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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0:58:20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020-2021 시즌/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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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20-2021시즌 진행 결과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

1. 경기 일정
1.1. 10월 20일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승
1.1.1. 경기 전1.1.2. 경기 상세
1.2. 10월 24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승
1.2.1. 경기 전1.2.2. 경기 상세
1.3. 10월 28일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패
1.3.1. 경기 전1.3.2. 경기 상세
1.4. 10월 31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승
1.4.1. 경기 전1.4.2. 경기 상세
1.5. 11월 4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패
1.5.1. 경기 전1.5.2. 경기 상세
1.6. 11월 7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패
1.6.1. 경기 전1.6.2. 경기 상세
2. 1라운드 총평

[clearfix]

1. 경기 일정

날짜 홈/어웨이 상대 세트 승패
10월 20일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3-0
10월 24일 어웨이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3-2
10월 28일 어웨이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1-3
10월 31일 어웨이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3-2
11월 4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1-3
11월 7일 어웨이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2-3

1.1. 10월 20일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승

10월 20일 15:30, 천안 유관순체육관
1 2 3 4 5 세트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25 25 25 - - 3
파일:서울 우리카드 위비 엠블럼(2020~2021).svg 우리카드 21 21 19 - - 0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신승준 | 해설: 김상우

1.1.1. 경기 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무관중 경기를 실시하므로, 지난 시즌 6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관중수를 기록하지 않는다. 또한 11월 1일까지 KBO 리그 정규리그 중계 관계로 경기시간이 평일 오후 3시 30분 및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후 7시로 바뀌었다.[1]

전광인도 없고, 문성민도 없다. 여기다 세터 이승원 삼성화재로 떠났기 때문에 황동일 김형진이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 전광인이 빠진 자리에는 이시우, 송준호, 최은석으로 메워야 한다.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김선호가 합류하였지만 전광인의 빈 자리를 채우기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그리고 다우디가 지난 시즌에 비해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지 여부도 이 경기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대는 노재욱이 삼성화재로 떠났지만 하승우가 남아있고, 이호건이 합류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여기에 윙스파이커로 황경민이 삼성화재로 떠났지만 그 자리에 류윤식이 들어왔다. 그리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나경복이 있어서 든든하다. 미들 블로커 자리에 있던 윤봉우가 일본리그로 떠났고 김시훈이 삼성화재로 떠났지만 하현용, 최석기 등의 베테랑이 아직 있어서 전력 누수가 심하지는 않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로 알렉스가 V-리그에서의 경험을 되살릴 수 있으면 이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2018-2019 시즌에 복근 부상을 겪은 적이 있어 이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2] 그리고 상대는 대한항공과의 개막전 첫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지만 이 경기에서 알렉스는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다.[3] 또한 1,2세트를 내주고도 3,4세트를 따내며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였기에,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2. 경기 상세

1세트 시작부터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며 점수는 10-10이 되었다. 이 때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와 박주형의 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3점차로 끌려간다. 이 때 다우디의 연속 백어택으로 12-13이 되었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어느 새 16-17이 되었는데,[4] 이 때 다우디의 앵글샷, 최민호의 블로킹, 상대 류윤식의 오버 네트[5]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점수는 19-17로 역전되었다. 이에 상대는 원포인트 서버로 최현규를 투입했고, 최현규의 서브를 이시우가 버텨주면서 최민호의 속공 득점으로 이어지며 넘어갈 수 있었다. 이어지는 긴 랠리에서 박주형이 블로킹을 성공하였고, 다우디가 서브 범실을 했지만 연속 백어택을 다시 터뜨리며 점수는 23-19로 벌어졌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끝에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가 시작되자 상대는 류윤식 대신 한성정이 들어왔다. 2세트도 1세트 초반과 비슷하게 가다가 8-8 상황에서 알렉스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오픈 공격 득점이 이어지며 10-8이 되었다. 이 때 상대는 최석기 대신 장준호가 투입된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는 20-18. 이 상황에서 이시우 대신 박준혁이 투입되는데...
파일:20201020_박준혁_블로킹.gif
그 박준혁이 한 건을 해낸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는 24-21이 되며 다시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먼저 이르렀다. 이 때 한성정이 네트에 공을 때리면서 점수는 25-21,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도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며 어느 새 점수는 17-17까지 왔다.[6][7] 이 때 상대 한성정이 서브 범실을 하면서 18-17이 되었고, 최민호 대신 최은석이 원포인트 서버로 다시 나왔는데...
파일:20201020_최은석_서브_에이스.gif
그 최은석이 한 건을 해낸다. 점수는 19-17. 이후 20-18에서 신영석과 박준혁이 잇따라 블로킹을 성공하며 점수는 22-18로 벌어졌다. 곧바로 알렉스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줬지만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 박주형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알렉스의 밀어넣기가 안테나를 건드리면서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가져갔다.

한편 임도헌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과 신경수 코치가 이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8]

상세 결과

1.2. 10월 24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승

10월 24일 14:00, 대전 충무체육관
1 2 3 4 5 세트
파일: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로고.svg 삼성화재 25 23 20 25 11 2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20 25 25 23 15 3
중계방송사: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이동근 | 해설: 이선규

1.2.1. 경기 전

원래는 19시에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KBO 리그 정규리그 중계 관계로 14시로 앞당겨졌다.[9]

현대캐피탈은 전 경기인 우리카드를 상대로 3-0의 낙승을 거두었다. 그것도 지난 시즌 상대 전적 1승 5패의 절대 열세를 뚫고 말이다. 이 경기에서 다우디가 30득점, 공격성공률 62.2%를 기록하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클러치 상황에서 블로킹이 제대로 터졌기에 나름 실속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박준혁, 최은석이 교체로 들어와서 활약을 해줬기에 최태웅 감독이 기대를 걸 것이다.

