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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09:49:26

카츠키 유리

파일:카츠키 유리.png 파일:피겨애니 주인공.png

1. 개요2. 프로그램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마음이 약해 살찌기 쉽다...
세계 제일의 유리심장을 가진 피겨 스케이터
좋아하는 음식은 돈까스 덮밥 곱빼기 900kcal...!
피겨 스케이트 특별 강화 선수. 독특한 리듬감이 있는 유일무이한 스텝이 최대 무기! 그러나 압박감에 약해 중요한 장면에서 언제나 자멸... 정신차려 보니 시니어도 5년째. 집을 나와서 디트로이트의 스케이트 클럽에 소속됐지만 첫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대패하고 대학도 졸업. 5년만에 고향 큐슈 하세츠 마을에 돌아가게 됐다. 벼랑 끝에서 도전하는 마지막 시즌에 모든 것을 건다!
파일:유리 패러미터.jpg
이름 한국어표기 카츠키 유리
일본어표기 勝生 勇利
영어표기 Yuri Katsuki
러시아어표기 Юри Кацуки
성우 토요나가 토시유키 豊永利行
조시 그렐리 Josh Grelle
나이 23살
신장 173cm
생일 11월 29일
혈액형 A형
출신 일본 사가현
뛸수있는 4회전 토룹, 살코, 플립

2. 프로그램


2016년 GP SP
愛について~Eros~
스텝시퀸스
체인지 풋 카멜 스핀
플라잉 싯 스핀
3A
4S [1]
4T+3T [2]
콤비네이션 스핀

2016년 GP FS
Yuri on ICE
4T+2T
플라잉 싯 스핀
4S
체인지 풋 카펠 스핀
3Lo[3]
코레오그래피 시퀸스
3A
3F[4]
3A+1Lo+3S
3Lz+3T
스텝 시퀸스
4F
콤피네이션 스핀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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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소치 경기장에서 폰으로 뉴스를 보며 "최하위로 침몰한 카츠키 이번 시즌으로 은퇴인가 .. 라는데요?" 라고 코치에게 말한다. 그리고 SD 형식으로 소개를 해주는데 강해 보이는 이름이지만[5] 첫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최하위였다고 한다. 연습 거점을 디트로이드로 옮기고 열심히 해서 파이널까지 왔지만 프레셔 탓에 시합 전에 폭식을 하고, 고향집 개인 빅토르[6]가 죽고 멘탈도 피지컬도 최악이었다고 한다.

화장실에서 엄마와 전화를 하다가 울먹거리며 "미안... 안 됐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끓고 울다가, 유리(R)가 화장실 문을 세게 차서 문을 열어버리는데, 이때 눈물이 쏙 들어가고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서 프리세츠키를 보며 '러시안 개초딩양키'라고 유리(R)에 대해 부정적인 첫인상을 갖게 된다. 유리(R)에게 "내년부터는 내가 시니어 급으로 올라갈 테니까 유리는 둘이나 필요없어. 재능 없는 놈은 빨리 은퇴나 해라. 병신아!" 라는 망발을 듣는다.

공항에서 코치와 함께 가다가 모로오카 히사시에게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은퇴는 너무 이르잖아요!"라는 말을 듣자 아직 그런 거 결정 낸 적 없으니까 괜히 호들갑 내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대학 졸업하면 어쩔 거예요? 거점은 디트로이드?"라는 질문에 체레스티노 선생님과 앞으로 이야기해보겠다고 답하고, 모로오카가 당신의 마음을 묻고 있는 거라고 말하지만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라고 생각하고, 밖에 있는 빅토르를 닮은 개를 보며 '빅쨩, 미안해, 못 돌아가서 미안해'라고 생각하는데 눈에 약간 눈물이 맺힌다. 그러다가 빅토르가 프리세츠키에게 " 유리!"라고 말하는 것을 자신에게 말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뒤돌아보다가 프리세츠키와 빅토르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 러시아 쪽 유리를 부른 거였나... 만일 내가 찬스가 있다면 언젠가는...'이라고 생각하다가 빅토르가 자신을 보고 "기념 사진? 좋아."라고 말하지만 그냥 돌아가고, '부끄럽다. 줄곧 동경해왔던 사람과 겨우 대등한 입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조금이라도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다.'라고 생각한다.

