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21:29:17

축간거리


1. 개요2. 상세

1. 개요

한국어: 축간거리
영어: wheel·base

축간거리는 차량의 전면 바퀴 중심과 후면 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2. 상세

일반적으로 축간거리가 길면, 직진성, 주행 안정성, 승차감이 좋아지고 차의 실내공간을 넓게 설계할 수 있으나 회전반경이 커져 동작이 민첩하지 못하고 둔해져 조향이 어려워지거나 언덕길을 오르고 평지와 만났을 때 차량 하부가 바닥에 긁히는 단점이 있으며 이와 반대로 축간거리가 짧으면 회전반경이 짧아져서 선회 성능이 향상되고 동작이 민첩해지지만 직진성과 주행 안정성은 떨어진다. 이러한 점의 대표적인 예시로 승용차와 스포츠카의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스포츠카는 승용차량에 비해 축간거리가 짧게 설계되는데 이는 축간거리를 줄임으로서 차량의 전체적인 조향 성향(핸들링)이 운전자의 행동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하여 민첩한 거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서 스포츠성을 높이고 운동성능을 좋게하는데 있다. 반면 승용차의 경우 축간거리가 짧을 시 직진 주행성능이 떨어지고 조향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며 실내공간이 좁아져 운전자와 동승자의 피로함을 야기하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스포츠카보다 긴 축간거리를 가지도록 설계된다. 예외적으로 F1 차량처럼 조향각이 크지 않은 차량의 경우 축간거리의 길이가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