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9년 사미가 제작한 종스크롤 대전 슈팅 게임. 세가 사미 홀딩스의 그 사미 맞다. 사미의 몇 안 되는 자체 제작 게임.
슈팅 게임들 중에서도 몇 안 되게 대전 슈팅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 대전 방식도 트윙클스타 스프라이츠와는 전혀 다른 기체끼리 직접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방식이다.
스토리는 4개의 기업들이 자기네 기체들을 차기 제식 전투기로 채택시키기 위해서 경쟁을 벌이는 내용인 듯 하다. 그래서 1인 플레이 시 엔딩도 겨우 해당 플레이 비행기 5대가 등장하면서 사용 전투기가 제식으로 채용되었다는 것으로 끝. 이 게임에 등장하는 기체들은 모두 무인기라는 소리가 있다.
그라디우스 3 이후로 나온 탄막형 M스타일 슈팅 게임과 달리 S형에 가까운 느낌을 가지고 있는 대전 슈팅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신선하다고 할 수 있는 물건이지만, 정작 보스 기체 같은 게 없다던가 합체를 해도 방어력이 생각보다 허약하다던가 합체해도 포스가 제대로 살아나지 못했다던가 하는 특징으로 인해 여러모로 미완성인 느낌이 강하며 그렇게까지 흥행을 했다고는 할 수 없는 작품. 제작사인 사미도 원래 파칭코 개발로 유명했던지라 정식으로 해외에 수출된 경력도 없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다.
훗날 대전 형식의 슈팅 게임으로 나온 선광의 윤무 시리즈의 시초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이 게임의 제작사인 사미는 파칭코가 아닌 일반 게임 시장에서는 듣보잡인데다가 흥행면에서도 좀... 그 정도로 이름이 알려지지 못한 작품이다. 어떻게 보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밀려서 흡수되어버린 어둠 속에 나 홀로 시리즈를 보는 것 같다. 다만 시간이 지나 진가를 알게 된 곳에서는 상당히 그 가치를 높게 쳐 주고 있어 카일레라를 사용한 온라인 플레이가 사람만 있다면 꽤 벌어지고 있다는 모양. 일본에서는 대회까지 개최되고 있다.
사미의 세가 인수 이후로 사미의 일반 비디오게임 판권을 세가로 모두 넘겨버린 탓에[1] 본작의 판권은 현재 세가에 있지만 세가 내에서 본작에 대한 언급은 현재까지 전혀 없다.
2. 특징
2대의 기체가 각각 화면 위와 아래를 차지해서 대결한다. 아래쪽 기체는 윗부분의 기체가 수직으로 내려쏘는 분홍색 탄환을 제외한 모든 것을 맞으면 즉사한다. 위쪽에 있는 기체는 웨폰 게이지가 가득 차면 거대 병기와 합체해서 타 슈팅 게임의 보스같은 조작이 가능하다.혼자서 플레이하는 경우 위쪽에 있는 기체는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으면 합체하는데, 동방 프로젝트의 스펠 카드처럼 특정 패턴의 공격을 계속 해 온다. 물론 계속 공격하다 보면 언젠간 터진다.
3. 등장기업 및 기체
왼쪽 이름이 1P, 오른쪽 이름이 2P. 1P기체와 2P기체는 이름만 다를 뿐 같다.게임 내의 아이템들을 위에 있는 기체가 먹었을 때, 아이템의 종류가 뭔지에 따라서 패턴이 달라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 P: 기체에 나오는 탄막 강화, 아래쪽이 먹었을 경우 샷 강화. 풀파워업시 개당 100점
- B: 탄막 게이지 증가, MAX가 되면 보스를 소환한다. 소환 즉시 모든 탄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아래쪽이 먹었을 경우 소폭탄이 1개씩 추가되며 12개가 되면 대폭탄 1개가 생성된다. 대폭탄은 3개까지 보관 가능. 폭탄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개당 1000점이 추가된다. 폭탄을 쓰면 배리어가 나오면서 잠시동안 탄환을 방어해주는데 소폭탄을 하나만 먹어도 배리어가 나오니 위급상황이라면 자주 쓰자.
