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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9:57:49

켈트의 전설


1. 개요2. 시스템
2.1. 플레이 가능 캐릭터 목록2.2. 용사2.3. 마법2.4. 내정2.5. 전쟁2.6. 아이템
2.6.1. 아이템 일람
2.6.1.1. 제작 아이템
2.6.1.1.1. 전사2.6.1.1.2. 드루이드2.6.1.1.3. 음유시인
2.6.1.2. 유니크 아이템
2.6.1.2.1. 다누 여신의 선물2.6.1.2.2. 그 외 유니크 아이템
2.6.1.3. 기타
3. 기타

1. 개요

파일:external/www.suruga-ya.jp/145000166.jpg
ケルトの聖戦
Celtic Tales: Balor of the Evil eye

1995년 코에이에서 발매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1996년 비스코에서 한글화하여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켈트 신화를 소재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Windows 이외의 다른 기종으론 이식되지 않았다. 서양에서도 발매되기는 했는데 MS-DOS 버전으로 등장했으며, 소재 덕분인지 소설판까지 나왔다.

게임의 무대는 지금의 아일랜드 에린이며,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거진 다 등장한다. 쿠 훌린, 모리안, 핀 막 쿨, 누아자, , 디어뮈드 오디나 (게임에선 딜무드로 나온다.) 등등, 몇몇 영웅은 신화에 나온대로 별명도 갖고 있다. (쿨란의 사냥개 쿠후린 , 매력적인 점 딜무드 , 전능자 루, 망령의 여왕 모리간 등등) 물론 신화에선 이들의 등장 시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게임에선 모두가 한 시기에 존재하고 있다. 총 157명, 18개 부족 국가 40개의 지역이 등장한다.

2. 시스템

2.1. 플레이 가능 캐릭터 목록

게임의 목표는 70년 안에(1년은 4계절, 1계절은 3개월이므로 총 840턴) 여러 부족으로 갈린 에린 대륙을 통일하고 켈트족을 핍박하는 발러 퍼멀을 물리쳐 에린 대륙의 평화를 수호하는 것이다. 특히 발러는 매년 에린의 부족을 상대로 세금(삥)을 걷어가며[1] 그것도 모자라서 약탈을 하거나 홍수를 내고 불을 지른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만행을 견디면서 에린 대륙을 통일하고, 그들을 물리쳐야 한다.

2.2. 용사

게임에 등장하는 용사들은 각자
용사의 능력치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 레벨: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레벨 맞다. 상한선은 15이고 상승할때마다 체력과 기력의 최대치가 증가하고 스탯상의 차이는 없지만 전반적인 전투력이 올라간다.[2]
* 경험치 : 최대치까지 차면 레벨이 올라간다. 1렙에는 120으로 시작해서 20씩 증가하 14렙에서 15렙을 갈때 380을 요구한다. 일반적인 내정 커맨드는 20씩에 건축만 25, 전투는 하루에 15(7일 꽉꽉 채우면 맥시멈 105)에 일기토의 경험치는 또 따로 걔산된다.
* 체력: 스테마나, 명령을 수행시 조금씩 줄어들고 전투시에는 hp의 역할을 한다. 매 레벨업마다 최대치가 조금씩 증가하고 헐링을 하다보면 매 달 랜덤하게 1씩 증가한다. 지구력과 영웅성을 보유한 영웅들은 감소치가 확 줄어든다.
* 기력: 마나, 마법을 사용하는데 필요하다. 주의점은 내정페이즈에서 마법을 사용할때 기력이 부족하다면 타 게임들 처럼 처음부터 사용을 못하는게 아니라 룬까지 조합을 다 시켜놓고 캐스팅 순간 들어가서야 기력이 없다면서 그 달의 행동력을 그대로 날리니 주의하자.
* 힘: 흔히들 무력이나 str로 말하는 그 스탯
* 손재주: 번역이 이상한건지 일어 원문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영문판에서는 Dexterity, 즉 민첩성 내지는 기량을 의미한다. 전투시 턴이 빨리 돌아오고 물/마딜 적중률에도 관여한다. 평상시에는 손재주답게 제작하는 아이템의 품목에 관여하는 유이한[3] 스탯
* 정신력: 마법의 위력이나 마법저항력과 마법 회피율에 관여한다.
* 매력: 첫 번째 기능으로는 방랑전사들을 등용하거나 외교시에 유용한 스탯, 그리고 두번째는 해당 장수를 따르는 민중과 병사들의 수에 영향을 준다.
* 민중: 지역 인구수가 많고 장수의 매력이 높으면 높게 유지되는 스탯, 쉽게 말하면 부족 내의 자기 패거리라 생각하면 되는데 이 수치가 높으면 각종 작업효율이 증가한다. 그리고 속령의 태수는 이 수치가 가장 높은 용사에게 돌아간다.
* 병사: 민중처럼 지역 인구와 장수의 매력에 영향을 받는 스탯, 사실 이 스탯은 100만 넘으면 큰 의미는 없다. 하지만 매력이 너무 낮아서 병사가 100명이 안되면 전투시도 딱 그정도밖에 데려오지 못한다. 이스바덴이나 다그다같은 매력 낮은 전투머신들을 굴릴때 싸움에 100명을 데려가고 싶다면 단검이나 리아파일을 줘서 굴리는걸 추천한다.
* 훈련도: 헐링이나 전투중 마법으로 올리는게 가능한 스탯, 높으면 병사들의 전투력이 올라간다.



