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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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사 아미타불도 | 지장사 극락구품도 | 지장사 감로도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5호 | |
지장사 극락구품도 地藏寺 極樂九品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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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colbgcolor=#fff,#191919>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 동작동, 호국지장사) |
분류 |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기타 |
수량 / 면적 | 1幅 |
지정연도 | 1999년 5월 19일 |
제작시기 | 1893년( 고종 30년) |
소유자 (소유단체) |
호국지장사 |
관리자 (관리단체) |
호국지장사 |
|
<colbgcolor=#ff8c00> 지장사 극락구품도[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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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있는 호국지장사에 있는 극락구품도이다. 극락구품도는 그림을 9파트로 나누어 극락세계를 그린 불화이다. 《 관무량수경》에서 파생된 것으로, 중생들이 왕생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1999년 5월 19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받았다.
2. 상세
1893년( 고종 30년)에 제작했다. 그림을 그린 스님은 원명 긍우(圓明 肯祐), 경은 계윤(慶隱 戒允)을 포함하여 총 6명이라 한다. 비단에 그렸으며, 가로 길이는 170.8cm이고 세로 길이는 166.3cm이다.그림 속 부처님은 아미타불이다. 그림 정 중앙 위에 있으며 다. 양손은 펴서 배 쪽으로 고스란히 모으고 있다. 머리 위에는 둥근 구슬이 있고[2], 머리와 육계[3]의 경계선 부분에는 반달 모양의 중간계주가 그려져 있다. 통견가사[4]는 붉은 색이고 녹라의[5]는 푸른 색인데 꽤 아래로 내려와있어 가슴이 넓게 드러나 있다. 통견가사와 녹라의 모두 옷 가장자리마다 검은 바탕에 금색 무늬를 한 띠가 둘러져있다. 그리고 아미타불 뒤에는 둥근 광배가 있는데, 몸 둘레에 하나가 있고 그 위에 머리 주변으로 하나 더 두른 것이 특징이다. 각 광배마다 푸른 색, 붉은 색, 금색 띠가 둘러져있으며, 광배 중 몸을 두른 부분의 안은 구불구불한 무늬 여러 개로 채워져 있다.
아미타불 양 옆에는 부처님을 옆에서 가까이 모시는 협시보살을 배치해두었다. 왼쪽 보살은 관음보살이고, 오른쪽 보살은 대세지보살이다. 관음보살의 오른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닿은 채 들고 있는 모습이고 왼손은 내린 채 금으로 만든 밥그릇을 든 형태이다. 대세지보살은 왼손에 경전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아미타불과 보살들을 합쳐서 아미타삼존이라 하는데, 아미타삼존은 모두 연못에서 피어오른 연꽃 위에 앉아있다.
아미타삼존 양 옆에는 팔작지붕을 한 3층 짜리 청기와 전각이 각각 1채 씩 있다. 오른쪽 건물에는 아미타삼존, 왼쪽 건물에는 아미타불과 8대 보살이 머물고 있다. 이들은 모두 고개를 중앙의 아미타삼존을 향했다.
전각 아래에는 천상계의 거주자들이 있는데 개중 몇 명은 비파와 장고 등 악기를 들고 있다. 이는 음악이 흐르는 아름다운 극락세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요소이다.
비슷한 시기에 만든 불화처럼 붉은색, 초록색을 주로 사용했으나 다른 불화에 비해 색이 좀 탁한 편이다. 다만 푸른색은 꽤 짙다. 이는 조선 말기 불화의 특징 중 하나이다.
[1]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2]
이를 정상계주라고 한다.
[3]
상투같이 생긴 것인데, 상투와는 다르다. 상투는 머리카락만 올리는 것이고, 육계는 불교설화에 따르면
부처님의 정수리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형태가 된 것이기 때문이다.
[4]
양쪽 어깨를 다 가리는 가사.
[5]
가사 안에 입는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