- 리니어: 졸개를 소환한다. 아래쪽이 먹었을 경우 특수공격 1회 사용 가능.
- 락온: 뒤에 있는 기체에 조준탄을 날린다. 아이템을 사용할 경우 레이더 파동이 맵 전체에 퍼지면서 기체에 조준칸이 생기는데 이 때 생기는 레이더 파동은 플레이어 저속이동때 발동되는 배리어[2]에 막힌다. 아래쪽이 먹었을 경우 유도탄을 발사하며 유도탄의 종류와 특징은 각 기체마다 다르다.
- 위치변경: 싱글 플레이에는 레어템이지만 대전에서는 자주 나오는 흔한 아이템, 화면에 있는 모든 탄이 소거되며 상대가 보스일 경우 보스모드가 강제로 해제된다. 훗날 동방휘침성의 5면 보스인 키진 세이자의 스펠카드로 오마주되었다.
위에 있는 기체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탄막 패턴과 보스 패턴이 달라진다. 보스 패턴 커맨드가 3개가 존재하고, 보스 패턴이 정해진 위치는 3군데이므로 대충 한 기체의 보스 하나당 8~9개의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일부 패턴은 레버를 이용해 탄막을 쏘는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보스모드 중에 파츠가 파괴되면 그 파츠에 해당되는 탄막 패턴을 사용할 수 없다.
싱글 플레이로 플레이할 때 ↓ - 1회전 - A - ↓ - 1회전 - B - ↓ - 1회전 - C[3]를 입력하면 고정적이었던 적의 패턴과 보스 패턴이 완전 랜덤이 되어버린다. 컴퓨터는 패턴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못피하게 나올 수 있는 탄막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압박을 중점으로 하는 기체가 적으로 나온다면 지옥을 경험할 것이다.
공통으로 스테이지/라운드 시작 전에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데 시작되는 순간 변경이 불가능하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A: 기본 색상
- B: 스피드가 올라가지만 화력과 방어력이 감소한다. 컴까기에서는 쓸만하다. 대부분의 패턴들이 시원시원하게 회피하도록 만들어진 게임이고, 컴퓨터 기체에는 피해보정이 걸린 스토리모드에서는 화력이 별 쓸모가 없기 때문.
- C: 스피드를 희생시켜 화력과 방어력이 상승시킨다. 컴까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고, 대인전할때 쓰기 좋다.
- ABC: 성능 강화가 되는게 아닌 핸디캡을 부여하는 색상이다. 이 색상으로 선택하면 이동속도 및 공격력, 방어력이 반감된다. 눈에 잘 띠는 색상으로 변하며[4] 엄청난 핸디캡을 달고 있기 때문에 웬만큼 썩은 고인물이 아닌 이상 사용률은 바닥을 긴다.
3.1. ㈜히시누마 중공업(菱沼重工業)
이름의 유래는 아마 미쓰비시로 예상된다. 사장실과 회장실이 따로 개발실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아 회장 파벌과 사장 파벌로 회사가 갈린 듯. 일반적으로 부서를 나눌 때에는 업무를 기준으로 나누지[5] 사람을 기준으로 나누지 않는다. 즉, 친 사장파 직원들은 사장실 부속 개발실에, 친 회장파 직원은 회장실 부속 개발실에 배속되었다 볼 수 있다. 니코니코 대백과에서 집안싸움 운운하며 야유한 건 이런 이유.
3.1.1. F-36B 블래스터/F-36X 제로(XE-RO)
F-36B 블래스터(Blaster) | F-36X 제로(XE-RO) |
사장실 부속 개발실 제작. 평범한 밸런스형 기체. 상단과 하단의 밸런스가 심각한 이 게임중에서 상단 차지시 특히 약한 기체중 하나로, 보스 패턴도 어려운게 크게 없고, 파워업을 해도 공격 패턴이 크게 위협적이지 않으며 락온과 리니어, 레벨당 기술도 별로다. 아무래도 스토리모드에서 첫상대로 조정된지라 그런듯하다.