상대는 박철우 한국전력으로 떠났고,[10] 송희채, 류윤식 우리카드로 떠났다. 공격진만 놓고 본다면 차 떼고 포 뗀 채 경기하는 것인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자리에 황경민이 들어오면서 메워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시즌 신인왕인 정성규가 얼마나 받쳐줄 지가 관건이고, 김동영, 신장호가 적시적소에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우리카드에서 노재욱, 김광국이 들어왔지만 노재욱은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군입대하였고, 김광국은 해당 문서를 보면 어느 수준인지 알 것이다. 이런 이유로 KOVO 컵이 끝난 직후 김형진을 현대캐피탈에 내주며 이승원을 영입하였다. 이승원 입장에서는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다만 상대는 전 경기인 한국전력을 상대로 첫 1,2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바르텍의 활약으로 나머지 세트를 모두 가져오며 역전승을 했기 때문에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리베로 박지훈이 이 경기에서 안정된 리시브 및 디그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경기는 힘들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정성규가 타겟이 되어 흔들리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에 현대캐피탈은 이 점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1.2.2. 경기 상세

상대는 정성규 대신 신장호가 1세트부터 선발로 투입되었는데,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서브 타겟이 되어 흔들렸기 때문에 이를 줄이려고 신장호를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

1세트는 시작과 함께 바르텍이 백어택과 연속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며 점수는 0-3이 되었다. 양팀이 4점씩을 주고 받은 후에는[11] 다우디의 범실로 점수는 4-8.이 때 현대캐피탈은 송준호를 앞세운다. 5-9에서 송준호의 백어택, 퀵오픈으로 7-9를 만들더니 8-10에서 다시 송준호의 하이볼 오픈 득점으로 9-10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이후 13-14에서는 이시우의 블로커 아웃 득점이 나오며 14-14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곧바로 최민호의 서브 범실, 바르텍의 연속 백어택으로 점수는 14-17이 되었다. 다시 양팀이 4점을 주고 받은 후 18-21에서 상대는 박상하 대신 정성규가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되었다. 그 정성규가 서브를 성공하였고, 다우디의 범실이 나오면서 18-23으로 더 벌어진다. 그리고 더 이상의 변화는 없이 삼성화재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1-1에서 다우디의 연속 오픈 득점,[12][13], 바르텍의 캐치볼, 신영석의 블로킹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5-1이 되었다. 양팀이 4점을 주고 받은 후에는 황경민의 범실로 점수는 9-4로 조금 벌어졌지만 10-5에서 바르텍의 백어택, 포지션 폴트[14]로 10-7까지 점수차가 좁혀졌고, 다시 양팀이 4점을 주고 받은 뒤에 다우디의 퀵오픈으로 15-11로 다시 점수는 4점차가 되었다. 곧바로 다우디의 서브 범실, 송준호의 공격 범실로 15-13, 18-16에서는 다우디가 터치넷을 범하며 점수차는 1점차로 좁혀진다. 그러나 19-18에서 원포인트 서버 김우진이 서브 범실을 저질렀고, 최민호가 황경민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며 21-18로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23-20에서 황경민의 서브 에이스와 송준호의 터치넷으로 23-22로 점수차가 다시 좁혀졌지만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5-5에서 박상하의 서브 범실에 이어 김형진이 황경민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며 점수가 7-5가 되었다.[15] 8-6에서 박주형의 다이렉트 킬이 나오면서 9-6이 되었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16] 12-9에서 송준호의 오픈 득점에 이어, 신영석과 송준호가 바르텍의 연속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15-9로 더 벌어졌다. 이후 16-10에서 송준호의 범실, 바르텍의 오픈 득점으로 16-12로 점수차가 조금 좁혀졌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19-15에서는 바르텍이 3단으로 넘긴 공을 받지 못하는 바람에 점수는 19-16으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20-17에서[17] 상대 김동영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이 이어지며 22-17로 다시 벌어졌다. 이후는 더 이상의 변화가 없이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점을 앞서가면서 리드해 가면 삼성화재가 동점을 만들기를 반복하였다. 그렇게 13-13까지 왔는데, 여기서 이시우의 범실, 최민호의 터치넷이 이어지며 13-15로 승부가 뒤집혔다. 14-16에서는 다우디의 범실로 14-17, 다우디의 공격이 박상하에게 막히면서 14-18이 되었다. 그리고 다우디는 최은석으로 교체되었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20-24로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다. 이 때 다시 교체되어 들어온 다우디의 백어택, 박주형의 연속 퀵오픈 득점이 이어지면서 23-24로 점수차가 1점 차로 좁혀졌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동점인데......
파일:20201024_4세트_김형진_서브_범실.gif
뜬금없이 김형진이 서브 범실을 하고 만다.[18] 그렇게 세트 스코어는 2-2.

5세트는 양팀이 7-7까지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다. 그런데 이후 랠리에서 박주형이 오버 네트를 범했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고, 오히려 정성규의 토스 때 휘슬을 불며 캐치볼 파울을 선언하였다. 그러자 상대 고희진 감독이 경기감독관석까지 가서 고성을 지른다.
이건 인정 못해! 이걸 어떻게 인정해요! 이 때까지 맨날 그랬는데! 한 번이라도 불었냐고, 한 번이라도! 이러면 우리... 심판 플레이 한 건 뭔데? 아니, 그럼 심판 플레이 한 건 뭐냐고?
그러자 남영수 주심이 고희진 감독에게 옐로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고희진 감독은 계속해서 고성을 지르며 노발대발한다. 그러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고 코트 체인지가 이루어진다.
곧바로 경기는 재개되었고, 신영석이 바르텍의 오픈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9-7이 되었다. 곧바로 고희진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바르텍! 괜찮아. 이리 와, 이리 와! 그리고 항의는 내가 하는 거지, 너희가 흥분하면 안 되잖아. 나는 흥분해도 경기력에 지장 안 받지만 너희는 흥분하면 안 돼![19]
이후 11-9에서는 최민호의 다이렉트 킬이 터지면서 12-9가 되었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14-11을 만들며 매치 포인트에 먼저 이르렀다. 이 때 김정윤의 속공이 블로커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다. 그리고 비디오 판독이 시작되었는데...
파일:20201024_5세트 비디오 판독.gif
확인 결과 라인에 걸치면서 인 판정을 받았다. 그대로 경기 끝.
상세 결과

