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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3:44


1. 개요2. 유래3. 용법4. 변화5. 루리웹 밖에서6. 외부 링크7. 여담

1. 개요

루리웹에서 음란물 등을 가리키는 은어.

2. 유래

유래는 웹하드 빅파일이다. 과거 루리웹 등지에서는 빅파일 웹하드를 이용해서 19금 자료들을 공유해 왔는데 여기에서 유래하여 빅파일 → (발음이 비슷한) 빅파이 → (빅파이와 비슷한) 초코파이 → (초코파이) 정(情) → ( 강하게 발음하여) '쩡'이라는 용어가 탄생되었다.

여기에 '정을 나누다'는 어구에는 나누어주는 온정을 베풀다는 의미가 있어 情(쩡)을 베풀어 달라는 표현은 더욱 쉽게 정착하였다. 쉽게 말해 야동 품번 또는 작가 이름, 작품 번호 등을 알려달라는 댓글과 유사하게 '쩡 좀 (베풀어)주세요'라는 표현이 생겨난 것이다.

3. 용법

일반적으로 19금 동인지나 에로물 작가 주소를 의미하며 확장된 의미로는 음란물 대부분을 포함한다.

루리웹 유머 게시판에서는 주로 '쩡을 달린다'라는 표현이 사용되는데 게시판에 음란물을 직접 올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어느 게시판에서 "지금부터 쩡 달린다"라는 제목을 보게 된다면 그것은 바로 음란물을 대놓고 게시하겠다는 의미. 대부분 똥짤, 뜨또 같은 낚시 자료지만 가끔 진짜로 음란물이 올라오면 미친 듯이 추천 수가 올라가서 바로 베스트 올라간다. 제목선정을 잘하고 시기를 잘 타면 이렇게 베스트에 올라가서 몇시간 버티기도 했다.

4. 변화

늦든 빠르든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고 게시한 사람의 아이디는 영구정지, 즉 강등환을 먹는다.

과거에는 단순히 음란물을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히토미의 번호나 제목, 픽시브 주소 등을 공유해도 재수가 없으면 제재를 당하곤 했으나 루리웹 관리-03 권한 남용 사건 이후에는 이런 제재는 거의 없어졌다.

수많은 강등환에도 불구하고 불사의 의지로 쩡을 올리는 문화는 붕탁과 함께 루리웹 유머 게시판만의 특이한 풍습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실명계정과 인증 시스템이 생긴 이후엔 정말 음란물을 달렸다간 강등은 둘째치고 고소까지 각을 봐야 될 정도라 쩡 달리는 문화는 거의 사멸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 시점에선 정말 드물게 '음란물'을 올리고 나가는 경우를 볼 수 있고 과거처럼 새벽 유게를 불태웠던 '쩡 문화'는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신 용어의 언급 자체는 꾸준한 편이다. 그러니까 음란물을 대신하는 은어로 '쩡'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 것. 루리웹 유게 댓글을 보다보면 '그런 내용의 쩡좀.' 이라거나 '쩡에선 이 여캐가 XX당하던데' 같은 식의 표현을 종종 볼 수 있다.

5. 루리웹 밖에서

루리웹 밖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명백한 루리웹 내수 용어이기 때문에 루리웹이 아닌 한국어권 웹사이트[1]에서 '쩡'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면 일단 비추천 수가 급격하게 올라가며 해당 용어를 사용한 사람은 그 커뮤니티에서 배척을 당하고 자체 관리자가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악성 분탕 취급을 받아 빠른 시간 내에 긴 시간동안 차단을 당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피카츄 배 만지기, 강호의 도리와 더불어 근첩을 상징하는 용어 취급받고 있지만 인기 갤러리인 만화 갤러리에서 피카츄 배만질때 나는 소리는 뻘하게 도리쩡 도리쩡 하는 꾸준글을 통해 은근히 즐기고 있다.

6. 외부 링크

7. 여담


[1] 특히 디시의 영향력이 크게 미쳐서 루리웹에 대한 반감이 있는 곳. [2] 정작 주인공은 달리지 않아 아직까지 강등환을 맞지 않고 살아있다....는 풍문이 있지만 사실 대장의 글은 정과는 전혀 무관한 글이였다고 전해진다. 여담으로, 어느새 유게 배너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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