그러나 이 기체는 하단에 있을때 그 진가를 발휘해준다. 적절한 화력과 폭탄, 고성능 수준의 리니어와 락온 시스템 덕분에 중상급자들은 하단에서 이 기체를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상급자가 잡으면 웬만한 상단 기체들은 전부 제압할수 있다. 하지만 그놈의 상단을 차지할때 써먹기가 너무 애매한게 문제다... 그래서 오히려 이 기체로 대인전을 하게되면 상단에 있더라도 체인지 아이템이 나오면 자신이 먹으러 가는 모습을 볼수도 있다. 그러나 장점도 있는게 체인지 아이템이 나오더라도 잃을게 없으니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싱글 플레이시 첫 번째로 상대하게 된다. 내구도도 종이장이고 공격패턴도 약하다. 특히 미코시바형 전투기들의 리니어를 갈기면 한 두방에 쓰러질 정도.
폭파시 토성 형태로 파괴된다.
* 리니어: 2개의 비트가 서로 돌아가면서 샷 난사. 지속시간도 적절하고 화력도 쓸만한 편이다.
* 락온: 폭발성이 있는 미사일이 사출된 순간 목표물을 락온하여 순차적으로 10개씩 나간다. 이 미사일이 닿은 탄은 폭발탄과 레이저 등등 몇몇 특수 공격을 제외하고는 전부 상쇄가 가능하다. 이 기체의 최고 강점중 하나로, 복잡한 탄막 패턴에서 의외로 살길을 뚫어준다.
* 폭탄: 4way 확산형 폭탄으로 배틀 가레가에 나오는 1호기 G1010 Silver sword의 폭탄과 흡사하지만 폭탄 방향 조정이 불가능하다. 화력은 좋지만 안지가 있어서 대인전에선 빛이 바랜다. 상대가 간당간당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을때 효과가 있다. 컴까에서는 적기의 이동경로가 정해져 있으므로 잘 놓기만 해도 엄청난 화력을 자랑할수 있다.
* 보스 모드: 폭격기. 어디서 변신을 하던 대부분의 패턴이 빈약하여 거의 큰 샌드백 수준으로 쓸모가 없다. 다만 초심자를 완전히 관광태울수 있는 패턴은 딱 하나 있는데, 최하단 변신 폼에서 C키를 연타하면 꼬리에서 대형 탄 덩어리가 수개씩 발사되며 이 탄은 폭발하며 여러개의 탄으로 나뉘고, 거기에 조준형 확산탄이 추가로 나간다. 이 패턴은 지근거리에서 발사할수도 있어 이게 아주 악랄하다. 덕분에 초심자를 쉽게 압박할수 있으나 꼬리가 부서지면 패턴을 쓰질 못한다. 무엇보다 이 패턴은 한번씩 툭툭 쳐주면 전부 빗나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어느정도 고인물이 된 상대라면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3.1.2. XF-48G 갈레리아/XF-48J 젤다
XF-48G 갈레리아(Galeria) | XF-48J 젤다(Jelda) |
회장실 부속 개발실 제작. 하단, 상단 어디서든 성능이 미묘해 호불호가 갈리는 기체다.
싱글 플레이시 2번째로 싸우는 상대. 첫 헬기 격파시 탄덩어리로 속도가 빠른 원형탄을 전개하므로 깜놀사를 연발할수 있다. 더 버티면 2번째 헬기를 부르는데 대부분은 2번째 헬기까지 만나는 편.
* 리니어: 4개의 비트가 나와 와이드샷을 난사. 상단의 상대를 상대할때 리니어를 썼다면 제법 괜찮다. 대형 보스의 경우도 쓸만하다.
* 락온: 폭발성이 있는 대형 로켓이 순차적으로 9개씩 나간다. 위력은 괜찮은데 F36과 달리 탄을 상쇄할수 없다.
* 폭탄: 기체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원형 플라즈마가 돌아간다. 라사의 봄 배리어와 비슷하다. 그러나 폭탄 자체의 화력도 약하고 기체가 사용한 지점에서만 붙어 진행되는 기술이라서 적에게 붙지 않는한 대미지자체를 주기도 힘들며, 정작 자기한테는 무적시간도 붙어있지 않아 폭탄 안에서 위기탈출을 해야한다. 한마디로 안좋다.