1.3. 10월 28일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패

10월 28일 15:30, 안산 상록수체육관
1 2 3 4 5 세트
파일:안산OK 로고.png OK금융그룹 25 25 23 27 - 3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23 17 25 25 - 1
중계방송사: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이재형 | 해설: 최천식

1.3.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범실을 줄여야 한다. 지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인 것도 클러치 범실 때문이다. 특히 김형진은 이 경기에서 서브 범실만 5개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본인의 최다 서브 범실 기록이기도 하다. 여기에 다우디도 한 몫 거들었기 때문에 범실이 지난 경기에서 변수로 작용한 것이다. 물론 상대가 범실을 더 많이 했지만 이 때 현대캐피탈은 30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상대는 특별한 전력보강은 없지만 미들 블로커 자리에 진상헌이 들어왔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것이다.[20] 여기에 부용찬이 전역하여 돌아옴으로써 리베로 자리는 다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땜빵 전문 펠리페가 여기에 합류하면서 아포짓의 공격력이 강화되었다. 이를 첫 경기인 한국전력 전에서 22득점(공격성공률 54%)을 기록하여 보여줬다. 그것도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닌데도 말이다. 게다가 우승 후보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였고, 그 여세를 몰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진상헌의 활약이 돋보였고, 펠리페 역시 제 몫을 해줬다. 다만 상록수체육관에서의 현대캐피탈전 승률이 낮은 게 문제라면 문제다.

1.3.2. 경기 상세

1세트부터 양팀은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였고, 그런 가운데 어느 새 22-22가 되었다.[21] 그런데 여기서 상대 심경섭의 연속 퀵오픈이 나오면서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OK금융그룹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5-5에서[22] 심경섭이 다시 퀵오픈 득점을 올리고, 박원빈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5-7이 되었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뒤에는 12-14에서 심경섭이 다우디의 백어택을 가로막았고, 박원빈이 A퀵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2-16으로 더 벌어졌다. 곧이어 송준호의 백어택과 펠리페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가 14-16이 되었지만 박주형의 서브 범실, 심경섭의 퀵오픈이 나오더니 진상헌이 다우디의 백어택을 가로막았다.
파일:20201028_진상헌_세리머니.gif
이 때 진상헌이 손가락으로 OK 사인을 보이며 웜업존에서 세리머니를 펼친다. 그것도 브라질 출신인 펠리페가 보는 앞에서(...).펠리페: 이 진상 자식아, 죽을래?[23] 뒤이어 펠리페가 진상헌에게 OK 사인을 먹은 것에 대한 화풀이 백어택을 성공하면서 점수는 14-20으로 더 벌어졌다. 15-21에서는 다시 진상헌이 송준호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15-22로 크게 벌어졌고,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OK금융그룹이 2세트를 가져갔다. 그렇게 흐름은 심상치 않게 변하는데...

3세트 시작과 함께 다우디가 펠리페의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으며 점수가 2-0이 되었다. 이후 양팀은 2점차를 유지한 채 점수를 주고 받으며 어느 새 14-12까지 왔는데 이 때 신영석의 B퀵 득점에 이어 박주형이 심경섭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는 16-12로 벌어졌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는 23-19가 되었다. 이 때 송명근의 백어택, 박주형의 터치넷이 나오면서 23-21로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승부는 뒤집혀지지 않았고,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다우디의 퀵오픈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도 1세트와 같이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는 24-24, 듀스까지 왔다. 이 때 펠리페가 백어택 득점을 올렸고, 여기에 다우디가 맞불을 놓으며 점수는 25-25. 이 때 펠리페의 백어택이 터지면서 다시 매치 포인트가 되었다.
파일:20201028_진상헌_끝내기_블로킹.gif
이어진 랠리에서 신영석이 A퀵을 시도했으나 진상헌에게 가로막히면서 그대로 OK금융그룹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4. 10월 31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승

10월 31일 14:00, 수원체육관, 관중수 787명
1 2 3 4 5 세트
파일: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엠블럼.svg 한국전력 27 25 21 25 15 2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29 14 25 23 17 3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김세진

1.4.1. 경기 전

대한민국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방침에 따라 이 날부터 무관중 경기에서 경기장 전체 관람석의 30% 수준으로 입장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 특히 결정적일 때 벽치기가 나오면서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에 이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상대는 일단 박철우의 합류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이쪽은 조근호를 제외하고 주전이 전부 바뀌었다.[24] 그러나 조근호가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갑작스런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조근호 또한 바뀌게 되었다.물론 박철우가 가세하여 중량감이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만 35세의 선수에게 모든 것을 기댈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상대 장병철 감독은 박철우로 하여금 다른 선수들의 멘탈이 무너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25] 이런 와중에 임성진의 합류로 윙스파이커 자리는 힘을 싣게 되었다.

다만 상대의 약점이라 한다면 KOVO 컵을 우승했지만 주전이 대부분 바뀌어서 조직력이 약하고, 또한 김명관의 토스웍이 가끔씩 들쑥날쑥할 때가 있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경기인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치르면서 3세트 이후 뒷심부족으로 역전패한 것이다. 외국인 선수 러셀 또한 기복이 있기 때문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들 블로커가 제 역할을 못하면 두 번째 경기였던 OK금융그룹전에서 블로킹 수 2-13으로 밀렸던 상황이 또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점들을 어떻게 추스리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좌우될 듯하다.

