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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킬러 7의 등장인물. 성우는 베니토 마르티네즈.로스앤젤레스 출신의 28세 남성. 외모는 푸에르토리코[1]출신 남미계 히스패닉. 팔에 난 문신이나 알로하 셔츠를 입은 껄렁한 분위기처럼 원래는 소매치기나 불법 침입 강도를 일삼던 전과자로 보인다.
사용하는 무기는 댄과 같은 리볼버지만, 스윙아웃 방식이 아니라 중절식으로 오래된 프레임의 구형을 불법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다.[2] 참고로 애칭은 Freak Scene.
2. 성능
댄과 동일한 리볼버를 사용하지만 성능이 사뭇 다르다. 댄이 더블탭/트리플탭 등의 스킬로 리볼버 특유의 굼뜬 격발속도를 커버하는 자동권총 느낌이 강한 플레이를 지향한다면 코요테는 반대로 리볼버의 정석에 가까운 느낌. 댄의 리볼버에 비해 격발시 반동이 엄청나게 세지만[3] 한방 한방의 위력이 매우 좋다. 거기에 초반에는 댄보다 장전속도도 빠른 편이라 리볼버 매니아들의 선호도가 높은 밸런스형 캐릭터.다만 댄이 마총을 얻어서 강화될 시점부터는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진다. 특히 조준속도와 격발, 장전속도에서 밀려버리는데다 차지샷도 1단계가 고작이라[4] 자물쇠 따는 일 외에는 쓸일이 없어지는 안타까운 캐릭터가 된다.
특수능력은 그의 외형에 정말 적절한 피킹. 잠긴 문이나 자물쇠, 금고 등을 뚝딱뚝딱 만져대면 바로 열리는 금손이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점프가 가능한 인물이다. 이 점프 기능도 고유 특수능력 취급이라 코요테로 점프해야 하는 구간이 챕터마다 한두군데는 꼭 나오므로 마스크 드 스미스나 카에데 스미스 처럼 싫어도 써야하는 구간이 있는 편이며, 댄에게 애정이 가지 않는 리볼버 지향 유저들 한정으로 챕터2[5]까지는 무난무난한 진행이 가능하다.
3. 기타
게임 내에서는 영어를 구사하지만 이벤트에서 제대로 된 대사는 들을 수 없다. 반면 소설판에서는 히로시마 사투리를 쓰는걸 보면 히스패닉 억양이 강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댄과 사이가 극도로 좋지 않은데, 다층인격에 흡수된 뒤 댄에게 한번 죽어서 그런듯 하다.챕터5에서 가르시안에게 사망할때는 나름 범죄짬(...) 좀 먹었는지 가르시안에게 위협사격까지 하지만 문에 정신 팔린 사이 옆방 창문으로 들어온 가르시안에게 벌집이 되는걸 보면 생각보다 킬러로서의 재능은 없는듯.
챕터4의 페이크 엔딩에서는 쟝고로 묘사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게임이 나온지 5년 후, 장고: 분노의 추적자가 개봉했는데 이 영화의 감독이 바로 스다 고이치가 죽고 못산다는 쿠엔틴 타란티노(!)다. 상당히 기묘한 우연.
[1]
지리적으로
푸에르토리코 옆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존재하는데, 이 도미니카 공화국이 챕터4의 주요 배경이 되는 기묘한 접점이 있다.
[2]
외형은
웨블리 리볼버와
콜트 싱글 액션 아미를 섞은듯 한 모델링.
[3]
둘 다 한손사격을 하지만 코요테는 한술 더 떠서 갱스터 그립으로 상하를 뒤집어서(...) 조준한다.
[4]
설정상으로 혈청을 소모하지만 코요테는 마탄이 아니라
덤덤탄급의 개조된 탄환을 사용한다. 애초에 총 자체도 불법 개조된 물건이라 그런듯.
[5]
특히 챕터2는 민가를 돌아다니는 특성 때문에 초반 퍼즐을 풀때는 코요테로 진행하는 것이 편하다. 또한 스테이지 배경이나 컨셉도 코요테에 잘 어울리는걸 봐선 코요테가 메인인 챕터였으나 아무 상호작용이 없이 개발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