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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1-11 00:10:23

치바나 료카

프로필
파일:c824684charab3.jpg 파일:c868726charab3.jpg
이름 치바나 료카
일명 知花 涼香(ちばな りょうか)
CV 카마야 이치고(香山いちご)
생일 12월 17일 ( 사수자리)
신장 162cm
3Size B77/W55/H79
혈액형 AB형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ALcot 허니컴에서 발매한 에로게 너의 곁에서 사랑하고 있어! 히로인.

올림픽 입상을 했던 전직 마라톤 선수인 모친을 둔 2세대 런너로, 부친은 유명 스포츠 기자이다. 여학생 3000m에서 최고 기록을 남기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천재 애슬리트로 알려져 있다. 위로 언니가 1명 있으며, 언니는 료카 이상의 천재로 이름을 날렸던 런너였지만, 현재는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하바나시 학원의 육상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본래는 육상 강호 학원으로 알려진 하바나시 학원 3학년으로 재학중이었지만, 작중에서는 주인공 세키야 아키토와 만나기 위해 케이센 학원으로 전입하게 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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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토의 조모인 치요가 손자의 맞선을 위해 부른 상대로, 단순하게 맞선 상대로서가 아닌 런너 세키야 아키토에 대해서 흥미를 갖고 있다. 과거 기록 부진으로 슬럼프에 빠졌을 때, 해외 시민 마라톤 대회에서 페이스 메이커로 달리는 아키토를 처음 보게 되었고, 여기서 페이스 메이커임에도 너무나 즐겁게 달리는 아키토의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됐다. 그리고 우연히 세키야 가에서 맞선이 오게 되자 냉큼 받아들이고 세키야 가로 찾아오게 된다.[1]

처음에는 아키토에게 장래에 자신의 풀마라톤 파트너로서 함께 달리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기 위해 찾아 온 것이었지만, 세키야 남매의 복잡한 가정 환경과 그가 여동생인 세키야 메구미를 위해서 선수로서의 길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이러한 마음을 반쯤 접게 된다. 또한, 호시노 나기사의 재능을 발견하거나,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노력하는 세코 카츠히코의 모습, 매니저임에도 언제나 즐겁게 일하며 달리는 세키야 아키토의 모습과 부활동을 즐기는 다른 부원들의 모습 등을 보면서 히바나시 학원에 있었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들을 겪으며 아키토에 대해서 점차 알아가게 되고, 진심으로 그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본인 루트에서는 마지막으로 아키토에게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줄 것을 부탁하며 고백을 하고, 아키토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서 연인 관계가 된다. 이후로는 아키토를 향한 사랑이 흘러 넘칠 정도로 커져 이전까지는 전혀 무관심했던 여성스러움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이전까지는 러닝 기록 이외에는 일절 흥미가 없어서 기록 단축을 위해 몸을 지나치게 혹사해 월경이 멎는 등의 일을 겪어도 아무렇지 않았지만, 아키토와 만난 이후에는 자신의 월경불순으로 인해 아키토의 아이를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릴 정도이다.[2] 육상에 관해서도, 처음에는 아키토를 좋아하는 마음을 주채할 수 없어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키토와 마음이 통한 이후로는 연습에도 완전히 집중하면서 선수로서도 더욱 성장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부친이 쓴 기사[3]와 부친에게서 온 전화로 인해 초조함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료카를 걱정하는 아키토에게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게 된다.

료카가 달리는 이유는 복수로, 모친이 아직 현역이었던 시절에 모친을 저격하는 듯한 기사를 쓴 부친을 향한 불만의 표출이었다. 그녀의 부친은 당시 부부였음에도 아내에 대한 신랄한 비평을 냈고, 그 기사를 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료카의 모친은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은퇴식에서 선수 생활에 미련을 남기고 눈물을 흘리는 모친의 모습을 보게된 당시의 어린 료카는, 자신의 엄마의 못다이룬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육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료카가 아키토에게 끌렸던 것도, 부정적인 감정으로 오로지 타임 단축만을 위해 달리는 자신과 달리, 정말 순수하게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키토의 모습이 자신에게는 너무나 눈부셨기 때문.

