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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3:07:38

코미나미 아스미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800><table bordercolor=#00afff><table bgcolor=#ffffff,#191919><bgcolor=#00afff> 파일:우리는 공부를 못해 logo.png
주요 인물 ||
교육 담당 이과 지망 문과 지망 스포츠 지망
전임 교육 담당
재수생
파일:img_tmb_nariyuki.png 파일:img_tmb_fumino.png 파일:img_tmb_rizu.png 파일:img_tmb_uruka.png 파일:img_tmb_mafuyu.png 파일:img_tmb_asumi.png
오가타 리즈 키리스 마후유

小美浪 あすみ
코미나미 아스미
파일:아스미.png
생일 4월 9일 ( 양자리)
소속 메이드 카페 HIGH STAGE
별명 픽시 메이드 아슈미
(小妖精メイドあしゅみぃ)
가슴 사이즈 B컵
가족 관계 부: 코미나미 소지로
모: 코미나미 카스미
Science X
Service
성우 아사히나 마도카
캐릭터송 1기 : 픽시 마스터 아스미 전설(小妖精ファイターあしゅみぃ伝説)
2기 : 내일 올려다보는 장소(明日見あげる場所)
픽시 메이드 아슈미~예요♡ 오늘도 열심히 일할게요~♪[1]
만일... 가 내 가족이고..., 내가 모르는 문제로 혼자 멋대로 죄책감을 느끼며, 온갖 짐을 떠안으려 한다면 난 이렇게 말할거야.
「그냥 마음대로 살아, 멍청아.」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코미나미 아스미 루트
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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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는 공부를 못해의 등장인물.

보라색의 양갈래로 묶은 짧은 땋은 머리[2], 머리색보다 약간 진한 보라색 눈동자가 특징. 이치노세 고교를 졸업한 OB. 중학생으로 보일 만한 동안단신이지만 실제로는 주인공보다 한살 위, 즉 재수생이다. 국립 의대라는 허들이 높은 곳을 지망하고 있어 1년 재수했다는 듯.

2. 특징

중학생으로 보일 정도로 키가 작은데, 리즈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작화상으로는 그래도 리즈보다는 조금 큰 듯한데 그래봤자 140 중반대라는 것.

주인공이 대놓고 '가만히 보면 굉장한 미인'이라고 한 걸 보면 외모가 상당히 주인공 취향인 모양. 다른 히로인들보다 출연은 확실히 늦지만 '귀엽다'는 말을 하거나 주인공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하는 스킨쉽을 통해 주인공이 홍조를 제일 많이 띄게 하는 캐릭이다. 히로인 중 유일하게 주인공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후배'라고 부른다.

성격은 털털하고 쿨하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말투도 상당히 터프한 편.[3] 위의 그림에서 앞머리를 내린 평상복 모습만 보면 알겠지만 만사가 귀찮다는 눈을 하고 있고, '학원이란 건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한테만 쓸모 있는 거다. 노력도 하지 않고 결과가 나올 리가 있냐'며 연상 캐릭터답게 현실적이고 냉정한 면모도 보여주지만, 메이드 카페에서는 최선을 다해 활발하고 적극적인 메이드의 모습을 연기한다는게 멋있는 점. 다른 히로인들이 예비학교에 쳐들어와서 주인공한테 도움달라고 애걸할 때 조용하라며 툴툴거렸지만 결국 어드바이스를 주며 도와준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남을 잘 챙겨주는 성격.

이렇게 기본적으로 쿨한 성격이지만 당황할 때마다 "우갸-!!(うがあああ)"라는 비명을 지른다. "우갸-!! 봤구나 후배 이 바보!!", "우갸-!! 그렇게 부르지 마! 비틀어버린다" 식으로. 평소의 모습과 갭을 불러 일으켜 귀엽다는 평이 지배적으로, 선생님의 '불찰!'과 후미노의 '하와와-'와 같이 아스미란 캐릭터의 마스코트화가 되어 버린 듯.

최후발주자라서 그런지 다른 네 히로인과 설정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딱히 특정분야에 천재성이 있다는 묘사가 나오지도 않으며, 다른 히로인들 같이 특정 동화에 기반한 별명도 없다.[4] 또 성이나 이름에 특기분야 관련 한자가 들어가는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별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이름.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31화. 나리유키가 여름 방학을 맞아 하기 강습 차원에서 수업을 들으러 간 학원에서 첫 등장한다. 처음에 나리유키는 중학생 정도 되는 줄 알고 반말을 했지만, 교복을 알아보고 난 니가 다니는 학교 졸업생이니까 선배한테 존댓말을 쓰라고 일침을 하며 나라유키를 깜짝 놀래켰다.