1.4.2. 경기 상세

1세트는 처음부터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였다.[26][27] 한 팀이 2점을 앞서가면 상대 팀이 다시 동점을 만들고 역전을 하는 식이었다. 그렇게 하기를 반복하여 점수는 어느 새 24-24 듀스까지 왔고, 여기서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네 번의 듀스를 이어갔다. 점수는 27-27. 이 때 다우디의 퀵오픈으로 점수는 28-27이 되었고, 상대 박철우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시작부터 상대 김명관에게 이시우의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0-1이 되었고, 박태환의 서브 범실 뒤에 박철우의 백어택, 러셀의 연속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4가 되었다. 그러나 2-5에서 러셀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백어택, 송준호의 퀵오픈이 잇따라 터지면서 점수는 동점이 되었다. 양팀이 잠시나마 엎치락뒤치락을 벌였지만 9-9에서 러셀이 다우디의 백어택을 가로막더니, 이시우가 범실로 화답하였고, 다시 러셀이 다우디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9-12로 점수차는 다시 벌어졌다. 이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어보지만 다우디가 이번에는 범실을 저지르며 점수는 9-13. 이후 11-15에서는 박철우에게 퀵오픈을, 러셀에게 블로커 아웃을 각각 내주었고, 박철우가 송준호를 가로막으며 점수는 11-18로 더욱 벌어졌다.[28] 그것도 모자라 안요한에게 A퀵을 내주면서 사실상 2세트의 분위기는 상대에게 넘어갔다. 그리고 다우디가 홍민기로 교체되었다. 이후 잠시나마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지만 14-22에서 다시 이시우가 연속 공격 범실을 저지르며 상대가 세트 포인트에 먼저 다다른다. 이 상황에서 오재성이 디그한 공이 넘어갔는데 이를 김형진이 다이렉트 킬을 시도했지만 도리어 이시몬에게 가로막히면서 한국전력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5-5 상황에서 다우디의 퀵오픈, 최민호의 블로킹, 다우디의 서브 에이스, 송준호의 퀵오픈이 차례로 이어지면서 점수는 9-5로 벌어졌다. 곧이어 다우디의 서브 범실, 박주형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9-7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10-8에서 이시몬의 서브 범실, 송준호의 파이프 어택이 이어지면서 12-8이 되었다. 다시 14-10에서 박철우의 블로커 아웃, 다우디의 범실, 러셀의 백어택과 서브 에이스, 안요한의 다이렉트 킬이 차례로 이어지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4-15가 되어 역전되었다. 곧바로 러셀의 서브 범실, 뒤이어 최민호가 다이렉트 킬에 이어 연속 블로킹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8-15로 다시 벌어졌다. 곧이어 다우디가 하이볼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9-15. 양팀은 점수를 주고 받는데, 점수차가 좁혀지면 다시 벌어지면서 어느 새 점수는 23-19가 되었고, 이윽고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상대 김명관의 서브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1-1 상황에서 박철우의 백어택, 러셀의 오픈 득점으로 1-3으로 리드를 내주었다. 2-4에서는 러셀이 다시 서브 에이스를 올리면서 점수는 2-5.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29] 점수는 5-8이 되었는데, 이 때 김명관이 2단 패스 페인트를 성공하면서 점수는 5-9로 벌어졌다. 다시 양팀이 4점을 주고 받은 후 9-13에서 최민호가 범실을 하여 9-14로 벌어졌지만 이내 송준호의 시간차 공격, 최민호의 블로킹, 상대 박태환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12-14가 되었다. 이후 14-16에서는 러셀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개인 첫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하였다. 곧이어 다우디의 백어택, 김형진의 블로킹으로 점수는 16-17이 되었고, 18-19에서는 다우디가 오픈 득점을 성공하면서 19-19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이어진 랠리에서 러셀이 제대로 크레이지 모드를 발휘한다. 러셀은 블로커 아웃을 성공시키더니 곧바로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린 것이다. 점수는 19-22. 20-23에서 다우디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다시 1점차로 따라갔지만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고, 그대로 한국전력이 4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는 2-2.

5세트는 양팀이 5-5까지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했는데, 이 때 김형진이 김인혁의 공격을 막았고,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캐피탈이 7-5까지 점수를 벌려놓았다. 8-6에서는 최민호가 서브 에이스를 올리면서 9-6이 되었고, 이후 12-9에서는 최민호가 박철우의 백어택을 가로막았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에 도달하였는데...
다우디가 서브 범실을 한 다음 상대 서버는 러셀. 아니나다를까. 러셀이 또 한 번 서브 에이스를 터뜨린다. 뒤이어 안요한이 다이렉트 킬 득점을 올리고, 러셀이 백어택을 성공하면서 14-14 듀스가 되었다. 러셀이 서브 범실 이후 다시 백어택 득점을 올리며 15-15. 이 때 박철우의 오픈 공격을 김형진이 가로막았고, 이어진 랠리에서 다우디가 끝내기 백어택을 성공하면서 현대캐피탈이 가까스로 경기를 가져갔다.

