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릭터 소개
창세기전 3 에피소드 2 〈크림슨 크루세이드〉의 등장인물.37세. 기사. 팬드래건 최대, 최고의 전통의 무기제작사인 크리사오르 가문의 수장이다. 실리적인 이득을 철저히 따지는 사업가인 동시에 강함으로 승부를 거는 검사의 일면도 갖고 있는 인물로, 내전초기에 귀족파에 무기를 지원함으로 귀족파에 정규군을 압도하는 화력을 부여해 주었다. 크리사오르의 수장으로서는 드물게 검의 달인이다. |
매뉴얼에 일러스트까지 실려있었으면서 정작 비중이 나락으로 가버린 애매한 캐릭터. 분기에 따라 영입하여 성장시킬 수 있어서인지 초기 스펙 자체가 어정쩡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적으로 만나면 정말로 하찮다. 피통만큼은 많아서 때려보면 나름 보스라는 느낌이 오는 노포크나 오웬과 다르게 이쪽은 연 한두방에 손쉽게 골로가는 약캐.
크림슨 크루세이더 에피소드 첫 분기인 우드빌과 버킹엄 양쪽의 가문을 구하는 선택지에서 우드빌로 가는 쪽으로 선택해야 동료로 얻을 수 있다. 버킹엄으로 가면 영원히 바이바이. 우드빌로 가게 되면 우선 오웬 튜더가 길을 막고 있는데, 강력한 중장보병을 상대해야 하지만 올리비에가 있어 전혀 어렵지 않다.
다음 전투에서는 케이트 호크와 직접 맞붙게 되는데 상당히 힘든 전투이며, 승리하면 우드빌 가문을 구하게 된다. 그 후 버몬트 대공은 브리드 공격을 감행해 승리하고 케이트 호크에게 투항 권유를 하게 된다. 케이트 호크는 망설이지만 "난 너를 두 번이나 이겼으니 충분히 너의 주인 자격이 있지 않은가?" 하고 설득하는 대공에게 넘어가 배를 갈아타게 된다.
동료가 된 그녀는 크리사오르 가문의 무기를 제공해 대공파의 전력을 강화시키는 데 기여하는데, 이 때 얻는 크리사오르SE는 필살기 내장 무기를 제외한 일반 장검 중에선 가장 강력하다.
2. 성능
초기 어빌리티(1.04기준): 세검, 장검, 왕국검법5, Hp5, Int2, 연3, 비3, 혼3, 화이어볼2, 힐2
Wtp가 11로 왕국기사단 평균 수치다. 버몬트, 롤랑, 아델라이데와 동일하기 때문에 케이트까지 들어오면 한 턴에 4인이 동시에 움직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반면 케이트만의 장점은 기본 Spd가 28이나 된다는 점.[버전확인필요] 한번에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크림슨 크루세이더 내 1위로 버몬트의 이동력과 비교하면 부스트 슈즈 하나만큼 차이가 난다. 합류에 루트를 가린다는 단점 때문에 외면받을 뿐 자체 스펙은 굉장히 우수한 캐릭터.
기대성능 자체는 왕국기사단 캐릭터들과 큰 차이가 없지만 기본적으로 배우고 있는 어빌리티가 많다. 아델라이데와 합류 시점이 고작 1챕터 차이인데 비교해보면 천지차이 수준. 물론 케이트 역시 상위 전직을 위해서 입수 즉시 나이트로 내려서 Skill 레벨부터 올려야 하는 것은 다른 캐릭터들과 같지만 왕국검법 보유 레벨이 5에 연3과 힐2도 이미 가지고 있는 등 육성 단계에서 전직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나이트/돌격기사에서 조금만 고생하면[2] 전투기사도 갈 필요없이 바로 K.G로 직행할 수 있기에 적은 수고로 든든한 전력을 만들 수 있다. 대신, 아델라이데의 초기 경험치가 1200인데 반해, 케이트호크의 초기 경험치가 3000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레벨업 속도 자체는 아델라이데 쪽이 더 빠르다.
독특한 점은 초기 Int가 129로 왕국기사단 최고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3] 기본으로 Int도 2레벨이 있어서 의외로 마법 쪽으로 키워도 나름대로 성능캐로 활약할 수 있다. 과학마법사단 쪽은 전직루트 중 공격마법이 없는 구간이 있고 무기와 써크렛장비 모두 불가능한데다가, 왕국기사단에서 과학지식을 배우는 시점(K.G)에 초필살기를 쓸 수 있으므로 굳이 과학자로 넘어가 고된 육성을 이어가는 것은 현실성이 전혀 없다.
그러나 마법사단 쪽은 케이트 호크의 초기 직업인 마법기사에서 써크렛 장비와 AC1을 배운 뒤 디펜더로 가서 기도를 찍으면 바로 마법사로 전직이 가능하다. 레벨3만 올리면 바로 마법사부터 시작할 수 있고[4], ooo마스터 단계에서는 바로 전체마법을 배울 수 있고 각종 써크렛의 힘을 빌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마법사 구간만 용병전투 등으로 잘 넘기면 그 후로는 육성에도 어려움이 없다. 위자드로 키워서 해체대법만 배우면 기사단과 동일한 턴속도에 2턴마다 전체마법을 난사할 수 있는 Hp820의 튼튼한 마법사가 완성된다. 이쯤 되면 기사단이 초필살기를 쓰기도 전에 맵을 쓸어버리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5] Hp300에 Wtp25인 올리비에는 완벽하게 잉여로 만들어버릴 수 있고[6], Hp550에 Wtp15인 록슬리는 블래스 셔틀로만 생존가치가 있을 뿐이며, 엘핀스톤 역시 Int는 높지만 Wtp가 14라서 케이트 호크 쪽이 빠른 턴으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미 기사단은 버몬트, 죠엘, 롤랑, 아델라이데, 모건까지 차고 넘쳐나므로 색다른 플레이를 원한다면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대공파에 합류할 때 투르 원정의 참여는 여전히 부정적인 기색을 보이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영입을 했다면 그냥 최후까지 같이 가는 캐릭터라 보면 되므로 부담없이 키우면 된다.
