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인 최지광의 2020년 활약을 정리한 문서이다.2. 시즌 전
3. 페넌트레이스
3.1. 5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정규 시즌이 늦게 개막하면서 5월 6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2볼넷)를 기록했다.5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는 1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의 아슬아슬한 투구 속에서도 탈삼진 한개를 올리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어 5월 9일에는 1이닝 동안 무실점 (1피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5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건창의 도루사로 인해 타자는 김하성만 상대했고, 중견수 플라이를 이끌어 냈다.
이어 5월 13일에는 1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 내주고는 아웃카운트 모두 삼진을 만들기도 했다.
5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는 1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5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는 1⅓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 (1피안타, 1볼넷) 투구를 보이며 시즌 2번째 홀드를 따냈다. 특히 마지막 상대했던 박용택을 상대로 과감하게 빠른볼로 계속 승부보면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 낸 부분과 더불어 7경기 째 미스터 제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특급 계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4일 다시금 1이닝 무실점을 보여주며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수준급 불펜이라는 평가를 받는 삼성 불펜 중에서도 가히 에이스라 할 수 있을 정도. 제구가 불안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150을 넘나드는 빠른 포심과 고속 슬라이더라는 강력한 무기를 잘 활용해 아직까지도 평균자책점 0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후반기처럼 퍼지지 않도록 잘 관리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일듯.
5월 28일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으로 여전히 미스터 제로이다! 9게임 연속 무실점.
점점 연투가 많아지는 추세다. 잘 던지니까 자주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초반에 최지광의 공이 좋다고 막 쓰다가 후반에 퍼져버린 선례가 있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3.2. 6월
6월 2일, LG전 8회말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시즌 4홀드. 최고 구속은 홍창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151km 직구. 평균자책점 제로 행진도 계속되고있다.6월 5일 SK전 1:2로 뒤진 8회말에 등판해 2실점을 하며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ERA는 1.50.
6월 7일 SK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앞서고 있던 8회말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그 이후 정의윤- 제이미 로맥- 남태혁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5홀드를 챙겼다.
6월 10일 키움전에 등판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6홀드
6월 11일 키움전에 다시 등판해 KKK로 1이닝을 마무리했다. 시즌 7홀드
6월 13일 KT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2아웃 잔루 1루를 남기고 마운드에 올라 볼넷 1개를 주었지만, 땅볼을 유도하여 이닝을 마무리 했다. 시즌 8홀드
6월 16일 잠실 두산전 3:3 동점인 7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초 팀이 이성규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17일 잠실 두산전에선 4:3으로 리드중인 7회말 2사 1루에 등판해서 중간에 연속 안타를 맞고 3볼에 몰리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잘 막아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9홀드이며 이 홀드로 홀드왕 단독선두에 올랐다.
3.3. 7월
6월 26일 사직 롯데 전에서 ⅔이닝 3자책의 아쉬운 투구를 하며 평균자책점이 2.14로 뛰었다. 올시즌 많은 이닝을 던졌기에 그에 따른 체력적 저하가 우려된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다음날, 최지광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며 최지광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7월 9일 고척 키움 전에서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서건창 타석에 아쉬운 이학주의 송구가 나오며 내야안타로 이어졌고, 김하성에게 볼넷 이정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박병호를 고의사구로 걸러 만루작전을 펼쳐 후속 타자인 이지영과 박동원을 범타로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구속이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다.
7월 14일 KIA전에서 슬라이더 최고구속 139km/h를 선보이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7월 18일 롯데전에서 7회초 2-3 한점차 리드 상황에 등판해, 제구가 불안했지만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31일만에 홀드를 기록, 시즌 10홀드에 성공했다.
7월 25일 광주 KIA전에서는 7회말 2:1 리드 상황에 등판했으나 1점차를 지키지 못하고 볼넷과 안타를 각각 하나씩 내주며 동점을 허용, 시즌 두번째 블론을 기록했다.
7월 26일 KIA전에서는 아웃카운트를 1개도 못 잡고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하면서 그대로 강판됐다. 7월 복귀한 후 26일까지 월간 WHIP가 2다. 분명 휴식을 줄 타이밍이긴 했으나, 결과가 이 모양이니 10일 넘게 쉰 보람은 없었던 셈.
