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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3:39:34

코너 맥그리거/논란 및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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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잦은 반칙3. 스파링 영상 조작 논란4. 내로남불 및 각종 실언5. UFC 223 버스 습격
5.1. 사건 발단
6. 민간인 폭행7. 반(反)이민 폭력시위 지지 논란

1. 개요

종합격투기선수 코너 맥그리거의 논란 및 비판에 관한 문서.

2. 잦은 반칙

경기를 진행할때, 철창을 잡거나 상대의 글러브를 붙잡는 반칙을 자주 한다.

디에고 브랜다오, 네이트 디아즈 1차전, UFC 입성 이전에 있던 단체 '케이지 워리어'에서의 경기들을 보면 케이지에 몰렸을 때 테이크 다운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를 몰았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습관적으로 철창을 잡고 버티며 메이웨더와의 복싱 시합에서는 후두부 가격, 심판의 제지에 불응하는 모습 등을 보이며, 클린 파이터와는 거리가 먼 행동을 보여왔다.[1]

사실 맥그리거의 반칙이 도드라지게 나타낸 적은, UFC 229에서 하빕과의 경기였다.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하빕의 얼굴에 니킥, 하빕의 팬츠와 글러브를 붙잡고 늘어지거나 펜스를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써서 붙잡고 늘어지는 등 온갖 반칙들을 짧은 시간 내 명백하게 저질렀으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진게 맥그리거를 더 치욕스럽게 만들었다.

양 발의 발가락으로 철장을 잡으며 오른손으로 바지를 잡고, 왼손으로는 글러브를 잡는 캡쳐가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3. 스파링 영상 조작 논란

네이트 디아즈와의 2차전을 준비하던 중 스파링 파트너인 IBF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크리스 반 헤르덴과의 단편적인 스파링 영상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선전하여 팬들이 다시금 맥그리거의 복싱 스킬에 감탄하게 만들었다. 영상 보기 하지만 반 헤르덴이 맥그리거 측 보다 더 긴 스파링 영상을 트윗해 이전 영상은 맥그리거가 선전한 부분 위주로 짜집기한 영상이라는 사실이 들통나는데 맥그리거의 스텝이 반 헤르덴을 따라잡지 못하고 주특기인 레프트 슥빡 역시 계속 허공을 가르고 정타를 연이어 허용하는 등 시종일관 반 헤르덴에게 끌려다니는 양상이었다. 이후 반 헤르덴은 스파링 파트너로 정식 고용된 것도 아니었고 무보수로, 그저 호의로 맥그리거의 훈련을 도와준 것 이었으며 스파링 영상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맥그리거 측이 이를 무시하고 편집까지 더해서 공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그리고 메이웨더와의 복싱 시합을 준비하는 중 비슷한 사고를[2] 다시 한 번 터뜨리는데 훈련 캠프에서 스파링 파트너로서 맥그리거의 훈련을 돕고[3] 있던 폴 말리나지[4]와의 스파링 중 그가 다운된 사진과 함께 그를 흠씬 두들겨 패고 있는 사진들을 게재한 것. 이에 분개한 말리나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운된 것이 아니며 그저 밀려서 넘어진 사진이었다 해명하고 자신이 우세했던 스파링 이었으며 맥그리거 측에게 풀 스파링 영상을 올리라 핏대를 세우기도 했다. 다만 부어있는 말리나지의 얼굴 사진이나 그의 발언으로나 상당히 거친 스파링이었으리라 예상 된다. 또한 말리나지의 전적을 분석하면 편치력이 약하고 (커리어 시작부터 주먹 골절 문제) 카운터를 쉽게 허용하는 스타일인만큼 상성 상 자신이 우세했다는 발언은 믿기 힘들다. 서로 이빨을 드러냈던 만큼 예상대로 둘의 스파링은 시작부터가 심상치 않았는데 훈련 캠프 합류를 위해 뉴욕에서 라스베가스까지 24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말리나지는 여독을 풀 틈도 없이 도착한 다음날 곧장 스파링을 치러야 했다. 말리나지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체육관에는 로렌조 퍼티타, 데이나 화이트 등 UFC측 VIP들이 모여있었으며 자신의 트레이너는 체육관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비밀리에 스파링을 치러야 했다. 그 결과 25초짜리 맥그리거의 선전 영상이 탄생했고 풀 스파링 영상을 공개하라는 말리나지의 말은 묵살된 채 데이나 등 UFC측 인사들은 맥그리거를 띄워주기 바빴다.

