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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의 등장인물 초록 옷의 여인 Lady of the Green Kirt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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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
종족 | 불명 |
칭호 |
녹색 마녀 Green Witch 언더랜드의 여왕 Queen of Underland |
국적 | 언더랜드 / 나니아 |
등장 영화 | 《나니아 연대기: 은의자》 (예정) |
배우 |
바바라 켈러먼[1] (드라마) ? (영화) |
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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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니아 연대기 4부 은의자에 등장하는 악역. 아름다운 외모와 매혹적인 목소리를 지닌 여성으로, 스스로를 초록 옷의 여인이라고 칭한다.하얀 마녀가 그녀의 세계인 찬에서는 제이디스라는 이름의 왕족이었고 나니아가 창조되기 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이계인인 반면, 초록 옷의 여인은 본명이 따로 없으며 '나니아 정복의 시대', 즉 나니아력으로 1년부터 900년까지의 기간의 어느 한 시점부터 나니아에서 살아왔으며 본인 말에 따르면 고대부터 존재해왔던 고귀한 종족이라고 한다.[2]
2. 능력
하얀 마녀에 비하면 포스나 능력 등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나 그녀 또한 상당히 강력한 마법사임은 틀림없으며, 나니아를 멸망으로 몰고 가기에 충분하였다.[3] 무력은 다소 약하지만 정신 조작, 유혹 계열 마법엔 강하다. 아름다운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를 이용해 상대를 매혹시키며,[4] 은의자, 마법의 가루와 같은 마법의 도구를 사용해 자신의 마법을 강화한다.3. 작중 행적
3.1. 원작
모종의 사건으로 행방불명된 릴리언 왕자를 찾기 위해 아슬란이 준 단서를 참고하며 폐허의 도시로 여정을 떠난 유스터스 일행은 에틴스무어에서 거인들의 돌 던지기 놀이에 휘말려 위험에 빠지게 되고, 거인들을 피해가던 중 돌다리를 건너게 된다. 거기서 그들은 말없는 흑기사를 대동한 그녀와 처음 만나게 된다.오랜 여정으로 지쳐있던 일행에게 그녀는 선량하고 지적인 거인들이 살고 있다는 북쪽 도시 하팡으로 가도록 추천한다.[5] 퍼들글럼은 그녀를 수상히 여기며 반대하나 추위와 배고픔으로 지쳐있던 유스터스와 질이 고집을 부려 하팡으로 향하고, 그녀의 말대로 환대를 받는다. 하지만 이는 그녀의 함정이었고 유스터스 일행은 하팡에 따뜻한 잠자리를 생각하느라 아슬란의 단서를 놓쳐 폐허의 도시를 지나치게 되고, 거인들의 가을 축제 때 인간 파이가 되어 먹힐 위기에 빠진다.
가까스로 하팡을 탈출해 도망치던 일행은 폐허의 도시 유적에 있던 굴속으로 들어갔다가 지하 세계로 떨어지게 된다. 지하 세계에서 일행은 여인의 부하인 지하인들과 조우하고, 그들의 안내를 받으며 여인의 성으로 향한다. 마침 그녀는 땅굴 작업을 감독하느라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기에 일행은 전에 만났던 여인의 부관인 흑기사와 조우한다.
흑기사는 전과 달리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그들을 환대하는 한편, 여인을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흑기사는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으며, 일정 시간이 되면 이성을 잃고 사나운 뱀으로 변한다며 여인의 명령에 따라 시간이 되면 스스로를 은의자에 묶어 놓는다고 언급한다. 기사는 시간이 되자 본인이 어떤 말을 해도 풀어주지 말라며 당부한다.
이윽고 기사는 자신을 풀어달라고 고함치지만 일행은 무시한다. 하지만 그가 아슬란을 언급하자, 아슬란의 단서에 따라 일행은 기사가 행방불명된 릴리언 왕자임을 알게 되고 풀어준다. 릴리언 왕자는 곧바로 은의자를 박살내고 일행에게 자신이 여인의 지배를 받고 있었단 사실을 알려준 뒤 함께 탈출하려고 하지만 때마침 일을 마치고 돌아온 그녀와 마주치게 된다.
그녀는 단번에 상황을 파악하고 부하들을 내보낸 후 태연하게 왕자, 일행과 대화를 시작한다. 그녀는 마법의 가루를 화로에 뿌린 뒤 악기를 연주하면서 나니아의 존재를 단지 환상이라 치부하거나 아슬란의 존재를 부정하는 등의 말을 하고 강력한 최면 마법을 일행과 왕자에게 가하며 유혹한다. 그녀의 마법은 성공 직전까지 가지만 정신을 유지하고 있던 퍼들글럼의 활약으로 실패한다.[6] 그녀는 유혹에 실패하자 분노하며 퍼들글럼을 협박하지만[7] 그의 일침을 듣게 된다. 그러자 그녀는 무언가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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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드러낸 초록 옷의 여인 |
사실 그녀의 정체는 릴리언 왕자의 어머니를 살해한 독사였다. 그녀는 릴리언 왕자를 납치한 장본인으로,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자신을 추적하던 왕자 앞에 여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를 유혹하고 정신 조작을 가해 자신의 하수인(흑기사)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매일 밤마다 일정 시간이 되면 그녀의 마법이 풀렸기 때문에 그녀는 왕자에게 불치병에 걸렸다고 속인 뒤 발작을 막기 위해서라며 은의자에 묶어 놓았던 것이다.
