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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25:33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
파일: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표지.jpg
<colbgcolor=#ed6d00><colcolor=#ffffff> 장르 판타지
쪽수 272
저자 미치 앨봄
옮긴이 공경희
출판사 세종서적(구판), 살림(신판)
ISBN13 9788952213327
ISBN10 8952213327
최초 발행 2005년 3월 20일(구판)
2010년 2월 18일(신판)
1. 개요2. 표지 변천사3. 등장인물4. 목차5. 어록6. 미디어 믹스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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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소설가 미치 앨봄(Mitch Albom)의 소설.[1]

2. 표지 변천사

파일:에디의 천국 첫 표지.jpg }}}||
파일:에디의 천국 한국어 표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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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발행된 첫 표지 세종서적의 한국어 표지
파일: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구판 표지.jpg }}}||
파일: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표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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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저석의 구판 표지 살림의 신판 표지

3. 등장인물

4. 목차


==# 줄거리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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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끝이면서 시작인 이야기.
루비 가든 놀이공원의 정비반장으로 일하던 에디. 그의 83세 생일 날, 누군가가 떨어뜨린 자동차 열쇠로 인해 놀이기구가 고장나 승객들이 위기에 빠진다. 에디는 빠르게 조치를 취해 승객들을 무사히 구출하지만, 순간의 판단 미스로 빈 놀이기구가 떨어지게 된다. 에디는 뒤늦게 놀이기구가 추락할 자리에 소녀[3]가 있는 것을 보고 소녀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지만 에디는 무엇인가를 끌어냈다는 느낌만을 받고 소녀를 구했는지 여부는 모른채로 추락한 놀이기구에 깔려 죽게 된다.

첫 번째 만남
이후 에디는 놀이공원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놀이공원은 수 십년 전의 모습이었고, 에디의 몸 또한 죽기 직전처럼 다친 다리 때문에 불편하고 아픈 몸이 아닌 젊을 때처럼 쌩쌩한 몸이었다. 에디는 오랜만에 젊은 몸을 만끽하며 주위를 돌아다니다 온몸이 파란 사내를 발견한다. 알고보니 파란 사내는 본래 정상이었으나 약의 부작용으로 피부가 파랗게 변했고,[4] 주변의 멸시 끝에 인간 동물원에 스카우트되어 전시되는 삶을 살다 자동차 사고로 죽은 인물이었다. 게다가 에디는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는데, 에디는 파란 사내와 만난 적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둘은 딱 한번, 어린 시절 만난 적이 있었다. 운전 중이던 파란 사내는 공놀이를 하던 어린 에디가 공을 주우려 도로에 뛰어들자 에디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고, 그 때문에 죽은 것이었다. 에디는 뒤늦게 사죄하지만 파란 사내는 죗갚을 치르러 온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왔다고 한다. 이어 파란 사내는 에디에게 인연에 관해 설명해주며 사라진다. 사라지기 직전 에디는 놀이공원에서 자신이 구하려던 소녀가 살아남았는지 묻지만, 파란 사내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두 번째 만남
파란 사내가 사라진 이후, 에디는 전쟁터에서 눈을 뜬다. 그곳에서 전쟁에서 싸울 때 직속상관이던 대위를 마주하며 과거 회상이 시작된다. 에디는 전쟁에 자원해 필리핀에서 싸웠는데, 이때 대위와 전우들과 함께 적군에게 포로로 잡혀 동료가 죽고 강제노동을 하는 삶을 살다 가까스로 동료들과 함께 탈출한다. 쌓여 있던 복수심에 에디와 동료들은 기지를 불태워버리기로 결정한다. 에디는 누군가가 기지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이내 무시하고 화염방사기로 다 태워버린다. 하지만 에디는 계속 천막 안에 누군가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불타는 천막 안으로 점점 다가간다. 이후 대위가 진실을 밝히는데, 에디가 다리를 다친 이유는 사실 대위가 총으로 쏜 것이었다. 당시 젊은 에디는 힘이 너무 세서 동료들도 막을 수 없었는데, 불로 걸어들어가는 에디를 어떻게든 멈춰야겠다고 생각해서 쏜 것이었다고. 에디는 평생 불편한 다리로 살았던 세월이 분해 격노하며 대위를 덮치지만, 이내 에디를 쏜 이유에 관한 설명을 듣고는 화해한다. 에디는 대위에게도 소녀가 살아남았는지 묻지만, 대위는 "내가 말해줄 수 없다"는 대답만 남기고 사라진다.

