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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FBE WAR OF THE VISIONS의 등장인물오르도아의 오른팔 격인 인물. 페네스와 웨젯 국경에 있는 벽촌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워낙 재능이 비범한 탓에 의도치 않게 군부에 몸을 담게 되었다. 삶의 유일한 희망은 현재 페네스에 붙잡혀있는 남동생의 존재지만 정작 그 생사는 알고 있지 못하다.
2. 작중 행적
2.1. 1부
오르도아의 부관격으로 존재감 자체는 미비한 편. 조언이 필요할때 꽤 정확한 조언을 찌르지만 오르도아나 무라가가 받아들이지 않는 탓에 전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2.2. 막간
남동생이 죽은 것을 알았지만, 오르도아가 그녀의 남동생을 계속 기리고 마음 아파했다는 것을 간파하고 따로이 오르도아를 책망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인다.오르도아와 함께 레오니스-호른 동맹에 참여해서 웨젯 침공에 일조한다. 몬트가 마쉐리를 구하러 보기스 성으로 떠난 사이에 엥겔베르트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데, 대세를 정확히 읽고 적절한 조언을 하자 엥겔베르트가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내심 야만족이라 무시하고 있었던 듯.
3. 인게임 성능
3.1. 키르페
토속성의 마장술사 캐릭터.비네라, 올란두 출시 이후, 이 두 캐릭이 그야말로 결투장을 쓸어담고 다니자 이들을 막기 위해서 설계되었다는 의혹을 받았던 캐릭터. "고화력 마법사가 튼튼하다"는 말도 안되는 조합을 들고 나왔다. 마지막 양심으로 마법사 치고 사정거리가 짧게 잡혔지만, 그 정도의 패널티로는 키르페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이 캐릭터를 잡기 위해서 신규 캐릭터들의 성능이 전체적으로 상향되는 일이 벌어진다. 키르페 이전 캐릭터와 키르페 이후 캐릭터의 성능차는 그야말로 뚜렷. [1]
인플레를 불러왔다고 평가받는 캐릭터답게 등장 포스는 그야말로 절륜. 마법사가 아예 최전방으로 나아가서 공격을 몸으로 받아내고 마법으로 녹여버리는 키르페는 그야말로 개사기였다. 참격 캐릭터의 천적 중 하나로 꼽히는 '견뢰' 비전 카드가 재평가 받은 것도 이 시점.
그렇게 화려했던 전성기가 지난 지금은... EX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전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받는다. EX 자체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받았지만 문제는 비전이...
비전 풀이 어느 정도 쌓인 2021년 9월 현재, 다른 토속성 캐릭들은 토속성 비전과 시너지를 내면서 화력과 생존력을 보강한다. 하지만 키르페는 혼자 동떨어진 입장이라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토속성 비전은 탱커, 회피 딜러를 위한 비전이 주축이 되고 있고, 마법 공격 관련 비전은 주어지지 않고 있다. 스탯에 마력이 박혀있어도 비전의 버프는 탱커계열의 성능으로 나온다.(...) 때문에 화력면에서 불리한 입장이다. 현재의 토속성 캐릭터들은 굳이 법사를 탱커 세워야 할 정도로 생존력이 빈약하지 않다. 또한, 키르페의 화력이 그렇게 탁월한 것도 아니라서 단일 캐릭으로 나서기에도 사실 어려운 상황.
키르페가 장착할만한 비전이라면 '몽환영웅담' 비전을 들 수 있겠지만, 이 비전 또한 스탯은 마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비전의 효과는 파티의 범위공격 저항과 HP 상승. 즉 파티의 생존력을 보좌하는 비전이다. 결국 키르페의 화력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
같은 문제를 공유하는 류엘은 버프, 디버프로 충분히 공헌을 하면서 추가적으로 보조딜을 넣는 입장이라 본인이 화력의 주축이 될 필요가 없어 화력을 굳이 챙겨가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서포트보다는 딜탱에 힘이 들어간 구성인 키르페는 그런 입장이 아니다보니...
