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우리는 복수를 돕는 자…. 그들의 정당한 바람을 돕고,
완벽한 계획을 세워 코디네이트하는 자랑스런 두뇌집단입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워 코디네이트하는 자랑스런 두뇌집단입니다."
탐정학원Q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정확히는 아누비스)는 미도리카와 히카루/ 정승욱. 실사 드라마의 배우는 스즈키 카즈마.
범죄 컨설턴트 조직 명왕성 소속. 연재 당시의 연령은 26세. 어렸을 때부터 킹 하데스에게 직접 최면술을 전수받았다고 한다.[1] 그 때문인지 변장술과 최면술, 인간 심리에는 상당히 능숙하다. 공과 사를 확실히 나누고 냉철한 성격 때문에 ' 타나토스'[2]나 '미스 카오리'[3] 등의 조직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멤버들을, 자신이 누군지도 잊어버리는 폐인으로 만드는 최면을 거는, 일명 처형을 시키는 일을 한다.
DDS의 나나미 코타로와는 라이벌 관계이며 잘생긴 외모와 천재적인 머리, 자존심이 강한 성격[4]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작가의 전작인 소년탐정 김전일의 타카토 요이치의 정통 후계자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사실 케르베로스는 명왕성의 창시자인 킹 하데스보다는 1부 시점의 타카토 요이치와 닮은 편이다. 외모나 샤프한 이미지는 아케치 켄고와도 닮았다. 타카토 요이치가 시즌 2에 들어서며 카리스마를 잃고 소위 '타붕이'화 되면서, 이제는 김전일 팬들도 케르베로스를 타카토와 비교하는 사람이 있으면, 케르베로스가 굴욕이라고 비웃는다.
2. 작중 행적
10권에서 느끼한 대사와 함께 첫 등장한 이래로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16권에서 나오는 그의 탈옥 에피소드인 'Escape Impossible'은 스토리 작가인 아마기 세이마루와 사토 후미야가 좋아하는 에피소드라고 한다. 다만 탈출의 전체적인 구도를 보면 양들의 침묵에서 한니발 렉터 박사가 탈출하는 수법과 심하게 닮아 있다. 그리고 나나미 코타로가 이 에피소드에 한해서 킨타 수준으로 지능이 너프되었다는 굴욕적인 평을 받는다. 심지어 작중 Q클래스 멤버들도 '혹시 나나미가 스파이라서 일부러 놓아준 것이 아니냐'라는 의심을 할 정도.
그의 과거에 대해서는 13~14세 동안인 1년간 '국립능력개발연구소'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것 말고는 나온 것이 없다. 본명은 켄. L. 벨로즈. 사실 이 이름이 ‘정말’ 본명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때부터 조직원이였고 케르베로스를 변형한 가명으로 연구소에 잠입한 것인지, 류를 연구소에 데려왔다가 케르베로스를 만난 킹 하데스가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영입하면서 본명에서 케르베로스라는 코드명을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단행본 20권에 실린 외전인 '명(冥)탐정 케르베로스'[5]는 의뢰인[6]인 사이코가 예상치 못한 이유로 살해당하자,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직접 범인을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사실 이 사건은 의뢰인이 '고통스럽지 않고 나도 죽는지 모르게 사고로 위장해서 자살하고 싶다.'라는 기묘한 의뢰였다. 의뢰인은 남편과 자식을 사고로 잃고 더 이상 삶에 미련이 없는 상황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자신의 쌍둥이 동생에게 자신의 유산과 보험금을 상속하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였던 것. 그러나 언니가 자신의 삶을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여 증오했던 동생이 케르베로스의 계획이 시행되기 전에 실제로 사고로 위장해서 언니를 죽여버린 것이다. 결국 케르베로스는 범인만 따로 불러내어 언니의 진짜 마음을 이야기 해주고, 범인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는 역행최면을 걸어서 범인의 아픈 기억들을 봉인시킨다. 이 에피소드는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과에서 타카토 요이치가 보여준 모습과 겹쳐진다는 평이 많다. 또한 이 때 희생자들에게 하던 멋진 여행이 되기를...이란 단어도 상황이 달라지면서 명대사가 되어버렸다.