세 번째 만남
그리고 에디는 눈이 내리는 산 속에서 정신을 차린다. 산 아래에 있는 마차 모양의 식당에서 에디는 자신이 그토록 증오했던 아버지를 발견한다. 에디는 아버지를 불러 보기도 하고 화도 내 보지만 아버지와 식당 안의 사람들 모두 에디의 말을 듣지 못한다.[5] 그러던 와중 노부인이 에디에게 말을 건다. 에디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노부인이 왜 자신의 세 번째 사람인지 의아했지만, 노부인의 이름은 루비였고, 그녀 때문에 에디가 평생을 보낸 루비 가든이 세워지게 된 것이었다. 이어 그녀는 에디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말해준다. 어느 날 저녁, 미키 셰이는 직장에서 해고당한 후 도움을 청하려 에디 가족의 집에 찾아온다. 당시에는 집에 에디 어머니밖에 없었는데, 술을 많이 마셨던 그는 충동적으로 에디 어머니를 덮치려 한다. 그러나 에디의 아버지가 들어오자 도망치고 에디의 아버지도 분노하여 미키를 쫓아간다. 미키는 해안가로 달아나지만 방파제 끝에서 중심을 잃고 바다로 떨어진다. 에디 아버지는 떠내려가는 미키를 보고는 바다로 뛰어들어 힘겹게 미키를 건져낸다. 그러나 5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힘이 빠져 몇 시간 동안 해변가에 젖은 상태로 누워 있어서 몸이 약해졌고, 결국 폐렴에 걸려 죽게 된 것이었다. 그 전까지 이런 진실을 몰랐던 에디는 충격받고, 마침내 아버지를 용서하며 아버지를 향한 오랜 원망의 종지부를 찍는다.

네 번째 만남
루비가 사라진 후, 에디는 작은 방으로 이동했다. 에디가 문을 열자 여러 나라의 결혼직 광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에디는 각국의 피로연 장면을 보던 중 한 이탈리아 마을에서, 그가 평생토록 사랑했던 아내 마거릿과 마주한다. 마거릿이 갑작스럽게 뇌종양으로 죽은 후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졌던 에디는[6] 마거릿과 함께 여러 결혼식장을 누비며 오래간만에 생전 못다한 이야기들을 마저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에디는 눈을 감고 마거릿과 더 오랜 시간을 보내길 원하지만 눈을 뜨자 마거릿은 이미 떠난 후였다.

