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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2 20:03:41

코로시야 이치

코로시야 이치
殺し屋1
파일:고로시야 이치 1권.jpg
장르 범죄, 액션
작가 야마모토 히데오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가쿠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연재처 영 선데이
레이블 영 선데이 코믹스
연재 기간 1998년 12호 ~ 2001년 18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0권 (2001. 07. 01.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할아범 일행5.2. 안조파5.3. 기타 인물
6. 미디어 믹스
6.1. 영화6.2. 애니메이션
7.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범죄· 액션 만화. 작가는 야마모토 히데오.

2. 줄거리

원래 왕따였던 암살자 이치 VS 도M 야쿠자 카키하라. 장렬한 살인이 막을 연다!!

소심한 청년 이치는 마음 속에 강렬한 도S 잠재력을 간직하고 있다. 한편, 목숨이 노려지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도M 야쿠자 카키하라. 숙명의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신주쿠의 거리가 피로 물든다!!
' 할아범'이라는 인물을 리더로 뭉친 4인의 그룹이 야쿠자 맨션으로 잠입해서 야쿠자 조직인 안조파의 두목을 살해한 뒤 금고의 거액을 훔쳐낸다. 이 사건을 계기로 폭력단 사이에 불화의 씨앗이 발아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치는 할아범만이 그 실체를 알고 있는 암살자로, 두목이자 SM 상대이던 안조를 잃고 폭주하는 카키하라 마사오와 함께 각기 S M을 상징하며 작품의 양대 주인공을 담당하고 있다.[1]

3. 발매 현황

파일:attachment/코로시야 이치/ichi1.jpg
코로시야 이치 전권

주간 영 선데이에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영 선데이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전 10권 완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다.

4. 특징

거주민의 80%가 야쿠자 가부키초의 선라이즈 맨션[2]을 배경으로 범죄 조직간의 항쟁과 이상성애자들의 아름답게 비틀린 사랑(...)을 그린 극화풍 만화. 정상의 범주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무지막지한 수준의 폭력 섹스의 묘사, 하나같이 아스트랄한 등장 인물들로 유명하며, 이런 작품이 메이저 청년 만화지에 멀쩡하게 연재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운 작품이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잔혹성, 선정성 규제에 너그러운 일본에서도 연재 당시 말이 많았었다.

당연히 한국에 발매됐을 리는 없고, < 낙오자>, < 나이프>라는 두 가지 제목의 해적판으로 발매되었다. 불법 공유가 활발했던 시절의 작품도 아니라서 한국에는 상당히 뒤늦게 알려졌다. 영화화 된 버전이 '이치 더 킬러'라는 이름으로 어둠의 경로를 타고 매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해졌을 때조차 원작이 만화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작가의 후속작인 호문쿨루스가 정식 발매되면서 찾아보게 된 사람들도 꽤 있다. 물론 이 작품도 잔인한 것을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보지 않는 편이 좋다. 1권부터 무지막지하게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충격받는 경우도 있다.

이치와 카키하라의 폭력으로 맺어진 로맨틱 코미디가 주제라는 의견도 있고 작가의 성향상 철학적인 내용을 담으려고 한 듯도 하지만 일단 폭력과 섹스 묘사가 지나치게 자극적이라 그쪽으로 훨씬 잘 알려졌다. 폭력과 섹스를 빼고 봐도 할아범이 이끄는 4인조 해결사와 안조파가 벌이는 숨막히는 추적극이 매우 밀도있게 그려졌으며, 시로이시를 제외하면 캐릭터별로 과거의 회상이나 동시간대 다른 캐릭터의 상황묘사 같은 것이 전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극의 전개가 빠르고 흡입력도 높다.

앞서 말한 폭력과 섹스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명작까진 힘들지 몰라도 수작으로는 충분히 평가 받을 만한 작품이기에 본인의 취향을 잘 파악한 후 감상을 고려해보자.

