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은 사악한 닌자요.
그리고 소인은 닌자를 죽이는 닌자이외다.
그리고 소인은 닌자를 죽이는 닌자이외다.
1. 개요
キルジマ・タカユキ닌자 슬레이어의 등장인물. 후지키도 켄지나 마스라다 카이 이전의 과거의 닌자 슬레이어 중 한 사람으로 헤이안 시대 말기부터 에도 시대에 걸쳐 활동하였다. 전형적인 닌자의 장속을 하고 있는 본작의 후지키도 켄지나 마스라다 카이와 달리 사무라이 갑옷 형상의 장속을 입고 있고, 눈차쿠와 맨손 카라테를 전법으로 택하는 후대의 두 사람과는 다르게 이아이도를 사용하여 적들을 물리친다. 이 때문에 원작자들로부터 '사무라이 닌자 슬레이어'라고 불린다.
모탈 시절 사츠마에서 가족을 꾸리고 살던 어느 영지의 사무라이였으나, 닌자 '데스리퍼'[1]에 의해 처자식과 휘하의 하인들을 모두 잃고 자신 또한 죽을 뻔하다 나라쿠 닌자에게 빙의되어 되살아나 복수를 위해 닌자를 죽이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마츠오 바쇼와 관련이 있으며, 마츠오를 포함한 여러 강력한 모탈 워로드들이 일어나 닌자의 시대를 끝냈음을 고려하면 닌자의 황혼기를 가속시킨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고풍스러운 말투, 짧은 단발, 우수어린 창백한 얼굴, 진지한 인상, 수염 없는 깔끔한 얼굴을 하고 있다. 성격도 매우 예의바른 편으로 방랑 도중 길가에 쓰러져 있던 자신을 약제사 '유후코'가 구해주자 보답으로 자신의 노자금 전부를 내주기도 했다. 무사 가문 출신답게 하오체를 사용한다. 닌자 장속으로 여겨지는 사무라이 갑주는 흠집 투성에 영지의 출신을 가늠할 수 없는 낯선 문양의 깃발을 매고 다니는 것으로 묘사되며, 작중에서는 이런 키루지마의 행색을 두고 낙오무사(落武者, 오치무샤)라 표현한다.
2. 등장 에피소드
3. 작중 행적
3.1. 하이눈 닌자 노마드
유후코는 위험을 감수하고 어깨를 거들어 걸었다. 낙오무사의 몸은 뜨거운 열을 띄었고, 철과 유황의 냄새를 풍겼다.
〈하이눈 닌자 노마드〉
상처를 입은 채 쓰러져 있던 키루지마는 여인숙 마을 오미노로시에 살던 과부 '사다메 유후코'[4]의 도움으로 살아남아 치료를 받는다. 오미노로시는 나날이 쇠퇴하는 한산한 동네로, 이미 외지인의 왕래가 끊겨 은광이 재개발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에 의지해
양귀비를 키워 겨우 입에 풀칠을 하는 곳이었다. 유후코는 감시로 인해 스스로가 위험해질 수도 있던 상황에서 그 자신도 모를 결심으로 키루지마를 집에 들여 보호해주었고, 며칠 간의 회복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된 그는 감사를 표하며 사례를 한 뒤 집을 떠난다.〈하이눈 닌자 노마드〉
유후코는 떠나기 전 스스로 정체를 드러낸 키루지마를 보며 그를 영지와 가족을 잃는 바람에 존재할 리 없는 닌자를 믿게 된 광인이라 여기고 슬퍼하지만, 또 한편으로 죽은 남편과 닮은 그가 자신을 데리고 어디론가 도망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그러나 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헛된 망상에 불과했기에[5] 그가 그저 마을 밖을 벗어나 안전해지기를 염원할 뿐이었다. 하지만 유후코의 바램과 달리 다음 날 정오가 되자 키루지마는 세금을 징수하는 다이칸의 전령 '츠네오 쿠로시'의 부대 행렬 앞에 나타나 이들을 막아서고 전령 츠네오, 닌자 네임 툼스톤에게 싸움을 건다.
"도-모, 처음 뵙겠소, 츠네오=상" 낙오무사는 머리 숙여 인사했다. 가루섞인 듯한 바람이 대로에 불었다.
"...아니, 툼스톤=상. 닌자 슬레이어이외다."