다섯 번째 만남
에디는 강둑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강가에는 수천 명의 작은 아이들이 강가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 중 동양인 소녀가 에디를 불렀다. 소녀의 이름은 탈라였고, 곧이어 자신의 죽음에 관해 말한다. 에디가 참전하여 필리핀에 있을 당시, 소녀의 어머니가 군인들을 피해 숨으라고 했고 소녀는 기지 안에 숨어 있다 그렇게 타 죽은 것이었다. 에디가 기지를 불태우며 안에 누군가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착각이 아니었던 것. 소녀는 태연하다는 듯이 말을 전했지만 그 말을 들은 에디는 큰 충격을 받고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지경이 된다. 시간이 흘러 에디가 진정하자 소녀는 에디가 루비 가든에 꼭 필요했던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에디가 그동안 놀이공원에서 일하며 아이들을 안전하게 해주었던 것이 그 이유라고 말한다. 이야기가 끝난 에디는 마지막으로 소녀에게 루비 가든의 소녀를 언급하며 내가 소녀를 끌어내어 살렸는지 묻는다. 소녀는 마침내 대답을 해준다. 소녀는 "안 끌어냈다"고 말하여 에디는 순간 절망하지만, 뒤이어 소녀는 "끌어내지 않고 밀어냈다"고 덧붙인다.[7] 루비 가든에서 에디는 성공적으로 몸을 날려 소녀를 구했고 결국 에디의 죽음이 헛되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에디는 자신은 누군가를 끌어당겼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는데 그럼 그것은 누구였냐며 반문한다. 소녀는 그날 에디가 잡은 것은 자신의 손이었다며, 자신이 에디를 천국으로 데려온 것이라고 한다. 에디는 마침내 모든 것을 납득하며 동시에 나쁜 기억과 상처, 고통이 씻겨져 나가고, 마거릿을 포함한 모두가 모인 '진짜 천국'으로 돌아가며 에디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모두가 하나인 이야기
에디가 죽고 장례식까지 끝난 후 완전히 정상화된 놀이공원과 기타 이야기가 짤막하게 실려 있다.[8] 루비 가든 놀이공원은 사고 사흘 만에 재개장했고, 에디의 죽음은 1주일간 신문에 났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사라지고 다른 기구로 대체되었다. 사고의 원인이 된 자동차 열쇠의 주인 '니키'는 여전히 자주 루비 가든에 놀러오며 친구들에게 자신의 증조할머니의 이름을 따 이 이름이 지어지게 되었다며 자랑했다고 한다.[9] 뒤이어 에디의 희생 덕분에 목숨을 건진 '에이미인가 애니인가 하는 어린 소녀'의 사후 만날 다섯 사람 중 "모자를 쓰고 코가 굽은 노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통해 에디가 포함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며 끝맺는다.[10]

5. 어록

물러서요!
에디가 생전 마지막으로 한 말.

6. 미디어 믹스

파일: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영화 포스터.jpg
*2004년, 『에디의 천국』이 발행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절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러닝타임은 3시간 정도. 다음 영화

7. 여담



[1] 루게릭병으로 투병중인 교수 모리 슈워츠와의 대화를 기록한 회고록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Tuesdays with Morrie)'로 유명하다. [2] 형 조는 에디가 죽기 10년 전 이미 사망한 상태이다. [3] 정확한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그저 에디의 기억에 의해 '에이미인가 애니인가 하는 여자아이'로 특정된다. [4] 약사가 신경 안정제라며 준 질산 은을 과다섭취하였다. 실제로 옛날에는 온갖 질병의 치료제로 은이 쓰이곤 했다. 물론 약효는 전무했지만(...) 실제로 은을 많이 먹으면 은피증이라는 증상이 생긴다. [5] 식당 안에는 어딘가 부상당한 사람이 꽤 있었는데, 이후 밝혀지길 이 식당은 노부인이 루비 가든과 관련하여 다친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따뜻하게 지냈으면 한다는 욕망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이 식당에 루비 가든 정비사로 일하다 죽은 아버지가 있는 것도 같은 맥락. [6] 마거릿이 살아있을 때에는 마거릿 덕에 케이크도 준비하고, 파티도 열며 항상 생일을 챙겼으나 마거릿이 죽자 케이크 대신 인스턴트 커피와 토스트 두 쪽으로 때우고 생일 날에도 단순히 일터와 집을 반복하는 지루한 삶을 보내게 된다. [7] 사실 끌어냈다는 말은 소설 초반부터 나왔지만 어느 정도 복선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에디의 상황처럼 머리 위로 놀이기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소녀를 끌어당겼다면 생명을 구하기는 커녕 함께 죽는 것이기 때문. [8] 에디의 죽음 직후 장례식 등의 이야기는 소설 중간중간에 도밍게즈를 중심으로 나온다. [9] 그러니까 니키가 세 번째 만남에서 등장한 루비의 손자의 아들이었던 것. 아님 친구들에게 허풍떨려고 한 거짓말이었거나 [10] 에디의 죽음을 보면 인연보다는 희생에 더 가까워 보이지만, 이후 서술를 보아 소녀와 첫 번째 사람으로 만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