다음해 3월에 하세츠로 돌아오는데, '하세츠에 돌아오는 건 5년 만인가, 낡았던 역도 호화스러워져서는...'이라고 생각하다가 역에 붙어 있는 자신을 응원하는 포스터들을 보고 놀라고, 미나코가 5년 만에 어서 오라며 플랜카드를 들고 환영해주자 '아아, 그렇구나! 미나코 선생님이 귀성한단 소문을 놓칠 리가 없지!'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포스터들도 미나코가 붙인 듯하다. 역에서 어떤 학생이 자기를 알아보고, 다른 사람들도 자길 알아보고 자신의 얘기를 하자 당황한다. 여기서 또 sd 형식으로 소개를 해주는데 대충 가을부터 피겨 스케이트 시합이 시작되는데 시즌 전반의 집대성,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끔찍하게 패배하고, 데미지를 끌어안은 채 전일본 선수권 대회에서 또 끔찍히 패배, 4대륙 세계 선수권 대표로도 선택받지 못하고 시즌 종료, 대학은 졸업할 수 있었지만 코치와의 관계도 끝이 나서 진로는 미정, 그리고 일단은 귀성했다고 한다. 집에 도착해서는 엄마인 히로코에게 5년간 못 돌아와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누나는 그런 유리를 보고 스케이트를 할건지, 아니면 완전히 귀성할건지 하나를 정하라 말하고 유리의 내적고민은 점점 깊어져간다.

그 후 온천에서 목욕을 하다가 목욕이 끝나고 tv에 나오는 빅토르의 연기를 보고 피겨를 연습하러 소꿉친구인 니시고리 유코의 '아이스 캐슬은 전설'에 가 연습 허락을 받고 연습 준비를 하며 '유우쨩은 두 살 연상인 링크메이트. 어릴 적에는 스케이트를 정말 잘 타서 내게 있어 동경하는 사람이었다.'라고 독백한다. 유우코를 보고 얼굴을 붉히거나 '아이스 캐슬 하세츠의 마돈나. 여전히 귀여운데다...' 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유우코가 자식 셋이나 딸린 유부녀임에도 동경을 넘어 짝사랑하고 있었다.

다음 날 tv에서 유리(R)의 점프를 보고 놀라고, 프리세츠키와 빅토르가 얘기하는 모습을 보며 프리세츠키가 자신에게 "빨리 은퇴나 해라!" 라고 말한 걸 떠올린다. 그리고 방에서 '괜히 초조감 드네... 분명 언젠가 다시 빅토르와 같은 빙상에서...' 라고 생각한다. 이때 타케시에게 문자가 온 걸 보는데, 자신이 빅토르의 연기를 따라한 걸 니시고리 쌍둥이들이 찍어서 유튜브에 올린 것이었고, 이에 무척 당황한다. 거기다 영상이 엄청 퍼져버렸다고. 이 영상을 본 모로오카는 "카츠키 군! 이러고 있을 틈이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고, 피치트는 "유리!"라고 말하며 웃었고, 프리세츠키는 "등신이냐"라고 말했고, 빅토르는 영상을 계속 보다가 뭔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 후 눈 치우는 거 도와달라는 히로코의 말에 눈을 치우려고 나가다가, 빅토르의 푸들을 보고 "어라? 이 아이 설마... 아니, 그럴 리는 없나."라고 하다가 아버지 토시야가 (그 푸들을) 엄청 멋진 외국인 손님이 데리고 왔다고 하고 지금 온천 들어가 있다고 하자 당장 온천으로 달려가고, 거기서 빅토르와 만나게 되고, 빅토르엉덩이를 드러내며[7] "유↗리~ 오늘부터 나는 네 코치가 되겠어~ 그리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게 만들어주겠어~" 라고 말하자 무척 당황한다.