용사마다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특성은 아래와 같다. 굵은 표시는 고유 특성이라 획득할 수 없다. 고유 특성과 생명력 이외의 특성은 커맨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 직업별 선별 기준과 추천 용사 #====
전사: 0순위는 영웅성 소유자, 힘은 당연히 높을수록 좋고 손재주는 힘 만큼은 아니어도 정말 중요하다. 정신력은 높으면 좋고 아니면 마는 수준이지만 다그다처럼 너무 낮으면 굴리면서 짜증나는 빈도가 높다. 매력은 막 높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단검이나 리아파일같은 아이템으로 못해도 병사 100명은 끌고 다니게 맞춰주자. 스탯은 좋은데 영웅성이 없는 핀이나 루드같은 용사들은 내정시 습득 가능한 특성인 지구력은 달아주고 굴리는걸 추천.

드루이드: 역시나 0순위는 고유특성인 자연력, 같은 스탯이면 생명력이 있는 유닛이면 더 좋고 굴리기 전에 되도록이면 기억력은 달아주고 굴려주자. 스탯중 지능이 중요한건 말해봐야 입아픈 수준이고 매력은 전사처럼 100명만 데리고 다닐수 있다면 크게 신경써주지는 않아도 된다. 힘은 전위가 뚫리거나 안개가 자욱해서 불상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면 쓸모가 없는데 이마저도 병사의 훈련도만 높으면 거인으로 충분히 버티는게 가능하다. 은근히 무시되는 스탯이 손재주인데 거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턴이 빨리 돌아오는게 엄청 중요하다. 보통 내정페이즈에서는 회복마법이 워낙 사기라 마냥 드루이드기만 하면 업어서도 데려오자. 전시 평시를 막론하고 클래스 자체가 워낙 좋아서 솔직히 아무나 써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혼자서 캐리가 가능하지만(심지어 어지간한 드루이드 아무나 적당히 엄선해도 스탯이 준수하다. 하술할 음유시인과는 그야말로 천지차이) 마지막 전투에만은 T.O가 1~3명 수준인 관계로 멘 + 취향껏 한두명 고르면 된다.
음유시인: 문무겸비한 매력 특화라고는 하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내정기계 내지는 머릿수 채우는게 주 용도인 직업이다. 실제로 스탯도 트리스탄과 몇몇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잡장 수준의 스탯을 보유하고 있다. 심지어 자연력을 보유한 에이사트조차 못써먹을 스탯이다. 장점은 매력이 높아서 작업능력이 뛰어나고 내정 페이즈에 도움이 되는 유틸성 주문들을 다량 보유하였다. 그래봐야 드루이드의 회복 하나에 밀리는 느낌이지만... 전투에선 이래저래 없는거보다야 낫지만, 아니 솔직히 메즈계열 마법들은 도움이 크게 되지만 어지간하면 얌전히 드루이드 쓰자. 최종전에서 써먹을만한 용사는 단언컨데 트리스탄하나이고 이마저도 필수라는 느낌이 아니라 선택사항이다.




2.3. 마법

드루이드나 음유시인은 자신이 가진 가로 4칸 세로 3칸 각자 2속성 중(드루이드 - 나무, 물 / 음유시인 - 불, 바람) 룬 3개 + 속성을 조합하여 마법을 시전할 수 있다. 강력한 폭염, 번개마법이나 치유마법 외에도 식수마법, 파종마법 등 내정시에 쓸 수 있는 마법도 있다.
마법은 실패할 수도 있으며, 가끔 룬이 깨져버려 조합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게임 도중 얻을 수 있는 돌로 만든 룬을 수여하면 이러한 경우를 예방할 수 있다.
쓸 수 있는 마법 조합은 아래와 같다.