한편 이 경기에는 신치용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촌장이 자신의 사위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뭐라고요?? 그 바람에 김세진 해설위원이 중계방송 도중 그 분이 오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상세 결과

1.5. 11월 4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패

11월 4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관중수 494명
1 2 3 4 5 세트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25 19 22 22 - 1
파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엠블럼.svg 대한항공 22 25 25 25 - 3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김상우

1.5.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앞선 세 번의 경기에서 두 번이나 풀세트 접전을 벌였고, 천신만고 끝에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내용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고비 때마다 범실 아니면 벽치기를 저지르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고, OK금융그룹과의 경기는 승점을 한 점도 못 따고 지기까지 했다.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전도 상대 박철우와 러셀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면서 고전을 해야 했다.[30] 그나마 그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구원한 건 블로킹이 아니라 상대 범실이었을 정도.[31]

상대는 한선수를 필두로 - 듀오와 비예나 조합으로도 다른 팀에게는 공포 그 자체인데 산틸리 감독이 들어왔다. 이탈리아 출신답게 유럽 배구를 제대로 접목시킨다면 시즌 내내 힘든 시합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백업으로 임동혁이 있어 공포감은 더욱 올라간다. 리베로 자리는 오은렬이 있어서 불안하지 않다. 왜 대한항공이 절대 1강으로 지목받는지 알 수 있다. 굳이 약점을 들자면 미들 블로커이다. 진상헌, 김규민이 빠졌기 때문에 진성태, 조재영, 진지위, 한상길, 이수황 등으로 메워야 한다. 그래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그것을 우리카드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25블로킹으로 보여줬다.[32]

정지석 또한 개막전에서 34점으로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덤으로 11블로킹을 기록, 레전드급 미들 블로커인 이선규, 윤봉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다음 경기인 삼성화재전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하며 여전히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OK금융그룹전과 KB손해보험전을 내리 패하며 2연패에 빠졌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로서는 이 점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1.5.2. 경기 상세

1세트는 시작부터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16-16까지 왔다. 이 때 비예나가 때린 공이 범실로 이어졌고, 다시 비예나가 때린 공은 최민호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18-16이 되었다. 이후 20-18에서는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21-18이 되었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2세트가 시작된 후 9-9까지는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다. 그런데 진지위의 A퀵 득점 이후 정지석의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가 9-11이 되었고, 10-12에서는 송준호가 진지위에게 가로막히면서 10-13이 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신영석 박준혁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13-15에서 다우디가 서브 범실을 하자 이번에는 최민호가 송원근으로 교체되었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데 현대캐피탈이 점수를 좁혀오면 상대가 점수를 다시 벌이는 식이었다. 그렇게 점수가 18-21이 되었고, 이 때 비예나가 퀵오픈 득점을 올리고, 진지위가 A퀵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18-23로 더 벌어졌다. 이시우가 백어택으로 점수를 뽑았지만, 비예나가 오픈과 블로킹으로 득점하면서 대한항공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처음부터 신영석, 최민호 대신 박준혁과 송원근이 선발 미들 블로커로 투입되었다. 여기다가 박주형 대신 송준호가 선발 투입되었다. 그런데 양팀이 예상 외로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을 벌인다.[33] 그리고 14-14 상황에서 정지석과 비예나가 오픈 득점을 각각 올린 데 이어 정지석이 송준호의 공격을 가로막았는데 이 블로킹으로 정지석은 개인 통산 250 블로킹 기록을 달성하였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이렇게 말한다.
야, 안 풀리는 날 세터가 하나 빼줬는데, 그 코스가 못 끊어지면 세터가 어떻게 풀어나가?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지. 그리고 다우디는? 다우디가 떨어질 때가 됐다고. 어떻게 다우디만 믿고 할 거야, 배구를? 야, 니네 자존심도 없어~~?[34]

이후는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상황에서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점수는 17-21. 이후 19-23에서 신영석이 정지석의 공격을 가로막았고, 진지위의 범실로 21-23이 되었지만 더 이상의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은 채 대한항공이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는 1-2.

4세트는 0-1에서 비예나가 연타로 넘긴 공을 다우디가 헤딩으로 받아낸 뒤 토스를 받아서 오픈 득점을 성공한다. 그러나 2-2에서 곽승석에게 퀵오픈을, 비예나에게 블로킹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2-4가 되었다. 그리고 4-6에서 다시 정지석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더블 스코어까지 벌어진다. 5-9에서 송준호가 블로커 터치 아웃, 퀵오픈, 블로킹이 차례로 터지면서 점수는 8-9로 좁혀졌다. 그리고 양팀은 6점씩을 주고 받으며 점수는 14-15가 되었는데, 이 때 신영석이 비예나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15-15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17-17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진지위의 블로킹,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터지면서 다시 점수차가 3점차로 벌어지며 상대가 앞서간다. 이후는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상대가 매치 포인트에 먼저 이르렀고, 마지막에 최민호가 서브 범실을 하여 대한항공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6. 11월 7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패

11월 7일 14:00, 의정부 실내체육관, 관중수 571명
1 2 3 4 5 세트
파일: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로고.svg KB손해보험 31 15 25 20 19 3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29 25 19 25 17 2
중계방송사: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윤성호 | 해설: 이종경

1.6.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따놓고도 나머지 세트를 어이없이 내주며 다시 패하였다. 조금 안 된다 싶다는 이유로, 분위기가 쳐졌다는 이유로 박주형, 여오현, 신영석, 최민호를 뺀 것은 현대캐피탈 팬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힘들게 하였고,[35] 패색이 짙어지니 그제서야 신영석, 최민호를 투입했지만 늦어도 너무 늦었다. 오죽하면 해설마저도 경기 도중에 주전을 다 빼자 의문을 제기하며 계속 최민호, 신영석을 찾더니 일부러 지는 경기는 안된다며 대놓고 깠을 정도다.[36]

상대는 오프 시즌에 케이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으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그 여파로 KOVO 컵에서도 고전하였다. 감독과 코칭스텝이 바뀌긴 했지만, 전력은 큰 변화가 없어 보였다. 이 팀은 김학민에게 모든 것을 기대면 안 되는 팀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김학민에게 기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럼에도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케이타는 다른 팀 감독들에게 경계대상 1호로 꼽혔다.[37] 아니나 다를까. 케이타는 첫 경기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40득점을 기록하였고, 트리플 크라운에서 서브 에이스 1개가 모자랐지만 타점 높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도 여전한 공격력을 발휘하였다.여기에 김정호, 김동민 등의 지원 사격이 예상된다. 거기에 상대는 대한항공전을 3-1로 승리하면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3-2로 이기면서 지금까지 개막 후 4연승 중이고, 케이타는 알고도 못 막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타점 높은 공격력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으므로 대비책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는 한 경기 54점을 올렸으니 이건 거의 가빈 슈미트 수준, 아니 그 이상일 것이다.[38]

