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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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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상권2. 재래시장3. 대형마트4. 백화점 및 대형아울렛5. 영화관

1. 주요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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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상권으로는 신부동(야우리)과 두정동, 신불당, 청수지구, 신방동 등이 있다.

체감 물가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음식값부터 시작해서 생필품비, 교통비(버스비, 택시비) 등이 웬만한 서울 번화가에 버금가는 물가를 자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바로는 삼성 등의 대기업들이 유입되어 비교적 근래에 들어서야 물가가 비싸진 줄로만 알지만, 정작 토박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1970년대부터 천안은 타 충남 도시보다 물가가 비쌌다고 한다.

서비스업종의 서비스 품질은 바닥을 치는 경우가 잦다. 시내버스의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자세한 설명은 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2. 재래시장

천안시내의 상설시장으로는 가장 큰 중앙시장이 있고, 대흥동 역전시장, 천안공설시장, 성정동 5단지시장 등이 있으며, 읍/면지역 5일장으로는 성환장, 병천장, 입장장 등이 있다.

천안중앙시장은 2017년 9월부터, 천안역전시장에 2017년 10월부터 야시장을 열고 있다. 대구광역시 같은 곳의 야시장이 규모도 크고 흥하여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각광받는 것을 보고 따라 만드는 셈인데 먹거리 구성도 비슷하고 젊은 청년상인 들이 주를 이루는 것도 그렇고 거의 판박이일 것으로 보이며 이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3. 대형마트

천안시에는 유명한 대형마트 체인점들이 대부분 입점해있는데, 65만명에 인구에 비하면 엄청 많으며, 전국 기초자체단체 중 인구 대비 대형마트 비율이 가장 높다.[6] 심지어 113만의 울산광역시보다 대형마트가 더 많을 지경이다.[7] 그나마도 롯데마트가 구조조정으로 한 곳[8], 이마트도 한 곳 폐업해서 줄어 이정도다. 현재 이마트 3개점, 롯데마트 1개점, 홈플러스 2개점, 메가마트 1개점, 코스트코 1개점이 있어 행정구역상 천안시 기준으로 해도 총 8개점이 있으며, 덤으로 천안과 아산의 경계지점에 딱 붙어있어 실질적 천안생활권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1개점까지 포함할 경우 총 9개의 대형마트가 존재하고 있다.
마트명 지점[9] [10]
이마트 천안점, 천안서북점, 천안터미널점, (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11] 3(+1)
롯데마트 성정점 1
홈플러스 천안점, 천안신방점[12] 2
메가마트 천안점 1
코스트코 천안점 1

이외에도 체인은 아니지만 중형 이상의 규모를 가진 마트도 상당히 많다. 수도권 외의 지방 도시로서는 영업중인 마트가 특출나게 많은 편인데, 천안의 1인당 마트 소비액이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높은, 즉 소비도시의 성격이 매우 강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 예로 쌍용동에 있는 이마트 천안점. 천안 최초의 이마트 지점으로, 다들 잘 알 법한 사진에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현금 2억원을 탈취당한 이 점포는 전국 이마트 10위 안에 드는 매출을 자랑한다. 이건 입지상 이점의 영향이 크다. 대부분의 마트가 땅값이 저렴한 시외곽 지역이나 상업지구에 위치하지만 해당 점포는 주거 인구가 12만명의 쌍용동, 봉명동, 신방동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

하지만 대형마트가 많아도 너무 많은 탓인지, 일부 점포들은 2015년부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유통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대체로 인구 150,000명 당 1개가 적정한데 천안은 60,000명 당 1개 꼴[13] 로 포화 상태인 반면 천안의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는 상태에서 매장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천안 대형할인마트 적자 영업…유통시장 '포화' 상태

결국 너무 과당경쟁이 되어 수익성이 악화되었는지 롯데마트 천안아산점은 폐업하게 되었다. # 더하여 롯데쇼핑이 추가 구조조정을 밝히면서 롯데마트 천안점(쌍용동 소재)역시 폐업하게 되었다. #

물류시장이 온라인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이마트의 경영효율화와 겹쳐 2024년 4월 2일 15시를 기준으로 이마트 펜타포트점이 폐점했다. 점포효율화를 위해선 자체적으로 부지를 매입하여 건설한 매장보다는 임대매장의 정리가 효율적인 편에 속하므로 펜타포트 상업지구 내 임대매장으로 입점하였던 이마트 펜타포트점이 계약만료에 맞추어 폐점을 선언하고 영업을 종료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인근에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갤러리아 센터시티, 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14]이 모여있는 것이 낮은 매출로 이어져 폐점으로 가게 된것이다. 이마트, 천안 펜타포트점 ‘폐점’… 점포 효율화 가속[15]

