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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7:34:50

카이리 어빙/사건사고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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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구 평면설 주장3. 팀 케미스트리 파괴 및 도를 넘는 일탈 행위
3.1. 선수단 무단 이탈3.2. 코로나 19 백신 접종 거부3.3. 반유대주의 영화 홍보 논란
4. NBA 역사상 위대한 75명에 들어가지 못한 불만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

NBA의 농구선수 카이리 어빙의 사건 사고 및 논란이다.

2. 지구 평면설 주장

2017년 2월에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과학자들이 조작한 것이며 실제로 지구는 평면이라고 주장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로 인해 팬들을 포함한 수많은 이들이 카이리 어빙의 지능에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다. 유튜브에선 '네가 맨날 들고 다니는 농구공도 평평해 보이냐'라고 비꼬는 댓글까지 등장했단다.

물론 그의 주장과 다르게, 실제로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는 수도 없이 널렸다. 그런데 당시 미국 어린이들은 학교 선생님보다 어빙의 말을 더 믿어서 학교 선생님들이 힘들어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어이없게도 지구 평면설은 카이리 어빙뿐만 아니라 수많은 미국인들을 이상하게 만드는,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인기가 높아진 헛소리 음모론이다. 비슷한 사례로 미국의 래퍼 B.o.B가 트위터에서 지구평면설을 주장했다가 닐 타이슨에게 반박당했다.

사실 이것에 대해 어빙은 의도된 농담였다고 바로 해명을 했다. 그는 지구 평면설이 과학적으로 절대 불가능한 사실이라고 잘 알고 있으며, 지극히 당연한 것도 의심해보는 자세에 대해 예를 든 것인데 이걸 사람들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얘기해서 본인 스스로도 즐거워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결국 코로나19 백신 거부 및 후술할 기행들로 인하여 반지성주의 셀럽이 되어 버리고 만다.

2018 올스타전에서 케빈 하트가 이 문제로 놀리기도 하였다.

3. 팀 케미스트리 파괴 및 도를 넘는 일탈 행위

클리블랜드를 떠날 시점부터 조금씩 나온 문제로 데뷔 후 뛰었던 모든 팀에서 한번씩은 팀 케미 관련 잡음을 일으켰고 타인은 납득할 수 없는 일탈 행위를 벌이면서 어느 팀 하나 쉽게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데뷔 초기만 해도 어빙은 오히려 멘탈관련 평가가 좋은 선수 중에 하나였다. 대표적으로 상대팀 선수여도 부상을 당할뻔한 위험한 상황에서 도와주는 모습이나 3년연속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 선수들과도 사적으로는 좋은 관계를 유지[1]하면서 프로의식 관련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선수들 간에서 경기매너 역시 좋은 쪽으로 알려져 있었다. 경기 외적으로도, 경기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나눠주는 모습이나 팬서비스 측면에서도 호의적인 리액션들을 많이 취하여 팬들 사이에서도 호감형에 가까운 선수였다.

첫 소속팀이었던 클리블랜드에서 팀에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요청을 통해 팀을 흔들기 시작하였고 결과적으로 아이제아 토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하는데 성공한다. 이적 과정 중에서 트레이드 요청 이전부터 선수들과 소통을 하지 않았다는 루머가 나오며 잡음이 사직됐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어빙의 멘탈에 대한 비판보다는 르브론 제임스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 1옵션으로 팀을 이끌고 싶어하는, 에고 강한 선수정도로 생각하였고 오히려 그러한 도전정신을 높이 사서 이적 요청을 지지해주는 팬들도 있었다.

스타플레이어가 소속팀에 이적요청을 통해 팀을 옮기는것 자체만 따지고 보면 스포츠계에서는 흔히 생기는 일 중 하나이고 이적 이후 결과물을 보여준다면 그 과정에서 생긴 작은 문제점들은 유야무야 묻혔을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빙은 개인기량적인 측면에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팀을 이끄는 모습에 한계를 보여주었고[2] 무엇보다 팀 케미 관련 라커룸 루머나 불화와 잡음들이 끊임없이 발생 하면서 어빙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브루클린 네츠로의 이적 이후에는 리얼월드급 발언이나 자신의 팀 동료들을 조각취급 하는 실언등을 지속적으로 해대면서 어빙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다. 거기에 케니 앳킨슨 감독까지 호성적에도 불구하며 짤렸다.