이러한 료카의 고백을 들은 아키토는 과거의 료카의 부친이 집필한 기사를 보고는, 자신은 그녀의 부친이 아내를 흠집내기 위해 기사를 쓴것 같지 않다며, 다시금 부모님과 진솔하게 대화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그녀를 위로해준다. 그리고 이러한 아키토의 말을 들은 료카는 부모님과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것을 결심하고 모친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과거의 일을 듣게 된다. 사실, 료카의 모친은 그당시 지나치게 몸을 혹사해서 한계에 달한 상태였다. 그녀의 남편은 끝까지 아내를 응원했었지만, 한계에 달했음에도 멈추지 못하는 아내를 더이상 볼 수 없어 해당 기사를 내게 되었고, 이 기사를 통해 남편의 속마음을 이해한 료카의 모친은 선수 은퇴를 결심하게 된다.[4] 또한, 자식들은 자신처럼 몸을 혹사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육상을 시킬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두 딸 모두 육상 선수로서의 길을 걷게 되어 남편과 함께 내심 씁쓸한 생각을 안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렇게 부모님과 딸은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고 화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로는 료카 역시 순수하게 달리는 것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아키토와도 이전보다 더욱 더 깊은 관계가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학원 방학 때 료카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기 위해 나가는 료카와 아키토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 인게임 프로필에 의하면 후일 일본을 대표하는 풀마라톤 선수가 되며, 그녀의 곁에는 언제나 한 명의 페이스 메이커가 함께 달렸다고 언급된다.

팬디스크 너의 곁에서 사랑하고 있어! -THE RESPECTIVE HAPPINESS-에서는 료카가 빠져든 아키토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케이센에 찾아온 언니 치바나 아야카가 등장하게 된다. 처음에는 언니에게 여러모로 시험을 당하기도 하고, 케이센 학원 육상부의 낮은 수준으로 남자 때문에 눈이 흐려졌다며 크게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최후에는 좋은 남자를 선택했으며 케이센 학원에는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료카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인정을 받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아키토를 지지해주는 그의 소꿉친구들( 코마츠 리나, 호시노 나기사)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그를 지지해주는 여성으로 성장했는지 살짝 불안해하지만, 곧바로 자신에게 등을 기대고 편안하게 쉬는 아키토의 모습을 보고는 자신 역시 그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었음을 깨닫고 조용히 기뻐하는 료카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후일 학원을 졸업하고 언니와 다시금 만났을 때, 아키토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언니가 진심으로 아키토에게 반해버려 다양하게 곤란한 일을 겪기도 하지만, 지친 아키토가 자신에게 의지하며 편하게 쉬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있어 제일이 되었음을 실감하고는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고 한다.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는 아키토에게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줄 것을 부탁하며 고백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아키토가 이를 거절함으로서 처음으로 실연을 겪게 된다. 그럼에도 멈춰서지 않고 마음을 정리하고 세키야 가를 나와 케이센의 여자 기숙사로 들어간다. 아키토를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확실하게 결말을 맺었기 때문에 미련은 남지 않았다는 모양. 어떤 루트를 타더라도 호시노 나기사의 멘토 비슷한 역할을 해주며, 언젠가 장래에 그녀와 함께 나란히 뛸 수 있을 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나기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부친과의 불화 문제는 본인 루트를 제외하면 제대로 해결되는 모습이 나오지 않지만, 팬디스크에서의 모습을 보면 본인 루트가 아닌 다른 루트에서도 선수로서 한층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메구미 사이드에서는 나기사, 아키토와 함께 풀마라톤 선수로 크게 성공했으며, 미인 애슬리트라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언급된다.[5]

3. 기타


[1] 정작 치바나 가의 부모님들은 딸이 남녀 관계에 완전 무관심하다고 생각했기에 당연히 거절할 것이라 생각하고 반쯤 농담으로 맞선을 받아들인 거였다(...). [2] 다행스럽게도 월경 불순 문제는, 이후 아키토가 식단과 연습을 꾸준히 관리해주게 되면서 낫게 된다. [3] 전직 선수들의 2세대 유망주들이 어째서 대성하지 못하는지를 주제로 하는 기사로, 어떤 의미에서 료카 본인에게 꽂히는 내용의 기사였다. [4] 선수 생활에 미련은 남았지만, "그녀의 인생은 앞으로도 길게 남아있다."는 남편의 기사를 보고 그녀의 남편이 얼마나 아내를 걱정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5] 참고로 나기사는 청초 애슬리트, 아키토는 보통 애슬리트(...)로 불린다고 한다. [6] 조루(...)이긴 한데, 주인공의 정력이 워낙 좋다보니 10번 넘게 사정해도 수그러들지 않아서 지장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필사적으로 자신에게 매달리는 주인공이 귀여워서 더 돋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