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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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포스터 이미지 | 게임 발매 직전 디스이즈게임에 제공된 자료 이미지들 |
2002년 5월 20일에 m4LEAF 프로젝트[1] 하에 만들어진 창세기전 시리즈의 외전 모바일 게임. KTF 멀티팩 서비스로 먼저 출시된 뒤 약 2달 후 SKT로도 출시되었다. 정식 명칭은 '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외전 용자의 무덤'으로, 외전의 외전이라 동어반복이 되어버린 희한한 네이밍 센스 때문인지 출시 버전의 초기화면과 홍보 일러스트에서는 그냥 '용자의 무덤'이라는 표기만 사용되었다.
템페스트 시점부터 창세기전 3 이전의, 정확하게는 용자의 무덤이 과학마법연구소로 개장되기 전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이 용병단의 멤버가 되어 스스로의 실력을 키우고, 용자의 무덤을 차근차근 공략해 팬드래건 최고의 무인이 된다는 간단한 스토리라인이 기반.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연령층을 노린 성장형 RPG 게임이었으니만큼 기존 작품보다 가볍게 히로인과의 관계를 다루는 등의 서비스도 깨알같이 들어가 있었다.
그 밖에 이 게임만의 특징이 있다면 게임의 진행 정도에 따른 전국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스토리 진행 단계나 용자의 무덤 공략 단계 등을 단계적으로 나누어 해당 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순위인지 정기적으로 주기되는 순위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당시 핸드폰 환경의 한계상 실시간 비교는 할 수 없었지만, 창세기전 시리즈라는 네임밸류에 덧붙여 전국 단위로 순위경쟁을 할 수 있었다는 반쯤 멀티플레이적인 요소가 곁들여져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일본 진출까지 꿈꾸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지표를 만들어냈다. 오픈 이벤트로 창세기전 3 시리즈 패키지나 마그나카르타 눈사태의 망령 패키지 등을 추첨해 주는 등 당시 소프트맥스가 투입한 경품도 상당한 금액이었다.
그러나 이 게임 역시 소프트맥스가 만든 게임이라 그런지 고질적인 단점들이 여전했다. 버몬트 대공을 비롯해 사전홍보자료에서 나오기로 약속했던 거의 대부분의 인물들이 나오지 못했고, 창세기전 시리즈의 외전으로서의 설정 정리나 보강 등의 효과를 전혀 만들어내지 못했다.[2] 결정적으로 m4LEAF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였던 다른 게임이나 주잔 등과의 연동도 이뤄지지 못했고, 후속작인 용자의 무덤 2 개발 계획이 완전히 백지화된 뒤 브라우저 4LEAF마저 웹판으로 넘어가면서 m4LEAF의 명맥은 완전히 끊어져 버린다. 그리고 소프트맥스의 모바일 게임 계보는 창세기전 외전 크로우라는 완전 별개의 시리즈로 이어진다.
[1]
4LEAF의 모바일 게임 파생 프로젝트로, 브라우저 후반기에
주사위의 잔영과 다른 m4LEAF 프로젝트 게임들을 연동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브라우저 버전을 닫고 웹버전으로 전환하면서 프로젝트 자체가 백지화되었다.
[2]
실제로 이 게임은 정식 스토리라인을 따르는 외전임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맥스에서 제공한 창세기전 연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창세기전 4 서비스 당시 제공되었던 창세기전 위키에서도 연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단 정식 스토리라인을 따르는 게임이라고 소프트맥스측에 의해 재확인되긴 했는데, 창세기전 4 서비스 종료 당시에도 이 게임에 관련된 떡밥은 단 하나도 회수되지 못했을 정도로 아예 사측의 관심 밖으로 벗어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