물론 보스턴 시절에도 팀케미 관련 루머들이 지속적으로 나오자 선수단 회동을 주동한다든지, 자신이 거부하고 떠났던 르브론을 다시 찾아 리더십 관련 조언을 구한다든지, 위의 네츠에서 한 조각 발언등도 실수였다고 사과하는 등 어빙도 나름대로 개선 노력을 보여주기는 했다. 그러나 이후 2년간 후술할 이해 불가능한 대형사고 급의 일탈행위를 저지르면서 팀 분위기를 계속 망쳤고 결국 브루클린 네츠와의 연장계약을 맺지 못했다.

그리고 댈러스 이적 후 네츠의 수뇌부는 자신의 노력과 워크에식을 알아주지 못했고 듀란트가 그곳에서 빠져나와서 다행이다라며 네츠를 비난했다.

이후 댈러스에 와서도 결근을 했고 결국 서부 4위를 하던 팀이 플인 토너먼트도 진입하지 못하는 서부 11위로 추락하자 홈팬들이 야유를 쏟아내기 시작했는데,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렇게 답답하면 몇 년간 노력해서 나보다 잘해보라는 식의 인터뷰를 남기며 오히려 팬들을 비난했다.

다행이도 23시즌부터는 이러한 잡음들이 나오지 않는 상황.

3.1. 선수단 무단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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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을 찾습니다
2021년 1월 필라델피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갑자기 돌연 잠수를 탔다. 감독인 스티브 내시가 연락을 취했는데도 답장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훗날 밝혀진 바에 의하면 구단측과 연락은 된듯. 다만 경기에는 계속 불참 중이다. 스티브 내시와 브루클린의 선수들은 어빙이 사적인 이유로 결장한다 말했다. 이 '사적 이유'가 국회의사당 폭동과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몇몇 팬들의 추측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알 수 없는 일.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선수가 부상도 아니고 하다못해 종교적인 이유도 아닌 상황에서 지멋대로 태업을 일삼자 프로의식 자체가 부족한 선수라며 엄청 까이고 있다. 리그 문화가 보수적인 MLB였다면 이미 마이너로 강등되었거나 트레이드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세스 커리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여러 명의 선수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을 보며 "설마 이걸 예측하고 결장한 것이냐?" 하는 농담도 등장했다.

이후 마스크도 안쓰고 멋대로 누나의 생일에 참석한것으로 추측되는 영상이 포착되고, 경기를 앞두고 한 지검장의 미팅의 Zoom에 참가한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션 막스 단장도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남겼다.

결국 2021년 1월 20일에야 복귀를 선언했다. 복귀 인터뷰에서도 팀 무단이탈에 대한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고 굳이 에둘러 표현한 것이 "본인의 영향력을 행사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싶다"[3]정도인데 수많은 NBA 선수들이 자원봉사, 기부 등으로 나름 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이는 비시즌, 휴식일에 하는 것이지 어빙처럼 팀을 무단이탈해 잠수를 타진 않는다. 이에 국내외 NBA 시청자들의 반응은 매우 싸늘하다. 본인이 갖는 영향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는 발언으로, 어빙이 그러한 영향력을 펼치게 된데에는 농구로 얻은 명성이 전부인데, 그런걸 등한시하고 연봉은 받을대로 받으면서 경기를 안뛰는건 본인의 영향력의 근거를 없애는거며, 계약도 안지키는 도둑놈 심보를 보여주고있다. 연봉은 먹튀를 하면서 사회운동가 놀이를 하고싶어하는 어빙은 어린아이같은 마인드를 보여주고있다.

돌아온 뒤에는 별 문제없이 잘 뛰는 듯 했으나 3월 23일, 집안 사정으로 원정 3연전을 불참한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를 두고서도 대단히 논란이 컸으나, 출산 때문이었다고 한다.