그러나 조 로건 팟케스트에서 맥그리거의 코치에 의하면 풀 스파링 영상은 넷플릭스에 곧 올린다고 한다. UFC상층부들의 선전처럼 맥그리거가 말리나지를 말 그대로 압살했는지는 풀 영상이 없으니 확정 지을수는 없지만 최근에 아르템과 말리나지 기자회견에서는 풀 스파링 영상을 올린다고 하니 말리나지는 나는 최악의 컨디션이었음에 불구하고 나를 피니쉬를 못했다라면서 기존의 주장과 달리 뒷걸음을 쳤다. 말리나지의 복싱 프로 커리어 및 맥그리거 정도는 쉽게 이긴다던 발언을 생각하면 맥그리거가 말리나지를 상대로 비등하게 혹은 우세를 점했다는 자체가 애초에 굴욕이다. 결국 맥그리거를 도발한 말리나지는 최하위권 종합격투기 선수 아르템 (맥그리거 스파링 파트너)에게 베어너클 복싱에서 굴욕적으로 졌으니 전성기 시절때도 물주먹이라고 놀림 받은 말리나지가 상성 상 묵직하고 날카로운 펀치력을 지닌 맥그리거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5] 이 일들과 몇 가지 의견 차로 인해 말리나지는 맥그리거의 훈련 캠프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4. 내로남불 및 각종 실언

맥그리거는 그의 철학 'Win or Learn(승리 아니면 배움)'을 강조하고 자기에게 진 파이터들이 그에게 진 이유를 말하면 '그러니까 너희들은 항상 진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하지만 본인이 디아즈에게 졌을 때 은근히 체급차이를 강조하고[6] [7] 메이웨더에게 졌을 때는 심판이 편협적이였다, 룰 없이 싸우면 내가 이긴다는 발언 또한 항상 빠지지 않는다.

vs하빕전에서도 이 정신승리는 빠지질 않았는데, 경기 후 맥그리거는 패배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는데 요약하자면 스포츠적 관점으로 보면 1라운드는 내내 탑 포지션을 차지했던 하빕의 승리지만 싸움의 관점으로 보면 타격도 더 많이 먹였고 하빕에게 싸움의 의지가 없었기에 나의 승리. 2라운드는 하빕의 라이트훅에 당한 나의 패배,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하빕의 스탠딩 타격 능력을 과소평가해서 충분히 대비하지 않았으며, 제대로 준비했다면 맞지 않았을 것이다. 3라운드는 나의 승리. 4라운드에선 초반 타격전에서는 이겼으나 체력이 부족했고 결국 훅을 내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정신승리, 변명으로 여겨질 여지가 다분한 성명문이었다. UFC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라운드당 스탯을 보면 타격을 더 많이 먹여 싸움의 관점으로 보면 이겼다는 1라운드나 초반 타격전에서 이겼다는 4라운드도 근소한 차이지만 유효타 횟수에서 하빕에게 밀렸다. 애초에 종합격투기 선수가 그래플링 훈련만 했기 때문에 스탠딩 타격에 대비를 했다면 맞지 않았을거란 것과, 라운드 내내 바닥에 깔려서 허우적거리기 바빴음에도 싸움의 관점으로 보면 자기가 이겼다는 소리는 정신승리라는 말로도 표현이 부족할 지경.

