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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08:32:15

최항(야구선수)/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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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야구 관련3. 최정과의 관계4. 그 외 여담

1. 개요

최항의 여담을 정리한 문서.

2. 야구 관련

3. 최정과의 관계

파일:00501434_20170626.jpg
2017년 6월 25일 데뷔 첫 1군 콜업 당시 최정과 함께
파일:최항 최정.jpg
2024년 4월 24일 최정의 KBO 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468개) 달성 후 기념 촬영
야구인 최항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KBO 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을 쳐낸 거포 최정이다. 최정은 최항의 큰형이다. 최정과 최항은 성남대일초등학교와 유신고등학교 동문이다.[8] 최정과 최항 사이에 둘째 최평 씨가 있으나 최평 씨는 운동에 큰 관심이 없어서 야구에 입문하지 않았고 3형제 중 유일하게 대학(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OB 베어스의 원년 멤버 쌍둥이 형제였던 구천서-구재서 형제, 청보 핀토스에서 형제 배터리를 이뤘던 김상기- 김동기 형제, 역대 최초의 한 경기 형제 동반 홈런의 주인공인 양승관- 양후승 형제, 역대 최초의 한 경기 형제 동반 등판의 기록을 쓴 윤동배- 윤형배 형제, 빙그레 이글스에서 함께 뛰었던 지화동- 지화선 형제, 한화 이글스에서 함께 활약한 안영진- 안영명 형제의 뒤를 이어 형제 야구인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들 이후에는 나성범- 나성용 형제와 박세웅- 박세진 형제, 이주찬- 이주형 형제, 박정현- 박영현 형제, 키움 히어로즈에서 주승우- 주승빈 형제가 입단하면서 형제 야구인 기록이 더 길어지게 됐다.

흔치 않게 형제가 같은 팀에서 같이 뛰게 된 사례라 여러 가지 일화들이 많다. 최항은 야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커서 형과 같은 팀에서 뛰고, 같이 캐치볼하고, 같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의 꿈을 가졌다 한다. 그러나 형인 최정은 상대팀으로 만나도 좋겠다고 했다. 이유는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선배 조동화와 그의 동생 조동찬이 같이 뛰는 것이 멋져보였기 때문이라고.[9] 그러나 어릴 땐 입단할 때부터 형과 같이 경기를 뛸 줄 알았지만, 입단했을 때의 형은 국가대표 3회, 골든글러브 2회, 20-20 달성, 우승 3회 등 보이지도 않는 위치에[10] 있어서 하지 못했다고 한다. 후에 최항 본인도 1군에서 자리를 잡게 되며 꿈꿔왔던 것들이 현실로 이뤄지자 뿌듯해했다.

데뷔 전부터 형과 연관이 더 생겼다. 2017년 6월 25일 데뷔전을 선발 1루수로 출장하였는데, 1회 초 1번 타자 이대형이 3루 땅볼을 치며 3루수 최정이 1루수 최항에게 송구하며 경기의 첫 아웃 카운트가 만들어졌다.

2018년 7월 24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선발 3루수 최정이 부상으로 빠지며 5회 초 3루수 대수비로 들어왔고, 8회말 1:2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홈런을 쳐냈다. 본인의 2018년 정규시즌 중 가장 기억에 남던 순간이라고.

형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신고 프로필에 따르면 팀 내 별명은 최정, 존경하는 야구선수도 최정. 그래서 이 형제들을 항정살 콤비로 부르기도... 하지만 문단 최상단의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얼굴 생김새는 그다지 안 닮았다. 물론 형제라는 걸 알고 본다면 닮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는 별로 안 닮은 것처럼 보인다.

최정의 홈런을 경외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최정의 홈런에 격한 리액션이 주목을 받는다. 형인 최정의 홈런을 보면서 많은 리액션으로 SK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한때는 최정이 홈런을 칠 때마다 최항의 반응이 카메라에 잡혔다.

형 최정에게 선물받은 차를 끌고 다닌다.

2019년 팬 페스티벌에서 '팀 내에서 가장 잘생긴 야구선수는?' 질문에 본인의 형인 최정이라고 답하였다. 그러나 최정의 답은 김주한... 최항을 잘생겼다고 뽑은 선수도 있었다. 그건 바로 김성민.

