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우리말
1.1. 명사
1.1.1. 도구
1.1.1.1. 채찍
소나 말 따위의 가축을 몰거나 사람에게 벌을 줄 목적으로 가는 나무 막대나 댓가지 끝에 노끈이나 가죽끈 따위를 달아 만든 물건.1.1.1.2. 스포츠용 도구
배드민턴이나 탁구 등의 구기 종목에서 공 따위를 칠 때 쓰는 도구를 아울러 이르는 말. 영어로는 종목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른데, 테니스나 배드민턴 등에 쓰이는 채는 라켓이라 부르고, 하키 등에 쓰이는 채는 스틱이라고 부른다.1.1.1.3. 타악기를 치는 도구
북· 드럼· 장구· 꽹과리· 징 등의 타악기를 치기 위해 만들어진 기다란 모양의 물건. 근래에는 (주로 서양 악기에 대해) 영어 표현 ' stick'도 자주 쓰인다.1.1.2. 식재료를 가늘게 썰거나 찢은 것
오이나 당근 따위의 채소를 가늘게 썬 것. 또는 그렇게 썰어서 만든 요리. 이렇게 써는 방법을 채썰기라고 하며, 채썰기용 칼을 채칼이라고 한다.말린 오징어를 찢어 놓은 것은 오징어채라고 한다.
1.2. 의존명사
1.2.1. 단위
1.2.1.1. 건물을 세는 단위
집과 같은 건물을 세는 단위, 혹은 명사의 뒤에 붙어서 건물임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유의어로는 동이 있다.전자의 경우는 '집 한 채', '집 두 채' 등으로 세며, 커다란 어떤 물체를 뜻하는 형용사인 '집채만 하다'의 어원도 '집 한 채만큼 크다'를 나타내고 있다.
후자의 경우는 안채나 사랑채와 같은 예로 사용된다. 집 재( 齋) 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안채·사랑채 등도 안재(安齋)·사랑재(舍廊齋) 등으로 쓰기도 한다.
1.2.1.2. 이불을 세는 단위
1.2.2. ~인 채, ~한 채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1.3. 부사
어떤 상태나 동작이 다 되거나 이루어졌다고 할 만한 정도에 아직 이르지 못한 상태를 이르는 말.2. 한자어
교육용 한자 중 '채'로 읽는 글자는 다음 4자이다.2.1. 여러 식재료를 넣은 음식
탕평채, 수란채 등이 있다.3. 국명/인명
3.1. 한국의 이름자
한국인 여성의 이름에 자주 쓰인다. 매체에서는 여자 일진의 성씨나 이름에 '채'자를 자주 쓰는 편이다. 파찰음( ㅊ)의 강한 발음과 밝고 화려한 어감이 일진을 연상시키기 때문.하지만 항렬자에 자주 나오는 글자라서 남성 이름에 쓰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 중성적 이름으로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