그리고 나리유키가 공부에 집중한 사이 어느샌가 사라지는데, 학원에서 나온 나리유키가 방황하던 중 호객꾼에게 잡혀 반강제로 메이드카페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 곳에서 학원에서의 쿨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아스미와 재회한다. 알고 보니 메이드 카페의 넘버 1 메이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명 "픽시 메이드 아슈미". 재수 비용과 학원비를 대기 위해 알바를 하고 있으며, 본인은 가게가 한가할 때는 남는 테이블에서 자습해도 뭐라고 안하니 꽤나 좋은 직장으로 생각하는 모양.

그러나 그 와중에 실수로 시험지를 흘리는 바람에 국립 의대를 희망하는 것 치고는 이과(물리, 화학 등 과학탐구) 성적이 형편 없단 게 드러나게 된다. 성격상 그런 걸 두고보지 못하는 나리유키는 선배의 공부를 가르쳐 주고, 이를 본 메이드 카페 점장으로부터 돈을 안 받을 테니 한가할 때 카페로 와 아스미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받는다.[5] 그렇게 둘은 학원이 끝난 뒤 메이드 카페에서 틈틈이 공부 모임을 갖게 된다.

어느날 공부 모임을 마치고 나오던 나리유키가 지갑을 메이드 카페에 두고 가는 바람에 아스미가 나리유키한테 지갑을 도로 건네주러 나왔는데 그걸 아스미의 아버지가 목격하게 된다. 당연히 아스미는 메이드복 차림 그대로 나왔고, 아버지가 웬 메이드복이냐고 추궁하자 아스미는 나리유키를 남친이라 속이며 남친 취향이라고 덮어 씌웠다.[6] 셋은 장소를 바꿔 아스미네 집으로 가게 되는데, 아스미네 집은 빈궁해 보이는 작은 진료소였다. 알고 보니 아스미는 아버지의 병원을 이어받기 위해 의대를 지망하는 것. 그리고 재수하면서 집안에 재정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예비교 요금은 아스미가 직접 벌기로 한 것이다. 아버지는 오히려 딸의 미래를 걱정해서 "의대만이 길은 아니다. 니가 원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의대 진학이라는 꿈을 반대하지만, 아스미는 아버지의 진료소는 내가 이을 거라고 고집을 부리는 상황.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남친 나리유키가 나서 아버지를 설득해 암묵적인 허락을 받아내고, 이때 보여줬던 패기가 맘에 들었는지 아버지는 나리유키를 딸의 남친으로 인정[7]한다.

34화에서 키리스 마후유 선생과도 어느 정도 친분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마후유 선생이 아스미가 고3일 때 이과 성적이 별로니 의대 입학의 꿈을 접으라고 조언을 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나리유키와의 대화에서 보면 꿈을 계속 포기하라는 조언을 듣고 삐져버린 후미노, 리즈하고는 달리 마후유 선생에게 엄청 털털하게 대하면서 "선생님 덕택에 오히려 의대를 더 포기하지 않게 되었다"며 지금은 별 앙금이 없다는 발언을 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벽에 부딪혀도 부술 정도의 정신력이 필요하고 그걸 일깨워준 게 마후유 선생님"이라며 오히려 고마워 하며 겉으로는 차갑지만 실제로는 매우 학생을 생각하는 마후유 선생의 본모습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것 같은 발언을 한다. 이런 걸 보면 다른 히로인보다 1살이 더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어른스러운 캐릭.

40화에서는 친구 대신 야한 책을 사려고 하는 주인공을 변태라고 놀리며 가다 남친과 놀러가는 고등학교 동창생을 만난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버지도 마주치게 되어서 친구한테 주인공을 남친이라고 소개하는데 아버지가 자기 딸이 남친이라는 애하고 약간 어색한 관계로 보이는 걸 의심, 연인 사진을 보내라고 부탁한다. 유이가, 아스미 둘 다 연애 경험이 전무해서 당연히 어색한 사진만 계속 보내다가 고등학교 친구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그걸 따라 찍어서 사진을 보내서 아버지의 의심을 없앤다. 그러면서 재수생인 자기와는 달리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남친과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동급생을 보고 솔직히 약간 부러웠다고 하며 대신 그녀석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해 준 주인공한테 고맙다며 미소를 보낸다. 그리고 키스하는 척 하면서 사진을 찍는데 본인은 아버지가 또 부탁할 줄 아니까 리테이크 한거라고 하지만 주인공이 정작 아저씨한테 보내려고 한다는 거에 '글쎄다'라고 하는 걸 보아 아스미도 주인공한테 이성으로 끌리고 있다는게 거의 확실한 것 같다. 39화의 문과 정도는 아니어도 40화에서 주인공과 아스미가 상당히 진도를 나갔다. 마지막에 주인공과 키스하려는 사진을 찍은 후 귀엽게 잘 찍혔다면서 '휴대폰 '대기 화면'으로 해둘까?'라는 말을 하는데 이게 나중에 어떤 오해를 부를지는 미지수.

