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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7-09-07 11:46:58

크라켄(케리비안의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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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테마곡 'The Kraken'

바다의 악마[1]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2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에서 데비 존스가 기르는 애완동물로 등장한다. 첫 등장시에는 물 속에서 조용히 움직여서 바다 위를 떠다니던 잭 스패로우의 모자를 건져낸 어선을 순식간에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자랑하는데, 아무런 징조도 없이 잘만 항해하던 어선이 갑자기 두 토막나 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이 상당한 압권이다.

이후 윌 터너가 탄 배를 마구 유린하며 무지막지한 힘을 보여주어 공포를 떨게 하며, 집요하며 무자비하게 잭 스패로우 블랙 펄 호를 뒤쫓는다. 마지막엔 블랙 펄호에 혼자 갑판에 팔을 묶인 채로 남아있다가 막 팔을 빼내고 도망치려던 잭의 앞에 나타나서 지저분하게 침을 튀기며 포효를 하나, 잭은 전혀 굴하지 않고냄새 별로 안 심하네. 평소와 달리 엄청나게 비장하게 크라켄에게 돌격하지만, 먹히며 죽음을 한 번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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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는 초반에 죽은 모습으로 나오는데[2], 이는 데비 존스가 강제로 좌초하여 자살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데비 존스도 이를 원해서 한 것은 아니고, 요구를 듣지 않으면 심장을 부숴버리겠다는 동인도 회사의 협박 때문에 억지로 한 것이다. 베켓 경이 "네 애완동물을 죽이라는 명령도 들었잖아?"라고 말했을 때의 데비 존스의 표정을 보면 상당이 아꼈었던 듯하다. 잭은 이 모습을 보며 바다의 공포 크라켄도 결국 죽기 마련이라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의 해적 생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게 된다.

참고로 촉수나 빨판의 형태는 문어인데, 위의 설정화를 보면 오징어에 가까운 생김새를 하고 있다.

영화속에서 잭 스패로우가 진심으로 두려워 하는 존재다. 데비 존스 검은 수염 앞에서도 어느정도 주늑든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장난끼는 버리지 않은 반면 크라켄이 자기를 추적한다는것을 안 이후에는 자기 모자[3] 바다에 떨어졌음에도 그냥 버리고 갈 정도다.[4] 어쩔수가 없는게 괴물이라서 협상은 커녕 말도 안통하고 바다에 있기 때문에 당시에 존재하는 과학력과 화력으로는 도저히 잡을수가 없는 존재다.[5] 선원 하나 하나를 잡아서 바닷속으로 끌고가는것도 공포지만 단숨에 촉수로 배를 박살내는 모습은 정말로 악마에 가깝다. 이러한 강함 때문에 베켓이 크라켄을 죽이라고 명령한듯 하다.[6]밸런스 패치로 삭제 당했다

데비 존스가 죽어도 주어진 명령은 따르는듯 하다. 처음에 윌이 데비 존스의 심장을 찌르려고 했을때 잭 스패로우가 그가 죽으면 저 괴물이 나를 쫓지 말라고 누가 명령하지?라고 말한다.[7]

그냥 땅에서만 살면 무서울것이 없는 존재지만 쫓기는 잭 스패로우는 죽어도 해적질을 그만두지 않을 남자라.....심지어 한번 죽었음에도 해적질을 계속한다. 잭이 얼마나 해적의 삶을 갈망하고 소중히 하는지 알려주는 존재이기도 하다.[8]
[1] 데비 존스의 측근 선원 한명이 블랙펄이 침몰하는것을 보며 잭 스패로우 악마는 못당한다고 한 말이다. [2] 엄밀히 말하면 죽은 모습으로 나온 건 영화 중간 부분이고, 커틀러 버켓이 초반에 네 애완동물도 죽이라는 명령도 듣지 않았나 라는 대사로 언급한다. [3] 잭은 자기 물건을 모두 소중히 하지만 그중에서도 모자를 제일 소중히 한다. [4] 부하들도 전부 놀랄 정도. [5] 총칼은 당연히 안통하고 바닷속에 있어서 포탄으로 쏴죽이는게 불가능하다. 한번은 럼주 폭탄으로 촉수를 때어내기는 했지만 본체가 나와서 블랙 펄을 집어 삼켰다. [6] 알게 모르게 크라켄을 시켜서 배를 공격해 심장을 탈취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7] 만약 여기 윌이 찔렀으면 윌이 선장이 되니 크라켄의 명령권도 가져갈수가 있었겠지만 당시 잭은 그걸 몰랐으니 당연히 윌을 말렸다. 설사 데비 존스를 죽인자가 다음 플라잉 더치맨 선장이 된다는걸 알았어도 자기 친구인 윌을 유령선 선장이 되는걸 지켜볼수가 없었을테니 말리는건 변함이 없었을 것이다. [8] 크라켄이 있으면 바다에 나갈수가 없고 설사 나가더라고 자기 목숨은 물론 자기 목숨과도 같은 배인 블랙 펄을 그냥 집어 살킬테니...실제로도 한번 집어 삼켰다 배는 물론 자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