사실 대형마트의 경우 유통패권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어서 천안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경영 효율화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해 부진한 지점은 폐점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라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16]

4. 백화점 및 대형아울렛


벤츠 박물관을 지은 벤 반 버켈의 건축물인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현재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하고 있는 천안종합버스터미널에 입점해 있었으나, 천안시의 서부지역의 급격한 개발로 인해 발생한 새로운 수요를 노리고 KTX역이 위치한 불당동으로 새 건물을 짓고 이전하였다.[18]

신세계백화점은 이전 갤러리아백화점이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갤러리아백화점 옆에서 영업 중이던 야우리 백화점과 업무협약을 맺어 입점하였다. 두 백화점 건물을 합쳐서 그런지 규모는 전국구 급으로 거대하다. 그래도 입점해있는 브랜드나 백화점 서비스 등의 가치는 서울 본점이나 강남, 부산의 센텀시티에 비하면 약간 부족하긴 하다. 천안시민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평택, 안성, 아산, 당진, 예산, 세종 일부, 청주 일부 등)에서도 쇼핑을 하러 천안시까지 오는 인구가 꽤 있고, 유동 인구가 상당한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을 끼고 있기 때문에 버프를 받아 사시사철 사람으로 바글거린다.

참고로 매출은 갤러리아가 신세계보다 소폭 높다. 갤러리아의 명품 유치력이 신세계보다 앞서고 천안이 한화그룹의 발상지인 점도 있을 듯. 신세계는 천안 상권에서 한화에게 밀린 것이 분했는지,[19] 현재 대전에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지어 결국 갤러리아 타임월드를 무릎 꿇려 충청권 1위를 달성했고, 신세계 천안아산점도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을 바짝 쫓아가며 천안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모다아울렛은 대구를 본사로 두었던 기업이다. 따라서 초창기 경상도 위주로 점포가 있었는데 뜬금없이 천안시 불당동에 오픈했다. 현재는 전국 곳곳에 산재되어있는데다가 본사를 판교신도시로 이전해 별로 의문점이 들진 않는다. 카더라에 의하면 대전점 다음으로 매출액이 높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천안에 들어선 두 백화점인 갤러리아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공통으로 출점한 도시는 서울을 제외하면 같은 충청도 내의 대전이 유일하다.[20]

5. 영화관


대형마트가 다른 동급 규모의 도시보다 많았던 것에 비해, 이상하게도 영화관은 대단히 적었어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천안 관내에 영화관이 고작 4곳 밖에 없었으나, 최근들어 엄청 새로 지어졌으며 계속 짓고 있으므로 2024년 현재는 남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CGV가 거의 독점에 가깝고 메가박스가 그나마 버티고 있는 상태에서 2021년까지는 롯데시네마가 전혀 없다가 그나마 2개가 생겼다.

