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선생( 백종원)
아래 네 제자들을 이끄는 선생 역할이다. 첫 에피소드에서 네 제자들의 평소 요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갈 길이 멀다고 한숨을 푹 쉬면서도 해먹기 쉬운 집밥 요리들을 회차마다 달라지는 테마에 따라 가르쳐주고 있다. 네 제자들에게 경쟁을 붙여 스스로 해내게끔 유도하는 스타일의 지도를 하고 있다. 가끔씩 실수하면서 제자들에게 지적을 받을 때면 뒤끝이 남았는지 인터뷰에서 '내가 신이 아니잖아유~' 라고 털어놓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미국 이름은 산체스라고 한다.
2. 시즌1 멤버
2.1. 김구라
첫 에피소드에서 제대로 익지도 않은 달걀 프라이를 후루룩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고, 자신은 음식에 간을 하지 않는다는 발언까지 하여 앞날이 걱정되는 제자였으나 회차가 지날수록 의외로 포텐이 터졌다. 네 제자들 중 가장 좋은 결과물을 내놓고 있고,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 때도 다른 제자들이 요리에 심한 무리수를 두는 것과 달리 적절한 응용을 보여주고 있다. 제자들 중 결혼한 지 가장 오래되었고, 집밥을 많이 먹어온 영향 때문일 듯. 맞은 편 테이블의 윤상에게 늘 면박을 던지며 티격태격한다. 심지어 가끔은 백선생에게까지 도발을 시전하기도 한다.
다만 이런 모습이 일부 시청자들에게 계속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초반에는 워낙 주위 멤버들의 수준이 수준이다보니 아주 초보적인것을 질문하거나, 실수 하면, 상대를 까내리며 본인은 잘 하는 것처럼 보여 주려는 스타일이 많았다. 나름 포텐이 터졌기에 좋았지만 다른 멤버들과 티격태격하거나 그들에게 면박을 주거나 자신의 지식 자랑을 하며 재미를 유도하는 스타일로 보기가 불편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듯. [1] 그 밖에도 자주 끼어들어서 진행의 맥을 끊는다든가 하는 것도 문제이다.[2]
이것을 제작진도 인지를 했는지 편집에서 김구라의 라디오를 순간적으로 음소거 한다든가, 편집을 한다든가, 도저히 안되겠으면 '김구라 리포터', '김구라의 호기심' 같은 자막을 써서 조금이나마 완화해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김구라의 이런 부분이 유난히 부각되는 이유는 김구라의 캐릭터성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면도 있겠지만 프로그램에서 백선생과 김구라를 제외하면 방송 분량을 뽑을 수 있는 멤버가 없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3]
그런데 손호준과 박정철이 하차하고 들어온 윤박과 송재림은 하차한 두 사람보다 훨씬 적극적인 태도와 간간히 터뜨리는 드립 등으로 나름의 분량을 뽑아내고 있는 중이고, 윤상 또한 요리 실력과 더불어 예능감도 쑥쑥 올라감에 따라 방송 회차가 늘어갈수록 자기 분량을 책임지며 재미를 이끄는 장면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그에 비해 태생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김구라의 공격적인 스타일은 여전하기에 그런 태도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다른 멤버들의 성장과 비교되어 더욱 비호감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4] 그렇기에 김구라의 태도 문제를 언급하는 시청자들은 여전한 상태다.
김구라가 조금만 완급 조절을 잘하고 김구라 외에 출연자들의 방송 분량이 조금이나마 더 많았다면 얄미운 우등생과 선생님이라는 케미를 보여주면서 좀 더 재미있는 방송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2.2. 윤상
오랜 기러기 아빠 생활로 인해 요리를 직접 해 먹어본 적이 거의 없다. 자택 요리 영상에서도 라면스프를 넣고 거무튀튀하게 태운 오믈렛[5]을 선보였으며, 제자들 중 가장 고령이다보니 스튜디오에서도 교육받은 내용을 금세 까먹는 등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네 제자 간의 요리 대결이 붙으면 늘 꼴찌를 차지하기 일쑤이며, 자연스럽게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그래도 백선생이 꾸준히 격려를 해주어서 요리에 대한 흥미를 키워가고 있다. 18화 예고와 본 방송에서, 백선생으로부터 배운 닭 스테이크 요리와 중국집 볶음밥을 미국 유학 중인 아이들에게 선보여 칭찬받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33화 예고편에서 약 1년 6개월 만에 부인과 아들이 한국에 돌아온 장면을 보여주었는데, 33화 본편에서, 백선생으로부터 배운 함박 스테이크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집밥 대첩에서, 미국에서 온 가족의 성원을 받아 백선생도 감탄할 완성도의 카레 돈가스를 만들어 최종 우승했다!! 우승 상품은 한우와 쌀 한 포대.