7월 30일 한화전에서 1이닝 2K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잘 막아냈다.
3.4. 8월
8월 1일 키움전 6회 2사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다. 7회에도 올라왔는데 사사구 두개로 1사 1,2루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우규민이 분식하면서 0.2이닝 2실점을 기록하게 되었다.8월 2일 키움전 8회 2점차 리드, 우규민이 무사 2,3루를 만들고 내려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두 명 모두 분식하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이닝 무실점.
8월 4일 두산전 7회 올라와서 깔끔하게 1이닝을 막아내면서 시즌 11홀드를 따냈다.
8월 5일에도 올라왔다. 1이닝 1K 포함 삼자범퇴로 무실점 피칭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타자 페르난데스는 원바운드된 공을 쳐 땅볼 아웃되었다.
8월 7일 SK전에서 2-0 리드 상황에 8회에 올라왔다. 무사 1,2루를 만들었으나 2아웃까지 잘 잡고 교체. 오승환이 8회를 잘 넘겨주면서 0.2이닝 무실점, 시즌 12홀드로 홀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8월 13일 두산전에 다시 8회에 올라왔다. 8회를 책임지는 필승조. 2사 1,2루를 만들고 마운드를 오승환에게 넘겼다. 0.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홀드. 20홀드가 충분히 가능한 페이스이다.
8월 16일 한화전에 또 8회에 등판했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8월 18일 kt전에 등판. 5.2이닝을 소화한 선발 최채흥의 뒤를 이어 아웃카운트 한개를 잡아내면서 시즌 14홀드째를 기록했다. 후속 불펜들의 방화로 팀의 승리가 날아간 것은 아쉽지만 좋은 홀드 페이스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 하다.
8월 21일 삼성이 5:6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최지광이 승리를 말아먹었다. 1이닝에 무려 3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해서 결국 패전투수가 되어 버렸다. 시즌 첫 패전.
8월 25일 LG전 8회에 한점 앞서 있는 상황 올라와서 1이닝 1K 무실점으로 시즌 15홀드를 따냈다. 홀드왕 경쟁에서 멀어진 것은 아쉽지만 20홀드까지는 노려볼 수 있을 듯.
26일도 1점 앞서 있는 상황에서 1이닝 3실점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승현이 필승조로 돌아오고 우규민이 더위먹은 투구를 하자 최지광이 혹사당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평소 안하던 블론을 8월에만 3번이나 하고 있다. 시즌 블론이 5번임을 감안하면 즉시 2군행이 필요해 보이지만, 삼성의 불펜진이 얕음을 감안하면 절대 못 보낸다는 것이 중론이다.
3.5. 9월
9월 8일 블론, 10일 4점차를 지키지 못하는 투구로 2군에 가야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 2의 문경찬이 되고 있다.9월 10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0.2이닝 4실점으로 경기를 제대로 터뜨리며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를 구원하러 김윤수가 나섰지만, 결국 김윤수가 역전을 허용하며 김윤수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리고 9월 18일 기아타이거즈 전, 팀이 힘들게 만들어 놓은 5:5 동점상황에서 8회 초에 등판했으나 여지없이 탈탈 털리고 김선빈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6대5, 2사 1,3루에서 내려갔으나 오승환이 천적 최형우한테 싹슬이 2루타를 맞으며 0.1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다.
현재까지 9월 6경기 4.2이닝 7자책 1패 ERA 13.50. 8월 말부터 폼이 완전히 박살나면서 2점대를 유지하던 ERA도 4.87까지 폭등했다.
19일 경기에 앞서 왼쪽 어깨 염증 증세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18일 경기 중 타구를 잡기 위해 왼팔을 뻗다가 통증이 생겼다고.
9월 19일 말소된 이후로 10월 17일 현재까지 복귀에 대한 소식이 없다. 팀도 8경기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몸 상태가 다 회복되었더라도 굳이 98년생의 어린 투수를 콜업시킬 일은 없을것으로 판단된다. 사실상 시즌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