2화에서는 자기 집에서 자다가 일어난 빅토르가 배고프다고 하자 뭘 먹고 싶냐고 물어보고, 빅토르가 코치로서는 우선 유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알고 싶다고 하자 살짝 얼굴이 붉어지고,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카츠동을 준비해준다. 유리는 최근에 이 카츠동을 먹은 거냐는 빅토르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자 빅토르에게 "어째서? 시합에 이기지도 못했는데. 그런 돼지 같은 몸으로는 뭘 가르쳐줘도 소용이 없겠는데? 적어도 작년 그랑프리 파이널 때의 체형까지 되돌리지 않으면 코치할 마음이 안 들겠어. 그때까지 카츠동은 금지다? 아기 돼지 쨩~"이라는 독설을 듣는다. 그 후 빅토르가 머물 방에 짐을 옮겨주는데, 빅토르에게 "코치료는 출세한 뒤에 받을 테니까! 청구서는 나중에 줄게!"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빅토르가 "유리, 너에 대해서 뭐든 알려줘 어 이거 누군가 누구에게 다가갈 때 했던 말하고 비슷한데 어떤 링크에서 스케이팅을 하고 있니? 이 마을에는 뭐가 있지? 좋아하는 여자아이는 있니? 연습보다도 전에 우선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부터 시작하자."라고 말하며 자신의 손목을 만지고 턱을 만지며 스킨십을 하자 무척 당황하며 얼굴이 빨개지고, '아직 다가가는 게 무섭다...'라고 생각한다. 밤에 빅토르가 같이 자자고 하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고,[8] 자신의 방에 있는 빅토르의 포스터들을 빅토르가 볼까봐 다 떼버리고, '줄곧 너무도 동경해왔었지... 지금껏 제대로 이야기해본 적도 없었는데 이렇게나 가까이에 있다니! 그렇구나. 나, 너무 기뻐서 두근거리는 거구나!'라고 생각한다.

다음 날 아침 빅토르와 함께 운동하면서 힘들어하고, '아이스 캐슬은 전설'에서 '내가 12살이었을 때 4살 연상이었던 빅토르는 세계의 정점에 서 있었다. 빅토르를 따라잡고 싶어서 몇번이고 반복해서 따라해왔지. 내가 얼마 전에 연기한 빅토르의 프로그램 영상을 보고서 이매지네이션이 솟아올랐다니... 대체 무슨 소리야? 내 어느 부분이? 대답해줘, 빅토르!'라고 생각하는데 빅토르에게 "아기 돼지는~ 체지방 뺄 때까지 링크에 오르면 안 된다~?"라는 말을 듣고 '진짜로 날 우승시키려고 생각하긴 하는 거야?'라고 생각한다. 그 후 미나코의 발레 교실에서 연습하고 밖에서 운동을 하면서 '미나코 선생님은 발레 교실 선생님이다. 예전에는 발레 댄서로 온 교실을 돌아다녔대. 나도 어릴 적에는 우리 집에 있기보다는 발레 교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어. 스케이트를 시작한 것도 미나코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거였고 지금껏 응원하러 와주시지만 참견도 해오셔'라고 독백하는데, 빅토르가 유리는 미나코를 좋아하냐고 묻자 당황하며 아니라고 대답하고,당연하지 나이 차이가 얼마인데[9] "예전 애인은?" 이라고 묻자 노 코멘트라고 답하고, 빅토르가 자기 옛 애인 얘기를 해주려 하자 거절한다.

일주일 후, 빅토르를 찾아 일본에 오고 '아이스 캐슬은 전설'에 찾아온 프리세츠키에게 이마를 밟힌다. 프리세츠키가 "그랑프리 파이널 화장실에서 질질 짜던 자식이 빅토르를 코치로 삼은 것만으로 바뀔 리가 없잖냐!"라고 자신을 무시하자, 이미 등 뒤에 빅토르를 업고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한 유리는 이전 화장실 때 처럼 쫄지 않고 '이거 완전히 나를 얕보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웃는다. 그리고 프리세츠키에게 빅토르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고, 빅토르의 연기를 보는 프리세츠키에게 " 빅토르는 다음 시즌의 준비를 이미 시작했었어. 하지만 상당히 고민하고 있었지. 빅토르는 관객에게 놀라움을 전해줄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온 세계를 뒤흔들어 왔지만 이제는 다들 뭘 해도 신선하게 놀라지는 않아. 본인이 그걸 가장 절실하게 깨닫고 있지. 자신에게 이매지네이션이 솟아나지 않는다는 건 '죽어 있는' 거랑 마찬가지라고." 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프리세츠키가 시니어 데뷔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하기 위해서는 빅토르의 힘이 필요하다고 하자 살짝 놀란다. 그리고 빅토르의 제안에 의해 프리세츠키와 '온천 on ice' 대결을 하게 된다.