2.4. 내정

내정은 가지고 있는 용사를 활용, 경작, 돌캐기, 소몰기, 벌목, 건축, 헐링경기(일종의 군사훈련이다) 등의 커맨드를 내려 자원을 모으고, 세력을 키우는 것이다. 식량은 군량, 돌과 나무는 아이템제작, 소는 방랑용사에게서 가르침을 받을 때 사용한다. 음유시인에게 시를 듣게 되면 모든 용사들의 체력이 회복하기에 상당히 유용하다. 9레벨 이상의 전사와는 힘을 겨룰 수 있는데, 힘겨루기에서 이길시 해당 전사를 등용할 수 있다. 하지만 레벨이 깡패인 본 작품에서 초반에 방랑전사를 이기는 것은 극히 어렵기에 쓸모없는 커맨드라 생각 될 수 있지만, 방랑전사와의 레벨차이 x 10 의 경험치를 획득 할 수 있기에 초반에 굉장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2.5. 전쟁

전쟁은 총대장을 쓰러뜨리면 승리하게 된다. 전투 기간은 7일 밤낮동안 이루어지며 7일 경과시 수비측의 승리로 끝난다. 어지간히 능력치가 높지 않은 이상 레벨이 높은 쪽이 더 유리하므로 레벨이 높은 용사들 위주로 부대편성을 해주는 것이 좋다.

영웅성을 보유한 전사들은 굉장히 강한 편이니 적으로 만날 때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미드 부족과 전쟁시엔 누아자와 다아다 2명이나 영웅성을 보유한데다, 고렙 드루이드 디안케히트까지 있기에 7명으로 쳐들어간다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7]

마법계열의 최고특기는 자연력으로 마법의 성공율, 범위, 공격력이 모두 올라가는 데다가 매턴 회복되는 체력의 량도 늘어나니 자연력이 있는 마법사가 들어오면 꼭 전투에 참가시키자.

특이하게도 전쟁시에는 전투에 참여한 턴에 비례해서 경험치를 획득하기에 최대한 오랫동안 전투를 이어나가는 것이 경험치 획득면에서는 더 좋다. [8]

2.6. 아이템

아이템은 전사, 드루이드, 음유시인 모두 제작이 가능한데, 직업에 따라 제작하는 아이템의 종류가 다르다. 아이템을 제작하는 데에는 2개월에서 4개월 사이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중요한 전투를 앞두고 있을 때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무력을 올려주는 큰 칼과, 정신력을 25 올려주는 거울이 특히 유용하며 초반에는 손재주 아이템도 도움이 된다. 아이템 제작에는 손재주+레벨이 영향을 주기 때문. 매력 아이템은 방랑용사를 등용할 때 약간 도움이 되는 정도.

전사들을 일정 레벨까지 잘 육성시키면 스카사하가 다스리는 벤 스케리그로 유학을 보내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 때 수락하여 파견하면 나중에 '누아자의 검'을 받아온다. 무력을 무려 50이나 올려주는 최강의 무기라서, 전사가 일단 이것을 장비하면 최종보스인 발러를 제외하면 1대 1 대결에서 절대로 지는 일이 없다.[9] 이 누아자의 검을 장비한 장수로 매년 공물을 걷으러오는 퍼멀 일당을 격퇴해서 유니크 아이템을 얻으면서 힘을 기르자. 유니크 아이템은 일반 아이템보다 능력치를 많이 올려주기 때문에 게임에 많은 도움이 된다.[10]

2.6.1. 아이템 일람

2.6.1.1. 제작 아이템
마을의 "제작" 커맨드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다.
용사의 레벨과 손재주에 비례해서 상위 등급의 제작 아이템이 해금되며, 용사의 손재주가 낮을 경우 15레벨임에도 가장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만들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용사가 자질 "공예력"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제작시간이 1개월 단축되며, "창조력"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제작시간이 1개월 단축되면서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자원이 반으로 감소한다.
2.6.1.1.1. 전사
2.6.1.1.2. 드루이드
2.6.1.1.3. 음유시인
2.6.1.2. 유니크 아이템
2.6.1.2.1. 다누 여신의 선물
위신도가 500 이상인 세력에게 매년 삼헤인의 1월의 퍼멀족의 징세 이벤트 이후 다누 여신의 컷인이 나오면서 지급된다.
2.6.1.2.2. 그 외 유니크 아이템
2.6.1.3. 기타

3. 기타

지금 플레이해보면 구동도 잘 안되고[11], 다소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지만[12], 워낙 소재가 특이해서 켈트 신화에 관심이 많다면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추천 군주는 쿠훌린. 전사계 최고의 특성인 영웅성을 보유한데다 능력치도 최상위 급인지라, 초반부터 1:1로 이길 수 있는 전사가 없다. [13] 조종상태 불능 마법계열만 조금 주의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 일변도로 진행이 가능하다. 다만, 쿠훌린을 제외한 다른 영웅들은 능력치가 그다지 좋지 못한 편. 주변 전체가 공백지인 점이 특징으로, 주변 소를 모으면서 운 좋게 이스바덴을 꾸준히 만나면 1년만에 7레벨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14]

영웅성이 없어서 쿠훌린보다 떨어지지만, 역시 능력이 최상급인 도 아주 좋다. 이쪽은 플레이어 캐릭터중 가장 많은 무려 9명의 영웅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중앙에서 시작하기에 세력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것이 매력. 특히 전사들의 힘이 평균 90대에 달하는 맹장들이 많아서[15] 레벨만 어느 정도 올리면 파죽지세로 주변 세력을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다.