1.6.2. 경기 상세

1세트 시작과 함께 박주형의 파이프 어택, 이시우의 퀵오픈으로 현대캐피탈이 2-0으로 앞서갔고, 4-2에서 이시우가 밀어넣기를 성공하여 점수는 5-2가 되었다. 곧바로 상대는 케이타의 백어택, 김동민의 서브 에이스, 박진우의 블로킹으로 점수는 동점을 만들더니, 7-7에서는 최민호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백어택 범실, 케이타의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7-10으로 역전되었다. 그러나 8-11에서 케이타의 연속 범실로 점수는 10-11이 되었다. 13-14에서 최민호가 케이타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잠시나마 동점이 되었지만 케이타의 백어택, 김정호의 퀵오픈으로 점수는 14-16이 되었다. 이후는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았고 그렇게 점수는 17-19가 되는데, 이 때 신영석의 A퀵,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 케이타의 센터 라인 오버로 점수는 다시 역전되었다. 이후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면서 어느 새 점수는 24-24 듀스가 되었다. 이후 25-25에서는 신영석이 더블 컨택을 저지르며 점수는 25-26. 그런데 상대 작전 타임 직후 갑자기 권대진 주심이 최태웅 감독에게 옐로 카드를 꺼낸다.[39] 이후 양팀이 점수를 다시 주고 받으며 점수는 29-29가 되었는데, 이 때 박주형이 케이타의 공격을 막으려다 터치넷을 범했고, 케이타가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KB손해보험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황택의의 서브 범실, 이시우의 블로커 아웃, 신영석의 다이렉트 킬이 이어지며 현대캐피탈이 3-0으로 앞서갔다. 이후 5-2에서는 이런 플레이까지 나온다.
파일:20201107_2세트_6-2.gif
상대 박진우의 B퀵 공격을 다우디가 디그했고 최민호가 엉겁결에 이를 받아 띄운 공이 상대 진영으로 넘어갔는데 이를 황택의가 띄우려다 네트에 걸리면서 떨어졌고, 그대로 점수는 6-2가 되었다. 곧이어 최민호가 블로킹으로 득점하면서 졸지에 최민호가 연속 득점한 셈이 된다. 8-3에서는 이시우가 서브 에이스를 성공하면서 점수는 9-3까지 벌어졌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다. 12-6에서 홍상혁의 백어택,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이 잇따라 터지면서 12-9로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김정호의 서브 범실, 홍상혁의 공격 범실, 다우디의 앵글샷, 최민호의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이 잇따라 나오면서 16-9로 점수차가 다시 벌어졌다. 이후 18-11에서는 김형진이 다이렉트 킬 득점을 올렸고, 홍상혁이 범실로 화답하며 20-11까지 점수차가 벌어진다. 이후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후[40] 23-14에서 신영석이 김정호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면서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시작에 앞서 전 KB손해보험 선수 이선규의 은퇴식이 열렸다. 이선규는 V-리그 원년부터 2018-2019 시즌까지 현대캐피탈 - 삼성화재 - KB손해보험에서 뛰면서 통산 1,056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은퇴식 장면 1 은퇴식 장면 2 그래서 그런지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도 이 날 은퇴식에 모습을 보였다.

3세트는 2-2에서 케이타의 백어택, 김홍정의 블로킹으로 점수가 2-4가 되었다.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은 뒤 5-7에서 김정호가 다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더니 뒤이어 박진우가 신영석의 속공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5-9. 이 때 박주형이 밀어넣기를 성공하면서 현대캐피탈은 팀 통산 27,000 공격 득점 기록을 세운다. 그런데 6-10에서 케이타가 3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하면서 점수는 6-13으로 벌어지면서 3세트 분위기는 사실상 넘어갔다.[41] 곧이어 케이타의 서브 범실과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점수는 8-13이 되었다. 10-15에서는 여민수가 백어택 범실을 하면서 11-15로 점수차가 좁혀졌고, 이후 양팀이 다시 점수를 주고 받은 뒤 15-19에서는 여민수가 높게 띄운 볼이 안테나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16-19까지 좁혀지기도 했지만 17-20에서 김정호가 연속 퀵오픈 득점을 올리고, 김홍정이 박주형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다시 17-23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박진우가 서브 범실을 하고, 최민호의 B퀵 득점이 나오면서 19-23. 그러나 케이타의 백어택과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KB손해보험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시작부터 양팀이 잠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다. 4-4에서 다우디와 신영석이 블로킹을 성공하면서 점수는 6-4가 되었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점수는 12-10. 이 때 박진우의 범실,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 다우디의 오픈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순식간에 16-1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다시 양팀이 3점을 주고 받은 후 19-13에서 김정호에게 블로커 아웃과 서브 에이스를 내주면서 19-15로 점수차가 좁혀졌고, 양팀이 연속 득점을 주고 받으면서 어느 새 점수는 23-19가 되었다. 이 때 여민수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줬지만 여민수의 서브 범실에 이어 케이타가 어택 라인 오버를 범하며 자멸하면서 현대캐피탈이 4세트를 가져갔다.