잠잠해지나 싶었더니 또 개인 사정으로 4월 14일 미네소타전을 결장했다.[4]

4월 24일 인터뷰에서 여러 사람들이 추측했던 대로 최근 이슬람으로 개종하였고 라마단을 지키는 중이라고 답했다. 4월 14일 결장 이유도 라마단 시작 첫날이었기 때문이라고. 그 덕분에 금식을 지키느라 기량 발휘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5]

3.2. 코로나 19 백신 접종 거부

NBA 2021-2022 시즌, 리그 일정의 3분의 2 정도가 지나간 시점에서, 어빙은 NBA 선수협회가 2021년 4월 즈음 주도하여 실시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중인 최후의 1인이며, 백신 접종이 싫다는 이유로 이번 시즌 절반이 되도록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고 있었다.[6]종목이나 스타성을 떠나서 생각하건대 이 사람이 프로선수이기는 한지 의심이 될 정도의 대목이다. 제임스 하든은 이를 참지 못해 언해피를 띄우고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

미국은 뉴욕, LA 등의 대도시에선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해야 실내 스포츠 경기를 뛸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나[7] 어빙은 '사생활 문제'를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고있다. 하지만 어빙이 진짜 접종을 거부하는 이유는 백신 음모론을 신봉해 그렇다는 의견이 대다수다.[8] 만약 어빙이 리그 개막까지 접종하지 않는다면 정규리그의 절반인 홈 41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지며 만약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홈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결국 2021년 10월 11일, 스티브 내시 감독은 어빙이 시즌 홈 경기에 결장하는 것이 확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2021년 10월 13일 넷츠의 션 막스 단장은 어빙의 파트타임 출전은 없을거라며 어빙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한 훈련 및 경기출장은 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연봉은 홈 경기 분을 제외한 절반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스타 라이브로 자신이 백신접종 거부를 하는 것을 존중해달라고 방송을 했으나 왜 백신을 구체적으로 거부하는 지에 대한 말이 없어 반응은 싸늘하다.

같은 무슬림 에네스 칸터는 "백신 주사는 당연히 맞아야 하며 당연히 난 이미 백신 접종 맞았다고 밝히며 안 맞는 걸 종교로 들먹이는 건 비겁한 변명이며 이슬람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 외에도 어빙과 같이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던 브래들리 빌 앤드류 위긴스도 자신의 생각과는 별개로 경기 출전을 위해 접종하며[9] 어빙을 필두로 하고 있는 백신 접종 반대파의 위세가 줄어들고 있다.

무엇보다 어빙의 백신 접종 거부가 가장 큰 화두에 오르고 있는 것은 결국 어빙은 브루클린 전력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인데 그 어빙을 백신 접종 거부라는 이유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듀란트와 하든으로도 충분히 강력한 전력을 가진 브루클린이지만 여기에 어빙까지 가세하면 더더욱 강력한 전력을 갖추게 되어 유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서게 된다.[10] 그렇다고 무작정 트레이드를 하자니 농구선수로서 어빙의 가치도 여전히 높은 편이라 이 역시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사항이다. 당장에 가장 트레이드설이 많이 나왔던 팀이 필라델피아인데 어빙과 동 포지션이면서 필라델피아가 가장 처분해야할 대상인 벤 시몬스와 어빙 중 누가 더 필라델피아의 전력에 도움이 될 지는 안 봐도 뻔하다.[11][12]

게다가 어빙은 지난 시즌에도 뜬금없이 구단을 무단 이탈한 전적이 있어 잠시 동안 전력에 빠진 전력도 있는데 또다시 이런 이유로 어빙을 쓸 수 없다면 듀란트와 하든에게 다시 큰 부담을 주게 되고 이는 결국 어빙에 대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브루클린의 딜레마를 안겨주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꽤 지난 12월 7일, 뉴욕 언론들이 어빙의 식물성 코로나 19 백신 접종 가능성을 보도했으나 아무리 빨라도 2022년 2월, 일본에서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백신이다보니 최소 2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데다가 미국이 이 백신을 승인할지도 의문이라 어빙이 돌아올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13]

그런 와중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또다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브루클린의 선수층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결국 구단은 어빙을 원정 경기에 한해서만 출전시키기로 결심하면서 시즌 중반에 복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결장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간 어빙의 행보를 비판하던 팬들은 이를 보고 꼴 좋다, 이 참에 백신 맞아라 혹은 오히려 멀쩡하게 돌아오면 어빙이 백신 안티를 더더욱 주장할 거라며 어빙을 비꼬는 반응이 줄지 않고 있다.[14]

