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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8:45:44

쿠로가네(츠바사 크로니클)

샤오랑 일행
샤오랑 사쿠라 파이 D. 플로라이트 쿠로가네 모코나
파일:attachment/124_4.jpg
쿠로가네
黒鋼
진명 요우오(鷹王)[1]
가족 부모님(사망)[2][3]
출신 일본국
직업 닌자
무기 검 '은룡'
특이사항 저주에 걸렸다.[4]
모시는 사람 토모요 공주
성우
일본 이나다 테츠
한국 정승욱[5]
안장혁[6] - 코바토。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CLAMP의 작품 < 츠바사 크로니클>의 등장인물.

2. 상세

파일:츠바사 크로니클 쿠로파이.jpg

츠바사 크로니클에서는 파이와 함께 몇 안 되는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본래 일본국[7] 닌자로, 사람을 너무 많이 죽였기 때문에 토모요 공주에게 벌을 받아 "사람을 죽이면 힘이 줄어드는 저주"[8]에 걸린 채 이치하라 유코에게 보내졌다. 그 후 일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사쿠라 깃털을 찾는 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이때 애검인 은룡을 대가로 지불하여 한동안 무기없이 다니다가, 앵도국에서 새로운 장검 소히(蒼氷 푸른 얼음)를 얻어 사용하게 되었다.[9] 세레스에서 쿠로가네가 팔을 자를 때 소히는 같이 버려졌고, 그 후에는 토모요 공주가 숨겨 놓았던 진짜 은룡을 받았다.

이치하라 유코에 의하면 "시커멓고 커다란 것". 파이 D. 플로라이트 츠바사 크로니클의 진행 내내 쿠로가네에게 온갖 별명을 붙여 부른다. 대표적으로 쿠로땅, 쿠로링, 쿠로찌, 쿠로멍멍, 쿠로강쥐, 쿠로님, 쿠로뽀뽀, 아빠[10] 등.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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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르트국에서 기억을 통해 샤오랑이 쿠로가네의 과거를 보는데, 쿠로가네는 본래 일본국 스와(諏倭)의 영주와 그 아내인 무녀의 아들[11]이었다. 부모의 기대를 받으며 스와의 소영주로 성장하고 있었으나, 강한 마물이 나타나 아버지 토벌하러 간 동안 결계를 지키던 어머니는 기도실에 침입한 페이왕 리드에 찔려 죽고, 아버지 또한 마물에게 잡혀먹혀 왼팔(그나마도 쿠로가네의 눈앞에서 마저 먹힌다.)과 보검 "은룡"만 남긴다. 소년 쿠로가네는 분노로 미쳐서 어머니의 시체를 안은 채 마물을 참살하고, 다음날 아침 도착한 일본국 황제 아마테라스까지 공격하다가 아마테라스를 따라온 토모요 공주(황제의 여동생)에 의해 제지 된다. 그 후 황제의 시라사기 성에 머무르며 토모요 공주 직속의 닌자군이 되었다.

이런 사연이 있는 만큼 토모요 공주에 대한 쿠로가네의 충성심은 확고부동하다. 애초에 사쿠라의 깃털을 찾는 여행에 동참하게 된 이유가 일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였고, "나는 평생 동안 토모요 공주 한 사람밖에 섬기지 않는다"고 공언한다. 피플 월드에서 토모요 사장을 만났을 때도 토모요 공주의 안부를 궁금해했고 떠날 때는 "다시 꿈에서 토모요 공주를 만난다면 꼭 돌아간다고 전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페이왕 리드가 있는 크로우국의 멈춘 시간으로 떠날 때도, 그 전날 밤 토모요 공주에게 "반드시 일본국으로 돌아오겠다"며 충성의 맹세를 반복했다.[12]

츠바사 캐릭터 5인방(사쿠라, 샤오랑, 파이, 쿠로가네, 모코나) 중에서는 아버지 포지션. 마법은 쓸 수 없지만, 엄청난 신체 능력과 검술, 체술 등으로 전투력은 페이왕 리드 등의 극소수 인물을 제외하면 작품 내에서 최강이다. 본직이 닌자이기 때문에 사람의 기색을 읽어내는 데 능숙하여 눈치가 엄청나게 빠르다. 파이 D. 플로라이트"쿠로님은 안 봐도 될 것만 본다니까"라고 할 만큼, 가만히 있으면서도 돌아가는 사태에 대해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 "성격이 급하고 금방 화를 낸다"는 설정이지만, 매사에 츤츤거리고 버럭하면서도 결국은 남들이 해 달라는 대로 다 해 주는 데레데레. 샤오랑에게 검술과 기척 느끼는 법을 가르쳤고, 사막의 나라 도쿄에서 가샤오랑이 폭주하여 파이의 왼쪽 눈을 빼앗았을 때는 스바루 이치하라 유코와 거래[13]하여 억지로 파이를 살려냈으며, 대가를 치르기 위해 돌아올 사쿠라가 멀쩡할리 없기 때문에 자신의 상처 치료를 보류하기도 했고, 세레스 세계가 사라질 때는 파이를 구하기 위해 자기 팔을 서슴없이 자르기도 했다. 이후 잘린 팔은 피플 월드의 토모요 사장이 제작한 사이버네틱스 의수를 장착해 보완하고 토모요 공주가 묻지 않고 따로 보관하고 있던 진짜 은룡을 받아 최종결전에 참여, 2명의 사쿠라가 날개의 힘으로 봉인을 깨부순 순간 페이왕을 베어낸다.