2.3. 윤박
김구라 曰 '사람은 참 좋은데 가끔 이건 뭐지? 하는 녀석' 또는 '상이 형 과'. 실제로 허당 기질이 다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출연한 동기는 자신도 요리를 배우면서 멋진 남편, 멋진 아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한다. 그러나 계란 깨는 것부터 시작해 작은 부분에서 실수를 많이 하며 의욕만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갈수록 좋아지고는 있지만 열정과 과감성이 지나쳐서 못 먹을 수준의 음식을 만드는 경우도 나오는 중이다. 앞으로 차차 나아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회차가 진행되며 다른 출연자들과도 많이 친해졌는데, 함께 하는 송재림과 제일 가깝지만 의외로 김구라와도 티격태격하며 재미를 뽑아내고 있다. 가끔씩 김구라의 터무니 없는 소리나 자뻑에 태클을 날리거나[6] 김구라가 뭔가 침울해하면 따뜻하게 위로해 주기도 하는 등.[7] 이 때문인지 나름 김구라의 애정을 받고 있는 듯하다.[8]
2.4. 송재림
위와 마찬가지로 허당 기질이 좀 있는 친구이다. 완전한 허당은 아니고, 첫 출연에 자신이 만든 만능 간장을 가져오며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출연 동기는, 모델 일을 할 당시 요리학교의 학비가 비싸서 다니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백주부에게 제대로 요리를 배우고 싶어서라고 한다.
가끔 설레발이나 엉뚱함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무난하게 수업을 잘 따라오며 의욕도 좋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폭이나 자뻑으로 웃음을 주는 경우가 꽤 있다.[9]
2.5. 하차 멤버
2.5.1. 손호준
초창기 멤버였으며 당시 네 제자 중 유일한 총각이다. 긴 자취 경력에 어울리지 않게 의외로 요리 실력이 미천했으나, 교육 습득 속도가 빠르고 높은 응용력을 보여주며 백종원의 애정을 받고 있다. 다만 성격이 내성적인지 말을 많이 꺼내지 못하는데, 백종원이 계속 다른 요리나 보조 일을 시키며 분량을 챙겨주고 있다. 요리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숨은 에이스에서 '대놓고 에이스' 자리를 노리고 있다. 카레 편과 된장찌개 편에서 다 된 요리에 고춧가루, 고추장을 너무 많이 풀어 넣어 매워서 못 먹게 만들기도 했는데, 백종원의 가르침 중 "고춧가루는 색을 내기 위해 넣는 거고 매운 맛을 내지는 않는다. 매운 맛은 고추를 썰어 넣는 거다." 라는 부분 때문이다. 정확히는 고춧가루도 매운 맛을 낸다. 생고추와 미묘하게 다르고, 생고추와 같은 톡 쏘는 듯한 매운 맛이 안 날 뿐이고, 넣는 양에 비해서 매운 맛이 덜할 뿐이다. 절대 매운 맛이 안 나는 게 아니다. 생고추가 들어가면 나가사키 짬뽕이나 꼬꼬면처럼 톡 쏘는 매운맛이 나고, 고춧가루와 고추장이 들어가면 매운탕류의 얼큰한 매운 맛이 나는 게 차이점이다. 이런 세세한 것까지는 알려준 적이 없으니 발생한 일이다.[10]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출연으로 '집밥 백선생'과 방송 시간대가 겹치게 돼 7월 마지막 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하차하며 백종원 선생에게 비비빅 아이스크림을 한 상자 선물했다. 왜 그가 윗사람들에게 예쁨받는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11]
2.5.2. 박정철
초창기 멤버. 결혼 1년차 새신랑으로, 자택에서 괜찮아 보이는 수준의 궁중 떡볶이를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의외로 스튜디오에서는 많이 헤맨다.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매우 진지하긴 하지만 이에 반비례하듯이 캐릭터나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아 지분이 매우 낮은데, 때문에 병풍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출연자이다. 요리를 배운다는 취지에서는 좋은 제자지만 웃기는 것이 사명인 예능 프로 출연자로서는 빵점이다. 결국 14화에서 백선생이 요리할 때 사용하는 요리칼을 선물로 받으면서[12] 졸업했다.이후 나 혼자 산다에서 이태곤과 함께 요리학원에 가는 모습이 나온다. 집밥 백선생에서 하차한 뒤로도 꾸준히 요리를 배우고 있는 모양이다.