복귀한 후 인터뷰에서 매일 백신 접종을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언플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왜냐면 이미 오미크론으로 점점 코로나 판데믹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15], 사실상 소위 말하는 존버를 하다가 결국 안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빅3를 구성하며 필연적으로 약화된 스쿼드의 뎁스와 주전 멤버들을 혹사시키는 내시의 구단운영에 어빙의 이탈까지 겹쳐 브루클린은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시즌 중반 듀란트가 장기부상을 당하자 동부 1위에서 9연패를 당하며 이제는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위태해 보일 정도로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제임스 하든의 이탈이 확정되면서 야심차게 모인 브루클린 빅3는 해체됐다. 심지어 하든이 구단에 불만을 표시한 이유가 어빙의 파트 타임 출전을 허용했기 때문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이게 사실이면 결국 어빙 스스로 빅3를 해체한 것과 다름없다.

이후, 어빙은 홈에서도 복귀하긴 했지만, 7위로 PIT에서 시작했고, 클리블랜드 상대로는 승리했지만, 팀은 1라운드에서 보스턴 상대로 4연패로 가볍게 압살당했다.

3.3. 반유대주의 영화 홍보 논란

2022년 10월, 어빙은 트위터로 영화와 책을 홍보했는데, 문제는 이 영화와 책에 반유대주의 요소가 있다고 해서 논란이 일었다. #[16] 미국 내에서 유대인의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벌집을 들쑤신 셈이 된 것이다. 비슷한 문제로 사회적 매장 수순을 밟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의 전철을 따를 수 있는, 백신 논란을 넘어선 어빙 커리어 최대의 위기 상황을 자초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찰스 바클리, 레지 밀러, 카림 압둘자바, 심지어 구단주인 조 차이까지 직접 카이리 어빙을 비판했다. 안 그래도 부진한 스타트에 스티브 내시 감독 경질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여기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반유대주의 영화 홍보와 그에 대한 우파들의 지지로 욕을 먹은 후, 미국 시간으로 2022년 11월 21일 네츠, ADL(반명예훼손기구)[17], 어빙이 공동성명을 올려 혐오 확산을 막는 데 5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부를 하겠다고 하면서도 끝까지 사과는 하지 않았고, 사과를 하지 않는 어빙에 대해 NBA 총재인 아담 실버[18]가 직접 성명을 올려 실망감을 밝히면서 일이 점점 커졌다. 추가적으로 ADL의 CEO가 어빙의 50만 달러 기부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하기까지 했다.

결국 팀으로 부터 최소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되었다. 말로는 5경기지만 이후 행적에 따라 출장정지는 더 늘어날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게 선수생활에 위기가 찾아오자 어빙은 뒤늦게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이미 여론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냉담해졌으며, 네츠가 추후 어빙을 트레이드가 아닌 논텐더 방출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어빙의 백신 접종 거부 당시 어빙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던 나이키 역시 즉시 어빙의 후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기사로 밝혀진 후원 액수는 1100만 달러(한화 약 144억 원)였기 때문에 본인의 입장에서도 엄청 큰 손해를 입는 자업자득을 맛봤다.


결국, 아담 실버 커미셔너가 직접 나서서 어빙과 만나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것이라 한다. # 이후 아담 실버가 어빙이 반유대주의자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언급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고, 어빙은 5경기 출장 정지에 3경기를 추가하여 총 8경기를 결장한 후 복귀하였다.