47화에선 나리유키가 오가타와 후루하시를 뛰어넘는 천재 그림자의 제왕이라는 오해 아닌 오해[8]로 나리유키를 질투하면서 남들 성적 순위는 정확하게 해설하는 수강생 트리오를 속으로 한심하다고 여기면서 일단 재밌으니까 냅둔다. 그리고 후루하시가 지난 번 여관에서 부르던대로 나리유키를 이름으로 부른 걸 시작으로 메인 히로인 셋이 경쟁하듯 각자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꽁냥대는 것을 보고 트리오의 질투심이 수직상승하는 것과 대조되게 오늘 저녁 메뉴는 뭘로 할 지 고민하는 담백한 태도로[9] 꽤 늦은 시각까지 공부한다. 그러다 진짜 하루종일 나리유키와 히로인들을 감시하고 지친 트리오를 보고 한심하게 여기며 지나치려했다. 그러나 천재는 적당히 가르쳐주면 여자들이 좋아해주니 편하겠다면서 트리오가 나리유키를 험담하자 돌아서서 수험생의 귀중한 하루를 투자하고 본 게 겨우 그것뿐이냐고 트리오를 꾸짖으며[10] 감시할 거면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보라면서 나리유키가 혼자 남아 무엇을 하는지[11] 보여주고 설명한다. 그 걸 본 그들이 나리유키가 얼마나 노력하는 깨닫고 경악하자
뭐, 저녀석이 바람둥이에 변태라는 건 격하게 공감한다만 그래도 뭐...만약에 말이지. 그런 변태 같은 목적으로 저렇게까지 한다면 그건 가슴을 펴도 될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만
이라고 말하며 홍조를 띄우고 은근 기쁜 표정으로 나리유키에 대해 칭찬한다. 그리고 다음 날, 여러가지로 미안했다고 하며 나리유키를 목표 삼아 공부하겠다는 트리오와 그들이 왜 그러는지 어리둥절해하는 나리유키를 보고 즐겁게 웃으며, 나리유키가 저들이 왜 저러는지 아냐고 묻자 시치미 떼면서 자신에게도 이름으로 불리고 싶냐며 나리유키를 놀리는데, 그 걸 본 트리오는 "그 난공불락의 코미나미 선배를 저렇게 즐거운 표정으로 만들다니... 역시 어둠의 제왕이야."라고 몰래 감탄한다. 해당 화의 각주에서는 심연을 쳐다볼 때, 심연도 너를 쳐다본다는 니체의 명언이 인용되었다.

48화에서는 여름이 다 끝나가는데 바다에도 안 갔냐는 아버님 말 때문에 나리유키랑 함께 바닷가로 가서 비키니 입은 상태로 물놀이하는 사진, 비닐 보트를 타고 함께 노는 사진 등을 찍다가 아스미의 머리가 풀린 걸 보고 새삼스럽게 의식하는 나리유키를 놀려먹는데, 부끄러운 나리유키가 서둘러 돌아가려고 노 젓다 파도에 휩쓸린다. 다행히 서있는 아스미 허리까지 밖에 안 오는 얕은 곳에 빠졌지만 수영이 서투른 나리유키가 당황해서 비키니 브라를 벗겨버리고 설상가상으로 벗겨진 브라가 떠내려간다. 할 수 없이 나리유키의 셔츠를 빌려 입는데, 그것도 물에 젖어 안이 비쳐보여 요염해보인지라 다시 얼굴이 빨개진 나리유키를 놀리지만, 주변에서 갑자기 솟아오른 다이버들을 보고 나리유키가 지금 설정상 남친이라면서 그들이 못 보도록 감싸주자 나리유키의 호감도가 더 올라간다. 수영복을 되찾아 아르바이트하러 먼저 돌아갈 때, 아까는 멋있었다며 고백하지만 나리유키가 또 놀리는 거냐고 묻자 쑥쓰러워하며 들켰다고 둘러댄다.