2.5.3. 바로
첫 하차한 손호준의 뒤를 이어 들어왔으며 당시 가장 어린 막내 멤버이다. 손호준이 오랜 방송 출연으로 친해진 바로를 직접 추천했다고 한다. 백선생, 윤상과 각각 26살 차이, 24살 차이로 아빠와 아들뻘이다. 인기 아이돌 B1A4의 멤버로, 전원이 지방 출신이라 평소 집밥을 그리워하는 멤버들을 위해 손수 요리해주고자 참가했다고 한다. 실제로 백선생에게서 배운 콩불을 직접 요리하여 멤버들에게 선물, 대호평을 받았다.집을 떠나 있는 시간이 길어서인지, 첫 출연에서 밥을 지으라는 미션을 받았을 때도 상대의 취향을 묻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급격히 변화한 수도권과는 달리 옛 정서를 간직하고 있는 지방 출신답게 옛날 경양식 돈가스에도 향수를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13] 그런데 백반점 에피소드에서는 모두가 짜장면을 찾는데 탕수육을 외쳐서, 국민소득이 여유로워진 세대답다는 농담을 들었다. 이렇듯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막내 역할로 주목을 받았지만, B1A4가 컴백하면서 3회 만에 하차했다. 음악 프로그램 녹화가 금토일에 몰려 있는데 백선생 녹화는 매주 금요일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한다. 바로 자신도 인터뷰에서 몇 번이나 아쉬워했고 특히 B1A4 팬들은 진짜사나이를 그만두는 게 낫다며 억울해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여기서 배운 것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재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바로는 짧은 출연에도 언론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
3. 시즌2 멤버
3.1. 김국진
이혼 후 계속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정작 요리를 해본 적이 전혀 없다고 한다. 큰 수술을 받은 팔순 노모로부터 "내가 이렇게 요리를 해줄 수 있는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달걀을 이용한 사전 테스트 요리를 내지 못했다. 달걀 토스트를 한다면서 빵은 다 태우고, 스크램블도 아니고 프라이도 아닌 기름덩어리 괴식을 만드는 바람에 제출하지 못한 것이다. 봄나물 편에서는, 처음엔 몰랐지만 달래와 냉이를 같이 보자 정확하게 구별해냈다. 백선생은 풀밭에 자주 가서 그렇다고 했다.
하지만 최연장자(선생님인 백종원보다도 한 살 연상이다)로서 학생들의 의견을 잘 이끌기도 하고, 요리 초보자로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점 등에서는 우수한 학생이다. 실제로 요리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괜히 무리한 재료를 추가한다든가 하는 행동이 없고, 가장 무난한 맛을 내는 편이며 가르쳐 주는 것은 잘 따라오는 편이다.[14] 어느 정도 리액션이 정형화 되어있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생각보다 결과가 잘 나왔을 때나 처음 먹어보는 요리가 정말 맛있을 때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나이답다.
강수지와의 열애설 이후 멤버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포지션도 추가되었고, BGM으로는 보라빛 향기가 깔린다.
3.2. 이종혁
아빠 어디가 첫 화에서 보여준 그 처참한 위생 개념이[15] 어디 안 가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달걀을 이용한 사전 테스트 요리로는 닭볶음탕을 만들었는데, 씻지도 않은 생닭과 날달걀을 그대로 같이 넣는 비위생을 자랑하며 불순물이 그대로 남은 요리를 선보였다. "아빠 어디 가?" 이후로 주방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은 듯한 솜씨를 보여주었다.[16]
본 방송에서도 가끔 특유의 생각 없는 재료 투하를 시전하기는 하지만 이전에 비하면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이 먹을 만한 음식과 술안주가 될 만한 음식에는 꽤 열의를 보이는 편이다.