4. NBA 역사상 위대한 75명에 들어가지 못한 불만

2021년 10월, 75주년을 맞은 NBA는 위대한 선수 75인을 발표했다.[19] NBA에서 직접 선정한 리스트인지라 더욱 뜻깊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어느 경력보다 자부심을 느낄만한 리스트였다. 당연하지만,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윌트 체임벌린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들은 총 11명이 선정되었다. 그런데, 2022년 5월 7일 미국 CBS는 어빙이 저 75명에 선정되지 않음을 불만스러워함을 보도했다. 어빙은 "그동안 리그를 거쳐간 선수들의 재능을 동경한다. 그러한 재능은 리그 발전에 초석을 다졌다. 그들을 따라가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길을 만들어줬다."며 "내가 여기에 앉아서 토론할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느낀 부분은 얘기할 수 있다. 나는 그 리스트에 무조건 올랐어야 했다. 내가 NBA가 혁명적으로 바뀌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은 나를 동기부여시키고, 1조원의 사람들 중 상위 0.03%에 들 수 있도록 내 지능을 자극시킨다. 모두가 그 리스트에 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CBS스포츠는 어빙의 발언을 황당해했다.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에 비해 기록이 많이 부족하다. 부상으로 인해 정규시즌 경기들에 총 611번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커리어 통산 올 NBA팀 선정이 세 번밖에 되지 않는다. 한 팀에서 최고의 선수였던 적도 보스턴 시절밖에 없는데, 끝이 매우 안 좋았다."며 "어빙의 이력서는 한참 부족하다. 그가 명단에서 제외된 간단한 이유"라고 깠다.

보통 어빙의 75인 탈락을 까는 사람들이 주로 먹잇감으로 삼는 대상은 데미안 릴라드 앤서니 데이비스, 레지 밀러등을 꼽기마련인데, 이조차도 쉽게 논파된다. 레지야 뭐 1옵션으로 파이널도 올라가봤던 사람이거니와 3점슛 관련해선 커리와 앨런과 더불어 상징으로 꼽히는 인물이기에 비벼볼 틈도 없다. 무엇보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팀을 꾸준히 플옵에 진출 시키고 플옵 상위권 진출도 자주한, 18년이라는 긴 커리어 내내 꾸준했던 선수였다. 조던부터 시작해서 기라성 같은 가드들 때문에 수상 실적이 아쉬울 수 있으나 2차 스탯 같은 요소나 꾸준함을 고려하면 오히려 수상 실적 이상의 선수였다. 릴라드는 어빙과 다르게 올느바 퍼스트 보유는 물론 1옵션으로 팀을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렸던 선수다. 이에 비해 어빙은 캐벌리어스 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없이 컨파를 갔던 보스턴 멤버들[20]로 초라한 성적을 일궜으며 본인 성적도 좋지 못했다. 무엇보다 릴라드의 워크에씩은 어빙과 비교하는거 부터가 실례인 수준. 같은 유리몸 신세인 데이비스의 경우 올느바는 말할 것도 없고 이쪽은 어빙보다 드와이트 하워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쪽과 엮이는 방향이다. 무엇보다 세 선수 모두 적어도 출장시간이 어빙보다는 압도적으로 많다. 빠지는 것도 부상 아니면 로드 매니지먼트였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잠적하는 그런 비상식적인 경우는 없었다는게 핵심. 그나마 어빙이 가지고 있는 역대급 드리블러로서의 상징성으로 따지더라도 밀러는 인디애나 원클럽맨이자 밀러타임으로 인한 임팩트가 있고, 릴라드 또한 클러치의 상징격이다. 그나마 AD는 상징성에서 밀린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쪽은 밀러나 릴라드에 비해 수상실적이 압도적이다.