어찌됐든 수장마저 털렸는데도 유일하게 Q클래스한테 털리지 않고 자존심을 지킨 명왕성 멤버이다. 탐정학원Q의 마지막 승리자는 바로 이 캐릭터인 듯 싶다. 단 모리히코에겐 한 번 지긴 했지만, 단 모리히코가 너무 먼치킨이라 그런거고 단 모리히코 다음 가는 탐정인 나나미 코타로를 상대로는 2번이나 이겼다.
3. 영상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그는 영상화가 될 때마다 능력치가 마데 인 차이나급으로 추락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Sir 카론과 섞인거 같은 오리지널 캐릭터인 Sir 아누비스가 대신 나왔고, 실사 드라마에서는 '스즈키 카즈마'가 그의 역할로 나와서 본래의 이름을 되찾았으나 도도한 천재 범죄자 이미지와는 안드로메다 급 차이가 나는 찌질한 캐릭터로 변했다.물론 그의 인기 포인트였던 잘생긴 외모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실사 드라마는 그렇다 치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장발의 금발에 하얀 가부끼 화장을 한 기괴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다. 실사 드라마에서조차 마지막회에서는 나나미 코타로한테 강냉이가 털리는 추한 모습으로 나와 팬들을 분노케 했다.[7]
4. 결말
서룡관 살인사건에서는 미츠모토 아야로 변장해 Q클래스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지만 본인은 개입하지 않고 철저히 방관만하고 있었다.[8] DDS와의 최종전에서 패한 킹 하데스의 자폭으로 불타는 서룡관 속에서 킹 하데스의 마지막 명령에 따라 기절한 류를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DDS 앞에 기절한 류를 내려놓고, 단의 "호시히코(=킹 하데스)는 어떻게 되었나?"라는 물음에 "이제 나타나지 않겠지요. 영원히…."라고 대답해 준다. 그리고 숙적인 나나미 코타로에게 다시 만나자면서 불 타는 저택으로 들어간 뒤 증발.이후 Q클래스 멤버들에게 류의 아버지가 감금된 장소를 편지로 가르쳐줬으며, 본인도 킨타로 변장하여 찾아갔다가 (킨타에게는 편지를 늦게 보내서 도착을 늦췄다) 류의 아버지에게 걸린 최면을 몰래 풀어주었다( 아마쿠사 류 항목 참고). 그리고….
완결 이후를 다룬 프리미엄 편에서 명왕성을 또다시 부활시켜 자신이 직접 수장이 된다. 그리고 미스 유리에와 함께 다시 DDS와의 전면전을 선포. 이것으로 " 우리들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엔딩.
==# 그런데... #==
올림포스 12신(김전일 37세의 사건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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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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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
아레스 |
아프로디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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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 |
헤파이스토스 |
헤스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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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 재등장하는데, 그것도 올림포스 12신의 일원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오토와 블랙 PR 회사 살인사건(가제) 직후 타카토 요이치가 구금되어있는 특별 구치소에서 등장. 최면을 이용해 타카토를 탈옥시키고 헤파이스토스와 유유히 떠난다. 그리고 여기서 목 없는 스키어 사건에서 아카기리 토오루한테 컨설팅해준 아레스가 본인인 것이 밝혀진다.
===# 비판 #===
당연한 이야기지만 팬덤 여론은 말 그대로 최악이다.