5세트는 시작과 함께 케이타에게 퀵오픈을 내주고 다우디가 범실로 화답하면서 점수는 0-2가 되었다. 2-4에서는 송준호가 황택의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2-5. 이 때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더니 이렇게 말한다.
얘들아, 힘들지? 우리가 인내해야 돼. 어쩔 수 없어. 지금 너희들 많이 힘들거야. 우리가 하고 싶은 거 잘 안 되고, 어? 상대가 막 치고 올라오고. 그런데 조금만 참자. 우리한테 분명히 이 우리한테 다시 올거니까, 조금만 참고 인내하자. 알겠지?무슨 상담 선생님도 아니고 뭔 말을 그리 하시나요[42]
곧이어 케이타가 서브 범실, 백어택 범실을 저질렀고,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으로 점수는 동점. 그러나 여민수가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하더니 김형진이 오버 네트를 범하면서 다시 3점차로 벌어졌다. 점수는 5-8. 이후 6-9에서 박진우의 서브 범실, 이시우의 퀵오픈, 김형진의 블로킹이 차례로 나오면서 다시 동점이 되었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후 12-12에서 케이타가 블로커 아웃 득점을 올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하였는데, 갑자기 최태웅 감독이 퇴장을 당한다.

상황은 이렇다. 작전 타임을 요청했는데 주심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최태웅 감독이 주심에게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바보같은 소리 해!라고 고성을 지르는 바람에 권대진 주심이 옐로 카드와 레드 카드를 동시에 꺼내 들면서 퇴장을 명령한다. 그리고 최태웅 감독이 코트로 들어오면서 다시 고성을 지르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결국 퇴장을 당했고, 이에 최태웅 감독은 웜업존에서 선수들 틈에 껴서 버텼지만 송인석 대기심에 의해 코트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경기는 재개되었고, 케이타의 서브 범실, 송준호의 퀵오픈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먼저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지만 다우디가 통한의 서브 범실을 저지르며 듀스가 되었다. 양팀이 듀스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마침내 17-17에서 상대 케이타의 블로커 아웃, 김홍정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역전되었고, 그대로 KB손해보험이 경기를 가져갔다.

한편 최태웅 감독은 이 경기 5세트에서 세트 퇴장을 당하여 다음 경기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는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상세 결과

2. 1라운드 총평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셧아웃으로 승리하면서 지난 시즌 절대 열세를 어느 정도 만회를 하였다. 그것도 전광인, 문성민이 없이도 말이다. 이 날 경기는 다우디가 활약하였고, 교체 선수들이 한 건씩 해내면서 승리에 기여한 것이 컸다. 여기에 클러치 상황에서 블로킹이 터지면서 점수를 벌려 놓은 것이 컸다.

삼성화재와의 경기는 범실로 말아먹을 뻔한 경기를 가까스로 살아났는데, 상대도 현대캐피탈 못지 않게 범실을 하는 덕(?)에 간신히 살아났지만, OK금융그룹과의 경기는 블로킹의 팀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벽치기가 잦았고, 그 끝도 역시 벽치기였다. 상대 진상헌의 신들린 블로킹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첫 패배를 기록하였고, 다음 한국전력과의 경기는 상대 러셀이 KOVO컵 결승전 모드로 갑자기 돌변하면서 서브 에이스를 6개나 터뜨리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벌여야 했다. 5세트에서 3점차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 놓고도 러셀이 날뛰는 바람에 듀스까지 갔고, 두 번의 듀스 끝에 간신히 이겼다.

대한항공과의 경기는 팬조차도 이해하기 힘든 경기 내용이었는데, 1세트에 비예나가 맥을 못춘 덕에 1세트를 따내고도 2세트에 주전을 줄줄이 빼버리며 박주형과 여오현은 그렇다 쳐도 최민호, 신영석까지 빼버리면서 비예나가 다시 살아나자 선수들을 나름 독려랍시고 다그쳤지만 기어이 패배 직전까지 오자 최민호와 신영석을 부랴부랴 다시 투입했다. 그러나 너무 늦어버렸다.[43]

KB손해보험와의 경기에서는 역시나 케이타를 말릴 수 없었고, 특히 3연속 서브 득점까지 내주며 분위기가 넘어갔다. 2세트를 양민학살급으로 가져오고도 케이타, 김정호를 막아내지 못한 것도 그렇지만, 5세트 도중 최태웅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였고, 그 여파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패하였다.

1라운드의 결과는 반타작이지만 경기 내용은 우리카드전을 빼고는 시간이 갈수록 졸전을 거듭하였다. 다른 것들은 그럭저럭 버티기는 하더라도 팀에 클러치 히터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 승패로 직결되었고, 무엇보다도 문성민, 전광인의 공백이 뼈아팠다. 하지만 문성민은 이제 35세의 노장이고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문성민에게 더 이상 의존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다른 누군가가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대캐피탈에는 그런 선수가 보이지 않아서 앞으로가 불투명하다. 스피드 배구는 고사하고 당장 한 세트도 이기기 힘겨워 보인다.