[1] 커리, 반즈, 듀란트 등 [2] 현재 어빙 문서내에도 나와있지만 어빙이 없을 때 팀 효율이 더 좋았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고, 결과물로 따져봐도 부상으로 플옵에서 어빙과 헤이우드 없이 동부 컨파까지 진출했었던 보스턴 영건들이 어빙이 함께한 플옵에서는 2라운드가 한계였다. [3]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도 있었는데 처음엔 프로선수로서의 의무와 사회 이슈는 확실히 구분해야한다 했으나 인터뷰 후반에 뜬금없이 정치/사회 이슈를 무시하기 힘들다며 말이 바뀐다. [4] 본래는 4월 13일 이였으나 미네소타 경찰의 총기사고로 인해 일대 시위가 일어나며 연기가 되었다. [5] 사실 핑계에 가깝다. 하킴 올라주원은 라마단 기간을 정면으로 뚫고 자기 기량을 뽐냈다. 이후 라마단을 지키는 후배선수들(특히 에네스 칸터)에게 NBA선수로써 라마단을 수행하는 팁(ex. 새벽부터 충분히 물을 많이 마시기)도 많이 공유해주었다. 그 자존심 강한 어빙이 이를 받아들였는지에 대한 건 별개의 문제이지만, 종교적 사유로 인해 실력 발휘에 지장을 미치기엔 이미 반례들이 두 차례나 나와버렸다. [6] 사정이 급해진 브루클린 네츠가 원정경기에 한해서 나마 그를 기용하기로 한 뒤론 원정경기에만 출전 중이다. [7] 어빙의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 바클레이스 센터는 최소 1차 접종을 해야 구장에 출입할 수 있다는 기준을 도입했다. [8] 어빙은 '흑인을 마스터 컴퓨터에 이식시키기 위해 백신을 동원한다.' 라는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것으로 확인됐다. [9] 또한 위긴스는 타이레놀만 먹어도 부작용이 일어나는 체질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백신을 거부하는데 마땅한 이유조차 제대로 언급하지 않은 어빙보다 훨씬 나은 처사이다. [10] 비록 부상 때문에 어빙이 결장한 것이긴 하나 밀워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을 생각해보자. 그 때도 7차전까지 갔고 듀란트의 마지막 슛이 아쉽게 2점이었기 때문에 승부를 끝장내지 못 했으나 그럼에도 브루클린은 우승팀이던 밀워키를 매우 위협했었다. 이것이 어빙이 없던 브루클린의 전력이었는데 여기에 어빙이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밀워키가 2라운드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매우 높았다. [11] 시몬스는 자신의 최대 단점인 성공률이 어쨌든 거의 시도를 하지 않는 중/장거리 슛, 낮은 자유투 성공률을 전혀 고치지 못 하며 필라델피아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데 큰 지분을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멘탈적인 문제를 엄청나게 드러내며 필라델피아에서는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며 온갖 이유를 들어가며 경기 출장을 거부하는 중이다. [12] 다만, 트레이드를 망설이는 쪽은 오히려 필라델피아 쪽에 가깝다. 시몬스가 브루클린으로 가는 순간 우승권 팀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해지는데다 자신의 모자란 점프슛을 전혀 단점으로 만들지 않는 플레이메이커 하든, 점퍼의 달인 듀란트와 조 해리스가 존재한다. 브루클린은 발이 느려 미스매치 대처가 안되고 체력 문제가 있는 노장 알드리지와 그리핀, 밀샙에게 의지하고 있는 빅맨진에 미스매치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리그 최고 수비수 시몬스를 얹게 되므로 그야말로 완벽한 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식서스도 어빙이라는 확실한 볼 핸들러&공격수를 데려와 엠비드에게 가해지는 강한 더블팀을 해결할 수 있지만, 식서스가 얻는 이득 이상으로 브루클린에게 가는 이득이 크다. [13] 어빙의 소속팀 감독인 스티브 내시는 '어빙과 식물성 백신에 대해 대화한 적이 없다.' 라고 밝혔다. [14]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브루클린 선수단 내부에서의 집단감염 상황을 볼때, 백신을 맞지 않은 카이리 어빙이 클럽 하우스에 출입해서 병을 퍼트렸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다만 미국은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가 편집증적으로 강한 자유지상주의 국가이고, 따라서 감염자 개인의 동선이나 행보가 일일이 공개되진 않는다. 그 외에 백신 맞고도 걸리는 돌파감염이 속출하는 상황이기에 오히려 어빙을 옹호하는 팬들도 있다. 당장 유튜브 등지에서 백신 접종을 폄하하며 백신에 대한 헛소문 및 공포를 퍼트리는 것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15] 확진자는 전보다 4배지만 사망자는 계속 줄어들어서 매우 희망적인 상황이다. [16] 흑인들에 대한 인종실험 등을 운운하며 끝까지 코로나 백신을 거부할 정도로 극단적인 음모론 신봉자인 어빙은 이 전 달에는 매우 평판이 좋지 않은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의 발언 영상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17] 미국 최대의 유대인 단체다. [18] 유대계다. [19] 비슷한 시간대에 디 애슬래틱에서도 위대한 선수 75인을 발표했다. 이쪽은 순위까지 매겨서 발표했으며 사무국의 75인에는 없던 하워드와 티맥이 포함되어있다. 역시 여기에도 어빙은 없다. [20] 당시 기준 여물지 않았지만 선지가 번뜩이던 제이슨 테이텀, 완전 생짜 루키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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