6개월이 지난 후에 뜬금없이 발목 부상을 언급했고 "나는 그런 핸디캡을 가지고 싸웠는데도 라운드 4까지 누르마고메도프는 내 가드를 패스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그의 그래플링은 과대평가다"라는 말을 했다. 이후 하빕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며 다시 하빕 콜을 했는데, 여기서도 하빕이 도망을 다니며 방심을 시켰다느니하는 구구절절한 변명과 핑계를 늘어놓아 빈축을 샀다.
2018년 10월 말에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UFC를 떠나 현 아시아 최대 MMA 단체인 ONE FC로 이적함을 밝혔고 UFC는 2018년을 마지막으로 남성 플라이급을 폐지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이후 맥그리거는 본인의 트위터에 ONE FC의 사장 차트리 싯요통을 겨냥해 차트리 너는 모든 125파운드 선수들을 받아들어야 한다. 너는 항상 MMA와 존중에 대해 이야기 해왔지만 너의 욕심으로 선수들이 그들의 가족을 부양할 기회의 반 이상의 비용을 들이게 했다. 존중해라. 그들과 계약해라. 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9]

요약하자면 네가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데려가는 바람에 플라이급이 폐지 되는거니까 네가 다른 선수들까지 책임져라.인데 애초에 플라이급 폐지는 이전부터 나오던 소리로 드미트리우스 존슨 TJ 딜라쇼와의 시합 협상 중 데이나 화이트에게 플라이급을 폐지 하겠다는 협박까지 들었던 적이 있었을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호리구치 쿄지와의 재계약을 거부하는 등 플라이급 폐지를 위한 선행과정을 꾸준히 쌓아놨다가 드존이 One FC로 이적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플라이급 폐지 이야기를 했을 정도이다. 즉 ONE FC에서 존슨을 영입하는 것과 UFC 플라이급 폐지는 별개의 사건이며 사장인 차트리가 다른 플라이급 선수들까지 책임져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맥그리거가 정말 다른 플라이급 선수들을 존중하고 걱정한다면 차트리를 욕할게 아니라 데이나를 욕해야 할 일 이라는 것. 그리고 맥그리거의 사건사고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다른 선수들에 대한 존중과는 억만광년 쯤 떨어져 있는 사람이 바로 코너 맥그리거인데 그런 그가 차트리를 향해 존중을 들먹이는건 말이 안된다.

이에 대해 현 ONE FC 웰터급 챔피언 벤 아스크렌 벨라토르 페더급 챔피언 페트리시오 핏불이 각각 UFC 플라이급 폐지는 UFC가 비판받아야 할 일인데 왜 ONE FC를 까느냐. 네가 언제부터 사회정의를 부르짓게 되었냐. 라며 비판해 일침을 놓았고 그 외에도 수많은 팬,관계자들이 그의 내로남불을 조롱하는 답글을 올리고 있다. 또한 현 UFC 플라이급 챔피언인 헨리 세후도 역시 플라이급 걱정할 시간에 헛소리 말고 니나 잘해라라는 뉘앙스의 트윗을 남겼다. 물론 여전히 몇몇 극성 맥빠는 드존이 딜라쇼와의 대전을 거절해서 그렇다며 책임을 드존에게 떠넘기고 있다
그외에도, 근래 들어 트래시 토크가 과하다고 비판받기도 했다.

조제 알도의 챔피언 벨트를 낚아채며 도발했던 것이나 데니스 시버에게 나치관련 언급을 하였던것,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각종 패드립 민족드립 종합세트를 선물했던 일에 대해서는 차엘 소넨 이상으로 선을 넘었다고 비판하는 의견이 많다.

특히 하빕전 때 많은 선수들이 하빕의 난투극은 잘못된 것이지만 그가 화가난 것을 이해한다며 맥그리거의 트래시토크가 과함을 비판했고, 과거 도 넘은 트래시토크로 구설수에 올랐던 론다 로우지 역시 맥그리거를 비판했다.

이후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아버지인 압둘마납이 사망하자 추모글을 올렸으나, 중요한 건, 사망 약 2주전 압둘마납이 꾀병을 부리고 있다며 조롱하는 글을 올린바가 있다. 미친 새끼[10] 그래서 추모글임에도 외국의 반응은 "페이크 리스펙" 이라는 등 좋지 못하다.

