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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2:11:23

간음

1. 의미2. 기타

1. 의미

한자
영어 Adultery[1], Fornication[2]
간음이란 이성간에 결혼 관계가 아님에도 성관계를 하는 행위로 법적으로는 이성간에 음경을 삽입하는 것만 의미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fornication'은 원래 매춘을 의미하는데[3] 전근대의 열악한 문명 수준으로 인한 피임 및 그에 따른 영아 살해[4] 성병 문제가 겹치며 어느 틈에 연인간의 성관계도 포함되었다.[5]

일부 이슬람 국가처럼 성적으로 매우 보수적인 국가를 제외하면 간음 자체는 죄가 되지 않는다. 다만 당연히 간통은 어떤 국가에서든 문제가 된다.

여기에 전근대의 높은 영아사망률이 겹치면서 번식을 위한 성행위 이외의 모든 다른 행위가 금기시되는 해석[6]까지 어느 틈에 곁들여졌다.

특히 높은 영아사망률로 인해 출산을 위한 성행위만의 맹목적인 권장 종교를 가리지 않는데 혹자는 이를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의 종특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아프리카의 아카 민족 같은 경우를 보면 굳이 그렇지만도 않다. 자위행위는 종교마다 해석의 차이가 있어서 유대교 개혁파, 정교회 등은 대죄까지라고는 보지 않는다. 개신교는 종파에 따라 해석이 분분하며 가톨릭에서는 대죄로 여겨진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 단어 중 하나로 예를 들어 강간은 원래는 강제로 간음하는 것을 의미했지만 사회 변화에 따라 강간의 의미가 강제로 성교하는 것으로 변경되어 배우자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도 처벌된다. 다만 준강간은 간음이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꽐라가 된 배우자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는 경우 처벌 여부가 애매하다.

2. 기타


[1] 간통의 의미로 더 자주 쓰인다. [2] 엄밀히 말하자면 매춘에 해당되지만 언제부터인가 결혼을 하지 않은 연인들이 합의하에 갖는 관계도 여기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3] 'fornix'는 굳이 말하자면 '아치교'다. 이것이 동사화된 'fornicare'는 '아치교 근처에 놀러 갔다 오는'이다. 한국식으로 현지화하자면 청량리에 놀러 갔다 온다는 뜻이 담겨 있다. [4] 심지어 피임 기술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영아 살해가 일어난다. [5] 의학과 각종 기법이 발달하면서 온갖 안전망을 다 갖춘 21세기 기준으로는 연인간의 성관계를 금지하는 의미로서의 간음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데 전근대로 시점을 거슬러 올라가야 이해가 된다. [6] 자위행위, 동성 간의 성관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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