5. 등장인물

5.1. 할아범 일행

5.2. 안조파

5.3. 기타 인물

6. 미디어 믹스

6.1. 영화

이치 더 킬러 (2001)
Ichi The Killer
파일:attachment/코로시야 이치/ichi2.jpg
장르 범죄, 액션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아사노 타다노부, 오모리 나오 등
상영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거액의 돈을 갖고 사라진 보스를 찾는 중간보스 카키하라는 새디즘과 메저키즘을 오가는 싸이코로, 보스의 실종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되는 인물은 모조리 잡아서 고문한다. 반면에 이치는 어린 시절과 관련된 기억 때문에 자폐증 성향을 갖고 있으며, 불안정한 정서상태를 갖고 있다.
원작이 연재 종료되자마자 제작된 미이케 다카시 2001년 영화. 영어 제목인 "이치 더 킬러(Ichi The Killer)"로도 흔히 알려져 있다. 스토리는 대체로 원작과 비슷하지만, 러닝타임 때문에 사이드 스토리가 많이 떨어져나가고 결말이 바뀌었으며 일부 인물은 각색되었다. 원래 감독은 원작자인 야마모토 히데오에게 각본을 부탁했지만, 야마모토가 각본 쓰는 것을 어려워해서 포기했다고.

원작이 원체 아스트랄한 작품이긴 했지만, 실사를 보여 주는 영화라는 매체 특성상 만화에 비해 표현에 제약이 심한 법인데 만화의 하드한 폭력 묘사를 대부분 곧이곧대로 옮기는 바람에 순진한 관객들에게 충격을 준 작품이다.[29] 당대의 일본 영화는 V 시네마까지 포함하면 별별 실험적인 영화들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다운 영화 중에서 이 작품 이상으로 강렬한 폭력을 보여주는 영화는 없었다. 결과적으로 영화에서 허용되는 시각적 폭력의 경계를 넓히며 후대 고어 영화에 큰 영향을 주었고, 쿠엔틴 타란티노 일라이 로스가 이러한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감독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 정도조차도 원작보다는 수위가 많이 약해진 것이다. 실사라는 점에서 오는 고어스러움은 있지만 원작을 먼저 보고 이걸 봤다면 되려 묘사들이 약하다 느껴질지도... 원작의 등장인물들의 똘끼도 많이 줄어들었고 폭력 묘사도 간략화되었다. 또한 일부 폭력적인 장면은 세부 묘사 없이 곧바로 뒤로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예가 지로우와 사부로우가 창녀 뮤뮤와 그의 중국인 기둥서방 고문하는 장면이다.

일본에서도 R-18 등급을 받았는데 섹스 묘사가 과도해서 R-18 받은 영화는 많았지만 폭력/반사회적 묘사가 과해서 R-18 받은 영화는 이 작품이 최초.[30][31] 노르웨이 말레이시아에서는 상영 금지를 먹었고, 독일에서는 무삭제 버전이 상영 금지되고 상당 부분을 삭제한 버전만 성인용으로 허가받았다. 미국에서도 삭제 버전이 최고 등급인 NC-17을 받았다. 한국에는 당연히 수입되지 않았지만, 2000년대 초반 어둠의 경로를 통해 마니아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았던 영화.

토론토 국제 영화제와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을 때, 보다가 토하는 관객들을 위한 에티켓 봉투를 나눠주는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카키하라 역을 맡은 아사노 타다노부의 싸이코 연기가 호평 받았고, 카키하라의 부하 타카야마 역을 맡은 스가타 슌은 이 영화로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 킬빌 Vol. I에 '벤타'라는 인물에 캐스팅되었다. 오렌 이시이가 야쿠자 두목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할 때 한마디 거드는 인물로 비중은 카메오 수준.

결말이 다른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반대 방향으로 틀어 버렸기 때문에[스포일러] 말하는 바가 정반대가 됐다. 원작의 팬이라면 감독의 재해석도 흥미로우니 한 번 보길 권한다.