포이리에 3차전을 앞두고는 포이리에의 아내를 성희롱하는등 선을 한참 넘은 행태를 보이다 완패 후에 포이리에의 아내가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자 또 트래쉬토킹을 했다. 여론은 매우 좋지 않으며 프로로서도 사람으로도 못써먹을 수준이라고 비판받는 중이다.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완패한 후 하빕이 "선은 항상 악을 이긴다"는 말을 트윗에 올렸다. 하빕과 맥그리거 둘 사이가 좋지 못함은 모두들 아는 사실이고 이 트윗을 통해 하빕이 먼저 맥그리거를 도발한 것도 맞지만, 문제는 맥그리거가 이 트윗을 보고 "그럼 코로나가 선이고 느그 아버지가 악이겠네"(Covid is good and father is evil?) 이라는 빼도박도 못할 패드립 트윗을 쳐버린 것. 이 때문에 현지에서도 맥그리거에 대해 '매우 비열하고, 인성의 밑바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 다니엘 코미어는 ESPN쇼에서 "마치 스스로를 살려달라고 외치는 정신병자같다. 당장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5. UFC 223 버스 습격

5.1. 사건 발단



2018년 4월 5일, 맥그리거와 로보프가 12명 이상의 패거리와 함께 불시에 들이닥쳐서 UFC 223에서 레드 코너에서 싸울 예정인 선수들이 탄 버스에 바리케이드와 의자 등을 던지며 습격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이틀 전 호텔 복도를 동료들과 지나가다가 맥그리거의 동료 아르템 로보프에게 여러 명의 팀메이트들과 우르르 몰려가서 위협하고 따귀를 때렸다. 로보프는 쫄아서 아무 말도 못했고, 맥그리거는 하빕에게 분노한 상태였다. # 이 때문에 맥그리거보다 하빕의 잘못이라고 옹호하는 측도 있는데, 둘이 벌인 짓은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맥그리거 측이 심각한 상황이다. 유리창이 깨지고 난 후 애꿎은 피해자가 생긴 걸 확인하자 나타난 로보프의 표정 변화가 사태의 심각성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로보프의 표정이 이 된 것은 덤. 하빕의 잘못이 없다고 볼 수는 없으나 대응에서 오버가 심했다. 맥그리거는 불특정 다수에게 경기도 뛰지 못할 정도로 테러를 가했으니... 그리고 인터뷰 영상에서 치킨이라고 말하는 파트만 편집해서 알리는 유튜버 등으로 인해 로보프가 하빕을 치킨(겁쟁이)이라고 모욕한 것 때문에 단순히 화가 나서 따귀를 때렸다고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이 밖에 강도 높은 외설적인 표현[11]까지 사용하며 하빕을 모욕했다. 심지어 본인도 맥그리거 같이 하빕을 이길 수 있고[12] 어디서 만나면 아무런 문제도 없이 따귀를 때려줄 수도 있다고 엄포까지 놨다.[13]

맥그리거가 노린 것은 하빕이였지만, 그런데 정작 피해는 아무 관련도 없는 다른 사람들이 봤다. 하빕은 오히려 버스 안에서 저 모습을 보고 비웃고 있었다고 한다. 레이 롱고[14]의 말에 따르면 사실 처음에 하빕과 아이아퀸타는 나가 맥그리거를 손 봐주려고 했는데 제지당했다.

맥그리거가 던진 물체에 버스의 유리창이 깨져서 바로 그 자리에 앉아 있었던 마이클 키에사의 안면에 유리 조각이 날아가 이마 등 여러 곳에 베인 상처가 났고 로즈 나마유나스도 이를 맞을 뻔했다. 앤소니 페티스와 싸울 예정이였던 키에사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마유나스는 분노하며 호텔로 돌아가버렸다. 레이 보그 역시 유리 파편이 눈에 들어가서 눈에 문제가 생겨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 결과에 따르면 보그는 각막에 다수의 찰과상을 입었다고 한다.

로즈 나마유나스는 이 사건으로 어릴 적에 학대받았던 트라우마가 재발해서 공황 장애를 겪다가 분노해서 경기에 불참하겠다고 한 걸 백사장이 설득했다.

