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5-20 23:22:02

카즈키 하나


파일:external/dengekionline.com/chaosc_08_cs1w1_400x.jpg

1. 개요2. Deep Sky 루트3. Dark Sky 루트4. Silent Sky 루트5. 기타

1. 개요

香月 華
Chaos;Child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야 사야카. 1999년 8월 1일생. 헤키호우 학원 신문부 소속으로 유일한 1학년이다.

말을 통 하려고 하지 않고 '응' 한단어의 어조를 바꾸어 의사소통한다. 평소에는 부실에 비치된 PC로 엠파이어 스위퍼 온라인 2, 줄여서 엔스2를 플레이하고 있다.[1] 사용하는 닉네임은 '하나카츠오(ハナカツヲ)’ 어찌나 좋아하는지 아랫 속옷조차 엔스2 관련 상품이고 야간까지 혼자 신문부실에서 플레이하기도 한다.[2] 때문에 질풍신뢰의 나이트하르트와 아는 사이다. 엔스2의 합류가 늦어져 버린 나이트하르트보다 레벨이 높다.

화가 날 때는 주변의 벽이나 책상을 주먹으로 쿵쿵 치는 버릇이 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씬으로 6화에서는 엠파이어 스위퍼 온라인 2의 특정 보스가 5인 파티로 잘 안 잡혀 짜증이 난 탓에 킬하기 전까지 오노에가 MMA 타격 코치 마냥 하나의 주먹을 총 82번 받아주었다.

다른 신문부원들에게는 여동생처럼 여겨지고 있으며 본인도 말은 하지 않지만 딱히 친구도 없는 자신을 받아준 쿠루스 노노를 비롯한 타 신문부 부원들에게 무척 고마워하고 있다. 미야시로 타쿠루에겐 Dark Sky를 보니 아예 감사한 것을 넘어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모양.[3]

입에 무언가를 거의 늘 물고 있는데 막대사탕 아니면 오징어다. 주머니 등에 상비하고 있는 모양으로 이걸 다른 사람에게 건네주는 것은 호의의 표현으로 보이지만 먹다 만 것을 주려할 때도 있어 곤란하기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Deep Sky 루트

파이로 키네시스 능력자에게 습격당했을 때 분기. 도망치다 보니 아리무라와 헤어지게 된 타쿠루는 어쩌다 신문부실로 도망쳐 오고 거기에 마침 카즈키가 있었다. 카즈키는 사정을 듣자 옥상에 가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옥상으로 올라가서 밑을 향해서 계속 뭔가를 외쳐댄다.[4] 하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파이로 키네시스 여자는 옥상까지 쫓아와 공격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그 때 옥상에 기이한 장치가 나타나고 그것에 손 댄 파이로 키네시스 여자가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그 장치는 엔스에 나오는 '포탈 장치'였다.

사실 그녀도 기가로매니악스 능력자로, 말에 망상의 정보 에너지를 담아 확산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녀의 능력은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데, 소리로는 주변의 공통인식을 선명하게 인식시키기 어려운 데다가 그녀의 능력은 감염형이라 그녀가 없어도 멋대로 확산되어 버리고 만다. 그렇기에 원치 않는 결과를 가져왔었고 말을 하지 않는 것으로 그것을 막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시부야의 다른 곳에도 포탈 장치가 나타나고 엔스에 나오는 몬스터들도 현실에 출현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신문부실에서 다른 부원들의 협력을 받고 포탈이 출현한 위치를 정리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려고 했지만 결국 뾰족한 수는 나오지 않은 채 신문부실에 둘만 남게 된다.

그때 돌연 와쿠이 선생이 부실에 찾아온다. 평소보다도 더 수다스러워진 와쿠이와 대화 중 나이트하르트로부터 와쿠이가 위원회의 자객이라는 연락을 받는다. 음료수를 사오려는 척 도망치려고 했으나 와쿠이는 자신의 능력으로 몸 외부의 소리를 차단시키는 공격을 걸어온다. 순간 창문을 깨며 날아온 야구공 때문에 공격이 중단되고[5] 와쿠이는 오늘은 이쯤 해두지만 위원회는 너희를 세계의 적으로 인정하였으며 도망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진 말라고 하고는 물러난다.

다음날 정처없이 여기저기로 옮겨다니던 둘에게 와쿠이의 전화가 와서 쿠루스 노노를 인질로 잡고 있으며 정오에 히카리오의 시어터 큐브로 와줄 것을 전한다. 나이트하르트에게 상담하자 역사 씰에 기가로 매니악스의 힘을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조언을 듣는다. 하지만 겨우 몇 장으로는 기분이 좀 나빠지는데 그치므로 카즈키의 능력을 쓸 수 밖에 없지만 알다시피 카즈키의 힘은 제어할 수 없어서 도박에 가까운 일이라는 경고를 전한다.