사쿠라 XXX HOLiC에서 이런 쿠로가네의 성격에 대해, 자신이 인피니티국에서 희생했기 때문에 "쿠로가네 씨한테 굉장히 야단 맞을 거예요.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지만 모두를 가장 많이 걱정하는 건 쿠로가네 씨니까. 야단을 맞고 나서 사과하고 싶어요."라고 하였다. 쿠로가네는 사정을 알리지도 않고 혼자 희생한 사쿠라에 대해 "만나면 한 방 먹여 줘야지."라고 했고 이치하라 유코마저 그렇게 하라고 허락했는데, 정작 연재가 끝날 때까지 쿠로가네는 사쿠라를 다시 만나 쥐어 박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14] 마지막회에서 샤오랑을 따라 다시 여러 세계를 떠도는 여행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쿠로가네는 일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사쿠라를 찾아서 한 방 쥐어박아 줘야 하니까."라고 끝까지 츤츤거렸다.

4. 기타


[1] 주군인 토모요만이 알고 있으며 송골매의 왕이란 뜻이다. [2] 작중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고 나중에 과거 회상으로 등장한다. [3] 애니 TVA 2기 14화 에서 부모님께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토모요 공주와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가 책 속에 있다고 하면서 나왔다. 이 책은 기억의 책이라고 하여 먼저 만졌던 사람의 기억을 그 다음에 펼친 사람이 읽을 수 있는데 쿠로가네가 먼져 만져서 그 다음에 펼친 샤오랑이 읽었던 것이다. [4] 토모요 공주가 쿠로가네를 제재하기 위해 '사람을 죽이면 힘이 줄어드는 저주'를 걸었다. [5] 평소 진중하면서도 가끔씩 사쿠라 일행에게 츤츤대는 쿠로가네의 캐릭터를 잘 살렸다고 호평을 받았다. [6] 코바토 20회에서 츠바사 주역들이 깜짝 등장하는 장면에서 쿠로가네를 연기한다. 원래대로라면 다른 주역들처럼 투니버스판 성우인 정승욱이 나오는 게 맞지만 그렇게하면 이오료기와 쿠로가네의 목소리가 똑같다는 성우 장난질이 먹히질 않으니 한국판 이오료기 성우인 안장혁이 그대로 연기한 듯싶다. [7] 전국시대와 유사하나 실제의 일본과는 다르다. [8] 실제로는 이런 저주에 걸리지 않았다. 토모요 공주는 그 시점에서 꿈을 통해 미래를 읽고, 세레스국에서 쿠로가네가 아수라왕을 죽이면 파이에게 걸린 저주가 발동되어 세레스 세계가 닫히며 그때 파이를 구하기 위해서는 쿠로가네가 자기 팔을 잘라야 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이런 저주를 걸겠다는 말을 한 것이다. 저주를 거는 것처럼 연출했던 것은 사실 마법 공격에서 쿠로가네를 지키기 위한 수호인이었다. [9] 앵도국이 본래 애드니스국의 요정 유원지에서 하는 가상 현실 게임이었기 때문에 소히 또한 가상의 게임 아이템이었지만, 가상현실이 완전히 현실로 바뀌기 전에 모코나를 통해 다음 세계로 이동하면서 그대로 실체화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10] 그것도 모코나가 맏이(!)이고 사쿠라와 샤오랑이 그 아래로 있다는 설정이다. 모코나는 한 술 더 떠서 "술만 마시고 일도 안 하는 아빠"라고(...). [11] TVA에서는 쿠로가네의 아명이 '하가네마루(鐵丸)'였고 어머니의 이름은 '스와히메(諏倭姬)'였으며 아버지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코믹스에는 이 이름들이 모두 등장하지 않는다. [12] 영락없는 사망 플래그이지만 어쨌든 끝까지 살아남았다. 왼팔은 영영 잃은 것 같지만 의수 덕분에 검술 사용엔 큰 문제가 없다. [13] "지하 수조를 가득 채울 만큼의 물을 달라"는 스바루의 소원을 쿠로가네가 유코에게 부탁하고(대가 포함), 그 대신 흡혈귀 원종인 스바루는 자신의 를 파이에게 주어서 파이를 흡혈귀로 만들어(쿠로가네는 이때 같이 피를 주어서 파이의 먹이인 '에'가 된다) 살려낸다. [14] 같이 여행을 한 사쿠라가 사라져버린데다가 원본 사쿠라와는 초면이라서 샤오랑처럼 대신 때려주지도 못했다. [15] 코바토가 요모기 보육원의 발렌타인 파티를 하기 위해 치롤에서 일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