* 보스 모드: 틸트로터형 전투헬기. 졸개를 소환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보스 중 하나다. 패턴 파훼점은 명확하나 고속탄 패턴이 많기 때문에 초~중수 상대로는 쓸만한 편이다.
3.2. ㈜미코시바 기연공업(御子柴技硏工業)
기술력이 집약된 기체를 만드는 회사. 로켓 엔진에 특화되어 있어 보스 모드 시에는 공통적으로 분사 공격을 사용하는데, 이 분사공격이 발동도 빠르거니와, 무엇보다 봄으로 피할 수 없기 때문에[6] 일명 '미코시바 버너(御子柴バーナー)'라 불릴 정도로 악명높다.
3.2.1. YF-222A 알파 블레이드/YF-222Δ 델타 엣지
YF-222A 알파 블레이드(Alpha Blade) | YF-222Δ 델타 엣지(Delta Edge) |
제 3연구개발부 제작. 매우 강력한 기체. 집중형 기본샷이 아쉽지만 속도가 매우 빠르며 괜찮은 폭탄과 최강의 리니어 기술로 무장한 사기 기체. 게다가 오메가와 시그마와는 달리 리니어 시전이 더 빠르며 판정이 커서 미스가 날 일이 거의 없어 스겜에도 많이 쓰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단으로 있을때도 빠른 이속과 상대의 이동 구간을 봉인하는 레벨 2 필살기와 패턴 혼합을 이용해 상대를 혼란에 빠트릴수 있는등 못써먹을 수준은 아니다. 다만 보스 기체의 경우 패턴의 파훼점이 명확하여 심심한 편이다.
리니어가 강력한 편이나 사정거리가 있어 근접하여 공격하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그러나 어느정도 심리전에 능해진 고수들은 리니어의 무서움을 알기에 상단 기체를 조종할때 존버하면서 잘 내려오지 않는 플레이를 하게 되므로 한계점이 존재한다.
싱글 플레이시 4번째로 싸우는 상대. 이녀석부터 슬슬 어려워진다. 락온도 수시로 갈기며 탄 덩어리도 자주 발사하며 특히 보스의 와인더 패턴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첫 보스 격파시 졸개들을 바로 소환해서 매우 빠른 탄을 전개하는 덩어리를 발사하니 주의.
폭발시 3개의 파편으로 나뉘어 원형으로 폭발한다.
* 리니어: 이 기체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개사기 기술. 직선으로 한번 칼을 휘두른다. 위력이 엄청나게 세서 리니어 몇방이면 적을 순살시킬수 있다. 컴퓨터는 체력 보정때문에 애매하지만 대인전에서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하는 기술.
* 락온: 상대 기체가 30도 내에 있으면 자동으로 공격하는 서치형 비트를 2개 소환한다.
* 폭탄: 30도 간격으로 폭탄을 미친듯이 속사하는 개틀링 폭탄. 연사력 하나는 모든 폭탄중 최고 수준이며 대미지도 제법이다. 탄에 맞으면 폭발하는 성질을 지녔는데, 이때 맞닿은 탄은 소거된다. 잘만 쓰면 화력 집중에 보탤수도 있고, 위기에서 적절하게 구출해주기도 한다. 플레이어의 판단력에 따라 성능이 갈리는 기술.
보스 모드: 색깔만 약간 다른 은하 제일의 후방에 강한 전투기. 졸개 소환 위치도 똑같다. 와인더의 포스가 떨어지지만 특유의 버너 공격도 할 수 있다. 패턴 자체는 쉬운 편이라 많이 아쉽다.
3.2.2. F/A-6Ω 오메가 애로/F/A-6Σ 시그마 랜서
F/A-6Ω 오메가 애로(Omega Arrow) | F/A-6Σ 시그마 랜서(Sigma Lancer) |
제 7연구개발부 제작. 속도가 전 기체 중 가장 빠르지만 방어력이 약한 기체. 알파와 델타에 비해 성능이 약간 애매해서 밀리는 편이다.
