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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5 23:25:15

출연

1. 出演
1.1. '출연'? '출현'?
2. 出捐3. 관련 문서

1. 出演

연기, 공연, 연설 따위를 하기 위하여 무대나 연단에 나감을 뜻하는 의미의 명사.

1.1. '출연'? '출현'?

출연과 출현의 뜻이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데, 출연은 연기, 연설 등을 하기 위해 무대에 나가는 것을 의미하며, 출현은 그 자리에 나타나는 것 자체를 의미한다.

출연과 출현이 구분하기 어렵다면 '작품'에 나타나는 건 출연, '장소'에 나타나는 건 출현으로 구분하면 된다. 예를 들면 유재석 무한도전이나 런닝맨에 나오는 것은 출연이지만 서울 남산에 돌연 나타났다면 이것은 남산에 출현한 것이다. 가상 캐릭터의 예를 들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타노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출연하고, 극중에서 부하들을 이끌고 와칸다에는 출현하는 것이다. 포켓몬을 주제로 한 연극에서 레드가 등장하는건 출연이고 야생 포켓몬이 나타나서 싸움을 거는건 출현이다.

출연이 출현보다 명백하게 더 한정적이고 뚜렷한 개념이기에 사실 의미만 제대로 알면 혼동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나무위키 등의 서브컬쳐 문화를 다루는 곳에서는 특히 자주 혼용되기도 하는데, 특히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캐릭터가 모습을 드러내는 상황을 설명할 때는 꾸준히 출연과 출현이 혼동되어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특별출연'이라고 해야할 것을 '특별출현'이라는 있지도 않은 단어를 쓰는 경우까지 있다.

이렇게 출연과 출현이 자주 혼동되는 이유는 주로, 작품 속의 캐릭터는 연기의 주체가 아니기에 생기는 위화감을 피하려고 하다가 출현을 사용해버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출연은 배우나 성우를 대상으로 쓰는게 의미상 가장 적절하다. 예를 들어 배우 오연서가 출연했다고 하면 맞는 표현이지만, 장보리가 출연했다고 하면 애매한 표현이 된다. 장보리는 작중 인물의 이름이기에 연기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없기 때문. 이로부터 생기는 심리적인 거부감 때문에 캐릭터한테는 출현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1], 위와 같은 이유로 캐릭터를 대상으로 쓸 때에는 둘 다 어색한 표현이고 작중 인물이 장면 안에 들어왔을 때에는 등장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2. 出捐

금품을 내어 도와 줌. '출연금', '거액의 사재를 출연하다', '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출연'이 이것이다.

3. 관련 문서



[1] 실제로 서브컬쳐 커뮤니티 등에서 캐릭터가 출현했다고 표현하는 사람은 많지만 성우를 상대로는 똑바로 출연한다는 표현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