하기 강습이 끝난 뒤, 어떻게 출연할까 했는데[12] 54화에서는 메이드 카페에서 개척한 신규 사업인 메이드 가사 대행 서비스를 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예상 이상으로 주문이 쇄도해서 카페에서 나리유키를 서포트로 붙여주자 가게 녀석들이 무리한 부탁을 해서 미안하다면서 너는 서포트만 해주면 되니까 자신에게 다 맡기라고 말하는데, 첫번째 주문자인 키리스 마후유는 예상치 못하게 방문한 옛 제자에게 평소 집안 상태와 파멸적인 청소능력을 보이기 싫었기에 돈만 받고 가달라며 문 안 열고 버티고, 아스미는 프로로서 일도 안 하고 돈만 받을 수는 없다고 실랑이를 벌이는데 문득 나리유키랑 눈 맞은 마후유가 30분만 기다려달라면서 나리유키만 끌어들여서 청소시킨 뒤,[13] 아스미를 들여보내줘서 할 게 없었다. 이 때, 마후유가 선천적인 청결함이 탈이 되었다며 뿌듯한 얼굴로 사죄하는 건 덤. 두번째 주문자는 다케모토 우루카로 앓아누운, 그녀의 어머니가 수영과 공부 모두 하느라 피곤할 딸을 위해 불렀는데 들어가는 건 문제 없었으나, 나리유키의 방문에 놀란 우루카가 긴장한 나머지, 청소 도구를 낚아채서 집안 청소는 물론 요리까지 다 해서 대접한 탓에 또 할 게 없었다. 마지막 주문자는 후루하시 후미노.오랜만에 요리를 도전했다가 실패해서 주방이 엉망이 되었기에 불렀지만 후미노는 자신이 여자력 MAX에 일식, 중식, 양식 모두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던 나리유키에게 진실을 알려주기 싫어서 마후유 때처럼 돈만 주고 보내려하고, 아스미는 마후유 때와 같은 이유+후미노 본인이 굶고 있다고 한 것 때문에 실랑이를 벌였고 굶고 있는 후미노를 내버려두고 갈 수 없다는 말에 오가타 우동에 주문해서 오가타 리즈가 배달해온 우동을 아스미, 나리유키와 함께 나눠먹어서 아예 집안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결국 출장할 때, 호언장담했는데도 하나도 일 못 하고 돌아가게 된 것이 불만이었던 그녀는 돌아가겠다는 나리유키를 붙잡고 따라가서 나리유키네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걸로 푼다. 이 때, 유이가 미즈키를 제외한 나리유키네 동생들로부터 인정받아 언제 아내로 오는 거냐는 소릴 듣고 "언제로 할까, 달링?"이라 묻는다. 덕분에 기분 좋아졌는지 나리유키의 동생들을 무릎 베개와 귀지 파주기로 재워주고, 나리유키도 해주는데 이거 옵션이면 엄청나게 비싸지만, 너라면 매일 공짜로 옵션 추가해줘도 된다고 속삭인다.

67화에서 경음부 OB로써 이치노세 학원제에서 경음부의 무대에 나온다. 기타 실력이 뛰어나 전설적인 선배로 날렸다는 언급이 지나가듯 나온다. 다만 작중 나리유키와 주변인이 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걸 볼 때 학교 단위 유명인은 아니고 동아리 안에서 알아주는 실력이었던 듯. 이후 연극 준비중인 후미노를 만나 대화하고, 우연히 인형옷을 입은 채 남교사들에게 쫓기는 나리유키를 만나서, 자신이 학창시절 이용한 덕트 뒷길을 통해서 강당으로 안내해준다.[14] 이때 나리유키에게 기타를 맡기고 잊어버리는 바람에 후미노가 인형옷 입은 나리유키를 아스미로 착각해서 키스를 감행하는 소동의 발단을 제공했다. 저녁께에는 리즈 반의 우동집 판촉을 돕고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한다.

71화에서는 54화와는 다르게 제래로 된 일감이 있는 집으로부터 의뢰를 받는데 고양이, 비단뱀, 육지거북, 이구아나, 앵무새, 열대어 등 너무 다양한 펫을 기르는 집이었다. 기겁한 나리유키와는 대조되게 금방 펫들과 친해져서 "너도 평등하게 귀여워할 테니 질투하지 마라"면서 괜찮냐고 묻는 나리유키를 놀리는 여유를 보여주는데 나중에 그나마 친숙한 애완동물인 햄스터인 하미짱을 귀엽다고 보여주자 제대로 질려서 벽에 달라붙을 정도로 거리를 벌리고 하미짱이 가슴골로 들어가자 제대로 눈물 짜며 꺼내달라고 외친다. 사연인 즉슨, 그녀가 어렸을 때 이웃 할아버지 부탁대로 그가 기르는 생쥐를 살펴주러 갔는데 현관문을 열자마자 어마어마한 수의 쥐 떼가 자신을 맞이한 것에 기겁해서 설치류는 익숙하지 않다고. 그러나 창문을 통해 도망친 하미짱이 벽에 자란 작은 나무에 매달려 꼼짝 못하는 채로 까마귀에게 사냥당할 위기에 처하자 빨랫줄에 몸을 묶고 뛰어내려 구한다. 어쨌든 무사히 일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 일로 그녀를 따르게 된 하미가 그녀의 집 욕탕까지 나타난 걸 보고 기겁해서, 그녀 집에서 공부 중인 나리유키에게 알몸으로 도망치는 일이 생기며 그 후로도 집을 나와 그녀를 만나러 오는 일이 생긴다.