3.2. 키르페(수영복)
광속성 전투도끼 전사라는 신규직업을 들고 등장했다. 단, 전투도끼 전사가 수영복 키르페의 고유직업은 아니라는 모양
전체적인 구성은 마법 내성이 높아서 마탱 소양이 있으며 동시에 회피 캐릭터도 가능한 구성으로 잡혔다. 화력 분배와 사정거리가 잘 균형을 잡고 있어서 pvp나 pve에서 사용해본 유저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 캐릭터의 포텐셜이 높다는데는 다들 의견을 같이한다.
일섭에서는 회피캐릭터들이 대부분 사용한다는 UR 아이템인 '산타복'과 조화할 경우 굉장한 회피력을 갖출 수 있는 까닭에 아주 짧은 기간이나마 나름 1티어 직업으로 군림했었다.
그러나 일섭 광속성 파티가 체계가 잡히면서, 제이든을 위시로 한 엥겔-제이든-피나 조합이나 엥겔-제이든-유우나 조합이 본격적으로 대두하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수영복 키르페는 주력 광속성 캐릭터 라인에서는 탈락. 현재는 벤치 에이스 정도의 입지를 보이는 중이다. 일섭에서는 광속성 파티의 주축이 제이든이다보니, 제이든과 합이 그리 잘 맞지 않는 키르페는 상대적으로 홀대받는 입장이라는 것은 부정하기는 어렵다.
제이든이 없는 글섭에서는 사정이 좀 다르다. 워낙 사정거리가 길고 화력이 좋아서 글섭에서도 좋은 캐릭터라는 것 자체는 부정할 수 없지만, 회피캐릭터로서 장착시킬만한 아이템이은 리본밖에 없다는 점이 크다. 글섭에서 '산타복'의 대체품으로 가장 자주 꼽히는 것이 '현자의 모자'인데 도끼를 사용하는 직업만큼은 이 '현자의 모자'를 쓸 수 없다보니 회피 운용은 일섭보다 조금 불리한 상황이다.
결국 마탱능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이나, 무라가 도끼를 주고 리본과 헤르메스의 신발 등을 동원해서 회피력을 극대화 하는 방안 양쪽이 모두 쓰이고 있다. 어느 쪽으로 키우건 간에 일단 화력이 받쳐주는 캐릭터라 주전급으로는 기용되고 있는 중. 물론 1티어라고 까지 말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트마 무기인 무라가 도끼 덕분에 제작템을 두개나 걸치고도 화력을 뽑을 수 있어서 기용 방법이 꽤나 넓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믿고 거른다'는 글섭의 계절 캐릭터 중에선 그래도 이 정도면 겨울 빅토라와 함께 그나마 선전하는 편.[2][3]
한편, 제이든과 다른 방향으로 광속성 파티의 주축이 될 수 있어보이는 '스타라이트 엘레나'의 등장이 확정되면서 일섭과 글섭의 수영복 키르페 입지는 전혀 다르게 될 가능성이 열렸다.
4. 기타
작중 메르니아 휘하에서 참모 겸 무장으로 활약중인 라넬이 키르페를 참모로서 무척 의식한다.이래저래 오르도아와도 정이 든 듯한 모습을 보인다. '전해지지 않는 마음' 비전의 설명에서는 동물들이 자기를 따르지 않는다며 오르도아가 시무룩해 하자 뒤에서 지켜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는 설명이 있기도.
9월 20일 방송에 공개된 광속성 100코스트 캐릭터인 '스타라이트 엘레나'가 회피캐릭터가 유력하다는 정보가 나오고 있고, 전용 비전이 회피덱 운용시 필수에 가까운 파티 행운 35% 증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시 되면서 수영복 키르페의 입지가 한단계 더 상승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
후에 카인-사쿠라에서 비슷한 일이 한번 더 터지고, 가블-FF10에서 또 한번 이러한 인플레가 터진다. 그나마 글섭은 미래시도 있고, 운영진의 이런저런 완충제로 완화한 편. 미래시도 없는 일섭이 키르페에 받은 충격은 그야말로 천재지변 급이었다.
[2]
겨울 라마다부터 수영복 엘시렐까지 대세를 쥐어본 캐릭터가 단 하나도 없다. 그나마 주전급으로 써먹을 수 있었던 캐릭은 겨울 빅토라와 수영복 키르페 정도.
[3]
수영복 엘시렐도 캐릭 자체의 포텐셜은 좋다고 평가받고는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가 너무 폭 넓게 분포되어 있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