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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0:54

진명(인명)

1. 개요2. 등장인물
2.1. 소용돌이의 주인공 이름2.2.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2.2.1. 능력

1. 개요

동양의 이름.

2. 등장인물

2.1. 소용돌이의 주인공 이름

문정후의 만화 소용돌이의 등장인물. 귀천수라고 불리는 살수. 어릴적부터 살수로 철저하게 훈련받고 자라나 피눈물없이 오로지 명령대로 사람을 죽이던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거물을 죽이던 와중에 악기를 연주하던 젊은 여인,정확히는 기녀를 본다. 하지만, 여인은 표정 하나 변함없이 연주하고 자신을 못보던 것처럼 연주할 뿐. 도저히 연기같지 않기에 여지껏 자신의 얼굴을 본 이들을 죽여오던 그도 물러났지만 그녀가 연기했을 가능성을 보고 이후 손님으로 위장하여 다시 그 여인을 만나는데 정말 앞을 못 보는 사람이라 진명을 못봤던 거였다. 하지만, 이런 만남 속에 그녀에 대하여 마음이 가고 결국 둘은 사랑하게 되는데... 자신을 맡아온 조직 수장에게 가서 그녀를 사랑하기에 이젠 더 이상 남을 죽이고 싶지 않다고 애원하는데 간부들이 뭔 헛소리를 하냐면서 차라리 자결하라고 하자 알겠다고 칼을 꺼내들 정도였다. 그걸 막게한 수장이 마지막 임무를 맡게했으니 그것은 바로 무림맹 차기 맹주로 유력시될 거물 중 거물을 암살하라는 것. 그러면, 자유롭게 풀어준다고 약속한다.

약속대로 그 인물을 암살하고 돌아오던 길에 그 인물의 충직한 부하인 당총관 사마 천을 길을 걷다가우연히 서로 얼굴을 보게 되고......막상 돌아오니 약속과 달리 수장은 휘하 어느 간부에게 그녀를 바쳐 몸종으로 만들게 했다. 그녀는 거부하다가 죽게되고.....분노한 진명은 그 간부 얼굴을 4동강내버린다. 알고보니, 수장은 그녀가 그를 버리게 조작하려고 한 셈이었다....진명은 시체를 부여안으며 눈물을 흘리고 섬뜩한 말을 한다.
"차라리, 그때 나를 자결하라고 해야 했다....... 이젠 그러지 않았던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할 것이다."

이후 복수귀가 되어 조직의 간부들에서 살수들을 보이는 대로 닥치는 대로 죽여버리기 시작한다. 이러니, 조직도 내로라하는 살수들을 보내 그를 죽이려 들지만 오히려 역반격당해 죽어나가고 더불어, 은인이자 친아버지와도 같이 존경하던 상관을 잃은 원한에 빠진 당총관 사마 천도 직접 진명을 죽이고자 홀로 나서면서 그를 피해다녀야 했다. 사마 천은 흑포사신이라고 부를 정도로 무림에서 무예로 알아주던 인물이기에 진명으로서는 수장을 죽이고 조직을 아주 뿌리뽑기전에는 사마 천을 만나 죽기살기로 싸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몇해동안 무림을 떠돌며 조직과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자신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사마 천까지 뿌리쳐야 했는데.....

2.2.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위원회의 천강위 멤버. 일본식 교복 차림의 소년으로 허리에는 은빛의 가느다란 사슬을 달고, 왼쪽 가슴엔 해골 모양의 엠블럼을 부착하고 바짓단 끝은 나팔바지처럼 넓힌 개조 교복을 입고 손에는 손가락 부분을 자른 징 박힌 가죽장갑을 끼고 있다. 별호는 원전과 마찬가지로 벽력화. 호연작과 함께 위원회의 양대 덕후. 심각한 중2병을 앓고 있다.[1] 더 심각한 것은 자신의 중2병으로 상상한 것이 모조리 현실에서 일어나니 나을 기미가 없다. 거기에 종잡을 수 없는 잔혹성과 충동까지 있어서...

호연작이 하간국에서 심심풀이로 황건적들을 족치고 있을 때 첫 등장. 천기인 흑염룡기로 황건적 하나를 증발시켜 버린다.[2] 그리고 신병마용인 윤하를 시켜 호연작에게 유우를 만나고 돌아오는 진용운을 습격해 말살하고, 4개의 신병마용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전달한다.

그리고 증산국에 와서 수색을 하다 객잔에 머무는 곳에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쳐들어간다. 그러나 화타의 위협으로 겁을 먹고 후퇴한다.

그리고 산양성 혈투에서 재등장. 다른 천강성 멤버들과 함께 진한성과 싸운다. 그런데 싸움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주유의 환영에 당해 혼란스러워한다.

