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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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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의
리 천부리 天府里 | Cheonbu-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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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면 소재지로, 명실상부한 울릉 북부의 중심지이다. 울릉도 제3의 부속도서인 관음도를 관할하며, 석포, 죽암 등의 부속마을이 있다. 북면 해안가를 대표하는 지형지물인 "송곳봉"과 "코끼리바위(공암)"가 이곳 천부에서부터 현포까지 나타난다. 천부, 추산, 평리, 현포 바닷가에서 두 지형이 보이는 모양이 제각각 다르니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2. 마을별 설명
2.1. 옛선창(천부1리)
해중전망대와 해수풀장이 있어 여름이면 외지인뿐만 아니라 울릉주민들도 많이 찾는다. 참고로 추산항, 추산몽돌해수욕장은 천부리 소속이나 추산마을은 나리 관할이다. 천부 시가지인 옛선창 마을은 일주도로를 맨 밑에 깔고 ㅂ자 모양으로 내륙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ㅂ의 왼쪽 아래 모서리에는 천부해중전망대,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는 천부정류장이 있다.2.2. 본천부(천부2리)
천부1리와 나리 사이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천부1리에서 나리로 가는 길은 2개가 있는데, 해중 전망대 왼쪽 큰길은 이 마을로 올라가는 "천부3길", 천부정류장 오른쪽 큰길은 천년포 윗마을로 올라가는 "천부길"이다. 본천부로 가든 천년포로 가든 결국에는 가장 윗마을인 홍문동의 홍살문 삼거리에서 만나 "나리길"로 합쳐지면서 나리분지까지 길이 이어진다. 나리분지 가는 찻길은 천년포 쪽이 일찍 뚫렸기에 도로명주소를 정할 때 천년포가 짬 대우를 받아먹었다. 하지만 천년포 길은 너무 좁고 험해 오르막 일방통행 크리를 먹었고, 현재는 4번 버스를 비롯한 모든 차량이 본천부 쪽으로만 다닌다.2.3. 죽암(천부3리)
마을 안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우선 삼선교 뒷길인 "죽암길"은 죽암 ↔ 지겟골 ↔ 석포길이라고도 부른다. 지겟골은 죽암 지나 석포 가기 전, 소하천 "죽암천"이 흘러내리는 골짜기를 따라 천부3리에 속한 죽암길 연선의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버스 같은 대형차 갖고는 아예 올라가지도 못하는 죽암길이 80년대에는 무려 지방도였다. 하지만 요즘은 선창 ↔ 석포길의 우회로 정도로만 쓰인다.죽암길 중턱에는 지겟골 ↔ 윗대바위 ↔ 본천부를 가로지르는 산길인 울릉해담길 4코스(석포~천부길) 들머리가 있다. 4코스는 원래부터도 관리 상태가 메롱했고, 무엇보다도 마이삭(2020년 태풍) 여파로 길이 유실되어 군청에서도 가지 말라고 한다. 지겟골 꼭대기의 사거리에서는 죽암길, 석포길, 내수전 석포 옛길(해담길 3코스), 제당골 ↔ 백운동 ↔ 장재 가는 샛길이 갈라진다.
카페 뒷길인 "죽암1길"을 따라 올라가면 윗대바위(웃대방구) 마을로 이동할 수 있다. 윗대바위 마을은 [ruby(대, ruby=죽)][ruby(바위, ruby=암)] 마을의 윗마을이어서 이름이 " 윗 대바위"인 것이다. 그러니 윗대바위 마을에 가서 윗대바위라는 바위가 어디 있느냐고 찾으면 안 된다. 이걸 실제로 해본 사람의 수기에 따르면 "요―가 웃때방구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죽암을 비롯해서 추산, 학포, 남양, 통구미, 사동 등 울릉도 각지에 "몽돌 해변"이라고 써놓은 곳이 많이 있다. 혹시 "몽돌"이라고 해서 노르스름하고 올망졸망한 조약돌이 시원스럽게 펼쳐진,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한번 보았던 것만 같은 그런 산뜻한 풍경을 상상하고 있다면... 애석하게도 울릉도에는 그런 곳이 없다. 울릉도에는 모래사장이 없고,[1] 그나마 있는 몽돌 해변도 거무튀튀하고 듬직한 짱돌로 이루어져 있다.
울릉도에서 서비스업 하는 사람들이 외지인만 만났다 하면 자판기처럼 내뱉는 클리셰가 몇 가락 정해져 있는데(...) "울릉도 바다는 비린내가 나지 않고, 몸에 소금기가 남지 않으며, 천 길 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운운하며 청량한 바닷물을 자랑하는 썰이 대표적이다. 울릉도 해변이 물 밖에서 얼핏 보기로는 굉장히 볼품없어 보이지만, 물 속에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져서 카약과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같은 수상수중 레포츠가 성행한다. 죽암동도 딴바위 주변이 다이빙 스팟으로 유명하다.
2.4. 석포(천부4리)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과 안용복기념관이 있다. 천부3리(죽암)와 길이 이어져 있으나 상태가 좋지 못하다. 만약 여기서 천부의 다른 마을을 가고자 한다면 이 길로 가지 않는 것이 좋다.2.5. 선창
경상도( 경상북도)의 최북단이다. 천부의 마을들 중 가장 인구수가 적다.2019년 일주도로가 완전 개통되기 전까지는 저동 ↔ 선창 간 유람선인 섬목페리호가 이 마을에 있는 선창선착장(천부리 153-7)에 들어왔으나 지금은 단항하였다. 혹시나 그 시절 여행기를 참고할 사람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섬목선착장(천부리 1-3)과 선창선착장은 서로 다른 곳이지만 여행객들이 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선창이라는 지명부터 뭔가 보통명사스럽고
옆동네 천부1리의 자연부락명이 옛선창이나 이 선창과는 무관하다. 천부4리 선창의 옛날 이름은 선판구미 또는 정돌이선창이다.[2]
[1]
"사동(沙洞)"은 마을 이름에
모래 사 자를 쓰고, 심지어 지명 유래에서도 모래사장을 강조하지만, 아무튼
없다.
[2]
이길용, "도서 순례 ― 울릉도 방면 ⑧", 1928년 9월 8일 석간 5면, 《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