배우 신하균이 이 영화를 추천하기도 했다. #

6.2. 애니메이션

이치 더 킬러
Ichi The Killer
파일:external/www.manga-news.com/ichithekiller.jp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작품 정보 ▼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감독 이시히라 신지
캐릭터 디자인 니노미야 츠네오
출연 스즈키 치히로, 미이케 다카시
애니메이션 제작 AIC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

AIC에서 2002년에 제작. 영화와는 달리 원작의 번외편을 토대로 해서 이치의 과거 행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7. 기타



[1] 이름부터가 이치는 시로이시(S), 카키하라는 마사오(M)이다. [2] 그래서 이 맨션의 별명이 '야쿠자 맨션'이다. [3] 끝까지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4] 메스암페타민과는 달리 헤로인은 일본 내에서 가격도 비싸고 유통도 어려워 유통망이 매우 적다. 그리고 작중 신주쿠에서 헤로인을 거래하는 마약상은 태국인 여성 딜러 한 명 밖에 없던 상황. 결국 이 사람을 심문함으로서 이노우에의 거취가 밝혀지고 말았다. [5] 웃기는건 이노우에가 코앞에 앉아 있는데도 카키하라 일당은 그걸 못 보고 어디 벽장같은데 숨었을거라며 엉뚱한곳만 뒤졌다. 설마 TV안에 처박혀있는 미친놈이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기 때문. [6] 발음은 뚜이부치(duì bu qǐ). 인터넷에 퍼진 스캔본에는 '토에부나'라는 의미불명의 단어로 번역되어 있다. 일본어 발음 '토에부치(トエブチ)'의 '치(チ)'가 모양이 비슷한 '나(ナ)'로 변형된 듯. 실제 중국인들은 '对不起'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본인의 체면을 중시하고 상대방에게 잘못을 인정하지 말라는 교육을 어릴 적부터 받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对不起 대신 부끄럽다는 뜻의 '不好意思' 등의 단어로 에둘러 미안함을 표현하는 경향이 강하다. 거꾸로 얘기해 중국인이 对不起라고 한다면 그것은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비는 것이다. [7] 노보루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카키하라의 이상성, 광기에 점점 심리적으로 밀리다 카네코까지 내려와 총을 겨눠 체크메이트. [8] 하지만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는 게 전화하는 상황 자체가 류가 잡힌 이후인데 류가 잡힌 것 자체가 할아범의 계략이니 굳이 도망치라고 했다고 살려줬을거란 보장은 없다. 게다가 이 전화도 본인이 직접한 게 아니라 류가 사라진 걸 확인한 노보루가 전화를 안 받는 류 대신 할아범에게 한 것이므로 그 상황에서 아지트가 들켰을테니 도망치라고 하는 게 자연스럽기도 하고. [9] 겉으로는 카키하라를 존경해서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떠나도 받아줄 조직이 없어서. 이 사건 이전 카키하라 파문 당시에도 떠나도 좋다는 그의 말에 떠나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그보다 빨리 떠나겠다고 말한 조직원이 본보기로 쇠침에 난자당하자 그만두었다. 