싱글 플레이시 마지막으로 싸우는 상대. 마지막에 싸우는 상대답지 않게 상당히 쉽다. 보스 격파시에 기습탄을 쏘는것과 우주왕복선만 조심한다면 매우 무난하게 해치울 수 있다. 단지 끝판상대보정으로 끝장나게 높은(...) 내구도를 지니고 있다.
* 리니어: 기체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칼을 휘두른다. YF222와 같이 화력은 최고지만 정작 기체의 바로 앞은 비어있어 근접하면 대미지가 안 나온다.
* 락온: 비트 2개가 상대 기체에 붙은 다음 샷을 날린다. 3번 쏘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근데 이 특성 때문에 싱글 플레이라면 몰라도 대전이라면 이리저리 움직여 싸우기 때문에 락온을 쓰면 상대가 이걸 너무 쉽게 피한다.대전 모드에선 얌전히 봉인하자.
* 폭탄: 흔한 산탄폭탄. 성능은 스트라이커즈 1999의 F-22나 라이덴 2의 노란 폭탄과 동급. 기체 주위로 폭발이 일어나는데 탄 피하기에는 제격이지만 대미지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 보스 모드: 우주왕복선. 이 놈을 적으로 상대할때 가장 골치아픈 복병. 셔틀에 붙어있는 로켓이 분리되면 공격을 할 수 있으며 분리된 로켓에서 미량의 탄이 나온다. 참고로 버너[7] 패턴은 공격할 거라는 것을 눈치챈 순간 이미 죽어 있을정도로 빠르다. 특히 다른 패턴을 피하고 있는데 레이저가 발동되는 소리가 들리면 손 놔야할 정도로 흉악하다. 단지 싱글플레이시에는 2번째 왕복선에서 후반부나 3번째에서 1번만 쏘고 바로 자폭하므로 조심만 하면 쉬우나 랜덤모드로 싸운다면 58형의 수상병기와 같이 최흉의 보스가 된다. 언제 어느때 버너가 갑자기 날아올지 모르니...
3.3. (유)마츠마루 엔지니어링(松丸エンジニアリング)
전통있는 회사인 듯하다. 부자(父子)가 전투기를 만드는데, 부자의 이름은 각각 마츠마루 세이조(松丸製造/아버지)와 마츠마루 세이사쿠(松丸製作/아들), 즉 '제조'와 '제작'이다.
3.3.1. 138식 타케미카즈치(猛御雷)/166식 아라미카즈치(荒御雷)
138식 타케미카즈치(猛御雷) | 166식 아라미카즈치(荒御雷) |
아버지인 마츠마루 세이조 제작. 전 기체 중 방어력과 화력이 가장 높다. 샷이 와이드샷이라 근접하면 데미지가 많이 들어가지만 속도가 너무 느리다. 그나마 싱글 플레이시에는 방어력 높은건 거의 없는 장점이므로 그닥 좋은 기체라고는 할 수 없다.
싱글 플레이시 3번째로 싸우게 되는 상대. 시작하자 마자 바로 보스를 호출하는 패기를 보여준다. 꽤나 졸개들의 종류가 많으며 체력이 일정으로 달면 다시 보스를 호출하니 알파나 델타의 리니어가 없으면 무조건 고정으로 2번의 보스를 보게된다.
* 리니어: 굵은 레이저 1줄을 발사한다. 잘 조준하면 스턴 확률이 높다. 기체에 불이 붙으면 잠시동안 이동과 공격을 할 수 없게 되며 잠시동안 아이템 셔틀이 된다. 회복 도중에 다시 스턴될 수 있다. 스턴에 걸릴 경우 방향키를 이리저리 흔들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 락온: 폭발하는 기뢰 20개가 적 기체를 향해 한꺼번에 날아간다. 완전 유도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놓치면 끝
* 폭탄: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레이저. 건버드2의 발피로 폭탄과 동일한 효과를 지녔지만 원본과는 달리 이동속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 보스 모드: 슈팅 게임의 흔한 거대 탱크, 상대를 가두는 탄막 패턴이 있지만 일부 패턴은 발동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특징. 굳이 비유하자면 라이덴 2의 1면 보스 패턴과 비슷하다. 미사일은 파괴가 가능하지만 다른 패턴과 조합되면 무시 못할 정도의 탄막 밀도를 내뱉는다.
