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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3:44:11

지구의 책장

지구 도서관에서 넘어옴
파일:s39qzxj.jpg

전용 BGM - 지구의 책장
후토탐정 Ver. - 검색을 시작하지

1. 개요

1. 개요

"자, 검색을 시작하지."
필립
[ruby(地球, ruby=ほし)]の本棚

가면라이더 W의 개념. 더빙판에서는 지구 도서관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말 그대로 '지구의 기억'이 필립와 링크하는 것. 수많은 이 꽂혀 있는 책장이 늘어선 새하얀 공간의 형태로 표현되며, 지구의 모든 정보가 담겨있다.

워낙 정보가 방대해서 필립도 다 읽지 못하기 때문에 인터넷의 검색 엔진처럼 '키워드'를 말해 검색 정보를 좁혀 나가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책 하나에 이르게 되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된다. 작중 초반에는 3개의 키워드를 주로 사용했지만, '추가 키워드'라는 식으로 4개 이상을 사용하기도 한다. 일단 책의 형태로 등장하는 것 뿐이지 실제로 책은 아니기에 동영상도 나온다.

정보의 범위는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지구의 모든 것이다. 일반적인 정보는 물론 도펀트의 종류나 능력, 개인의 상세 사항[1][2], 심지어 도박 필승법 같은 것도 알 수 있다. 또한 책장을 통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3] 사실상 지구 한정 아카식 레코드.

당연하지만 한계점도 명확히 있다. 첫 번째, 지구의 책장은 지구의 "기억"을 담고 있기에, 과거가 아닌 미래의 정보는 유추할 수는 있어도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4][5] 두 번째, 현실 세계의 지구가 아닌 곳에 근거한 정보는 알 수 없다.[6] 세 번째, 지구의 기억을 담는 것이기에 역사개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네 번째, 사람의 마음 속은 검색할 수 없다.[7] 다섯 번째로 상술한대로 자료가 매우 방대하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기에 아무리 키워드를 알고 있어도 자료의 범위가 좁혀지지 않으면 알고 싶은 정보를 알아내기가 어렵다.[8]

덤으로 방대한 지식은 '연산능력'으로도 연계되어, 인비저블 메모리의 적출과 관련해서는 키워드를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각각의 결과를 알아낼 수 있었다.[9]

에피소드 16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가이아 메모리는 지구의 책장에서 빼낸 정보를 가지고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또한 사이클론조커 엑스트림에서는 이 지구의 책장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로드시켜 전투에 이용하는데 상대의 정보를 아는 것은 물론이고, 파악한 정보를 통해 프리즘 빅커로 상대 도펀트의 힘을 무효화시킬수도 있다.

극 후반, 테루이 류의 요청에 따라 소노자키 류우베 뮤지엄의 검색을 시도하였으나, 에러가 일어나면서 책장이 일그러지더니 모든 책장이 박살나면서 필립을 튕겨냈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가이아 프로그레서와 융합한 소노자키 와카나가 이 안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고, 점차 싱크로율을 높여가며 정보의 검색은 물론 지구의 책장에 들어온 필립과 접촉할 수도 있게 되면서 검색을 방해하는 데에 이른다. 게다가 필립이 이 책장에 들어가는 걸 바로 감지하고 개입하여 뮤지엄에 데려가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사실 필립이 '뮤지엄'과 관련된 자료를 검색할 수 없었던 것은 소노자키 류우베 등에 의해 책장에 프로텍트가 걸려 있었기 때문이며, 이후 에피소드 45에서 와카나가 그 프로텍트를 의도적으로 해제한다.

가면라이더 헤이세이 제네레이션즈 FOREVER에서도 등장하는데 무슨 영문인지 워즈가 사용한다.[10] 심지어 가면라이더 덴오의 정보를 열람하면서 책 속에 꽂혀있던 라이더 티켓도 꺼내온다.[11] 이후 레이와 라이더 시대의 인물인 죠지 카리자키도 사용하려다 테루이에게 퇴짜 맞는다.[12]

후속작인 후토탐정에서도 당연히 등장. 특히 애니판에서는 스케일에 걸맞은 발전된 연출을 보여주었다.