나중에 단체로 조직원들이 이탈할때는 상술한 이유때문에 못 떠났다. [10] 물론 정체는 모르고 있었다. [11] 물론, 진짜로 무시한 것이 아니고 고문을 계속 당해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의식이 없었던 것이다. [12] 스테로이드를 상습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노인처럼 보이는건 성형수술의 결과로, 실제로는 30대 초반이었다. [13] 예를 들어 신주쿠에 처음 왔을 때 서로 여자 둘과 관계를 갖는데 지로 쪽이 더 좋았다는 소리를 한 여자는 양쪽 유두가 잘려나갔고 사부로 쪽이 더 좋았단 소릴 한 여자는 머리카락이 뜯겨나갔다. [14] 주먹계 은어로는 도스(ドス)라고 부른다. [15] 1권에서 카렌과 술을 마시던 건달이 자신에게 시비를 걸었을 때도, 그가 먼저 자신의 피어싱을 뜯어내면서 직접 위해를 가하기 전까지는 그의 몸에 손을 대지 않았다. [16] 정확히는 욕망을 표출할 때와 장소를 가리는거에 가깝다. [17] 숙소의 위치가 진짜인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죽이지 말라고 말했는데 이를 어겼기 때문. [18] 이때 카키하라가 노보루의 음경을 잘라내자 이 둘도 질려한다. [19] 이는 영화에서도 충실히 재현된다. [20] 그래도 지로는 작중 최초로 이치에게 상처를 내면서 이치의 공격을 맨몸으로 막아낸 인물이다! 그 이전에 호스티스의 기둥서방에게 술병으로, 카키하라의 부하의 총에 맞긴 했지만 방탄복에 맞아서 상처가 없었다. 지로는 주먹으로 이치의 얼굴을 쳤으며, 충치였지만 이빨이 빠졌다. [21] 큰형을 둘이서 죽일 때 느꼈던 이상한 감각과 동일한 감각이 들었다고. [22] 참고로 영화 킬 빌의 1부에서 나오는 오렌 이시이가 죽는 장면이 사부로의 죽음을 오마주한 것이다. [23] 그래도 원작 작품 내에서는 선해보인다는 묘사가 있어서 아주 틀린 캐스팅은 아닌 셈. 정확히 말하자면 원작에서는 항상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며 흥분했을 때만 제대로 눈을 뜨는데 눈빛에 상당한 똘끼가 서려 있다. [24] 다만 안조파가 독점하기로 했던 불법 AV산업을 야쿠자 협회의 규율을 깨고 뒤에서 몰래 중국인들을 이용해 유통했었다. 결국 이게 누명이 씌워진 원인이 된다. [25] 파문후 카키하라파를 창설하고 사무실을 나서는 카키하라에게 시비 → 카키하라가 송곳으로 찌르려는 것을 막고 권총으로 겨눔 → 카키하라가 권총을 잡자 당황, 이후 빼앗김 → 권총에 오른쪽 허벅지를 총상당한 뒤 난간에 엎드려지고 바지를 벗겨짐 → 카키하라가 항문에 권총을 쑤신 뒤 사격하여 사망하고 입과 항문에서 피를 뿜고 회전하면서 낙하. [26] 다만 이치의 방식과는 정반대다. 이치는 상대의 발을 보고 겨루라고 했지만 노리오는 상대의 눈을 보고 겨룬다. [27] 할아범은 살인을 한 정황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면 죽이라고 교습해뒀다. 평소에는 잘 대해줘도 상관은 없다. [28] 업소 전체가 깜깜한 암실이며 손님이 작은 손전등으로 종업원의 알몸을 비춰 보며 감상하면서 성적 만족을 얻는 업소 [29] 물론 심의 문제 때문에 알몸 SM 씬이나 성기노출 등은 재현하지 못했다. [30] 요즘은 R18+에서 폭력성으로 걸린 것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아예 R등급중 Strong Violence일 경우 일본에서 R18+을 먹는 경우도 있다. [31] 사실 2000년대 이전에 일본에서 폭력성으로 심의가 거부된 올 나이트 롱 2, 3하고 팔선반점의 인육만두가 있다. [스포일러] 원작에서는 카키하라가 이치에게 공격당해 한쪽 팔이 잘리고 발기된 자지가 2등분되는 참상을 겪은 뒤 진정한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며 도망치다가 옥상 난간에 한 팔로 매달린 상태에서 어이 없게도 지나가던 비둘기(...)로 인해 죽게 되지만, 영화에서는 싸우던 중에 이치가 카네코를 죽이고 죄책감 때문에 전의를 상실하고 쓰러진 채 징징대며 울어대자 허탈해 하며 귀에 자신이 주무기로 쓰던 스틸레토를 찔러넣은 뒤 이치가 재차 공격하는 것을 막다가 옥상난간에서 떨어져 죽는다. [33] 즉, 공식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는다. [34]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할아범이 지속적으로 주사하는 약물은 마약이 아니라 스테로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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