시즌 2에서 반장을 맡고 있으며, 15화에서 아들 준수가 손님으로 찾아와 시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3. 장동민
이것저것 본 건 있고 해보기도 했으나, 기본적인 개념은 좀 부족한 타입이다.
달걀을 이용한 사전 테스트 요리로는 계란볶음밥을 만들었는데, 간을 낙지 젓갈로 맞춰서 비린내가 진동하게 한 데다 전체적으로 간을 맞추지 못한 부분은 장동민의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부분이다.
손이 커서 그런지 일단 재료를 전부 꺼내 놓고, 큼직큼직하게 대충 썰어 넣는다. 과거 유상무가 다같이 놀러 가면 식사는 장동민이 거의 다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전인터뷰에서도 '떡볶이 하나 하는데도 1시간 걸린다'라고 할 정도.
'프로시식러'라는 캐릭터를 후반부부터 밀었으며, 요리 중간 중간에 재료들을 맛보며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한다.
방송에서는 이종혁과 형, 아우 하며 깨알 개그를 하고, 말이 많은 만큼 백선생과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보여 구박받는 아이 기믹도 있다.또한 더 지니어스 우승 기록 덕분인지 레시피 복기를 잘 하면 지니어스 BGM으로 알려진 이디오테이프의 'Melodie'가 배경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다.
생각보다 열심히 복습을 하는 듯, "저번 주에 가르쳐준 음식을 만들어 봤는데..."라는 말을 꺼내는 빈도가 가장 많은 멤버다.
3.4. 하차 멤버
3.4.1. 정준영
블로그에 자신의 요리를 찍어 올리는 파워 블로거답게 각종 조미료도 구비해놓고, 프라이팬도 오랜 사용 흔적이 남아있어서, 멤버 중에서는 요리를 가장 많이 경험했고 감각도 제일 나은 편이다.
문제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간 맞추기를 실패한다는 것이다. 본인도 본인 요리는 겉보기에만 좋은 요리라며 방송을 시작했다.
달걀을 이용한 사전 테스트 요리로는 즉석 밥과 달걀만을 써서 달걀밥 전을 부쳤는데, 케첩으로 간이 된다며 소금을 너무 안 넣다가 밥맛과 달걀맛만 나는 요리를 만들고 말았다.
좋게 말하면 평범한 음식을 맛있어 보이게 하는 재주가 있고, 나쁘게 말하면 맛없는 요리 맛있어 보이게 하는 허세왕이다.
30화까지는 함께 촬영을 하였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중도하차하였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03에 백종원과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 물론 콘텐츠는 따로 진행했다.
4. 시즌3 멤버
역대 시즌 중에서 제자들끼리의 연령차가 제일 적은 시즌. 이전 시즌들에 40대, 50대가 있던 것과 대조적으로 20, 30대로만 구성되어 있다.또 매 화마다 자리를 바꾸거나 파트너를 바꾸는 식으로 다양한 조합을 보여줬던 전 시즌들과는 달리 이규한-윤두준, 남상미-양세형이 거의 고정으로 파트너를 이루는데 경험자로서 초보자를 케어해 주는 남상미-양세형, 서로 엉뚱한 짓을 잘 벌이는 이규한, 윤두준이 거의 고정에 가까운 상황[17]인데다 역대 최장기간 방영에 멤버교체도 없었던 지라 대단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18]
4.1. 이규한
시즌 2의 정준영을 뛰어넘는 허세왕. 그나마 엉망이라도 요리를 좀 해 본 정준영과는 달리 제대로 요리 해 본 적은 없지만 잡지식만 많아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자폭하는 타입. 그래도 그런 부분들이 가끔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19]
근래에 예능방송에서 활약해 본 경험 탓인지 타 멤버들에 대한 공격도 적절하게 하는 등 의외로 재미를 뽑아내고 있다. 주된 기믹은 허세 및 윤두준과의 콤비. 여기에 청양고추 매니아 기믹을 더하고 있다. 물론 본인이 좋아하는 것도 이유겠지만 실패해도 매운맛으로 망가지는 캐릭터를 이용해 방송분량도 뽑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결국 자유요리 때는 거의 대부분 청양고추를 넣는 편인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요리실력이 늘어나는 중인지라 대부분 좋은 결과로 끝이난다.
