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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7:11:30

쿠리 마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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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 나오즈미 코모리 토모노리 오자와 사토미 타카노 분고 쿠리 마미코

<colbgcolor=#000><colcolor=#fff> 쿠리 마미코
涅 見子 | Mamiko Kuri
파일:kuri mamiko.jpg
프로필
용의 아이 셰올
성우 유키노 사츠키[1]

1. 소개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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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만화 나루타루의 등장인물.

검은 아이들의 모임의 일원이다. 검은 생머리를 한 차가운 느낌의 외모를 하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소녀로, 여러모로 이질적인 존재. 스도 나오즈미와 함께 살고 있다.

집에서는 항상 알몸에, 밖에 나가도 속옷을 입지 않고 한 벌의 얇은 드레스 혹은 교복만 입는다. 항상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대화를 한다. 그리고 안광이 없다.[스포일러]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츠루마루 타케오를 만나러 왔다가 타케오가 부재 중일때 들이닥친 코가 노리오를 죽인 야쿠자들에 의해 강간당해 임신하게 된다. 하지만 본인은 강간당했다는 것에는 관심없고 아이를 가진 것에만 관심을 보였다.

이때 강간당하는 와중에도 용의 아이와 대화한 끝에 장악하는데 성공하게 되어 압도적인 힘으로 순식간에 야쿠자 일당을 몰살해버린다.[3]

용의 아이의 힘으로 태아를 지워버릴 수도 있었지만[4] "시험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면서 팔의 부상만 고친다. 이렇듯 좀 전파계 기질이 있어서, 자신이 집에서 벗고 다니는 것에 경악한 사토미와 분고 커플을 오히려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기도 했다.

작중 후반부 많은 일을 겪고, 마음이 황폐한 상태로 방황하던 시이나와 만나, 같이 하이킹을 하고,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대화하다가 시이나에게 자신의 용의 아이를 보여준다.
"이 모든 것, 이 별이 제 용의 아이, 셰올."
사실은 지구였다.

이때 은근슬쩍 자신의 용의 아이를 시이나와 공유하고 있으며 시이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뉘앙스로 말하지만, 시이나는 알아채지 못한다. 이렇게 힌트를 주고는 땅 속을 통해 퇴장한다.

스도가 세상을 뒤집어 놓은 이후, 타마이 시이나에게 온갖 불행[5]이 닥쳐와 시이나가 절망에 빠져 세상에 미련이 없다는 생각을 하자 그녀를 대신해서 몸소 세상에 손바닥을 날려 지구를 멸망 시켜준다.

이때 간혹 세상을 멸망시킨 게 시이나라는 오해가 있는데, 손바닥을 날린 왼손에 시이나 특유의 상처[6]가 없다는 것과 후일담에서 쿠리 마미코가 시이나에게 "마음에 안 든다면 '또' 세상을 부숴줄 테니까."라는 대사를 한 부분에서 세계멸망은 쿠리 마미코가 한 일이란 것을 알 수 있다.
파일:attachment/쿠리_마미코_-_1.png
결말에서의 모습
쿠리 마미코가 세상을 때려부순 후, 시이나와 마미코만 남게 된다. 이때 미묘하게 성격이 바뀌어서, 시이나를 걱정하고 시이나의 추억의 그림[7]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부드러운 성격이 되었다.[8]

스토리 종료 후에는 자신이 낳은 아들과 시이나가 낳은 딸이 신인류의 조상이 되고 자신은 시이나와 함께 지구의 오토히메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마미코가 늘 허공을 보며 대화를 하던 대상은 자신의 용의 아이, 셰올이었다. 규모가 규모인 만큼 용의 아이를 전부 파악하는데 오래 걸렸고, 그만큼 초반부엔 활약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극 후반에서야 겨우 전부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그 시점 이후로는 땅속을 통해 이동하거나 방해되는 인물들을 몰살하는 등 압도적인 힘을 마음껏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평가

이 캐릭터는 지구의 대변인과 같은 역할로서, 미개한 인간을 심판하는 신과 같은 존재임을 의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방관하는 초월자에 가깝다. 인간 세계의 도덕이나 윤리에 동떨어진 모습을 자주 보이면서도, 검은 아이들의 모임의 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관찰자의 자세를 취한다.

시이나의 절망에 반응해 지구를 파괴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이나의 거울 같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9]

4. 기타

시이나와 본격적으로 만났을 때 난 당신에 대해 뭐든 안다라고 말한 걸로 봐서 그녀와 단순히 용의 아이를 공유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시이나 자신의 그림자나 분신격이라도 되는 모양. 정작 시이나는 그걸 눈치챘는지에 대한 묘사가 나오질 않는다.

여담으로 앞머리가 좀 길면 꽤 중성스러운 미소녀가 된다.

애니에선 별다른 역할 없이 지나가는 조연 정도로만 나왔는데,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했다. 그녀가 본가를 발휘하는 게 7권 이후부터인지라...

스도와는 언제부터 만났는지는 불명이나 그와는 꽤 밀접한 관계를 지닌 것으로 추측된다. 그의 용의 아이의 이름인 '트릭스터'도 마미코가 지어준 것이다.

다만 자신을 관측자라고 평하는 등, 완전히 궤를 같이하고 있진 않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타카노 앞에서 스도가 직간접적으로 죽인 사람들의 신상을 죽 읊은 뒤 '모르는 인간에게 냉혹할 수 있는 건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한 척 해서일 뿐, 사람을 죽이려면 이런 건 알아야 하지 않냐'고 일갈하는 대사가 있을 정도. [10]


[1] 호시마루도 맡았다. [스포일러] 거의 무감정하고 안광이 없다는 특징은 오토히메들과 유사해 보인다. 이후 그녀의 정체와 관련짓자면 이미 오토히메에 가까워진 존재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참고로 늘 대화하던 존재는 아래에 후술될 자신의 용의 아이 셰올이다. [3] 본체가 나타나지 않고 땅에서 촉수, 손이 솟아나온다. [4] 용의 아이는 머리 아래라면 아예 새로 갈아끼우는 것도 가능하다. [5] 사건종료 이후 주변사람들에게 마녀라고 매도당하고 배척당하다가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친한 친구 마지막으로 의지할 사람마저 살해당해버린다. [6] 카이즈카 히로코의 사건 때 폭주하던 히로코를 진정시키다가 입은 상처 [7] 극 초반부에서 시이나가 여름방학 숙제로 그렸던 그림 [8] 반대로 시이나는 임신중에도 담배를 피우거나 마미코의 조언에 무심하게 답하는 등 상당히 시니컬해진다. [9] 작중에서도 마미코 본인의 입을 통해 "는 나의 빛, 나는 너의 그림자"라는 대사가 나온다. [10] 스도는 무가치에만 지나치게 의미를 두고 모두를 매몰시키려고 하고 사정 따윈 신경쓰지 않고 죽여대는 캐릭터다. 두 사람의 입장차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