프리세츠키가 자기 집에 머물게 되고, 유리(R) 빅토르가 서로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구나. 그렇겠지...? 저쪽 유리 쪽이 장래가 더 유망하고 시니어 첫 출전에서 그랑프리 우승을 하겠다며, 자신감이 넘치고... 무엇보다 빅토르의 앞에서 당당해... 나 같은 것보다도. 나보다...'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결 주제로 프리세츠키는 아가페, 본인은 에로스를 받게 된다.

3화에서 빅토르의 에로스 안무 시범을 보고 남자인 나라도 임신해버릴 정도의 에로스!라는 감상을 남겼다(...). 그리고 여태까지 대회에서 참패했던 원인은 기술은 있었으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제대로 기술을 쓰지 못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사랑에 대해서 ; 에로스 무대를 시작하면서 '나의 춤은 누굴 위한 거냐고? 뻔하지' 라고 하면서 빅토르를 보고 미소를 짓는데 이를 본 빅토르가 휘파람을 불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자신의 장기인 도발적인 스텝 시퀀스와 스핀으로 무대의 초반부를 이끌어간다. 온천 온 아이스 전날밤 여성적인 움직임을 알려달라며 발레 선생님인 미나코 선생님께 찾아간다.[10] 그러면서 자신은 매력남이 아닌 매력남을 빠져들게 한 마을 제일 가는 여자가 되어보겠다고 말한다. 아니나 다를까 빅토르를 향한 감정이 안무에 완벽하게 녹아들면서 더할나위 없는 연기를 펼치게 된다. 스텝 시퀀스 이후 4회전 살코 스텝 아웃을 하며 넘어질 뻔한 것을 한 손으로 짚어 버텨낸다.[11] 하지만 이후 의연하게 4회전 토 루프, 3회전 토 루프를 이어서 완벽히 성공시킨다.

안무가 끝나고 주변 사람들의 평은 '지금껏 보지 못한 유리였다.' '한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렇게나 맛있어 보이는 카츠동은 처음 봤다' 등등으로 호평일색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온천 온 아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우승 후 한 인터뷰에서는 " 빅토르와 함께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노리겠어요.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당차게 자신의 포부를 밝힌다.

4화에서는 프리의 선곡과 안무를 해야하는데, 디트로이트 스케이팅 클럽 시절 알고 지내던 음대 여학생이 자신을 위해 만들어 준 곡이 생각난다. 여태까지 선곡, 안무를 모두 남에게 맡기고 자신은 그것을 잘 해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유리는 처음으로 체레스티노 코치에게 그 곡을 들려주지만 '아름다운 음악이나 컴피로 쓰기엔 밋밋하다'라는 평을 듣고 마음을 접었던 것.[12] 그 후로 그 여학생과도 서먹해진 상태라 링크메이트였던 피치트 출라농과 화상통화를 한다. 마찬가지로 그녀를 알고있던 피치트는 음대생에게 연락을 하여 유리의 프리 곡으로 쓸 수 있게 해준다. 유리는 곡명을 'Yuri on Ice'로 정한다.

5화에서는 최연장자로 국내대회에 참가하여 비공식이지만 퍼스널 베스트를 갱신하고 1위를 한다. 이 대회를 통해 유리는 점수나 순위에 상관없이 다시 한 번 스케이트를 타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 자신의 이번 시즌 첫 그랑프리 시리즈가 될 '컵 오브 차이나'를 앞두고 TV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의 테마는 '사랑'이라고 말한다.

6화에서는 '모두가 나를 빅토르를 앗아간 원망스런 상대로 여긴다면 확실히 미움받아 주겠다. 빅토르에게 사랑받는 기분을 알고있는 것은 나 뿐이다'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 클린하고 쇼트 1위를 차지한다(쇼트 2위는 게오르기 포포비치, 3위 레오 데 이글레시아, 4위 피치트 출라농, 5위 크리스토프 쟈코메티, 6위 지광홍)여태 쇼트를 망치고 프리에서 따라잡는 패턴은 많아도 선두에 서서 쫓기는 것이 처음이라 유리의 어머니도 걱정하고 피치트 출라농의 코치도 그 점을 이야기하며 피치트에게 걱정말라고 한다.