[1] 실제로 초반에 소노자키 와카나에 대한 책을 찾아냈지만, 이런 식으로 상대를 아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열람을 포기한다. [2] 더블 자신이 사용하는 메모리에 대한 책도 존재하며, 필립 본인의 책도 물론 있다. [3] 다만 이는 소노자키 와카나가 클레이돌 엑스트림이 되어 지구의 책장에 접속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4] 예를 들어 후토탐정에서 등장한 크랩 도펀트의 경우 장착자인 히카루의 크랩 메모리의 적합률이 뛰어나 무지막지한 재생 능력을 발휘하는데 이 재생 능력에 대한 공략법은 지구의 책장에도 존재하지 않아 사이클론조커 엑스트림조차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후 밝혀지기를 참격으로 인한 상처는 즉각 재생하는 반면 타격으로 인해 균열이 일어난 상처는 재생이 둔하다는 단점이 밝혀져 쇼타로가 공수도를 익히고 여기에 히트조커의 격투력을 더하여 공략하였다. 즉, 필립이 만약 공수도에 대한 내용을 검색했다면 이를 통해 크랩 도펀트를 공략할 수 있을거라고 예측할 수는 있어도 전례가 없던 만큼 진짜로 가능할지는 실제로 실행하기 전까지 모른다는 것. 아마 해당 에피소드 이후로 공수도를 이용한 공략법이 크랩 도펀트의 정보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5] 이 점에 대해서는 가면라이더 세이버에서 등장하는 전지전능의 서와 대비되는 부분인데, 전지전능의 서에서는 확정된 과거, 현재, 미래가 적혀져있어서 미래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지만, 이미 미래가 결정되어 있는 것도 모자라서 타인이 그 미래를 수정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지구의 책장의 한계점은 역으로 어떠한 미래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전지전능의 서도 최종화에서 카미야마 토우마가 새로운 전지전능의 서를 써내려갈 때 지구의 책장처럼 미래의 정보를 공란으로 남겨두어서 예정된 미래를 없앴고, 따라서 지구의 책장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미래가 닥치더라도 인류가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6] 이러한 이유로 후토탐정에서 반도 유키지의 기록은 또다른 후토로 건너간 시점부터 공란이 생겨났다. 당연히 사후세계와 관련된 정보 또한 없다. 이러한 논리대로라면 코스믹 에너지, 헬헤임의 숲, 판도라 박스 & 블러드 족 등 지구 바깥의 물질에 대한 정보도 지구에서 연구하고 사용된 만큼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 후토탐정에서 추가된 설정. '사람의 마음'은 '지식'이나 '기억'이라고 일률적으로 정의하기 어렵다. 작중에서 필립도 "제아무리 익스트림이라도 사람의 마음 속은 검색할 수 없다"고 직접 언급한다. [8] 예시로 바이러스 도펀트 사건의 경우 용의자가 없어서 쇼타로와 필립이 메모리 사용자가 누군인지 알아내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 그냥 바이러스 메모리의 사용자가 누군지 검색하면 간단할 것 같지만 가이아 메모리가 개발된 이후로 바이러스 메모리를 사용한 사람이 한 명 뿐인 것이 아닐 뿐더러 키워드가 너무 적기에 조금이라도 관련성 있는 정보는 죄다 검색되기에 특정지을 수가 없는 것. 사실 바이러스 도펀트 외에도 대부분의 도펀트들은 어느정도 단서가 잡힐 때까지는 장착자가 누군인지 바로 알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9] <키워드 : 과잉적합자, 가이아 메모리, 적출→결과 : 사망 / 추가 키워드 : 액셀→결과 : 생존> 조금 웃긴 건, 대부분의 검색 엔진이라면 굳이 추가 키워드로 액셀을 입력하지 않아도 액셀이 없는 '메모리 적출 결과'와 액셀이 동원된 '메모리 적출 결과'가 둘 다 떠야 한다. 다만 작중에서는 키워드 추가 전후로 각각 죽음(Dead)과 생존(Alive)의 한 권으로 나왔다. 다만 일반적인 검색 엔진에서도 키워드 하나의 추가로 검색 범위가 좁혀져 검색 결과가 바뀌는 경우가 자주 있는만큼 액셀이라는 변수가 없을 경우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아 결과상 우선도가 높아 편의상 사망이라는 책만 나왔고, 검색 범위가 좁혀져 생존 가능성이 더 높아져 생존이란 책만 나온 것으로 연출했다고 생각하면 이상할 것은 없다. [10] 필립 역을 맡은 스다 마사키 출연이 불발되어 그나마 가장 비슷한 워즈로 대체한 걸지도 모른다. [11] 사실 그 책장은 가짜이며 워즈의 상상이였다고 한다. 소고가 가지고 있었던 더블 라이드워치의 힘을 사용했다고 설명하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을... [12] 물론 죠지는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은 워즈와 달리 지구인 과학자 정도이니 사용하지 못했다. 그냥 눈 감고 포즈만 흉내내는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