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9 07:15:41
코마는
OCN에서 제작한 5부작 호러
드라마다. 감독은
알 포인트,
GP506에서 메가폰을 잡은 적이 있는 공수창이다.
폐업하기 직전의 병원 지하실에 있는 혼수상태에 빠진 소녀의 주변인물 5명(보험회사 직원, 가수, 경찰, 의사, 간호사)이 겪는 공포를 스크린으로 제작했다.
2. 시놉시스
10년 전, 밀려드는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던 한 병원. 입원 중이던 한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목격자도 사건의 단서도 찾지 못한 채, 소녀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10년 후, 끊임 없는 의료 사고로 인해 결국 십 년 만에 문을 닫게 된 병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코마' 환자 이송 여부를 놓고 병원장과 의사 장서원, 간호사 강수진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한다. 그런 가운데 보험회사 직원 윤영과 코마 환자의 유일한 보호자 홍아, 그리고 소녀 실종 사건을 담당했던 최형사가 병원을 방문한다. 그리고, 다섯 사람이 모두 모이자 결코 열려선 안되는 봉인되었던 수술실이 열려버린다. 그날 밤 다섯 명의 사람들에게 미스터리한 연쇄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3. 등장인물
보험회사 직원. 10년 전 그녀의 생일에 병원에서 여동생을 잃어버린 비극적인 기억이 있어서 코마 환자인 이소희를 이송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소희를 동생과 겹쳐서 보고 있다. 작중에선 주역 5인방 중에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간호사. 현재는 폐쇄된 수술실에서 10년 전 벌어진 사고를 목격한 후 늘 불안감에 시달린다. 병원이 폐업을 앞두자 장서원과 새출발하려 하지만, 소희가 걸림돌이란 생각에 수술실 문을 열어버린다.
형사. 10년 전 소녀의 실종사건을 담당하고 있는데, 사실은 돈 말고는 아무 것도 관심없는 속물 그 자체. 사건의 유력한 단서가 될 만한 소녀의 목걸이를 갖고 있지만 오히려 그걸 빌미로 원장에게 돈을 갈취하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최형사 또한 병원에서 하나뿐인 딸을 잃어버린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결국 최후에는 엘리베이터가 올라간 구멍으로 머리를 내밀고 위를 쳐다보다가, 위에서 급속도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 머리를 치여 사망.
화가. 록밴드의 CD재킷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데 언제부턴가 죽은 사람들의 환영을 보던 도중,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한 소녀의 환영을 보고, 그 소녀가 코마 환자 '소희'라는 걸 알고는 환영의 근원지인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끝내 소희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소희를 살려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 미쳐버린 장서원에 의해 메스로 찔려서 과다출혈로 사망.
의사. 10년 전 정체불명의 수술을 감행한 후 그 수술기록을 DVD 테이프에 담아뒀다. 코마상태에 빠진 소희를 살릴 수 있을 거라는 광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 홍아를 살해하고 윤영까지 죽이려 하지만, 천장에 숨어있던 귀신이 비닐봉지를 씌운 채 목을 조르면서 질식사하고 만다.
코마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