3. 기타
상술한대로 우드빌을 구원하는 선택지를 골라야 동료로 들어오는데 문제는 대공파가 버킹엄을 구원한 것이 정사로 인정되어 버렸다는 것. 본게임 내에서도 각 분기의 전개를 봐도 버킹엄 쪽이 자연스럽다. 버킹엄/우드빌 구원 후 다음 챕터인 다카마의 대상/영광의 크리사오르의 스토리를 살피면, 처음에 구원하지 못한 각 영지의 상황을 브리핑 한 뒤 다카마의 바자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에스프리 유전자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는 부분까지는 두 챕터가 모두 동일하다. 그 후 다카마의 대상에서는 바자의 연락 내용을 묻고 바자의 요청에 따라 해적을 소탕한 뒤 해적의 정체가 팬드래건의 귀족임을 들은 바자가 "현재 알케오니아 호수의 상권을 장악하려는 그라나다 상단이 배후로 추정되며, 커티스와 팬드래건 귀족파와 연합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반면에 영광의 크리사오르에서는 록슬리가 갑자기 대화를 뚝 끊어버리고 뜬금없이 케이트 호크의 전황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케이트 호크를 설득시키든지 브리드의 무기를 강제로 털어오자는 의견을 내서 브리드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앞서 언급된 바자로부터의 연락은 완전히 무시된다. 그리고 분기가 합쳐져서 왕성탈환을 하고 헤이스팅스를 죽인 직후 호수의 여왕의 챕터에서 바자가 등장하여 "저번에 대공이 해적들을 소탕해 준 덕에 해적의 움직임이 잠잠해졌는데 알케오니아 호수에서 더 큰 문제가 생겼다. 알케오니아 호수가 그라나다 상단과 결탁한 커티스 군대에 의해 무역봉쇄를 당하고 있다."며 구원을 요청하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흐름 상 바자의 연락 내용을 묻고 이에 대해서 대응하고, 내전수습 뒤 해적소탕에 대해 바자가 감사를 표하고 후속 스토리로 이어지는 버킹엄->다카마의 대상 쪽이 훨씬 매끄럽다.따라서 정사상 케이트는 극초반에 몇마디 한 것 이후로 아무 비중도 없이 그저 헤이스팅스만 따라다니다가 끝내 아델라이데 시계탑에서 의미없이 숙청당하는 운명에 불과하다. 별 인상도 남기지 못하고 오히려 메뉴얼에도 없는 노포크만도 못한 수준의 입지. 물론 창세기전3에 이런 캐릭터가 한 둘이 아니긴 하지만.
주사위의 잔영에서는 1/1/1/3이라는 담백한 능력치, 3턴간 지력 +2라는 실속있는 어빌리티, 싼 가격 등으로 인해 인기가 매우 높았다. 특히 솔져와 제국 나이트에 조합해 소환수치 250의 초저가 파티의 지력을 담당하는 멤버로 널리 쓰였다.[7]
[버전확인필요]
1.04버전의 경우 케이트호크의 Spd는 버몬트와 동일한 20으로 설정되어 있다.
[2]
Str4, Skill3만 찍으면 된다.
[3]
치트 캐릭터에 가까운 철가면을 제외한 모든 챕터의 플레이어블 왕국기사단의 Int는 버몬트 120, 죠엘 80, 롤랑 72, 모건 40, 아델라이데 80, 스태포트 120, 플랑드르 백작 50이다. 심지어 마법사 계열인 록슬리와 비교해도 고작 13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4]
단, 마법사 시기에 고전할 것을 대비해서 마인검을 쓸수있는 마법기사 때 화이어블레이드 1, 화이어애로우1을 더 배워두면 마법사 시기를 더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
[5]
1.03버전은 전투시작 소울치가 80이라 첫턴에 소울치 100, 블래스를 받으면 2턴에 초필살기를 쓸 수 있지만, 1.04버전은 전투시작 소울치가 40이라 둘째턴 전에 록슬리의 블래스를 받아도 세번째 턴은 되어야 초필살기를 쓸 수 있다. 그때 케이트 호크는 전체마법 한번 날리고 또 해체대법을 쓸 차례고, 기사단이 초필살기를 쓴 직후라 소울치가 너덜거릴 네번째 턴에는 두번째 전체마법을 날리게 된다.
[6]
올리비에 한턴 올 때 케이트 호크는 2턴이 온다. 블래스의 힘을 빌어도 올리비에가 고작 소울치 80 충전할 동안 케이트 호크는 전체마법을 한번씩 날린다는 뜻이다. 이쯤 되면 폭주없는 파티마와 다름이 없다.
[7]
1차 베타 테스트까지는 1112에 지력 C였으나, 2차에서 지력에 1이 더 붙는 버프를 받았다. 이 때문에 CUP은 유일하게 주요 스탯만 2인 111계 체스맨이 없는 속성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