4.2. 남상미
집밥 백선생 최초의 여성 제자로, 요리 유경험자 기믹을 갖고 있는 양세형과 대조적으로 초보자 입장을 대변해주는 위치에 있다. 2016년 12월의 분가 전까지 요리라곤 해 본 적도 없다고 한다. 결혼 전에는 어머니와 친한 언니가 요리를 도맡아 해 줬고, 결혼 후에는 한식조리사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는 시어머니가 요리를 도맡아 했기 때문. 때문에 요리 실력은 엉망이지만, 시어머니를 도와 밑준비는 많이 해 봤기 때문인지 재료 다듬기만은 수준급.[20] 본인의 목표는 시부모님들에게 식사 대접을 한 번 해 보는 것이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복스럽게 잘 먹는 출연자들이 한가득[21]인 시즌 3에서 유독 대식가 기믹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혼자 사는 남자들이었던 다른 출연자들과는 달리 가족과 함께 사는 주부이다 보니 배운 음식은 거의 반드시 집에서 만들어 가족들에게 시식을 시켜주는 편이라고 한다. 바꿔말하면 복습을 가장 빈번하게, 그리고 열심히 하는 멤버이다 보니 요리실력이 가히 일취월장 중으로 성장 속도는 전 시즌의 김국진 이상일 듯.
4.3. 양세형
시즌 3까지 진행되어 온 본 프로그램에서 요리 유경험자를 대표하는 캐릭터.
이미 시즌2의 18화에서 일일학생으로 초대되어 어느정도 요리실력을 보인 전적이 있는 멤버로, 본인은 "중간쯤은 가는 실력"이라고 자처하고 있으며 백종원의 중식도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1화의 실력평가에서도 유일하게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었고 윤두준으로 부터는 "저 정도면 제자가 아니라 조교"라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 본인 말로는 그래도 레퍼토리 자체가 적기 때문에 금세 질려서 한단계 발전하고 싶다고.
양세형도 상당한 공격적인 타입의 개그가 특기이지만, 아직 멤버들과 서먹한 상황이고[22] 의외로 이규한이 치고들어오는 걸 보고는 보조진행 역을 도맡아 하고 있다.
요리 경험자로서의 알아듣기 쉬운 비유를 통한 설명, 아직은 미숙한 다른 제자들과는 달리 일반적인 수준의 요리를 냄으로서 기준점을 제시하는 점 등 학생이라기 보단 달인 백선생과 초보 제자들간의 가교 역을 맡는 것으로 보인다.
집밥 콘서트에서 메인 진행을 맡았다.
4.4. 윤두준
편의점을 털어라가 정규편성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그쪽에 집중할 거라고 봤는데 의외의 출연이라며 놀란 멤버. 이미 여러 방송에서 보여준 예능감으로 양세형과 캐미를 기대해 볼 수 있어 보이지만, 요리실력은 괴멸적인 듯.
그래도 테스트 요리하면서 무한 긍정의 성격과 본인이 먹었던 요리를 떠올리며 따라가는 모습이 백종원이 추구하는 '요리는 상상.'에 가장 부합되는지라 시즌 말미에 폭풍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능감을 발휘하며 선봉으로 나서는 이규한, 중간자 역할을 맡으며 열일하는 양세형, 열심히 먹방을 보여주면서도 초반부터 폭풍성장 중인 남상미에 비하면 "방송의 고정 패널"로서는 조금 모자라 보이는 편이다.
[1]
실상은 김구라도 잘 모르는데, 흐름상, 마치 본인은 알고 있었다는 듯 편승하는 말 버릇이 있다. 예를 들어 윤상이 기초적인 질문을 하면, 백종원이 웃으며, 그게 아니라고 대답해 주는데, 그 틈을 타 "그걸 몰랐어? 나참~ 그걸 왜 몰라?" 라던가, 백종원이 한 얘기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그렇게 만드는게 맞잖아요? 그쵸? 라는 식.
[2]
3화 이전을 보면 정말 심하다. 최근엔 그나마 덜한 수준.
[3]
초반부를 보면 알겠지만 백선생과 김구라 외에는 말을 거의 안 한다. 그나마 김구라와 티격태격하며 방송 분량을 뽑아내는 윤상조차 김구라의 딴죽이 없으면 분량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였고 박정철이나 손호준은 사실상 방송에서 음소거 수준으로 입을 닫고 있다.