BGM 중 'Castle'이라는 곡이 있다. 이 곡은 말그대로 성에 들어가면 흘러나오는 곡인데, 잘 들어보면 Eres Tú의 후렴구가 연상된다.
[1] 세금내기를 거부하고 싸우다 질 경우에는 원래 세금의 두세배를 뜯기니 이길 수 없다면 순순히 바치는 것도 한 방법. 하지만 이 게임이 그렇게 자원이 쪼들리는 게임은 아니다 보니 지역에 키울만한 전사가 있다면 매년 그 전사를 일기토를 뛰게 하는것도 좋다. 일기토 패배시 들어오는 경험치는 정말 어마어마 하다. 세력이 세다고 해도 음유시인과 드루이드만 있다면 거부해도 결투를 할 수 없어 더 뜯기기 때문에 전사 직업의 용사가 없다면 그냥 바치자. [2] 힘 97에 영웅성을 보유한 쿠훌린조차 초반에는 힘 60대의 퍼멀에게 일기토를 발린다. [3] 다른 하나는 레벨 [4] 이나 의 경우 잘 키워놨다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는 수준. [5] 저 스탯에 영웅성이 있는 전사면 마법면역의 쿠훌린이고 직업만 드루이로 바꿔주면 멘 이상의 딜&힐러가 근접전으로도 좀처럼 안뒤지는 사기캐가 탄생 [6] 레벨차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최종전도 평균 13~14정도면 충분하니 무리해서 헐링할 필요는 없다. [7] 영웅성 보유자는 쿠훌린, 이스바덴, 프일, 누아자, 다아다, 스카사하 총 6명이다. 손재주가 무척 낮은 누아자를 제외하고 영웅성을 보유한 전사들이 동렙의 전사에게 1:1로 질 일은 거의 없다. 핀, 루드 같은 최상급 스탯 전사도 아이템 + 지구력 없이는 어려울 정도. [8] 7일 밤낮을 전투에 참여했다면 무려 100이 넘는 경험치를 획득하게 된다. [9] 사실 발러도 잘만 때려잡는다. 특히 지도자가 15렙 쿠훌린 같은 괴물이면 1차전에 발러를 1대1로 쓰러뜨려서 게이볼그 구경도 못하고 엔딩 보는게 가능한 정도. [10] 실제 조건은 위신이 일정 이상일 것. 보통 국가가 커지면 퍼멀따위 간단히 때려잡을 정도라 상관없지만, 초반부터 빠르게 확장했다면 싸우지 않고 얻는 경우가 꽤 나온다. [11] Windows 3.1 게임이라서 Windows 10에서는 도스박스를 이용한 윈도우 에뮬레이트가 아니면 가동이 안 된다. [12] 인터페이스 이외에도 게임 상에서 키보드를 거의 사용할 수 없고 대부분 마우스로만 조작이 가능하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코에이 게임들( 삼국지 5, 삼국지 영걸전 등)도 대부분 동일하다. [13] 초반부의 레벨 높은 방랑전사들을 제외하고 쿠훌린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은 영웅성 보유자이자 초기레벨이 무려 8이나 되는 프일뿐이다. 하지만 쿠훌린의 본거지인 '컵'은 남쪽 끝자리에 프일의 영지인 '루스'는 동북 끝자락에 있는지라 만나려면 최소 2년 가량의 턴이 걸린다. 그동안 쌓인 경험치라면 프일에게 질 일은 없다. [14] 이게 얼마나 무식하냐면 이 시점 다른 군주들은 잘해야 5레벨이다. 위에 언급한 프일도 투창 정도만 들어도 스탯 차로 이길 정도고, 다른 전사들은 영웅성+레벨 차까지 합쳐져 기스밖에 내질 못한다. 시스템상 전사의 체력이 너무 낮지 않으면 어지간해서 1대 1을 받아주기 때문에 말도 안되게 강하다. 핀과 피아나 기사단 전원을 쿠훌린+미닥만으로 정리가 가능한 수준. 다른 전사들도 가능하지만, 영웅성 때문에 쿠훌린이 특히 강하다. [15] 수하인 오신, 오스카, 딜무드 모두 힘 90대에 달하는 맹장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