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크리스토퍼 필립 안 (Christopher Philip Ahn) |
출생 | 1981년 1월 12일 ([age(1981-01-12)]세) |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 |
종교 | 개신교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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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유조선의 멤버이며, 김한솔 구출과 2019년 주스페인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참전 군인 출신 한인 2세 마케터.2. 생애
이민 1세대였던 아버지는 10대 때 미국으로 이민 와 크리스토퍼 안이 태어나기 전 미합중국 공군에서 인공위성 기술자로 근무하였다. 1981년 1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대학교/어바인 캠퍼스에서 학사 과정을 버지니아 대학교에서는 MBA(마케팅)을 취득했다.17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신경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머니와 치매이신 할머니 등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미합중국 해병대에 입대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정보병으로 근무했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로스앤젤레스 밑에 있는 오렌지 카운티에서 근무했으며 전역 전 마지막 1년인 2005년부터 2006년에는 이라크에서 근무했다.
- 해병대 근무 시절 사진(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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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대 후부터 2019년 4월 23일 FBI에 체포되기 전까지 로열 더치 쉘 등 기업의 마케팅 업무 담당자로 근무했다.
2011년, 9/11 10주년을 맞아 연설을 했다. 연설의 내용은 "미국과 세계는 악의 축들의 위협에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겠다. 절대로 미국의 자유와 삶의 방식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것.
2017년, 북한의 김정남 암살 직후 김한솔을 구출하는데 참여했다고 2019년 4월 밝혀졌다.
- 김한솔과 찍은 사진(펼쳐보기)
2019년 2월 22일, 스페인에 있는 북한 대사관을 습격해 북한주재원들에게 탈북을 독려하고, 대사관 내의 컴퓨터, 휴대폰, USB 등을 확보한 후 도주했다. 이 사건으로 미국 정부가 크리스토퍼 안을 범죄혐의로 법정에 기소했는데, 각국에 산재해 있는 미국 대사관의 입지를 고려했다고 판단된다.
그는 쇼맨쉽이 강하고, 비무장 상태의 스페인내 북한대사관까지 침입해 각종 물품을 빼앗아가는 도 넘는 범죄행위는 자유를 추구하는 국가들 사이에서 정당한가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가 많다.
2019년 4월 18일, 자유조선 조직원들을 잡기 위해 에이드리언 홍 창의 집을 급습한 FBI 요원들에게 체포되었다.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이 일어난 당일 대사관 앞 CCTV에 찍힌 사진을 FBI에서 증거로 제출했다.
- 증거 사진(펼쳐보기)
2019년 4월 23일, 로스앤젤레스 지방 법원에서 있었던 재판에서 보석 신청을 했으나 반려됐다.
2019년 7월 16일, 판사는 보석 재판에서 "북한 정부가 크리스토퍼 안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연방수사국(FBI)이 확인했다. 그는 독재정권의 명백한 살해 표적”이라며 보석 요청을 받아들이고, 가택 연금 조건부로 석방하였다. 가택 연금되는 장소는 신변보호를 위해 비공개이며, 외출도 교회 예배 참석과 병원 예약만 허가하며, 그 외에는 제한된다.
2020년 5월, 스페인 송환 심리에서 스페인 대사관 습격 사건에 미국 정부와 북한 대사관 직원들도 협력과 동의를 했다는 증거 10개를 요구했으나 재판부는 11월 이뤄진 송환 심리 재판에서 이 중 미 수사당국이 입수한 북한 관계자들의 교신 녹음본을 증거물로 채택하는 것을 허락했다.
크리스토퍼 안은 변호인단을 통해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주 스페인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이 실은 북한 외교관의 망명을 돕기 위한 위장극이었다는 증언을 했다. #
2021년 4월 26일, 국내 언론 국민일보와 국내최초로 인터뷰를 했다. #
2021년 6월 2일,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이 '폭력과 위협을 수반한 강도' 혐의를 기각하고 이를 이유로 신병을 인도해 달라는 미국 검찰의 요청을 거부했다. #
2021년 6월 8일,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의 로젠 블루스 판사는 크리스토퍼 안의 변호인단이 2021년 2월에 제출한 증거물을 공개했다. 증거물은 2019년에 FBI에서 작성된 문서로 크리스토퍼 안과 FBI의 접촉들이 과거 있었고, 북한 암살자들의 접근을 언급하며 크리스토퍼 안을 인도하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으므로 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2022년 5월 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방법원이 크리스토퍼 안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스페인으로 송환해야 하는 것이 법리적으로 옳다고 결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어디까지나 국무부에게 송환할 권한만 부여할 뿐, 의무를 부담시키는 것은 아니기에 그를 송환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도 남겼다.
크리스토퍼 안이 구금이나 신병인도의 적법성에 대한 이의신청인 인신보호청원을 판결 선고 후 30일 내 하지 않으면 판결은 즉시 실행될 수 있으나 크리스토퍼 안은 20여일이 지나도록 반응을 하지 않다가 거의 30일이 되던 6월 7일 구금과 송환이 부당하다는 준비 서면과 증거를 제출하며 인신보호청원을 했다. 법원은 청원을 기각할 수 있었으나 받아들였다.
2022년 8월 1일, 연방 법원이 공개한 바에 의하면 신병인도의 적법성에 대한 재판은 국제법과 범죄자 인도법의 복잡함을 이유로 검찰 측과 변호인 측 모두 준비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했고, 각자 2022년 12월 말까지 준비한 후 재판은 2023년까지 연기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크리스토퍼 안의 스페인 송환은 다시 미뤄졌다.
크리스토퍼 안은 2022년 9월 기준 3년 째 가택 연금 중이면서 재판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