[4]
김구라가 입을 닫고 묵묵히 요리만 하지 않는 한 이러한 비난이 끊일 수 없다. 문제는 이런 태도를 정체성으로 갖고 있는 김구라가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고 집밥 백선생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5]
성시경이 돈가스 아니냐고 디스했다.
[6]
대표적인 상황은 명절 음식 재활용 편에서 사과잼을 만들 때 김구라가 계피가루를 넣자고 제안을 했는데, 30분 넘게 끓여 완성된 사과잼을 시식 후 김구라가 '이거 계피가루가 맛있네' 라는 맛 평가를 내린다. 이에 윤박이 '아 형. 사과를 30분 넘게 끓였는데 계피가루가 맛있다 라니요' 라고 딴죽을 걸자 그 김구라가 드물게 당황하며 아무 말 못하는 모습을 보인 후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
[7]
불고기 편에서 가끔씩 침울한 듯한 멘트를 날리는 김구라에게 "인생은 파도 같아서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는 거예요 형" 이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었다.
[8]
티격태격하면서도 은근 윤박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김구라가 윤박을 편애하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9]
어묵 만들다가 우동 장인 타령하기, 폭탄달걀찜 등.
[10]
김치 편에서 김치전 반죽을 할 때 물 대신 우유를 넣어서 백선생과 다른 출연자들의 머리에 물음표를 띄웠다.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삼시 세 끼' 출연 당시 차승원이 반죽에 우유 넣는 모습을 보고 따라한 것이라고 한다.
[11]
평소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잡일은 다하고 불평도 없다. 거기다 고맙다고 선물까지 주고 간다. 재미는 없지만 인성은 최고라고 평가 받을 요소다.
[12]
정확히는 칼을 선물로 주면 안 된다는 미신 때문에 백종원에게 1000원을 주고 샀다.
[13]
사실 이 경양식 돈가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집은 아직도 서울 한복판에 멀쩡히 있다! 서울역에 있는데 왜 지방으로 가는 거야? → 서울역 그릴 레스토랑에 가면 된다.
[14]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의 생일상을 차릴 때도, 백선생의 동영상 강의를 보며 잘 따라 만든 데다 맛술이 없자 소주 양을 조절하며 응용력도 발휘했다
[15]
방영분을 보면 매번 재료 손질을 아빠들이 하지 않았다. 언제나 모든 재료가 크기만 줄어들어 냄비로 다이빙했다. 그 대가로 재료 손질의 중요성을 모르는 듯하다.
[16]
여담이지만 이종혁처럼 닭을 씻지 않는 것이 오히려 안전하다. 오히려 닭을 씻으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
[17]
2회 정도만 파트너를 잠시 바꿔봤을 뿐, 나머진 거의 이 조합이었다
[18]
시즌 1이 총 38화(중 총집편 2회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36화), 시즌 2가 36화인데 시즌3는 41화로(단, 1화는 냉장고 파먹기, 출장백선생 편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40화) 가장 긴데다 멤버가 자주 바뀐 시즌1, 정준영이 빠지면서 3인 체제로 막을 내린 시즌2와는 달리 4명이 끝까지 함께했다.
[19]
대표적인 예가 27화의 냉라면/물라면 편. 이규한 포함 전원이 나름 생각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결과물에 별 기대를 안하고 만들었는데 나온 결과물이 워낙 좋다보니 만든 본인들이 "이게 대체 왜 맛있지"라는 식으로 헛웃음들을 지을 정도
[20]
시어머니가 안 계실 때 떡국 끓여서 반응이 좋았다면서 레시피를 밝히길, 레토르트 사골육수에 떡과 대파,후추와 김가루를 뿌린게 다라고. 심지어 백종원의 지식에서 레토르트 사골육수는 소금간이 필수인데 남상미 본인 입맛에 간이 되어있어 굳이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안넣었단 말에 전원 멘붕이 왔다... 시아버님이 말하시길 "이러면서 신메뉴 개발이 되는 거야." 시아버님 성격 엄청 좋으시네...
[21]
본격적으로 이 특징이 드러나는 일이 4화에서 일어났다.
[22]
3화에서도 남상미의 김치볶음밥에 대해 "친했다면 한소리 했을텐데.."라며 너스레를 떠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