당연히 UFC 223은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트위터에 올라온 것에 따르면 맥그리거의 발광으로 인해 키에사vs페티스, 보그vs모레노가 취소되고 맥그리거의 팀메이트이자 사건의 발단 중 하나인 아르템 로보프도 UFC 223 카드에서 제외됐다.

평소에는 최대한 맥그리거를 옹호하던 데이나 화이트 조차 자신의 커리어 사상 최악의 날이라고 말했고 열받아서 실신할 것 같다고 트위터를 올렸다. 프리 파이트 기자 회견이 열리자마자 처음으로 한 말은 '정말 좆같은 주다 (What a shitty week this is)'였다. #

이번 사건으로 맥그리거를 향한 여론은 극도로 악화되었다. 마이클 키에사에게 바로 고소당했고, 레이 보그는 보상금 이전에 사과를 원한다고 했다. 데이나 화이트는 키에사와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맥그리거가 사과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런데 레이 보그에겐 사과를 하지 않은 모양.

설상가상으로 UFC 223 기자회견 당시 맥그리거가 기자회견장 주차장의 경비원에게 펀치를 날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종창 및 타박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며 단순한 루머가 아닌 법정에서 검찰측이 밝힌 것이라 문제는 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안그래도 버스 테러 사건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 맥그리거인데 일반인에게까지 폭력을 가한 것은 더 이상 옹호의 여지가 없는 악질 범죄자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초범도 아닌 벨라토르 난입 사건에 이은 공식적으로 두 번째 일반인 폭행 사건이다.

6. 민간인 폭행

클럽에서 자신을 촬영하던 팬의 카메라를 부순 사례와 술집에서 자신의 위스키를 시음하는 것을 거부한 한 중년 남성[15]을 느닷없이 폭행한 사례가 있다.

카메라를 부순 건은 늘 그렇듯 빠른 합의금 지급으로 돈으로 해결했으나, 술집에서 중년 남성을 폭행한 건은 결국 기소가 되었다. 아무래도 폭행 전과 누적 및 피해자가 보상금은 필요없으니 강경처벌을 해달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더 이상 실형을 면하기가 힘든 듯 추정된다. 펍에서 폭행당한 피해자 남성은 펍에서 술을 마셨는데 코너 맥그리거가 와서 자신이 파는 위스키를 마셔볼 것을 요구했고, 어떤 사람들은 이에 응했지만 자신은 원래 샷으로 파는 독주는 안 마시기 때문에 두어번 거부했더니 맥그리거가 갑자기 자신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고 증언하였다. 그는 이 때문에 일주일 동안 집밖으로 나가지도 못할 정도로 심하게 다쳐 앓았다고 주장했다. #

7. 반(反)이민 폭력시위 지지 논란

2023년 11월 23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는 40대 후반 남성이 학교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등 5명이 다친 강력 사건 발생했다. 이 사건의 용의자가 이민자라는 유언비어가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도심 번화가에 군중이 모여들어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반이민 폭력시위를 벌였다.