이후 107화에서부터 그녀의 스토리가 진행되었는데, 불현듯 나리유키와 함께 다니는 강습 학원에 찾아온 어머니 카스미가 찾아왔고, 카스미는 코미나미 진료소에서 남편 소지로와 함께 아스미의 어릴적 사진을 미래 사위인 나리유키에게 보여주며 아스미를 은근 약올렸다. 그 와중에 아스미가 초등학교 시절 그린 <장래 희망>으로 코미나미 진료소를 이어 받는 아스미의 그림을 보여주게 되었고, 덕분에 나리유키는 아스미의 그런 원대한 꿈을 응원해 주게 된다. 그러나 바로 그날 아스미는 불현듯 소지로가 카스미에게 더이상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조만간 코미나미 진료소를 폐업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엿듣게 되었다.
108화에서 결국 그로 인해 좌절하며 멍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나리유키가 아스미를 찾아간다. 그 때 불현듯 비바람이 불어 아스미가 쥐고 있던 초등학교 시절 그림이 호숫가로 떨어져 떠내려 가고, 이를 주으려 하는 나리유키를 막는 아스미는 결국 놀이터에서 비를 피하면서, 코미나미 진료소가 폐업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털어놓게 된다. 애써 강한 척하지만, 나리유키는 그런 아스미를 위로해주었고, 결국 나리유키에게 안겨서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자신이 나아갈 방향이 없어진다는 것을 슬퍼한다. 그리고 다음날 애써 슬픈 감정을 억누르고 언제나처럼 메이드 카페에 출근하여 일하면서 잊어보자고 했는데, 느닷없이 탈의실에서 나리유키를 맞닥뜨렸다.
109화에서는 아스미가 다니던 메이드 카페에서 일종의 코스프레 이벤트를 벌이게 되는데, 그 코스프레 이벤트가 사실은 나리유키가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이었다. 이 날 아스미는 의사 선생님으로 코스프레를 하며, 손님들을 진료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그런데 은근 역할에 몰입했던 아스미는 손님들이 안색이 안 좋은 이유[15]를 단박에 맞추면서 진짜 의사 선생님같은 모습을 보여서 손님들을 즐겁게 했고, 아스미는 희미하게나마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느닷없는 이런 이벤트 준비를 한 나리유키에게 벌을 내려주겠다고 하며, 그 의사 가운을 더 빌려서 코미나미 진료소에서 나리유키를 상대로 1:1로 가슴이 두근거리는의사놀이를 하게 된다. 이후 나리유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코미나미 진료소가 없어진다면 더 이상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겠다고 선언을 하려는 찰나...
110화에서 나리유키가 그녀를 공주님 안기로 침대에 눕히며, 그 말을 막는다. 그리고 방금 전 메이드 카페 이벤트에서 웃고 있는 아스미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사진을 어디서 본 것 같다면서, 무언가를 꺼내는데, 그것은 호숫가에 떠내려간 줄 알았던 아스미의 초등학교 시절 <장래희망>그림이었다. 그리고 아스미에게 한번만 쓴 소리 하겠다며 하는 말이 진료소가 없어진다 해도, 아스미 선배의 꿈은 환자를 즐겁게 하는 것이지 않냐? 그렇다면, 선배가 있는 어느 곳이든 코미나미 진료소가 되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용기[16]를 불어넣어 준다. 결국, 아스미는 다시 한번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런데, 우연히 둘의 대화를 밖에서 엿듣고 있던 소지로와 카스미. 다음 날, 코미나미 진료소의 폐원공고를 붙이며 허탈해 하는 아스미 뒤로 소지로가 나타나 폐원공고를 주말로 영업일 변경공고로 바꾼다. 그리고 여태껏 아스미에게 의사가 되지 말라고 성화를 냈던 소지로는 이번엔 할 수 있는 만큼 한 번 해보라는 식의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그리고 더불어 다음엔 엉엉 울면서 나리유키를 곤란하게 하지 말라고 하며, 아스미를 당황시킨다. 아스미는 나리유키 덕분에 상황이 잘 해결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하며, 언제나처럼 나리유키에게 키스할래? 라며, 장난을 치는데, 이번에도 장난이겠거니 하며 웃으며 받아넘기려는 나리유키였으나, 이번엔 진짜로 입가에 키스를 하는 아스미였다.

3.1. 코미나미 아스미 루트

169화부터 아스미 루트인 내일 밤의 작은 요정이 시작됐다. 시작 시점은 나리유키가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이 지난 시점으로, 유이가 나리유키는 어느 섬 마을의 학교[17]에 교사로 부임하게 된다. 퇴근길에 학생 한 명이 비틀거리며 쓰러지자 그 학생을 데리고 진료소로 가고, 그곳에서 아스미와 재회한다. 알고 보니 그 진료소는 아스미와 그녀의 어머니인 카스미가 운영하는 진료소였고, 아스미는 어머니인 카스미 밑에서 연수의로 지내고 있었던 것. 아무튼 쓰러진 학생을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방에 돌아온 나리유키가 방의 한쪽 벽 일부의 질감이 이상하다는 걸 눈치채고 건드려 보자 그 부분이 부서지며, 옆집이었던 아스미의 방과 이어진다. 한편 아스미는 목욕하고 나온 직후라 반라였던 탓에, 아스미는 물론이고 럭키스케베 상황의 주인공이 늘 그렇듯 나리유키도 기겁한다. 싱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나리유키가 아스미가 하던 수술 봉합 연습을 완벽하게 해버리자[18] 부끄럽지만 보답도 해 줄 테니 매일 밤 가능한 한 수술봉합연습에 어울려달라고 말한다.