3.3.2. 갑58형 쇼키(鍾馗)/을58형 히엔(飛燕)
갑58형 쇼키(鍾馗) | 을58형 히엔(飛燕) |
아들인 마츠마루 세이사쿠 제작. 미카즈치 시리즈와 거의 동급인 방어력을 갖고 있다. 샷은 관통 속성이 있는 샷과 와이드샷의 조합. 화력은 나쁜수준이 아니지만 폭탄과 리니어도 애매하고 속도도 느려서 그다지 좋은 기체는 아니다. 하지만 상단을 차지했다면...
싱글 플레이시 7번째로 상대하게 된다. 그리고 5면의 스톤 골렘과 싸이클롭스에 이어 초보자 잡는 흉악 보스다. 졸개들은 그다지 강한편은 아니나 기체의 탄 덩어리 패턴이 매우 빠르고 압박감이 심하다. 특히 발악때의 탄 덩어리는 그야말로 지옥. 무엇보다 이놈이 호출하는 해상요새가 아주 골때리는 녀석이라서 격파하기 쉽지가 않다.
* 리니어: 굵은 레이저가 기체 옆에 하나씩 붙어 있으며 성능은 미카즈치와 동일하다. 그런데 레이저 사이가 너무 넓어서 한 가운데 있으면 대미지가 아예 들어가지 않는다.
* 락온: 9개 정도의 반유도성 미사일이 나간다. 대미지가 꽤 괜찮은 편.
* 폭탄: 1945-3의 F22 서브샷처럼 레이저가 나간다. 그런데 폭탄 주제에 두 레이저 사이 거리만 작을 뿐 리니어 샷과 똑같다.
* 보스 모드: 이동형 해상 요새. 사실상 58형이 어려운 이유의 90%는 바로 이놈이다. 일단 대면시 무조건 첫 패턴은 고정탄이므로 무난하지만 옆파츠에서 뿜었다가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돌진하는 탄과 앞부분에서 두겹으로 쏘는 넓은 범위의 조준탄 패턴이 문제. 옆파츠에서 발사하는 탄은 위치가 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데다 속도가 무지하게 빨라서 도저히 보고 피할수가 없는 수준이며 두겹의 넓은 확산탄은 속도도 엄청 빠르고 한번 쏘기 시작하면 서너겹씩 겹치는데다 탄밀도도 엄청 촘촘해서 강제로 봄을 강요하다 시피한다. 무엇보다 컴퓨터가 이 패턴을 틈만 나면 사용하므로 봄이 없다면 여기에서 미스가 나서 58형에게 끔살당하는 전개가 많이 벌어진다.
3.4. 나구모발동기㈜(南雲發動機)&㈜HAL SYSTEM
두 회사가 연합해서 전투 및 공격 헬기처럼 보이는 기체를 만들고 있다. 각각의 기체가 제트엔진을 달고 있으며 헬기의 특징인 로터가 전혀 없다.
3.4.1. AH-99IV 스톤 골렘/AH-99VII 사이클롭스
AH-99IV 스톤 골렘(Stone Golem) | AH-99VII 사이클롭스(Cyclops) |
기체개발부문 제작. 대놓고 적을 스턴시키라고 만든 기체. 일단 통상샷이 너무 쓰레기라서 써먹을 구석이 없고 락온 하나만으로 먹고사는 최약기체다.