7화에서는 경쟁자들의 치고 올라오는 페이스에 마음을 졸여하면서도 빅토르에게 자신을 지켜봐달라는 감정을 부딪치며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빅토르가 자극해서 울음을 한바탕 터트린 덕분에 새디스트 코치 다잡은 마음을 속시원하게 자신의 프리에 담아낼 수 있었다. 마지막은 빅토르의 대명사인 4회전 플립을 시도, 실수가 있었지만 빅토르는 경기를 마친 유리를 키스와 격한 포옹으로 맞이한다. 중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걸고 무대는 이제 러시아로 옮겨지게 된다.

9화에서 러시아 대회에선 노메달. 그러나 최종 합산점수가 파이널 진출 커트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넘어 그랑프리 파이널 최종 6인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진출이 확정되고 넋이 나간 좀비 유리(日)는 러시아 대회 선수 대기실에서 필사적으로 도망간 유리(R)를 제외하고 지나가는 모든 선수들과 포옹하고 다닌다(...) 이후 생각이 많은 유리(日)를 유리(R)가 '가츠동을 넣은 할아버지표 피로시키'를 생일선물로 주며 멘탈 회복을 도와준다. 일본 공항에 돌아온 뒤 아픈 강아지때문에 먼저 일본에 온 빅토르와 재회한다. "코치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는 빅토르에게, "은퇴까지 저를 잘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한다. 이에 대한 빅토르의 반응은 손가락 키스를 하며 "프로포즈 같네"라며 웃는다. 그리고 "유리가 평생 은퇴하지 않으면 좋을텐데" 라고 말하는데, 이 말을 듣고 운다. 그리고 빅토르가 무엇을 생각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빅토르는 은퇴에 대한 유리(日)의 생각을 읽고 하려던 말을 자제한 것 같다. 도대체 코치로서 생각한게 뭐였을까 여기서 유리가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불확실할 땐 속마음으로 야코프 코치에게 " 빅토르는 곧 러시아에 돌아갈거에요", 파이널 진출이 결정되었어도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 유무와 관련없이 빅토르에게 코치 그만해달라 할 것"이라 속으로 생각하던 것과 살짝 차이가 있다. 스스로 자기 경기 인생의 최고정점이 지금인 것도 알고있다. SNS에서는 이 대사를 두고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을 따고(혹은 아깝게 놓쳐도) 은퇴할 것 같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 그 생각을 읽은 빅토르가 '유리가 은퇴하지 않는다면 평생 옆에서 코치해줄 수 있다'는 의미로 '프로포즈 같네'라고 말한 것 같다고... 어찌됐든 향후 유리(日)의 선수생활 방향성을 둘만의 언어로 제시한 중요한 대사임은 확실하다.

여담으로 9화가 끝나고 10화 예고편에서 "곧 크리스마스[13]인데 유리는 뭘 선물해줄꺼야?" 라고 빅토르가 묻는데 유리가 "동그랗고 금색인 것"이라 대답한다. 메달인가 과자인가 먹는것(계란입힌 가츠동)인가 금색 초박형 콘돔이냐는(...) 얘기가 많았는데 한 양덕이 금빛의 동그란, 한쌍의 결혼반지 짤을 가져와서 논란을 잠재웠다(...) 그 짤하나로 한창 추리력을 펼치던 팬들이 모두 수긍하였다. 아직 10화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웃어넘긴 예고편이였건만 10화에서 진짜 빅토르와 약혼한다. 금색에 동그란건 반지였다. 진짜로......(......). 사실은 카츠키 유리로서는 시합을 앞두고 서로 나눈 부적이나 우정반지 같은 개념이지만,[14] 성당에서 제대로 각잡고 반지를 서로 끼워줬으니, 부정할 수가 없다. 더욱이 식당에서 피치트가 결혼 축하해애애애애!!!!확인 사살. 아무 말 없이 박수까지 쳐주는 알틴은 덤 게다가 "여러분 제 친구가 결혼해요!!" 한마디로 식당 다른 손님로부터 박수를 유도했는데, 이 때, 빅토르도 유리도 강력히 부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빅토르는 "이건 engagement ring[15]이다. 금메달을 따와야 결혼이야"이라며 한 숟가락 더 얹었다. 결혼 축하해요 예식장은 어딘가요 그리고 10화 엔딩에서 작년 그랑프리에 진출한 4명의 캐릭터가 뒷풀이 파티에 대해 얘기하며 유리를 놀렸던 술버릇이 밝혀졌는데, 상당히 엄청난 댄스(!)를 선보인다. 무려 비보잉에 봉춤까지 췄다. 마지막에 술에 취해서 빅토르에게 "온천와서 코치해달라"고 조르는데, 그 말이 빅토르를 반하게 한 모양이다. 정작 유리(日) 본인은 필름이 끊겨 그 날 모든 행동을 잊어버렸고, 남의 약속을 잘 잊어버리는 빅토르조차 "기억 못하냐"고 되묻기까지 한다.