어떤 환영을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심하게 시달렸는지 양지가 죽고, 이응이 죽기 직전이 되어서야 호연작과 함께 나타난다. 이응을 구하기 위해 진한성을 협박해보지만 진한성은 가뿐하게 무시하고 이응의 목줄기를 밟아 죽인다. 이에 분노하여 흑염룡기를 날리지만 피하고 만다.

그 후, 며칠 내내 진한성과 싸우다 이랑이 미령의 회오리바람에 당해 진한성이 허점을 보이자 흑염룡기를 써서 진한성의 왼쪽 옆구리 절반을 증발시킨다. 하지만 이는 시공역천으로 시간을 되돌려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진용운이 쳐들어오자 장료와 싸우게 된다. 1다경도 채 지나지 않아 장료의 전신에 화상을 입힌다. 그러나 진명이 근접전에 허술해 장료에게 상처를 입고 분노한다. 장료가 삼첨도 두 자루를 목과 아랫배에 겨누고 찔러오자 천기, 흑염룡갑을 발동해 삼첨도의 날을 녹여 버리고 주먹을 날린다. 장료가 삼첨도 자루로 막자 주먹의 불꽃으로 불태워 버리고 발차기를 날린다. 하지만 장료는 몸을 돌려 피해 인중에 주먹을 찔러 넣지만 검은 불꽃이 주먹에 옮겨 붙어 고통스러워 하다 진흙탕에 주먹을 꽂아 겨우 꺼트린다. 진명은 웃으며 아무렇게나 주먹질, 발길질을 하지만 방어, 반격이 안 먹혀 장료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여기에 저격으로 날아오는 화살도 녹여 버린다.

그리고 검은 불꽃을 난사해 장료를 농락한다. 장료는 피하며 반격하려 애쓰나 눈보라로 몸이 굳어갔고, 결국에는 가슴을 관통시켜 죽여 버린다. 그리고 진용운에게 다가가면서 진용운의 절망에 찬 표정을 보며 괴롭히고 싶다며 웃어댄다. 그 와중에도 진용운을 지키려는 청광기들을 끔살시킨다.

그러나 세계가 리셋되고, 진용운이 백금과 흑랑을 죽이자 윤하가 퇴각을 권유한다. 그러나 진명은 진용운에게 흑염룡기를 날리고 진용운은 이를 반천기로 반사하여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나마 윤하가 급히 끌어당겨 왼팔을 잃는 선에서 끝난다. 중2병이 극에 달해 폭주하는 것은 폼나지 않다고 여겨 이 상황에도 이성을 잃지 않고 태연한 척한다. 아무튼 윤하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멤버를 데리고 후퇴한다.

모티브는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주인공, 다크 플레임 마스터나 다크 플레임 마스터의 원형인 유유백서의 히에이. 중2병을 앓고 있다거나 오른손에 흑염룡이 날뛰려 한다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다크 플레임 마스터가 모티브로 추정된다.

2.2.1. 능력

흑염룡기 黑炎龍氣
흑염룡갑 黑炎龍匣

흑염룡기는 투기를 용 형태의 검은 불꽃으로 형상화해 날리는 천기다. 위력은 금속을 포함한 대부분의 물질을 증발시키며 임충조차 맞서기보단 피하는 쪽을 택할 정도로 강력하다고 서술된다. 실제로 임충의 절대심검을 아무렇지도 않게 반사한 진용운이 흑염룡기를 반사했을 때는 뒤로 넘어졌다. 단, 엄청난 기가 소모되기에 함부로 난사하지 못한다는 것이 약점. 그런데 진명이 진한성에게 썼을 때는 그냥 흑염룡이라고 표기된다. 설정 변경인지 실수인지는 불명. 모티브는 유유백서에 등장하는 히에이의 기술, 사왕염살 흑룡파.

흑염룡갑은 몸을 불꽃으로 감싸는 천기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무기를 녹여 버리고 주먹으로 반격을 하면 불이 옮겨 붙어 데미지만 입는다. 거기에 물리력도 무시하는 것인지 장료의 주먹을 맞고도 데미지를 받았다는 묘사가 일체 없다. 그리고 진명이 무술을 익히지 않아서 그런지 움직임이 허술한데 그런 공격도 무조건 피해야만 하는 엄청난 위력의 천기다. 즉, 상대의 반격과 방어를 사실상 봉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1] 오른손에 흑염룡이 날뛰고 있다며 허세를 떤다. [2] 천강위쯤 되면 황건적 하나쯤은 손가락으로 해치울 수 있다. 쉽게 말해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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