좁은 섬답게 유이가와 아스미와 친해 보였던 것이 그새 소문이 퍼졌는지, 170화는 진료소의 아스미와 연인이냐는 학생의 질문을 나리유키가 부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만 벽의 구멍은 커튼 비슷한 것으로 간단히만 막아 놓고, 매일 밤 봉합 연습에 어울려 주는 등 평범한 관계는 아니라고 속으로 자인할 정도의 상황이기는 하다. 그리고 전날 나리유키가 학생을 진료소에 데려다 줬다는 걸 알게 된 교장과 교감이 이 학교에는 양호 선생님이 없으니 대체 있는 게 뭔지 나리유키에게에게 보건 담당도 겸임하자고 하고, 마침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기간이라 학생들을 단체로 데리고 아스미의 진료소로 가게 된다. 공과 사 모두 아스미와 함께 있을 수 있겠다고 말하는 카스미는 일단 넘어가고 당연히 주사를 맞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죄다 도망치고, 카스미는 이것도 경험, 대학 공부나 시뮬레이션과는 달리 인간 환자를 상대하는 것이니까 환자와 소통하는 것이 아스미의 의사로서의 첫걸음이라며 낙담한 아스미를 위로하려는 나리유키를 부드럽게 막는다.

학생들과 조금 이야기를 나눈 나리유키가 방으로 돌아오자, 아스미가 메이드복 차림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전에 말한 '부끄러운 답례'가 이것임을 알아챈 나리유키는 알바하던 시절의 말투로 밥도 청소도 목욕준비도 되어 있다는 아스미를 보며 어른스러워져서 그런지 예전보다 훨씬 색기있어 보인다고 당황한다. 그리고 아스미는 좋아해 주니 다행이라며, 주사 연습 좀 하자고 나리유키를 쓰러트려 눕힌다. 나리유키: 맥락좀요 얀데레 일보직전인 눈을 하고서 팔도 떨고 있음을 알아챈 나리유키는 아스미에게 사람 환자를 마주하는 것이 무섭냐고 물어보고, 학생들 각각의 취미나 특징을 알려 준다. 알려주는 건 고맙지만 과연 그것만으로 안 무서워할지 의문스러워하는 아스미에게 나리유키는 자신은 의사가 아니니 환자와 마주할 때의 두려움은 모른디, 하지만 선배는 진지하게 사람과 마주하면 분명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사람이고, 무서운 건 그만큼 환자를 소중히 여기는 증거라며 격려한다. 다음날 예방접종을 무사히 마치게 되고, 돌아가는 나리유키를 보면서 아스미는 역시 나리유키와 있으면 마음이 놓이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오늘 밤은 간호사복이라도 입어 줄까'라고 독백한다.

171화에서는 바다에서 유이가와 함께 학생들의 감독역을 맡는다. 자연스럽게 유이가를 한 번 놀려먹은 후 리더 자리를 뺏긴 것과 아스미와 친한 것을 이유로 유이가를 질투한 타이치의 거짓말에 속아 유이가와 함께 타이치를 찾는다. 타이치가 유이가를 골려 주기 위해 설치한 곤약이나 트랩 때문에 럭키스케베스러운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하지만[19] 미끄러져 떨어지는 타이치를 붙잡으려다 함께 떨어져 기절한다. 동굴 밖으로 나온 후에는 깨어났으며, 상처에 물이 들어갈 거라는 유이가의 만류에도 기분 좋은 듯 물장구를 친다. 그리고 유이가에게 '그런데 그거[20] 무슨 뜻으로 말했어?'라고 묻고, 유이가가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하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가볍게 넘긴다.

172화에서는 섬의 연례 축제에 유이가의 학교 출점의 메이드 카페에 순찰 겸 도와주러 온다. 본인이 발안했다고. 학교 출점이라는 건 무시하자 하지만 섬 사람들이 타지인을 경계하여 손님이 오지 않자, 카스미의 제안으로 유이가와 함께 홍보 전단 배부 겸 축제 데이트를 즐긴다. 늘 그렇듯 질투[21]하기도 하면서 유이가를 놀려먹던 도중 마을에서 소문난 고집불통인 빙수 가게 할아버지가 허리를 다치자 응급처치로 낫게 해 주고, 그 후 유이가와 함께 축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평판작 마을 사람들을 돕는다. 할아버지를 도운 것도 좁은 섬답게 금세 소문이 퍼졌는지 타지인에 대한 경계도 누그러져 메이드 카페 역시 성황.

