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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제/선수 경력/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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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제의 연도별 시즌 일람
데뷔 2021 시즌 2022 시즌

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2020년 11월 26일 T1 아카데미에서 콜업됐다. 나이 제한이 풀리는 2021년부터 칸나와 함께 T1의 탑을 맡게 되었다. 솔로 랭크[1]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어 데뷔 전부터 T1의 팬뿐만 아니라 많은 LCK 팬과 관계자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다. 2004년생으로 2021 시즌 전 세계 리그 통틀어서 최연소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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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eason "T1 Zeus"

만 17세 미만 선수는 LCK 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대회 규정으로 인해 스프링 3주차인 1월 31일 아프리카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2] [LCK 스프링] 출전 가능 '제우스' 최우제, 아프리카 상대로 데뷔전 가지나

특히나 칸나가 담원-젠지-kt-샌박으로 이어지는 4연전에서 라인전과 한타 모두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을 여러 번 노출하여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무력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제우스를 기용해봐야 된다는 여론이 일어 아프리카전 출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팬들 여론 역시 제우스가 무조건 출전해서 복권이라도 긁어봐야 한다는 여론으로 바뀌었다. 이미 스크림에도 많이 참여하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졌기에 빠르게 모습을 비출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아프리카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3] 이날에도 칸나가 1세트에서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경기를 말아먹어서 2세트에는 제우스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2세트도 칸나가 출전하며 기회를 잡지 못했고, 그렇게 팀이 2:0으로 패배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파일:제우스데뷔전나르.gif

파일:제우스데뷔전나르2.gif

4주차 농심과의 매치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4] 1세트에선 나르를 픽해 상성을 바탕으로 라인전을 쉽게 가져갔으며, 점멸도 쓰지 않고 갱을 회피하고, 한타에서 물리고도 이니시 걸고 살아나가는 슈퍼 플레이로 게임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에선 제이스를 픽했으나 초반에 상대에게 킬을 많이 내주었다. 불리한 와중에도 CS를 꾸준히 확보하여 데스를 많이 하고도 성장을 잘했지만, 이후 피넛에게 솔킬을 내주고 한타에서도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경험 부족이 드러나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그라가스를 픽해 라인전을 무난히 넘기고 적절한 궁 활용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비록 경험이 부족하여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POG 투표에서 9명 중 3명에게 투표를 받는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찬사를 보냈을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1세트에서 확실히 보여주었다. 직전의 칸나보다는 안정감 있고 라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고 할 수 있다.

DRX전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킹겐한테 명백히 실력 차이가 드러나며 세 경기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1, 3세트 상성 차이라고는 하지만[5] 경기 내내 라인전에서 힘을 못 쓰며 제이스를 전혀 억제해내지 못하여 상체가 무너지고 그대로 패배에 일조하였다. 제우스의 입장에선 엘림이 바텀 게임을 위해 탑을 방치하여 표식의 갱을 버티지 못했고, 바텀은 오브젝트 주도권을 가져올 정도로 라인전을 잘해주었지만 킬을 내지 못하여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해 결국 패배한 경기이다. 제우스가 아무리 잘한다고 평가받아도 준비가 제대로 안 된 시점에 빠르게 출전한 감이 있는, 아직 갈 길이 먼 신인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파일:제우스서밋솔킬.gif

샌드박스전에서는 역시 만만치 않은 탑인 서밋을 상대하게 되었는데, 1세트 그라가스를 잡고 라인전 단계에서 궁과 포탑 연계로 솔킬을 내버리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고, 2세트에는 사이온을 잡고 단단한 플레이를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든든하게 앞라인을 버텨주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번에는 DRX전과는 달리 팀 차원에서 탑에도 지원을 해주었는데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데다 탱커 챔을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의미 있는 경기가 되었다.

담원전에서 나이 차이만 9년인 21 시즌 LCK 최고령자 칸과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세 경기 모두 카밀을 픽했는데 1세트에서는 본인이 뭘 해보기도 전에 바텀과 미드에서 대형 사고로 게임이 터지고 이후에도 계속 끊어먹기 당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시기적절한 합류와 날쌘 이니시를 통해 한타에 기여하며 승리를 거두었지만 3세트에서는 너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먼저 폭사하는 등 공격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 클로저의 패배 지분이 상당해서 다소 묻힌 감이 있지만 제우스 또한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상대에게 갱을 당해 고립 데스를 하거나 안일하게 귀환하다 상대 정글러에게 잘리는 등 여전히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며 한타에서 팀원들과 합이 맞지 않아 먼저 잘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아직 데뷔 3주차 신인이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 팀원들이 위기 상황일 때 합류를 제때 해주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인 점이라 할 수 있다.

프레딧전 1세트 레넥톤으로 라인전을 너무 압박하다 강신이 없는 타이밍에 메가 나르 상태인 나르에게 들어갔고, 그대로 킬을 내주었다. 그 후로도 계속해서 한타에서 먼저 잘리는 모습을 보이다 그대로 게임이 터져버렸다. 2세트에서는 사이온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뭔가를 해볼 수도 없이 팀 자체가 너무 말린 탓에 무력하게 패배했다.

지금 참담한 T1의 상황에서 T1 팬들이 기대한, T1의 상황을 반전시켜줄 역대급 신인이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그냥 특색 없는 샌드백 수준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그래도 팀이 이길 때는 확실하게 제 몫을 해주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겠지만, 최근 솔로 랭크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폼을 되찾고 있는 칸나와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프링 후반부터 칸나가 폼을 되찾아 칸커페테케 라인업이 고정되며 더 이상 출전하지 못했다.

서머에서는 중간에 정글-원딜이 각각 커즈- 테디에서 오너- 구마유시로 바뀌는 일이 있었지만 탑은 칸나가 고정으로 출전했다. 1라운드엔 한 세트도 출전하지 못했고, 2라운드 역시 불안했던 칸나의 라인전 능력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 데다 시즌 말부터는 작년 서머의 폼을 되찾으면서 한 세트도 출전하지 못하고 2021년 서머를 보냈다.

2. 시즌 총평

스프링 시즌 폼이 안좋은 칸나 대신 출전했던 데뷔 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였다. 이후 제우스의 폼이 부진하자 다시 칸나로 교체가 되었고 서머부터 주전이 칸나로 고정되면서 출전하지 못하였다.
파일:EtTToavU0AAdww6.jpg_large.jpg
총평하면 데뷔 경기가 끝나고 T1 내부에서 MVP로 선정되는 등 이후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몇몇 경기에선 팬들이나 관계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아직 기량이 만개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21 롤드컵에서 부진한 폼을 보여준 칸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였고 다음 시즌부터 제우스가 주전 탑을 맡게 되었다. 칸나가 21 롤드컵에서 워낙 저점을 보였기에 다음 시즌 제우스를 기대하는 팬들이 있으나 첫 주전이라 걱정하는 팬들도 있는 편이다.

[1] 시즌 10 기준으로 3위, 4위, 28위의 계정을 보유했었다. [2] 생일 당일 0시부터 만 나이가 바뀐다. [3] [LCK] '제우스' 대신 '칸나'...T1, 아프리카전 로스터 발표 [4] 여담이지만, 현 LCK 영어 해설자 크로니클러도 같은 날 LCK 중계진으로 데뷔했다. [5] 그러나 3세트 제이스와 레넥톤의 상성은 경기 당시에는 제이스의 2경기 우위일 정도로 박빙이었다. 라인전에서 밀리더라도 한타에서 레넥톤이 활약하는 그림이 많았기 때문인데 제우스의 레넥톤은 한타에서 미드, 서폿이 판을 깔아주지 못하면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