〈하이눈 닌자 노마드〉
툼스톤은 최소 이백년은 살아온 리얼 닌자로, 그 기량과 세월의 격차는 키루지마에게 벅차게 다가왔다. 게다가 적의 검은 고대 닌자의 짓수가 담겨져 자유자재로 무게를 변환할 수 있었으며 이에 기반한 '묘석의 자세'는 공방일체의 훌륭한 와자마에를 선보여 그를 고전시킨다. 하지만 나라쿠의 조언에 따라 모탈들(툼스톤의 부하인
아시가루들)을 무참히 살해하며 닌자에 대한 증오를 끌어모은 키루지마는 나라쿠와 일체화되어 방금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와자를 발휘해 툼스톤을 압도하고, 눈으로 쫓을 수도 없는 이아이도의 와자 키리스테 고멘에 당한 툼스톤은 사지가 절단되며 끝내 참수당해
폭발사산!한다."...아니, 툼스톤=상. 닌자 슬레이어이외다."
〈하이눈 닌자 노마드〉
난적을 헤치웠으나 위험은 끝나지 않았고, 유후코의 집에는 닌자가 들이닥쳐 그녀가 키루지마를 도와줬다는 정황을 포착한다.[6] 공포에 질려 움직일 수 없게 된 유후코의 옆에 선 허무승의 갓을 쓴 닌자 코카트리스는[7] 방안의 단서들을 훑어보며 그 자신이 놓쳤던 닌자 슬레이어가 이곳에 있음을 알게 된 뒤 그를 도와준 유후코를 책형에 처하게 만든다. 반라의 상태가 된 채 책형대에 매달린 유후코는 멀리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달려오는 키루지마를 보며 재갈에 입이 봉해진 채 도망치라며 외쳐본다.
자신을 빈사로 내몰았던 코카트리스에 대한 복수심, 소울 깊숙한 곳에 담긴 닌자에 대한 증오와 그 여정의 끝이 지고쿠 헬로 향할 살겁의 길임을 여실히 알고 있던 키루지마였으나, 이런 무수한 상념에도 닌자는 반드시 죽인다는 마음과 유후코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코카트리스와 싸운다. 이미 황야에서의 결투로 맹독 슈리켄을 맞혀 그를 폭발사산! 직전까지 몰아붙였던 코카트리스는 이번에도 승리를 장담하지만, 키루지마는 그에게 도달하기까지 수많은 주민들을 학살해 나라쿠의 힘을 축적해놓은 상태였고, 맹독은 부정의 화염으로 인해 효력을 잃어 코카트리스는 강력한 참격에 당해 부상을 입고 도망친다. 곧 키루지마는 책형대에서 유후코를 구해주는데...
(((안 된다))) 나라쿠가 이상을 감지했다. (((곧바로 이 계집을 버려라, 키루지마...!)))
"닥쳐라, 나라쿠!" (((걸리적 거린다는 소리가 아니다...! 이 계집의 몸속에 독기가...!)))
나라쿠의 경고가 옳았다. 거의 동시에 키루지마는 직인 거리의 길가에서 뒤돌아보는 코카트리스의 눈에서 잔혹한 웃음기를 읽었다.
코카트리스는 유후코를 미끼로 삼아 그녀의 체내에 독을 심은 뒤 짓수를 사용한다. 그 순간 유후코의 복부가 터져버리고, 그녀의 몸에서 분출된 맹독이 키루지마를 뒤덮으며 그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버린다. 누더기를 방불케하는 부상을 입어 스스로의 목숨이 꺼지기 직전임에도 유후코는 연신 사과하며, 이런 그녀를 보며 키루지마는 그녀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다 말하고 나라쿠와 점점 동화돼 "닌자를, 자신을 원망하라고" 읊조린다."닥쳐라, 나라쿠!" (((걸리적 거린다는 소리가 아니다...! 이 계집의 몸속에 독기가...!)))
나라쿠의 경고가 옳았다. 거의 동시에 키루지마는 직인 거리의 길가에서 뒤돌아보는 코카트리스의 눈에서 잔혹한 웃음기를 읽었다.
"당신을..... 원망할 도리따윈...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놈을"
코카트리스를 향한 증오를 느끼는 유후코
유후코는 남편을 죽음으로 내몬 마을, 폭정으로 부당하게 자신을 억압하는 닌자에 대한 증오를 내뿜었고, 이는 닌자 슬레이어의 강한 힘이 되어 코카트리스를 추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요리조리 거리를 벌리며 독 슈리켄을 날린 뒤 도망치던 코카트리스는 등에 화살을 맞은 닌자 슬레이어를 보며 결착을 내기 위해 그에게 접근하지만,[8] 화살이 유후코와 자신을 관통해 서로를 이어주고, 그녀를 업을 팔이 필요 없어진 키루지마는 두 팔을 휘둘러 부정의 화염을 머금은 이아이도로 코카트리스를 폭발사산!시킨다."저놈을"
코카트리스를 향한 증오를 느끼는 유후코
하늘은 여전히 정오. 미칠듯이 빛나는 태양 아래 유후코는 미소를 지으며 나라쿠의 화염에 타들어가 사라진다. 증오스런 적과 자신을 도와준 상냥한 여인마저 없어졌으나, 툼스톤이 끌고 온 남은 잔당들과 보상을 얻기 위해 혈안이 된 마을 주민이 키루지마를 덮치자 나라쿠의 힘에 휘말린 그는 그대로 남은 이들을 학살한다.