이후 인파에서 빠져나와 한 잔만으로 머리 아파하는 유이가에게 물을 권한다. 유이가가 자신의 메이드복 차림을 칭찬하자 아까의 질투는 농담이었다고 받아넘기지만, 유이가가 그때[22]의 키스도 장난이었냐고 묻자 그럼 확인해보겠냐며 키스하려는 듯 유이가를 끌어당긴다. 하지만 이런 건 비겁하다며 미수에 그치고, 직후 어색하게 헤어진다.

174화에서 섬으로 오신 아버지로 인하여 유이가의 아버지 이름과 두분이 친구사이 였다는것이 밝혀졌는데, 과거, 유이가의 아버지가 큰병에 걸려서 수술을 부탁했으나 한낱 보건소 따위에서 하는 것보다는 큰 병원에서 하라고 거절했는데, 그 후에 유이가의 아버지가 죽자 그 부탁을 들어줄 걸 그랬다고 후회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죄책감은 그녀에게도 이어져서 둘의 사이가 서먹해졌으나, 태풍 속에서 둘이 부서져가는 선착장 위에 갇혀 있는 아이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유이가가 아버지는 웃으면서 가셨다고, 그러니까 그건 아버님이 옳으셨다고 생각한다고 위로하면서 다음에 자신의 마음을 말하겠다는 말을 하는데, 다 빠져나오기 직전 발판이 빠져 유이가가 빠진다. 다행히 그녀의 아버지가 건져냈으나 복부를 심하게 맞아 내상을 입은 탓에 부녀는 급히 개복수술을 하게 되었으나, 그녀의 아버지도 팔이 부러진 상태로 수술로 무리했다가는 앞으로 팔 하나를 영영 못 쓸 수 있는 상태였다.

176화에서 한쪽 팔이 부러진 아버지를 대신하길 자처해, 그의 지시대로 나리유키의 수술을 진행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깨어난 나리유키에게 진짜 연인이 되어달라는 고백을 받고 자신도 좋아했다면서 연인으로 삼아달라는 답을 한다.

177화이자 자기 루트 최종화에서 나리유키를 '나리군'으로 부르고 나리유키는 자신을 '아스미 씨'라고 부르는 걸로 보인다. 나리유키가 자신에게 결혼하지 않겠냐고 하자 그에게 키스하며 '여보'라고 부르며 아스미 루트가 끝난다.

여담으로, 아스미 루트에서는 아스미의 부모님과 나리유키 이외에는 다른 우공못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아스미의 메이드 동료들은 물론이고 다른 히로인들도 일절 언급되지 않는다.[23]