11화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프로그램에서 득점을 노리고 연습했던 4회전 플립을 하다가 손이 닿으면서, 결과적으로 가산점을 받을 만한 아주 대단한 것은 보여주지 못했다. 코치인 빅토르도 애써 웃지만 그저 그런 표정을 짓는다. 최종적으로 4위로 쇼트 프로그램은 마쳤다. 하지만 4회전 플립을 실수하며 점수를 못 딴 것에 따른 좌절감, 빅토르에 대한 미안함이 중첩된 듯한 연출이 계속 되는데, 특히, ' 유리(R)의 경기를 혼자 보는 빅토르' 장면에서 화면 연출은 그의 뒷모습을 보는 유리(日)의 시선으로, 진지하고 무거운 배경음악과 함께 연출된다. 그 이후로도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살짝 미소짓고 오터베크 알틴의 경기를 보고 칭찬까지 하는 빅토르의 모습을 본 뒤, 유리(日)는 어딘가에 양심에 찔리거나 상당히 압박감을 느낀 듯한 표정으로 계속 나온다. 끝내 마지막 장면에서, 호텔 숙소에서 막 씻고 나온 빅토르에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끝내자" 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빅토르의 반응은 다음화(최종화)에 나올 예정. 물론, 예상외로 쟝 자크 르로와 선수가 성적이 부진해서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9화에서 스스로 밝혔듯, 메달유무를 떠나 선수 생활을 은퇴하며 빅토르와 이별할 생각인 듯하다. 예고편 멘트조차, 혼자 감정정리 다했다. 빅토르가 불쌍하다 추가로, 쟝 자크 르로와의 망상속에서 꽤나 마녀(?)같이 사악한 미소를 짓는 이미지로 나온다.

12화(최종화)에서 주연 버프를 받아 점프, 기술 올클리어로 대역전극을 펼친다. 최종 2위. 은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동시에 받은 FS 점수가 코치인 빅토르의 세계 기록을 뛰어 넘었다. 1위로 유리(R)가 경기를 하며, '지금 은퇴하면 후회할껄? 내가 그 FS 점수도 뛰어넘어 주겠어!' 라는 도발을 속마음으로 하는데, 경기를 지켜보던 카츠키 유리에게 그 도발이 통한 모양. 은퇴로 마음을 잡았던 카츠키 유리가 메달 수상식 이후 갑자기 빅토르에게 한번 더 코치를 부탁한다.[16] 이에 따라 현역으로 복귀하려던 빅토르는 다시 코치 제안을 수락한다. 늘 유약하고 두부멘탈을 보여서 싸움을 회피했지만 알고보면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드러나는 순간. 주의깊게 볼만한 연출은, 곁에 빅토르가 없어도 조금 찾다가 바로 유리(R)의 경기를 보러간다. 드디어 의존하고 눈치보던 멘탈에서 한단계 정신적 성장을 한 듯. 여담으로, 갈라쇼에서 빅토르 니키포르프와 페어로 빅토르의 작년 프리스케이팅 곡, 'Stay close to me' 를 공연했다. 무려 옷도 파란색으로 대비를 주고 디자인은 같다. 커플옷 재밌는 사실은, 이 옷은 카츠키 유리 2016년 생일 때 트위터의 한 팬이 색을 반전시켜 그린 그림으로, 그 이후로 팬들 사이에서 이 옷을 입고 있는 유리와 오리지날 자주색 옷을 입은 빅토르의 페어 아이스 댄싱이나 결혼식 커플로 자주 그려졌는데, 2차, 3차 팬픽외에 무려 공식에서 직접 그려서 넣어버렸다.뭐야 이 동인지 움직여!! 그 파란옷 아이디어로 그리신 분께서는 지금 매우 기뻐서 울고계신다. 그리고 마지막 컷에서 빅토르와 유리가 있는 곳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새 머리카락이 자라서 매우 예쁘다.

