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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13:51:21

첩(동음이의어)

1. 과거에 여성이 자신을 낮춰 부르던 일인칭 대명사2. 3. : 책4. , 인터넷 유행어5. 반찬의 가짓수를 세는 단위

1. 과거에 여성이 자신을 낮춰 부르던 일인칭 대명사

첩(妾)은 궁중이나 민간에서 여성이 자신을 낮춰 부르던 말이다. 한국 사극에서 신첩(臣妾)이 왕실 여성의 1인칭 대명사로 쓰이지만, 실제 역사상에서 그런 의미로 쓰인 경우는 거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신첩 문서 참고.

정실 왕비(왕후)인 인현왕후 숙종과 연애 편지로 밀당을 할 때, 자신을 소첩이라고 부르곤 했다.

무협지에서도 종종 이런 표현을 볼 수 있다.

일본에서 쓰는 1인칭인 와라와를 첩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풍적인 여성의 1인칭이라는 분위기만 놓고 보면 그럴싸 하지만, 저 단어가 자신을 낮춰 부르는 표현이 아니다보니 의미로 놓고 보면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그렇지만 와라와가 문자로는 첩과 동일하긴 하다. 그래서 신첩이나 소첩 등 자신을 낮추는 표현을 떼고 그냥 “첩은 ~~” 등으로 번역하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류우게 키사키의 동인만화를 번역할때 이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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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약재를 포장하는 봉지를 세는 단위이다.

현대에 와서 많은 혼란을 빚는 단위이기도 하다. 2첩이 3회 복용분으로 1일분이 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한약을 달이는 방식에 있는데, 먼저 1첩을 달여 1회 복용하고 다시 1첩을 달여 1회 복용한다. 그리고 이미 전탕한 2첩을 합쳐서 다시 한 번 전탕하는 것이 3회차 복용분이다. 초탕시 약 성분이 전부 다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고 좀 남기 때문에, 2/3 정도 추출된 것으로 간주하고 초탕한 약재 2첩을 합쳐 재탕하면 다시 1회 복용분이 나오는 것이다.

1는 20첩으로 10일분(총 30회)이다.

근래에는 첩지에 약재를 싸 주는 경우는 거의 볼 수 없고 기계로 탕전한 약액을 파우치(비닐팩)에 담아주므로 '팩'이나 '봉'으로 세고 1팩(봉)이 1회분이다.

3. : 책

책. 사진첩이나 수첩의 첩이 이 한자를 쓴다.

4. , 인터넷 유행어

적대적 커뮤니티 유저를 지칭하는 첩자의 줄임말.

2000년대에는 와우 갤러리처럼 그냥 '첩', '첩첩' 식으로도 쓰였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근첩, 첩, 캎첩[1]처럼 커뮤니티 이름 뒤에 붙여 쓴다.

5. 반찬의 가짓수를 세는 단위

반상기 한 벌에 갖추어진 쟁첩[2]을 세는 단위이다.

참고로 ( 찌개)은 당연히 안 세고, 김치는 기본 반찬이라 안 센다. 예를 들면 흰 쌀밥, 미역국, 배추김치를 한 상에 차려 먹는다면 0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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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바일 게임 등 공식카페가 있는 경우 이를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주로 지칭한다. [2] 반찬을 담는 작은 접시를 말한다. 주로 놋쇠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