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クレオパトラフォーチュン / Cleopatra Fortune
1996년 타이토에서 타이토 F3 시스템으로 발매한 낙하물 퍼즐 게임. 원래는 타이토에서 1995년 발매했던 가정용 통신 가라오케 기기인 X-55에서 다운받아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이를 아케이드로 이식한 것. 아케이드로 이식되었을 때 일부 시스템이 변경이 이루어졌고, 코스프레가 취미인 마스코트 캐릭터 '파트라코'가 추가되었다. 다만, 원작인 X-55판의 개발자는 아케이드판(본인은 아케이드판의 개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의 변경된 요소에 대해 좀 불만을 가졌다는 모양.
2. 소개
위에서 떨어지는 석판, 보석, 미이라, 관의 4가지를 끼워맞춰 연쇄를 하는 게임. 레벨 100까지 올라가면 엔딩이다.[1]석판의 경우에는 테트리스하듯이 그냥 일렬로 세워두면 그대로 삭제가 되지만, 보석, 미이라, 관은 좀 다르다. 이것들은 일렬로 같은 종류를 다 세우는 것 외에는 석판으로 해당 오브젝트를 둘러싸야 지워진다. 따라서 석판을 일렬로 쌓는 게 능사가 아니라 보석, 미이라, 관을 안에 넣고 그 위와 외벽에 석판을 쌓는 식으로 이어나가야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관은 2칸짜리 보석이라고 볼 수 있는 취급이지만, 일렬로 같은 종류가 다 세워질 경우는 다른 취급이라서 보석은 보석만으로 일렬, 관은 관만으로 일렬로 세워져야 지워진다. 대전 모드나 1인 플레이 레벨40 이후부터 등장하는 미이라의 경우는 둘러싸인 범위 내에 보석이나 관이 같이 있어야만 지워진다. 덕분에 그냥 닥치고 끼워맞추기만 하면 되는 뿌요뿌요나 테트리스와는 달리, 머리를 좀 많이 굴려야 한다. 게임 자체가 테트리스에 컬럼스를 섞어 놓은 방식인지라 굉장히 복잡하다.
[nicovideo(sm1824528)]
그 대신, 그에 대한 보상인지 연쇄를 하면 할 수록 얻게 되는 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며 모든 블록을 없애면 보너스가 레벨이 높아질수록 기하급수로 올라가기 때문에[2] 초기 아케이드 버전은 이 연쇄에 붙는 점수 상승량 덕분에 카운터 스톱이 뜨는 데다 이걸 전원 패턴으로 재현하는 것도 가능해서 한방에 집계가 종료되었다. 또한 대전 모드의 경우 뿌요뿌요처럼 상쇄 개념이 없어서 제일 많이 연쇄하는데 성공하면 승리가 확정되는 막장룰이지만 이걸로 대전할 사람이 있을지는... 관련 영상
참고로 시작 전 시작 레벨을 20 또는 40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선택시 20만점, 50만점이 미리 주어진다. 최대치는 9999999점.
3. 그 외
그 외에도 필드를 클린하거나, 클리어할 때마다 주인공인 파트라코가 코스프레를 해 주며 콤보를 할 때마다 파트라코 주변으로 하트가 하나씩 생긴다.
나오미로 출시된 플러스 올 클리어 영상
콘솔로는 세가 새턴과 드림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되었다[3]. 이후 파트라코를 이스 6의 이샤로 바꾼 이스 포츈이라는 모바일 게임으로도 나왔는데 기믹블럭이 전부 이스에 맞춰서 롱소드(관)와 에멜(보석), 픽카드(미라)로 바뀌었으며 싹슬이시 이샤는 물론이고 언니인 오르하의 일러스트도 볼 수 있다. 다만 피쳐폰 시대의 물건이므로 지금 와서는 그냥 이런게 있었다란 정도로 아는 사람이 적다.
2022년에는 시티 커넥션이 클레오파트라 포춘 S-트리뷰트라는 이름으로 PS4, Nintendo Switch, Xbox One, 스팀으로 이식하였다. 시티 커넥션의 S-트리뷰트답게 세가 새턴 에뮬레이터를 사용한 이식.
2022년 12월 22일 이그렛 투 미니의 확장팩 아케이드 메모리즈 Vol.1에서 이식했는데, 즐기려면 본체[4]와 확장팩 SD카드 아케이드 메모리즈 Vol.1이 있어야 즐길 수 있다.
사실상의 후속작 격 게임으로 '클레오파트라 포춘 플러스'가 2002년 가동되었다. 이쪽은 NAOMI 기판을 사용하며, 콘솔로는 미이식.
BGM면에서도 뛰어나서 특히 1스테이지 BGM인 SHININ' QUEEN이 명곡으로 회자되며, 이 게임의 분위기를 살린 이국적인 정서를 느끼게 해주는 멜로디 및 보석처럼 투명감 있으면서도 차분한 음색이라 몇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게 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