2024년 2차 드래프트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며 최정과 다른 팀에서 뛰게 되었다. 롯데로 이적한 후 등번호를 고르는 과정에서 형 최정의 등번호인 14번을 선택했다.[11] 다행히 당시 롯데에는 14번의 기존 주인이던 좌완투수 김태욱이 2023년을 끝으로 방출되면서 14번의 주인이 없었다.[12] 최항은 "롤모델인 형을 닮고 싶어서 형의 등번호를 달게 됐다. 유신고 시절에도 14번을 달았는데 프로에 와서는 형이 있어서 14번을 달지 못했다. 이제는 마음껏 14번을 달고 뛸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해의 달력 내에서 최정의 생일과 최항의 생일은 요일이 같다. 최항의 생일은 한 해의 3번째 날이고 최정의 생일은 59번째의 날인데, 59는 7로 나누면 3이 남는 수이기 때문이다.

4. 그 외 여담



[1] 3루수 최정, 2루수 최정민, 유격수 최정용. [2] 참고로 이적 전까지 최정민과 최항은 팀 내에서 가장 친한 선후배 중 하나였다고 한다. 최항이 1군 생활도 못하여 별로 유명하지 않던 무렵에도, 최정민 본인이 SK에서 가장 친한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최항과 제일 친하다고 말했을 정도에 겨울에 같이 야구장에서 눈사람을 만들어 SNS에 인증한 적도 있을 만큼 가장 친했다. 4년 선배지만 같이 입단해서 정이 많이 쌓인 듯. 게다가 당시 최항은 공익근무가 막 끝나던 시점이니 2군 활동 같이 안 할 때도 계속 친했다는 이야기. [3] 최지훈, 최주환, 최준우, 최경모, 최상민, 최민준 등이 있다. [4] 최준용, 최이준, 최설우 등이 있다. [5] 같은 SSG 최씨인 최주환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SG를 떠나 키움으로 이적했다. [6] 동점, 역전을 허용해도 다시 뒤집을 수 있는 힘을 갖춘 SK라는 것. 즉 역전을 이룬 분위기에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7] 스탯티즈가 개악되기 전에는 조동화의 통산 WAR이 1 남짓이라 더 높았으나 개악 이후에는 조동화가 약간 더 높아졌다. 물론 조동화의 출전이 압도적으로 많아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다. [8] 출신 중학교만 서로 다른데, 최정이 안양 평촌중학교를 졸업한 반면 최항은 성남 매송중학교를 나왔다. [9] 그리고 이 발언은 2023년 최항이 입단한 지 12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면서 현실이 되었다. [10] 실제로 최항의 입단 쯤이 최정의 제1 전성기다. [11] 다음 시즌 등번호를 적는 표가 구단 내에 붙었는데, 최항이 보기 전에 박승욱이 먼저 14번에 최항의 이름을 적어놓고 갔다. 뒤늦게 본 최항은 누가 썼는지를 물어본 뒤 박승욱임을 확인하자 씨익 웃고는 수정 없이 지나갔다. [12] 롯데에서 14번은 꽤 의미가 있는 번호이기도 하다. 1990년대 롯데의 최고 스타라 할 수 있는 박정태가 신인 시절 14번을 달고서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고, 이후에는 1990년대 롯데의 주전 유격수였던 김민재가 이 번호를 달았다. 훗날 NC 다이노스의 감독을 맡았던 이동욱이 현역 시절 14번을 달고 뛴 적이 있고 2010년대에는 롯데 좌완 불펜의 핵이었던 강영식이 14번을 달고 맹활약했다. 공교롭게도 강영식을 제외하고 박정태, 김민재, 이동욱은 나란히 현역 시절 센터 라인 내야수였다. 최항도 센터 라인 내야수인 2루수 자리를 주로 소화하고 있다. [13] 이는 같은 팀의 강지광도 마찬가지. [14] 최항이 처음 크게 화냈을 때 최정이 놀랐다고 한 것도, 평소 막내동생 최항을 첫째 동생과 비슷한 성격일 거라고 생각해서였던 것도 있다. 근데 한번 욱하자 첫째 동생과 다른 모습을 보여 당황한 것이다. [15] 이런 형태로 사업에 나서는 야구선수들도 더러 있다. 대표적 사례가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카페 트리스트를 운영하는 오재원. [16] 하물며 1군 스프링캠프 현장에 신세계그룹 측의 지시로 스타벅스 커피 100잔이 배달되자 최항의 친형인 최정이 "커피가 진짜 맛있다. 스타벅스 직원 할인이 기다려진다"고 말하기도 했을 정도. 불행인지 다행인지 최항은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공짜 스타벅스 커피는 형만 먹게 됐다. 게다가 더앨리는 주력메뉴가 버블티라 스타벅스와 안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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