4. 기타

파일:No. 736.jpg * 넨도로이드가 나왔다. 2017년 7월 오프라인 출시 예정. 예약은 2017년 2월 3일부터 3월 15일까지 받는다. 넨도로이드 번호는 736번.


[1] GPF에서는 4S+3T [2] GPF에서는 4F [3] GPF에서는 3F [4] GPF에서는 4T [5] 이름에 승리와 용기가 전부 들어가 있다. [6] 빅토르가 푸들(스탠더드 푸들. 이름은 맥커친)을 키운다는 기사를 보고는 푸들을 사서 '빅토르'라고 이름 붙였다. 애칭은 빅 쨩. [7] 여담으로 한국 방영시에는 엉덩이가 온천의 김으로 가려졌다.. [8] 그 때문에 빅토르는 잘 때 눈물이 고여있었다(...). [9] 유리는 23살이고, 49살인 히로코보다 나이가 많은 미나코는 최소 50살이다. [10] 극 초반 곡 사랑에 대해서 ; 에로스가 매력적인 남자와 마을의 한 여자의 이야기 같다고 말한적이 있다. [11] 4회전 살코 스텝은 유리 프리세츠키가 유리 카츠키에게 온천 온 아이스 전에 알려주던 스텝이기도 하다. [12] 빅토르는 체레스티노 코치에게 "왜 유리에게 선곡할 기회를 주지 않았는지?"묻고 체레스티노는 "유리는 좀처럼 자기주장이나 의사표시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 때 좀 더 밀어붙였으면 되었을지도 [13] 빅토르의 생일이 12월 25일이므로 이 질문은 '내 생일선물 뭐 줄거야?'로도 해석할 수 있다 [14] 문화차이로 인해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에서는 왼손 약지에 약혼이나 결혼반지를 끼지만 동유럽이나 러시아, 독일, 스페인 등에서는 오른손 약지에 끼운다. 또한 서양은 반지라는 개념이 매우 매우 중요해서 우리나라처럼 함부로 커플링을 남용하지도 않는다. 반지는 정말 중요한 순간, 단 한 사람에게만 청혼할 때 바친다. 이 순간, 빅토르는 서양인, 러시아인으로서는 매우 당황했을 텐데, 부드럽게 분위기에 어울려줘서 넘어가고, 이후 만난 다른선수들이 반지를 알아보고 축하하자 그제서야 유리는 엄청 당황해 한다. 추가로 반지를 낀 이후 남성 호칭은 boyfriend 에서 fiance로 바뀐다. 피앙세 빅토르 반지 가격은 영수증에 적힌대로 768.94 유로(약 96만원). 할부. 가게이름은 원화가가 간접광고 피한다고 피했는데, 팬이 끈질기게 찾아냈다. # [15] 약혼반지와 맹세의 반지....두가지의 뜻이 있다. 보통은 약혼반지(!)를 지칭할 때 많이 쓰는 단어다. [16] 여기서 연출이 너무 뜬금없어서 황당하다. 너무 짧은 시간동안 이야기를 압축시키면서 피겨 경기까지 넣어야 하는 절박함(?)이 보인다. [17] 우리나라가 아사다 마오 선수의 웃긴 사진(?)을 자주 유포시켜 잘 못 느꼈을 수도 있지만, 마오 선수의 정상적으로 찍힌 사진 #을 보면 일자 눈썹도 아닌 반달모양으로 살짝 쳐진 눈썹모양이 특이하다. 그래서 아사다 마오 사진을 자주 본 팬들은 카츠키 유리의 표정에서 아사다 마오 선수의 외모를 느끼기도 한다. [18] 쿠보 미츠로가 2016.11.27. 트위터를 통해 밝힌 유리(日)의 나이 #, 2016년 11월 29일 유리(日) 생일을 맞아 MAPPA 작화/설정 감독 또한 사실상 24세가 되었음을 인정했다. # 계산에 대해서는 만 나이 항목을 참고하자. 의심가면 직접 해보면 된다 [19] 스케이트 신발만 해도 좋고 비싼것을 한번 샀다고 끝인게 아니다. 피겨 스케이팅 특성상 점프동작이 많아 날이 쉽게 닳아버리기 때문에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 교체 비용도 장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