그녀의 하수인인 지하인들 역시 왕자와 마찬가지로 정신 지배를 당한 피해자들로, 고국인 비슴 왕국에서 강제로 끌려와 이용당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들을 이용해 나니아로 통하는 땅굴을 팠으며, 땅굴이 완성되면 왕자를 앞세워 나니아를 정복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이다.
뱀으로 돌아온 후 릴리언 왕자를 살해하려고 하지만 유스터스, 퍼들글럼, 왕자의 다굴을 받고 목이 잘리며 사망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을 때를 대비해 자신의 왕국을 붕괴시키는 주문을 걸어놓았기에 죽어서까지 유스터스 일행과 왕자를 위기에 빠트린다. 다행히도 일행은 그녀의 죽음으로 정신 지배에서 벗어난 지하인들의 도움을 받아 나니아를 침략하기 위해 파논 굴을 통해 탈출에 성공한다.
3.2. 영화
4. 어록
"나니아? 나니아? 왕자님께서 이따금 광란의 시간에 부르는 것을 들은 적이 있어요."
"사랑스런 왕자님, 왕자님께선 많이 편찮으세요. 나니아라는 나라는 없습니다."
"사랑스런 왕자님, 왕자님께선 많이 편찮으세요. 나니아라는 나라는 없습니다."
"그럼요, 사랑스러운 나의 왕자님, 그대의 꿈 속에서는 얼마든지 상상의 나라의 왕이 되겠죠."
"뭐 하는 게냐? 내 불을 다시 한 번 건드리면, 더러운 진흙 같은 녀석, 네 몸 속의 피를 몽땅 불로 바꿔 놓겠다."
5. 기타
- 그녀가 하얀 마녀와 동일인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작중 등장인물들의 추측과 후반에 밝혀지는 정보에 따르면 그녀 역시 제이디스와 같은 북쪽 마녀 출신이라고 한다. 그녀의 종족은 불명확하지만 정체가 거대한 녹색 뱀이라는 점을 봤을 때 그녀는 본래 말하는 짐승들 중 하나인 뱀이었으나 마법 능력을 손에 넣어서 마녀로 탈바꿈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 스노우플레이크라는 이름의 백마를 애마로 타고 다닌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주인인 초록 옷의 여인처럼 사랑스럽게 생긴 나머지 당장이라도 코에다 입을 맞추고 각설탕을 하나 입에 넣어주고 싶을 정도라고 한다. 주인과 달리 사악하지 않았기에 여인이 죽은 후 지하 세계가 붕괴될 때 릴리언 왕자가 "스노우플레이크 녀석은 더 좋은 주인을 만날 자격이 있다"라면서 자신의 말 콜블랙과 함께 데리고 탈출한다.
- 하팡 시의 문명화된 거인들과는 동맹 관계이거나 적어도 우호적인 관계였으며, 종종 하팡 시를 방문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새벽 출정호의 항해 DVD 논평에 따르면 초록 옷의 여인이 메인 악역인 녹색 안개의 배후 세력이었다고 한다. 여기에 제작진은 은의자 원작에서 실종된 릴리언 왕자를 찾으러 갔다가 행방불명된 이들의 행방이 작품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속편 은의자 영화의 내용이 원작과 차이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1]
하얀 마녀도 맡았다.
[2]
아슬란이 제시한 세 번째 표시의 힌트였던 '내 아래' 글자의 원본인 고대 시구의 내용을 알고 있는데, 그 시구가 새겨진 시점이 폐허의 도시가 아직 건재했던 시절인 것으로 보아 확실히 고대부터 존재해 오던 인물인 듯.
[3]
나니아인들은 그녀가 꾸미고 있었던 사악한 음모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여기에 지도자인 캐스피언 왕과 차기 왕위 계승자인 릴리언 왕자는 부재 중이었으며 섭정인
트럼프킨은 연로한 나이에 상황 대처 능력 등이 심히 떨어져 있던 상태였기에 유스터스 일행이 아니었다면 그녀의 군대에 기습을 받아 속수무책으로 점령당했을 것이다.
[4]
작중 그녀와 대면했던 인물들은 하나같이 그녀를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5]
초록 옷의 여인이 가을 축제를 위해 인간들을 보냈다고 말하면 착한 거인들이 환대해줄 거라고 말한다.
[6]
퍼들글럼이 맨살이 익는 고통을 참으며 마법의 불을 짓밟아 끈 덕에 그녀의 마법이 약화되어 일행들이 정신을 차린다.
[7]
이제껏 유지해온 나긋나긋한 태도와는 완전히 다른 소름 끼치는 무시무시한 목소리로 협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