[1] 다만 KBO리그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면 상황에 따라 경기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2] 복근 부상은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3] 개인 통산 세 번째이다. [4] 이 때 다우디가 앵글샷을 성공시키며 통산 500점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통산 100호이기도 하다. [5] 밀어넣기를 시도하다 손이 네트를 넘어갔다. [6] 2-1에서 나경복이 다우디의 앵글샷을 블로킹하며 개인 통산 150개의 블로킹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통산 69호 기록이다. [7] 10-10에서는 다우디가 왼손으로 득점을 올린다. [8] 아마 현대캐피탈에서 국대로 밀어주는 센터 박준혁에 대해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9] 이 날 경기는 NC 다이노스의 정규리그 우승 여부가 결정되는 경기였던만큼 방송사 중계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 당시 NC 다이노스는 매직 넘버 1을 남긴 상태로 이 날 상대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해도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10] 오죽하면 박철우가 FA 계약으로 한국전력으로 이적했을 때 기사 제목이 충격의 이적일 정도였다. [11] 3-6에서 송준호 박주형 대신 코트에 들어갔다. [12] 1-1 상황에서는 상대 박상하가 블로킹을 하기 위해 뒤늦게 떴지만 다우디의 공격이 박상하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다. 영상 [13] 2-1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역대 통산 19,500 디그를 기록하였다. [14] 송준호와 이시우의 위치가 서로 바뀌었다. [15] 김형진이 블로킹한 공을 이승원이 오버 핸드 토스로 올리려다 알까기하고 말았다. [16] 9-7에서 여오현이 어택 라인 밖에서 점프하여 백토스를 하였는데 이것을 최민호가 백 A퀵으로 연결하여 득점하였다. 이 장면을 본 이선규 해설위원은 연습 때 한 것이기 때문에 나온 플레이라고 말하였다. 영상 [17] 이 점수 상황에서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더니 송준호가 이전 상황에서 파이프 공격을 하지 않고 논 것에 대해 크게 질책하였다. [18] 이 때 김형진의 허탈한 웃음이 압권이다. 그 바람에 실시간 응원 댓글은 그야말로 뒤집어졌다. 대부분이 웃음이 나오냐는 반응이었다. [19] 주장은 선수를 대신하여 주심에게 어필할 수 있다. 그러나 주장 외의 선수 및 코칭 스텝이 어필하면 바로 경고 들어간다. [20] 진상헌은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인데, 적어도 미들 블로커에게는 그가 힘이 될 것이다. 진상헌이 들어온 대신 한상길이 대한항공으로 이적하였다. [21] 16-17에서 양팀이 무려 17번이나 공을 주고 받으며 긴 랠리를 벌였다. 영상 [22] 1-2에서 상대 이민규가 개인 통산 600세트 기록을 달성하였다. [23] 브라질에서는 손가락으로 OK 사인을 하면 욕이 된다. 그것도 Fuck You와 동급이다. 그 때문에 예전에 K리그에서는 브라질 출신 선수에게 뭣 모르고 OK 사인을 보여주자 브라질 선수가 갑자기 화를 내며 동료나 코칭 스텝에게 노발대발했다는 에피소드도 있으며, 과거에 KBS에서 방영된 스펀지에서도 이것을 소개한 적이 있다. [24] 외국인 선수는 러셀로 바뀌었고, 아포짓이 박철우, 세터는 김명관, 미들블로커는 은퇴한지 6년만에 돌아온 안요한이 가세하였고, 윙스파이커 한 자리는 이시몬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5] 그렇기 때문에 박철우가 이적하자마자 주장을 맡게 되었다. 게다가 KOVO 컵에서 작전 타임 때 박철우가 다른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26] 6-7에서 박주형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현대캐피탈은 역대 팀 통산 2,000 서브 에이스 기록을 달성하였다. 영상 [27] 18-16에서는 황동일의 다이렉트 킬이 러셀의 손에 맞고 튀었는데 이 부분을 장병철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였고, 확인 결과 러셀의 손에 먼저 맞고 다시 황동일의 손바닥에 맞으면서 현대캐피탈 진영에서 걷어올렸는데 이게 블로킹 동작이 아닌 것으로 간주되어 포히트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최태웅 감독이 남영수 부심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영상 [28] 11-17이 되자 신영석이 박준혁으로 교체되었다. [29] 4-7에서는 최민호의 B퀵이 박철우의 머리를 맞는 바람에 박철우가 쓰러졌는데, 최민호가 곧바로 다가가서 사과하였다. 영상 [30] 이 경기에서 러셀이 서브 에이스 6개, 백어택 9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하여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세웠다. [31]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보다 범실이 10개가 더 많았다. [32] 이는 역대 한 경기 최다 팀 블로킹 기록이기도 하다. [33] 8-8에서 신영석이, 11-11에서 최민호가 각각 투입되었다. [34] 그렇지 않아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지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자존심 발언을 했는데 이게 다시 나오는 바람에 다음 날 뉴스 기사에 이것이 언급되었다. [35] 이 때 최태웅 감독은 작전 타임 때 도리어 니들은 자존심도 없냐고 질책을 해대니 현대캐피탈 팬 입장에서는 홧병이 안 난 게 다행일 정도였다. [36] 경기가 끝난 후 최태웅 감독이 신영석을 뺀 이유에 대해 다들 자기 눈치를 본다며 주장이 인상을 쓰고 있으니 분위기가 쳐져서 바꿨다고 변명을 했는데, 그 바람에 팬덤이 또 터졌다. [37]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왜 KB손해보험이 다크호스로 꼽히는지 알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38] 이 날 경기 54점 득점으로 케이타는 '월드오브발리', '발리볼 잇'과 같은 해외 배구 매체의 주목을 받았으며 세계에서도 한 경기 최다 득점 순위 6위라고 한다. 참고로 세계 1위는 2013년 당시 삼성화재 레오가 한일 탑매치에서 기록한 59점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50&aid=0000068421 [39] 신영석과 김형진의 움직임에 관한 어필 때문에 경고를 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태웅 감독은 주의를 주지 않고 경고를 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40] 22-13에서 황택의가 개인통산 5,000 세트 기록을 세웠다. [41] 케이타가 서브 에이스를 넣을 때마다 현대캐피탈은 작전 타임도 불렀고, 김형진을 황동일로 바꿨고, 이시우를 송준호로 교체해 봤지만 거기에도 아랑곳없이 케이타의 서브 에이스는 계속해서 터졌다. [42] 이 말에 대해 이종경 해설위원은 조금만 기다리면 허수봉이 돌아오니까 레프트가 확실히 좋아지니까 그 때까지 참고 기다리자는 말로 해석하였다. [43] 상대 산틸리 감독도 주전을 빼면서 응수했지만 불행히도 누가 더 못하나 대결로는 최태웅을 따라올 사람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