싱글 플레이시 5번째로 싸우게되는 상대. 싱글 플레이의 첫 걸림돌이라 할수 있을정도로 어렵다. 터지면 다량의 자폭탄이 나오는 미사일, 탄을 쏘며 자살돌진을 하는 헬기들과 랜덤으로 화면에서 텔레포트하여 탄을 쏘는 원형졸개등 요상야리꾸리한 적들이 많이 나오며 이 기체 특유의 기술인 탄 회오리가 속도도 빠르고 궤도가 은근히 오묘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이 패턴에서 십중팔구 미스가 나기 십상이다. 보스도 대부분의 패턴이 속도가 빠른 기습탄이라서 처음해보는 사람들이라면 눈뜨고 쉽게 당하게 된다. 아무튼 패턴만 외워 놓으면 꽤나 쉬워진다.
* 리니어: 네모난 방어막 5개를 내놓는다. 공격 능력은 전무하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진다.
* 락온: 플라즈마 구체를 날리는데 이걸 맞으면 적이 높은 확률로 스턴에 걸리기 때문에 이 기체는 이거 하나만 믿고 가게 된다. 무엇보다 스턴에 걸린 적은 다시 곧바로 스턴시킬수도 있으므로 리니어만 잘나온다면 큰 피해를 주는것도 가능. 당연히 보스모드에서는 쓸모도 없고, 컴퓨터한테 줄창 써봤자 체력보정으로 스턴이 1초도 안돼서 풀리므로 의미가 없다.
* 폭탄: 큰 구체와 옆에 작은 구체가 하나씩 있는 에너지파를 날린다. 화력은 약한데 화면을 지나가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 작은 구체에 적이 맞는다면 거의 대미지는 없다시피하다.
* 보스 모드: 터보엔진을 장착한 비공정. 다른 보스와 달리 의문사시키는 패턴이 매우많다. 양 포대에서 빠르게 나가는 초록색 탄이나 돈파치의 대형탄이라던지... 싱글모드에서는 첫번째 보스와 2번째 보스가 곧이어 전투한다.
3.4.2. XH-10ix 실프/XH-10x 밴시
XH-10ix 실프(Sylph) | XH-10x 밴시(Banshee) |
내연기관개발부문 제작. 스톤 골렘이나 사이클롭스 보다는 아니지만, 이쪽도 꽤나 시원찮은 성능. 특히 폭탄이 유언봄이라 위기탈출이 상당히 힘들다.
싱글 플레이시 6번째로 싸우게되는 상대. YF-222 킬러로 불릴정도로 근접전 압박에 특화되어 있기때문에 근접형 기체로 플레이하면 여기서 애 좀 먹게 된다. 특히 락온샷은 좌우 이동을 봉인하므로 주의하자.
* 리니어: 기뢰 5개를 날린다. 기뢰는 잠시 후 폭발하며 탄을 방어한다. 근접하면 이 기뢰로 자체공격이 가능하다.
* 락온: 플라즈마 구체를 양쪽에서 날린다. 다만, 아래에서부터 쏘기때문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스턴 걸릴 확률이 전 기체 중 두번째다.
* 폭탄: 라이덴의 삼각형 폭탄처럼 착탄까지의 시간이 걸린다. 중심부에 가까울수록 데미지가 더 많이 들어가는게 특징
* 보스 모드: 호버크래프트형 로봇. 각각의 패턴은 파훼법이 쉽지만 패턴이 2개 이상 들어가면 피하기가 많이 힘들다. 특히 유도화살촉 패턴이 효과적이다. 상대를 쉽게 구석으로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
[1]
같은 이유로
뷰포인트도 현재 판권이 세가에 있다.
[2]
A버튼을 지속하면 저속이동을 할 수 있는 각각의 형태로 변형된다. 버튼지속을 1초동안 유지하면 배리어가 생기며 저속이동모드를 해제할 때에도 생긴다.
[3]
게임오버마다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에 다시 적용시키려면 일일이 입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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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마다 차이가 있어서 눈에 잘 안 띠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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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게임 내 나구모&HAL의 기체개발부문과 내연기관개발부문이라는 좋은 예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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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봄은 배리어를 치고 폭탄을 전개하는 형태인데, 적탄만 소거될 뿐 기체 자체가 무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봄으로 피하려다가는 속절없이 미스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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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버너지만 위 '미코시바 버너' 문서에서도 언급되듯이 거의 레이저급 연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