시간이 지나 오미노로시 마을에서 얻은 두 닌자의 수급을 들고 길을 걷던 키루지마는 피로와 나라쿠의 광기에 절여져 정신이 몽롱해지는 와중 말하는 까마귀를 만난다. 까마귀의 정체는 카라스 닌자였고,[스포일러] 키루지마는 그를 죽이라는 나라쿠의 외침을 애써 억누르며 그에게 데스 하이쿠의 완성을 위한 수급을 전해주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다.[10]
3.2. 쇼군 앤드 닌자
[유료중점]"미나토노쿠니, 가고시마에서 불사신 사무라이가 나타나 계속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수수께끼의 닌자에게 닌자 슬레이어의 소문을 전하는 아케치 미츠히데
교토성의 정원에서 오후의 카라테 트레이닝을 중이던 한 남자, 오야카타사마에게 아케치 닌자가 나타나 전쟁에 대한 소식을 알리며 언급된다.[12] 오야카타사마는 쇼군이 되어 일본의 지배자로 군림한 그 아케치마저 존대하고 따르는 일본의 참주였고, 에드 도쿠가와[13]가 유폐된 닌자 무리를 이끌기 시작했다는 근황을 비웃으며 죄벌영업조합의 닌자들이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사망했다는 사실을 듣고 칠본창 '헬카이트'를 남쪽으로 보낸다.수수께끼의 닌자에게 닌자 슬레이어의 소문을 전하는 아케치 미츠히데
3.3. 웨이 다운 투 헬
[유료중점]시체운반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과 그의 손자가 끌고 가는 마차에 숨어 있다 자신을 추적하던 무리를 급습한다. 상대로 만난 닌자 '스콜피오'는 사소리 닌자 클랜의 닌자로 이도류의 강력한 이아이도와 클랜 특유의 대공 카라테에 능한 모습을 보여 한순간 그를 고전시켰으나 몇번의 합전 끝에 날카로운 카타나로 그를 폭발사산!시킨다. 하지만 하늘에서 규칙적인 소리가 들리며 땅이 동그랗게 패이고, 위를 올려보자 거대한 연을 타고 하늘을 나는 닌자 헬카이트를 만나게 되는데...3.4. 최후
세키바하라에서 데스리퍼와 싸우며 천이 넘는 화승총 앞에 놓인 상황에서도 최후의 순간까지 지옥과 같은 증오를 불태운 것으로 묘사된다. 소가 닌자가 수세에 내몰려 하리키리 의식으로 본인의 영혼을 킨카쿠 템플로 승화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이 세키바하라 전투였음을 고려하면 키루지마의 여정은 이곳을 종지부로 끝난 것으로 추정된다.4. 기타
다른 이들을 대하는 태도로 미루어봐 본성 자체는 선한 사람이지만 그려지는 모습은 후지키도 켄지보다도 나라쿠 닌자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죄없는 모탈이나 연루되지 않은 닌자들, 혹은 그 중에서도 선함을 느낄 수 있는 이들을 살려두던 후지키도와 달리 키루지마는 나라쿠의 힘을 이끌어내겠다는 이유로 마을 주민들을 학살하였으며 그 이전에도 자신을 방해하는 자라면 모조리 도륙내는 잔혹한 일면을 보이기도 했다.[16] 이런 면모 때문에 일부 헤즈들은 나라쿠 닌자에게 있어 가장 이상적인 숙주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닌자 슬레이어로서 닌자들의 공포가 되어 무서운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리얼 닌자의 강력함은 어느정도인가를 독자들에게 알려준 인물이기도 하다. 헤이안 시대는 에테르가 줄어들어 닌자들이 예전만큼의 힘을 쓰지 못한 황혼기였는데, 이런 너프를 받은 적들도 키루지마는 나라쿠와의 합일로 상대해야 겨우 겨우 이기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준다.[17] 21세기에 빙의되어 활동한 코카트리스와 헬 카이트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와자마에는 작중 묘사만 봐도 어렵게 감당해야 하는 난적의 아트모스피어가 강하며, 현대와 다른 상황은 헤즈들에게 그레이터 급 리얼 닌자가 이 정도인데 아치급, 신화급 닌자는 도대체 어느 정도로 강한가?와 그런 강자들을 씹어먹던 초대 나라쿠 닌자는 얼마나 괴물이었을까?를 머릿속으로 생각하게 만든다.[18]
닌자의 목을 잘라 모아둔다던지, 내면에서 일갈하는 나라쿠의 말에 "닥쳐라 나라쿠!"라고 답하는 것을 보아 후지키도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쿠사 배틀에서 적을 상대하는 모습으로 보아 거의 매순간 나라쿠와 합일을 이룬 듯 하다. 때문에 동공이 붉게 물드는 것은 물론 싸움이 격해지면 머리가 새하얗게 변하는 일도 자주 벌어진다. 후지키도보다 더하면 더했지 복수심이 절대 덜하진 않은 인물.