결국 일단 해보기는 하자는 심정으로 약속시간 전까지 히카리오에 피난해 있는 사람들을 향해 줄창 '완전 쎈 역사씰'이라고 외친다.[6]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약속시간이 되어 시어터 큐브로 올라가고 거기에는 와쿠이와 쿠루스가 있었다. 카즈키는 쿠루스를 구하려는 마음에 저항하려고 하지만 혀를 뽑히는 망상을 보여져 실신, 미야시로는 미야시로대로 쿠루스의 목이 잘렸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환각을 보여진다.

그 때 건물 바깥에서 무언가가 출현하는데, 몸체는 터무니없이 거대하고 얼굴은 역사씰의 모습을 하고 있는 괴수, '거대 역사씰맨'이었다. 이 역사씰맨은 카즈키의 의사를 어느 정도 따라주었고, 카즈키와 미야시로는 거대 역사씰맨에 올라타고 와쿠이에게 응전한다. 결국 와쿠이는 거대 역사씰맨과 전투하다 종국에는 거대 역사씰맨이 뽑아들어 투척한 위령비를 맞고 분쇄되어 버린다.

적을 무찌르는 것에 성공하고, 쿠루스 노노도 살릴 수 있었지만 그들에게 남은 건 질서가 뒤집혀 혼돈이 도사리고 있는 세계. 그래도 곁에 있는 동료의 온기에 감사하며 엔딩을 맞는다.[7]

3. Dark Sky 루트

본인 에피소드가 아닌지라 자세히 언급되지는 않지만 아리무라와 친해져 '대화'하게 되어버리고, '오빠 보고싶어?'라고 한 말이 화근이 되어 아리무리의 오빠가 현실화되어 버린 것으로 보인다.

4. Silent Sky 루트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이 치료됨에 따라 말을 나누게 되었다.

5. 기타

원래 계획에는 없었던 캐릭터라고 한다. 메인 루트에서 이렇다 할 역할이 없는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 작품을 크게 압축한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비중이 공기 수준으로 떨어져 정말 없어도 아무래도 좋을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말을 하게 되었을 때는 '~,일지도'라고 가정형을 붙이는 것이 말버릇.

카즈키 하나 루트의 시나리오 집필자는 하야시 나오타카. 전작 Chaos;HEAd의 시나리오 라이터다. 본 작품의 원작자인 시쿠라 치요마루가 "완전 쎈 역사 씰맨 내고 싶어"라고 고집부린 것을 Chaos;Child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인 우메하라 에이지(梅原英司)가 집필을 시도하다 실패했고, 이를 하야시가 완성시킨 것이라고. 이 때문에 본 작품에서 가장 분위기 차이가 심한 루트 중 하나가 되었다.


[1] 전작 Chaos;HEAd에서 주인공 니시죠 타쿠미가 즐겨하던 MMORPG 게임의 후속작이다. [2] 이는 기숙사에 있는 컴퓨터의 사양이 낮아 게임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아서기도 하다. [3] 해당 루트에서 타쿠루와 히나에가 오해살만한 일을 한 것을 보자 서로 그런 관계라고 생각해 화가 나 부실 밖에서 주먹으로 벽을 쿵쿵쳤다. 애니메이션 1화의 사이드 스토리에서도 와쿠이가 이 점을 지적하자, 바로 반응하여 벽을 쿵쿵쳤다. [4] 처음에는 사다리, 방화문같은 것이었다가 밀리터리 무기나 게임 용어가 되어가는데 끝에 텍스트 없이 나오는 대사에 게지네도 있다. [5] 오노에 세리카의 짓. 이유를 들은 후에는 타쿠루가 즐길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는지 묵인한다. [6] 여담으로 이 전 날 신문부실에서 부원들의 대사와 지도의 구역을 매칭 시키는 화면이 나오는데 잘못 하면 배드엔딩으로 직행하며 길을 잃어 둘 다 드래곤에게 끔살 당하는 배드 엔딩을 보게 된다. [7] 본편 이상으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게 되었으며 세계가 혼란에 빠졌지만 그래도 주인공 일행이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장 희망찬 결말이기도 하다.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린 것은 거대 역사씰맨을 비롯한 카즈키의 능력으로 당분간 대처할 수 있으며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니시죠 타쿠미도 조력자가 될 테고. 주인공 일행이 아무도 안 죽은 것은 좋은데 사쿠마 와타루도 죽지 않은 것은 위험 요소이나 세계가 혼란에 빠진 상황인 데다가 위원회에게 찍혔으니 더 이상 실험 같은 걸 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 굳이 주인공 일행을 적대할 이유가 없고 노노 루트처럼 세리카가 성가시다며 죽여버릴 가능성도 있어서 별로 위협이 안 된다. 그렇다고 낙관적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는데 바로 오노에 세리카와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이라는 문제점이 남아있기 때문. 세리카는 당분간은 타쿠루가 세계 혼돈의 중심에 서게 되어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타쿠루를 도와주겠지만 시간이 지났을 때는 어떤 행동을 할지 도저히 예측을 할 수 없으며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은 트루 엔딩 외에는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았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문제가 발생하는 병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