아스미 루트의 배경은 우공못의 배경에서 최소 6, 7년 이후다. 맨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의대가 6년 과정이라는 설명 이후 아스미는 의대를 졸업하고 연수의 과정을 밟고 있다고 언급되기 때문이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원문에서는 頑張ります의 어미가 ~ましゅみ로 바뀌어 있다. 어감을 감안하면 '일하겠슈미다' 정도. [2] 주연들이 이치노세 고교를 졸업한 후에는 머리를 풀고 다니며, 머리 길이도 세미롱으로 길어진다. [3] 나리유키나 다른 사람을 부르는 2인칭이 ' 오마에(お前)', 아버지를 부르는 말이 '오야지(親父)'인데, 이 어휘들은 가볍게 상대를 얕보는 뉘앙스의 호칭으로 보통 화자가 남성이고 청자와의 사이가 허물없을 때 주로 쓴다. 일본 언어문화의 특성상 여성이 쓸 경우에는 허물없는 것 이상으로 '껄렁하다'는 느낌을 주는 센 표현이다. [4] 굳이 찾자면 문화제편에서 전설적인 밴드부 OB라는 언급이 있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특기 수준이지 다른 히로인들처럼 입신출세가 명백할 정도로 천재적이라는 묘사는 없다. 별명 관련해서도 메이드로서 쓰는 애칭인 픽시를 찾을 수 있겠으나, 이것도 특정 동화에서 따온 다른 히로인들의 별명과 대응하기에는 애매하다. 공주/여왕인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픽시는 나오는 동화에서도 주인공급 인물도 아니고. [5] 최근 연재분에서 틈틈이 카페일을 도운 돈으로 샀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아스미를 도와주는 것 외에 짬 날 때마다 알바도 하는 모양이다. [6] 여기서 보면 울먹거리며 나리유키한테 제발 장단에 맞춰달라고 손모아 빈다. [7] 심지어 나리유키에게 자신을 아저씨가 아닌 아버님(お義父さん)이라고 부르게 시킨다. お義父さん은 우리나라식으로 직역하면 장인어른이라는 뜻이다. 대놓고 남친겸 사위감으로서도 인정한 셈이다. [8] 올림픽 난문급 문제가 나온 학원 모의고사에서 오가타와 후루하시가 각자 지망하는 문과계, 이과계 시험은 망친 대신 본인에게 특화인 분야는 당연히 만점을 받아서 주목 받았다. 그런데 그녀들이 각자 취약한 분야를 지망하는 걸 당연히 모르는 다른 수강생들은 그녀들이 어느 분야에서 얼마나 망했는지 모르거나 신경 안 써서 문,이과 모두 그냥 잘하는 편인 나리유키가 두 천재들을 가르치는 걸 보고 학원 모의고사 따윈 진지하게 안 봐서 그 둘보다 성적이 낮을 뿐 그 둘 이상의 천재라고 오해한 것이다. [9] 둔감한 나리유키가 축제날 밤, 여관에서 하룻밤 묵었는데 그 때, 오해 받을까봐 남매로 위장해서 자신도 모르게 그렇다고 솔직히 말하려는 걸 후루하시가 제지하며 조금 게임 같은 느낌으로 남매 놀이를 했다고 둘러대자 그냥 순수하게 자신들도 하고 싶다고 생각한 리즈, 우루카와 달리 남매 놀이를 한 사정에 대해 속으로 신경 쓰긴 했다. [10] 막상 트리오는 코미나미 선배나 되는 분이 말 걸어 줬다며 황송해했다. [11] 그 날 리즈, 후미노, 우루카가 틀린 문제나 단어, 공식, 자작문제를 카드로 만드는데, 그것도 그 셋이 못하는 것에 맞춰서 거의 매일 만든다고 [12]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주인공과 같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졸업생인지라. [13] 장어덮밥 사주겠다는 조건으로. [14] 아무리 봐도 무리한 설정인 게, 본인은 매점이나 급식소에 빨리 가기 좋았다고 하지만 넓어봤자 고만고만인 고등학교 안에서 덕트를 통해 '기어' 가는 게 그냥 걸어서 돌아가는 것보다 빠르단 건 말이 안 된다. 더구나 지름길이라 쳐도 어둡고 여러모로 불편한 덕트 안을 조금 빨리가서 먹겠다고 바득바득 기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가히 학교 탑급 기인이라고 할 것이다. 한번 나오고 안 나오는 기타 솜씨 얘기도 그렇고 아스미를 학원제 편에서 분량을 주기 위해 억지로 끼워넣은 무리수의 냄새가 짙다. 체구가 작은 아스미야 그렇다치고 두툼한 인형옷을 입고 큼직한 기타까지 멘 나리유키가 원활히 움직일만큼 비현실적으로 널찍한 덕트 내부는 덤. [15] 물론 진짜 병이 있는 걸 잡은게 아니라, 일종의 심리적 요인을 맞춘셈이다. 일례로 눈이 충혈된 손님에게 밤샘 게임을 하느라 잠을 못잤냐라는 식으로 맞춘 것. [16] 사실, 이 말을 하게 된 계기는 나리유키가 그 전에 아스미의 어머니인 카스미에게 왜 의사가 되신 것이냐고 묻자, 환자들을 즐겁게 해 주는 일이 좋다라는 대답과 소중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마음이거든이라는 대답을 들으며, 아스미 또한 그런 엄마를 닮았다라는 것을 인지시켜 준 것이다. [17] 섬이 워낙 작아서 한 반에 초~중등을 죄다 모아 놨으며, 교장/교감 이외에 다른 교사는 나오지도 않았다. [18] 나리유키의 봉합선과 아스미의 봉합선을 동시에 보여 주는데, 나리유키의 봉합선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깔끔하다. 문화제 편 등에서 나온 나리유키의 재봉 스킬의 재연. [19] 곤약에 놀란 유이가가 아스미의 가슴 위로 넘어졌으며, 그물 트랩에는 둘이 함께 걸려 여러모로 접촉한다. [20] 타이치가 '선생님도 아스미를 행복하게 해주는 남자가 되고 싶은 거야?'라고 묻자, 유이가는 '전부터 계속 소중히 여겼던 사람이니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라며 긍정한다. 이때 희미하게나마 의식이 있었던 듯하다. [21] 유이가가 이번 화 초반에 169화에서 병원에 데려간 학생(시마)의 메이드 차림을 칭찬했는데, 자신에게는 아무 말 없었다는 이유였다. [22] 아스미 장편 스토리를 끝낸, 110화의 마지막 컷 [23] 나리유키의 가족들이 과거 회상신에서 등장하기는 했다. [24] 평상복 패션도 민소매 티셔츠로 히로인들 중 제일 대담하다. [25] 4명이 합쳐서 1위의 반이 안되는 투표율일 정도로 1위와 나머지 격차가 크긴 했다. [26] 물론, 이는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게, 초창기에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본인이 코미나미 진료소를 잇겠다는 신념하에 아버지 몰래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원 등록비 및 차후 의대 합격할 때 필요한 비용도 마련하겠다는 목적이 있는 아르바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