[1]
소가 닌자의 부관으로, 유료 에피소드에선 텟포 닌자 클랜의 문하생으로 잠입해 그들의 기술을 배우고 돌아와 이들을 살육했다는 언급이 있다. 키루지마의 복수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소가 닌자와
죄벌영업조합과도 엮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언급으로만 등장
[3]
회상으로만 등장
[4]
후지키도 켄지의 아내 '후유코'와 이름이 순서만 다를 뿐 같다.
[5]
함께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은 거짓이 아니었으나 약사로서의 삶도 있었고, 무엇보다 죽은 자식과 남편의 묘를 두고 홀연히 떠날 수는 없었다.
[6]
사실 유후코는 아주 오래 전부터 감시를 당해왔다. 상부에선 은광 재개발엔 조금도 관심이 없었으며 돈이 되는 양귀비 재배에 혈안이었는데, 이를 알 리 없는 주민들 중 눈치가 빠른 유후코의 남편만이 이를 간파했으나 그것이 독이 되어 죽어버렸고 이때부터 유후코에 대한 마을의 감시가 계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7]
1부 소우카이야의 닌자 코카트리스와 동명의 인물. 하지만 두 인물 간 관계가 불명확하여 그에게 빙의된 소울의 원본인지는 알 수 없다.
[8]
방심했던 순간 키루지마에게 받은 참격 때문에 상처가 점점 악화되어 애초에 코카트리스 또한 상당한 부상을 입고 있었다. 예상대로라면 독에 중독돼 애저녁에 쓰러졌어야 할 닌자 슬레이어였으나, 닌자를 죽이겠다는 일념만으로 그를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었다.
[스포일러]
타카기 간도에게 빙의된 그 카라스 닌자 본인이다.
[10]
키루지마가 닌자들을 일부러 참수하여 그 생목을 취하는 이유는 죽어가는 백 명의 닌자의 입에서 짜내어질 백가지의 데스 하이쿠 때문이다. 정확히 어떤 원리나 효력을 지녔는지 알 수 없으나 닌자를 물리치는 큰 계기가 된다.
[유료중점]
유료 에피소드이다보니 다이하드 테일즈를 구독하지 않으면 열람할 수 없다. 때문에 본 문서에서는 최대한 간결이 서술한다. 자세한 이야기와 키루지마의 활약이 궁금하다면 구독을 추천한다. 실제 저렴하다.
구독 시스템 한글 설명 링크
[12]
제4부 시즌3를 본 헤즈들이라면 친숙한 타이쿤 본인이다.
[13]
여기서 에드는 오타가 아니라 '에드워드'를 뜻하는 도쿠가와의 이름이 맞다. 일본 항만에 도착한 독수리 일족의 전함에 매료된 그가 스스로 붙인 이름이라고.
[유료중점]
유료 에피소드이다보니 다이하드 테일즈를 구독하지 않으면 열람할 수 없다. 때문에 본 문서에서는 최대한 간결이 서술한다. 자세한 이야기와 키루지마의 활약이 궁금하다면 구독을 추천한다. 실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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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소가 닌자가 이끌던 비밀 닌자 조직의 이름으로, 작중 시점에서 현대의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는 이 이름을 따온 것이다.
[16]
해당 에피소드에서 삼백명 정도 살던 오미노로시 마을 주민들을 여자와 아이, 노인 빼고 전부 죽였다. 카라스 닌자가 또 전부 죽인거냐며 비꼰 것을 보면 이런 학살을 벌였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모양.
[17]
게다가 키루지마는 빙의 전에는 각각 평범한 사라리맨과 오리가미 장인이었던
후지키도 켄지나
마스라다 카이와 달리 모탈 시절부터 칼을 휘둘러 검술에 조예가 깊은 사무라이였다. 이런 키루지마가 툼스톤의 기량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
[18]
물론 고려해야 할 사항도 없지 않다. 나라쿠 닌자가 탄생한 헤이안 시대 자체가 닌자의 힘을 결정하는 에테르의 흐름이 불안정하다보니, 이 시대의 닌자들은 예전만큼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