영국 극우정당 '브리튼 퍼스트(Britain First)' 폴 골딩 대표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에 대한 답변으로 이번 폭력 시위가 "우리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적었으며, 아일랜드 경찰은 폭력 시위 이후 온라인에서 확산하는 증오 표현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맥그리거의 게시글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1] MMA 파이터로서 복싱룰에 익숙하지 않다는 소리도 있는데 MMA에서도 후두부 가격은 반칙이다. [2] 반 헤르덴의 호의를 저버렸다는 지적과 말리나지의 상황은 전혀 다른 케이스다. 말리나지는 애초부터 뜬금없이 맥그리거는 자기 손발 묶어도 복싱으로 압도한다고 먼저 도발했다. 맥그리거는 프로 복싱 경력이 없는 아마추어 복싱 실력으로 무패 프로인 메이웨더와 붙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미리 먼저 이빨을 드러낸 말리나지에게 굳이 호의를 배풀어야 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이 기회에 경험도 쌓을겸 실전처럼 먼저 자신을 도발한 복싱 프로와 무자비하게 스파링 하는것이 비록 영악하지만 나름대로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조 로건과 샤웁마저 말리나지가 그런 상황에서 멋 모르고 정말 순수한 스파링을 예상했으면 판단 미스다라고 지적했다. [3] 스파링 후에 밝히기를 말리나지는 메이웨더에게 맥그리거의 전략 누설할 목표로 맥그리거 캠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맥그리거에게 다운당한것이 부끄러워서인지 아니면 애초에 미리 스파이로 작정하고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것은 말리나지는 반 헤르덴처럼 순수하게 훈련하다가 뒤통수 맞은것과는 거리가 멀다. [4] 전 IBF 라이트 웰더급 & WBA 웰터급 챔피언으로 2017년 3월에 은퇴했다. 맥그리거와 스파링은 2017년 8월. 즉, 스파링 시점에도 프로 선수의 감각은 지탱하고 있었다 [5] 또한 스파링 사건 후에 영상과 사진이 조금 더 나왔고 확실히 맥그리거가 우위를 점했다. [6] 1차전 당시엔 네이트의 평소 체중은 식중독에 시달린 탓에 줄어든 170~171파운드였다. 체급을 내린 후 네이트 디아즈의 평소 체중은 175~177파운드 인데 2차전 때 체중 역시 그정도 였다. 게다가 맥그리거의 경우 메이웨더와의 154파운드 복싱 시합 당시 당일 체중이 173파운드 까지 리게인 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둘의 평소 체중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맥그리거가 더 무거울지도 모른다는 평도 있다. 즉 둘의 체급차이는 아예 나지 않았다고 봐도 좋을 정도. 애초에 디아즈는 라이트급 선수였고, 월장에 실패해서 라이트급에 돌아왔다가 다시 웰터로 월장을 시도한 웰터에서는 가벼운 선수이다. [7] 3체급 차이 강조를 초월해서 맥그리거나 그와 덩치가 3배 차이나는 상대와 싸웠다는 말도 나와 해외포럼에서 디아즈의 키를 맥그리거 3배로 늘린 조롱 짤방이 나오기도 했다 [8] 이것도 일개 선수가 의견을 낸 것이다. 사실 이런 의견표출은 충분히 가능한 부분. [9] 차트리 싯요통은 과거에 맥그리거 같이 물병을 집어던지고 욕하고 상대 선수의 아내와 자식들까지 건드리는 존중을 모르는 선수와는 계약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적이 있다. [10] 변호할 점이 있다면 그 전에 하빕의 사촌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가 코로나 환자들을 하빕에게 발리는 맥그리거에 비유하며 비웃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자기 삼촌도 비웃고 있는 셈이 되기 때문에 맥그리거가 너 이러는거보니 니네 삼촌 코로나 걸린것도 구라냐는 식으로 이를 비꼬았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의도는 괜찮았을 수 있지만 표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잘못한 게 맞고 욕도 먹었다. [11] 계집애 같은 남자(pussy) 등. [12] 아르템 로보프의 전적은 2018년 4월 13일을 기준으로 통산 MMA 전적이 13승 1무 14패 1무효이고 페더급 선수다. 상위 체급에서도 최고급 랭커인 하빕을 이길 수 있다고 큰 소리 치는 거 자체가 허세다. [13] 사실 로보프는 걸레같은 전적과 맥그리거 따까리적 이미지로 인해 MMA 밈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하급 파이터인 로보프를 반어법으로 최강 내지 GOAT라고 조롱한 것이다. [14] 알 아이아퀸타의 코치 [15] 물론 운동 경력이 전무한 일반인을 격투기 선수가 느닷없이 팼다는 점과 전문적인 격투 기술을 수련한 UFC 프로 MMA 파이터가 노인이든 중년이든 일반인을 공격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겠지만, 사건 당시 피해자는 50세의 중년 남성이었다. 그러나 피해자 남성의 머리가 백발이어서 백발 노인을 폭행한 것으로 오인받고 "한 대만 제대로 맞았어도 비극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대중들에게 원래보다 훨씬 더 많은 질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