2023년까지는 도시 규모 대비 특별관이 너무 없었다. IMAX의 상위호환인 Dolby Cinema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메가박스 천안에는 돌비시네마는 커녕 MX관도 없다. 그래서 MX, Dolby Cinema를 위해서는 대전, 청주, 수원 등으로 원정가야 한다.[22][23] 이는 CGV 천안펜타포트에 IMAX관이 들어오고 나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2월 29일을 기준으로 CGV 천안펜타포트에 IMAX관이 영업을 시작하였다. 2024년 10월 28일 기준 CGV 천안터미널에 IMAX관이 추가로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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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출은 불당동의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소폭 높지만, 유동인구는 신부동이 훨씬 많다. [2] 사실 신불당 상권 자체가 유동인구를 붙잡을 수 없는 구조인 이유가 더 크다. 신불당 상권은 백화점, 대형서점, 대형교통시설, 영화관, 대형마트, 먹자골목이 전부 흩어져 있는 데다 신불당 특유의 도시 규모 대비 지나치게 넓은 도로와 극악의 신호 회전률 때문에 사실상 자차가 필수이다. 그렇다고 자차 이용은 편한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신불당 일대는 주차난이 심각하며, 공공주차장 가격도 신부동보다 훨씬 비싸다. 반면 신부동 상권은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내 서점, 대형마트, 영화관, 버스터미널이 전부 입점해 있으며 야우리 식당가가 백화점 식당가 치고는 매우 가성비가 좋은데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로데오거리와 먹자골목이 있어 유동인구를 붙잡아두기 좋은 위치다. 게다가 신세계 천안아산점은 주차대수가 1,700면으로 상당히 많은데다 신부동 로데오거리의 주차타워는 불당동의 그것보다 이용료가 훨씬 싸기 때문에 자차 이용객들에게도 친화적이다. [3] 온양에 상권이 조성되어있으나 작다. 배방읍과 탕정면 사람들은 천안시 상권을 이용한다. [4] AK플라자 평택점과 스타필드 안성이 있지만 신부동에 비해 규모도 크지 않고 상권이 평택동보다 신부동이 더 크다. [5] 스타필드 안성의 등장과 아양지구의 개간 등으로 점점 상권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6] 참고로 2024년 기준 같은 충청권 대도시인 청주는 인구 84만에 대형마트 8개 점포, 대전은 147만에 대형마트 12개 점포다. 그런데 천안은 인구 66만에 대형마트가 현재 9곳으로, 과거 천안 지역에만 10개 점포였고 아산 배방읍 쪽의 천안아산권까지 포함하면 총 12개 점포였을 정도였다. 물론 지금은 3곳이 과당경쟁으로 폐업했지만 인구대비 여전히 많은 편. 후술할 내용 참조. [7] 빅3, 코스트코, 메가마트 기준 [8] 천안아산권을 포함하는 기준으로는 두 곳이다. [9] 괄호는 행정구역상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소재이나 지도를 보면 천안시 경계와 맞닿아 있으며 실질적으로 천안생활권이라 할 수 있는 곳의 지점이다. [10] 괄호는 행정구역상 아산시 소속이나 천안생활권인 지점 수. [11] 아산시 주소이지만 완전히 천안과 아산의 경계선에 몇m 안 떨어져 있다. [12] 까르푸라는 프랑스계열 하이퍼마켓으로 시작해 홈에버를 거쳐 홈플러스가 되었다. 2019년 12월 창고형 매장인 홈플러스 스페셜로 리모델링 했으나, 재미를 못봤는지 2023년 들어 홈플러스가 전국의 스페셜을 전부 일반 매장으로 원상복귀 시켰다(...) [13] 기사에 나온대로 천안생활권인 배방읍까지 포함해 천안 인구만 계산하면 50,000명 당 1개 수준이지만, 그렇다면 아산권의 인구도 포함해야하기 때문에 저렇게 계산하면 넌센스인 부분이 있다. [14] 펜타포트 상업지구 내 함께 입점하고 있었다. [15] 이미 천안아산권에 대형마트도 많을 뿐더러, 이마트 점포도 충분히 많아 폐점이 이상한 것도 아니다. [16] 예를 들어 대전만 해도 2020년대 들어 홈플러스가 무려 3곳이나 줄었다. [17] 원래 충청점이였으나 2021년 1월 1일 아라리오점, 2021년 12월 1일에 천안아산점으로 점포명을 변경했다. 그 이유는 21년 8월 개점하는 같은 충청도 내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과의 권역 중복 문제. [18] 표면상 이유는 그것이지만 사실상 천안터미널 운영사인 (주)아라리오가 신세계와 짜고 한화를 내쫓은 것이다. [19] 신세계가 입점해서 1위를 못한 도시는 천안이 유일하다. 대전도 천안 못지 않게 한화의 영향력이 강하지만 결국 갤러리아 타임월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졌다. 그만큼 천안에서 한화의 위상이 어떤지 잘 알 수 있는 대목. [20] 천안은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갤러리아 센터시티, 대전은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갤러리아 타임월드. 각 도시 내에서 매출 1, 2위를 경합하는 매장이라는 것도 공통점. [21] 구 야우리시네마. [22] IMAX는 CGV 수원, CGV 대전, CGV 청주서문에, MX는 메가박스 대전현대아울렛에, Dolby Cinema는 메가박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와 스타필드 안성, AK플라자 수원점에 있다. [23] 다만 향후 몇년간 천안에 이 3가지 상영관 중에서 하나라도 생길 가능성이 낮다는 게 더 큰 문제다. CGV는 적자 심화와 함께 독점 포맷인 IMAX의 평가가 Dolby Cinema에 비해 떡락하면서 신규 IMAX관을 내줄 가능성이 없어 보이고, 그나마 상황이 나은 메가박스는 공격적으로 Dolby Cinema를 신설하긴 하나, 정작 천안은 메가박스 세력이 CGV에 비해 너무 약하다. 최소한 대전이나 수원처럼 CGV와 비등할 정도라도 되면 문제없지만 천안은 CGV가 너무나 강세다. 그나마 최선의 시나리오는 신세계백화점 측이 천안터미널 운영사인 (주)아라리오를 설득하거나 운영권을 매입해 (야우리시네마가 CGV로 바뀐 시점은 2019년으로 메가박스-신세계 협약이 2014년임에도 불구하고 CGV로 전환된 것은 신세계의 의중이 아닌 아라리오 측의 의중이다) 영화관 유치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온 후 AK플라자 수원역의 방식대로 CGV를 메가박스로 강제 전환시키는 방법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