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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12:13:27

총각파티

1. 개요2. 내용
2.1. 유래2.2. 상세2.3. 처녀파티
3. 매체
3.1. 관련 문서

1. 개요

Bachelor Party (Stag Party, Bull's Party, Buck's Night 등)

미국 등 영미권에서 결혼식 신랑과 그 친구들이 벌이는 파티를 뜻한다. 신랑이 결혼하기 전 총각의 몸으로서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2. 내용

2.1. 유래

이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고대 스파르타에서 결혼 전 날, 신랑이 자신의 미혼 친구들과 변치않는 우정을 맹세하기 위해 열었던 연회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고대 유럽에서 납치혼이 일상화 돼있었던 관계로 이 거사를 도운 친구들을 후하게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설이 있다.

2.2. 상세

결혼을 앞둔 신랑이 총각으로서 갖는 마지막 일탈이라고 볼 수 있다. 명언/결혼 항목에서도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결혼을 하고 난 이후 더 이상 자유의 몸(?)이 아닐 신랑을 위하여 신랑의 친구들이 마련하는 이른바 '자유인으로서의 하루'인데 이날만큼은 신부측의 묵인(?)하에 실컷 놀 수 있는 황금의 시간이다.

문제는 결혼을 앞둔 신랑을 데리고 라스베가스 유흥업소에 가 밤새도록 노는데 장소가 장소인 만큼 쇼걸과 같은 화류계 여성들이 동원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성적인 문란함이 반드시 대동된다는 점이 있다. 특별히 마음껏 즐겨보자는 심보가 절정에 다다르면 스트립걸, 매춘부 같은 성매매 여성과의 섹스 역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긴 있다. 다시 말해 신혼여행에서 신부와의 신혼 첫날밤을 보내면서 공식적으로 첫 경험을 해야 하는 것이 오히려 외간여자와의 불륜 섹스로 패가망신하게 되는 경우가 되는 셈이다. 심각한 경우는 총각파티 마치고 결혼생활 잘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느날 추억의 여자가 갑툭튀 해서 '당신의 아이다.'라며 웬 갓 태어난 아이를 데리고 오는 막장 드라마적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야말로 혼인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결혼생활 쫑나는 경우가 오는 것이다. 더구나 신부의 입장에서는 신성(?)한 의식을 자신과 치르지 않고 외간 여자, 그것도 불결한 창녀와 가졌다는 사실에 분노를 넘어서는 증오를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단 요새는 혼전 성관계가 일반화되어 신성한 의식 운운하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 나를 냅두고 다른 년이랑, 그것도 화류계 여자랑 놀아났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정도다. 이미 연애할 때 수도 없이 한사이에서 첫경험으로서의 의미는 퇴색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첫날밤이랑 첫경험은 다른 이야기이니만큼 첫날밤의 중요성은 아직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신부측에서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목놓아 힘차게 외치는 악습이고 실제로도 악습이다. 신부측에서 이것을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는 이유는 이것의 일반적인 성격이 상당히 문란한, 사실상 결혼식을 구실삼은 간통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최근의 총각파티는 그냥 친구들끼리 모여서 술먹고 노는 건전한 모임 정도로 순화되어 변형된 경우가 많다. 또는, 아예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가 같이 주최하여 지인들을 불러 파티를 열고 기혼자 지인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듣는 자리로 열기도 한다.

2.3. 처녀파티

최근에는 신부측에서도 총각파티의 여성버전인 처녀파티(Bachelorette Party)가 생겨나는 일도 있다. 신부측에서도 신부쪽 친구들이 중심이 되어 총각파티가 비슷한 성격의 모임으로 결혼식 전날 여성들만의 놀이문화를 즐기게 되는데 여기서는 나이트 클럽에 가거나 호스트바에서 근육질 남자 스트리퍼들이나 존잘 호스트들이 초청되어 마찬가지로 문란한 성 놀이가 성행되기도 한다.

여기서도 성적 문제가 터질 때가 있는데, 나중에 태어난 아이가 남편의 진식이 아닌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즉, 시기가 미묘하게 비슷해서 눈치를 못 채다가 추후에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를 해 보는 등의 과정에서 알아봤더니 남편의 아이가 아니라 처녀파티 때 원나잇 했던 섹파의 아이였다는 충격같은 결론이 나오기도 한다. 이로 인해 결혼생활은 파탄나고 높은 확률로 이혼까지 간다.

3. 매체

특히 행오버같은 미국 영화 같은 데서 단골로 나오는 소재이기도 하다. 북미나 유럽 공포영화에서는 주인공과 친구들이 결혼 전 추억삼아 총각파티로 떡 좀 한번 치려다가 끔찍한 꼴을 당하게 되는 원인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에로성 짙은 시트콤이나 코미디 영화, 성인 드라마에서도 등장이 많은 편이다.

3.1.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