애초에 신본격 추리소설을 모티브로 하여 음울한 분위기가 주가 되는 김전일 시리즈와, 학원물 분위기가 메인이 되는 탐정학원 Q는 그 결이 다르다. 결이 다른 두 작품을 강제로 짬뽕시켰다는 말도 안 되는 전개로 인하여 작가진에 대한 비판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목 없는 스키어 사건의 가장 큰 블런더인 최면의 문제점이 극대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마신 유적 살인사건과 같이 김전일 시리즈에 판타지 요소가 아예 들어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전 에피소드들에 존재했던 판타지 요소는 "과연 이게 실제로 일어난 일인가 아니면 환상인가"와 같이 판타지가 정말 판타지인지 아닌지 의문을 던져주는 일종의 열린 결말이었고, 누가 봐도 어거지로 넣은 최면과는 당연히 수준이 하늘과 땅 차이이다. 이 때문에 애초에 최면이 정통 추리물에 왜 들어가냐면서 안 그래도 욕을 먹고 있었는데, 아예 다른 작품에 존재했던 최면술사를 끌고 온다는 전무후무한 전개로 팬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아마 작가 입장에서 목 없는 스키어 사건에 최면을 등장시킨 이유는 본격적으로 탐정학원Q와 김전일 시리즈의 세계관을 통합시키기 위한 복선을 미리 뿌리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이 때문에 독자들 중 몇 명도 혹시라도 세계관 통합이 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게 너무나도 비상식적이었기 때문에 말도 안 된다는 여론이 주를 이루었는데, 작가진들은 그걸 정말로 해내버렸고 독자의 혈압은 성층권을 뚫고 저 멀리 치솟는 중이다. 상식을 벗어난 것은 물론이고, 굳이 박수칠 때 잘 떠나 마무리한 작품의 세계관을 강제로 연장시킨 것도 모자라 이미지가 박살난 타카토 요이치의 잡몹1의 신분으로 케르베로스를 편입시켰기 때문에 이제는 도대체 이게 무슨 전개인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결국 목 없는 스키어 사건에서 정점을 찍은 12신에 대한 비판점을 더더욱 끌어올린, 어그로성 전개의 극치로 여겨지고 있다.
[1]
나중에
킨타가 "그 촤라랑~을 할 수 있는 건 킹 하데스와 그 놈 뿐이지?"라는 말을 한다.
[2]
명왕성은 직접 살인을 하는 것을 금기시 하고 있는데 DDS에서 큐와 메구를 가두고 독사를 풀어 살해하려 하기도 했고, '고객의 계획에 직접적으로 손을 빌려주지 말 것'이라는 규칙을 어겼다.
[3]
여러 차례 계획을 실패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환주관 살인사건에서 (본인은 절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후최면을 걸어놓은 피의자가
킹 하데스의 후계자인
아마쿠사 류를 찌르면서(원래는 큐를 찌르려고 했는데 류가 몸으로 막았다.) 처형당했다.
[4]
이 성격 때문에 명왕성의 규칙을 절대 어기지 않으며, 이 점을 큐에게 이용 당해서 변장을 간파당하기도 한다. 누가 수상한 것 같냐는 식으로 물으면 '고객의 계획에 손을 대서는 안되는' 명왕성의 규칙 상, 무조건 중립성 발언 만을 해야 하기 때문.
[5]
이름난 탐정이라는 명(名)탐정이 아니라 명(冥)계의 탐정이다. 둘 다 발음은 '메이탄테이'로 같다.
[6]
작중 언급 상 명왕성에 들어온 후 3번째로 맡은 의뢰인이라고 한다.
[7]
펀치맞고 앞니가 3개나 빠졌다. 그것도 피흘리면서. 더 어이 없는건 하찮은 도발에 발끈하다가 반격당했다 여담이지만 쳐맞고 강냉이를 찾아 주워서 이빨빠진 얼굴로 "훗"하고 웃음 다음 도망간다. 케르베로스의 팬이라면 이를 갈 장면.
[8]
이 방관만 하는 태도 때문에 Q클래스에게 적극적으로 증언을 해주지 않고 얼버무렸고 이로 인해 정체가 일찌감시 들통나지만 일단 아무짓도 안하고 있었기에 Q클래스도 내버려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