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önes Wochenende Ticket, SWT
Happy Weekend Ticket [1]
1. 개요
독일철도의 대인배 철도 패스 시리즈 1탄. 2탄 3탄도 있었는데 2007년까지 하나둘 소리없이 사라지고 이것만 남았었다. 독일 유학생들은 다 알고 있었던 기똥찬 패스였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한 장 사면 다섯명까지 전국의 비둘기호 무제한 탑승이라는 컨셉이었다. 단, 주말에만 사용 가능.일본이나 프랑스처럼 독일도 꽤 훌륭한 철도망을 전국에 거미줄처럼 깔아놓고 있다. 덕분에 기차만 타면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는데, 문제는 가격. RE 이하의 차량으로 2시간 이상 장거리를 타게 되면 패스 안 쓰고 아무리 싸게 끊어도 40유로는 나오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티켓을 쓰면 단돈 40유로에, 추가로 인당 4유로씩 최대 어른 다섯명까지, 주말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독일 전역의 일반열차 2등석을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었다. 물론 일년 내내 쓸 수 있는 주별 패스(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주는 단일 운임)도 있지만, 그 주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주 경계를 넘어다니면서 장거리를 뛰게 되면 패스 구입>승차>주 경계 넘음>하차>운송조합 구역이 겹치는 역에서 다시 패스 구입>승차...
2. 이용
2016년 기준으로 가격은 승차권 자동발매기 기준 1인 기준 40 유로에 추가 인원당 4유로씩 붙었다. 창구에서 구입하면 여기에 2유로가 추가로 붙는데 웬만해서는 직원들이 정보만 주고 자동판매기로 돌려보냈었다(...) 차내발권시 수수료가 더 붙어서 48.40 유로이지만, 거의 모든 역에는 자동발매기가 있으니 자동발매기를 이용하는 게 좋았었다. 사용은 매주말에 일반열차에 한정하며, 구입은 아무 때나 가능하였다. 인터넷에서 구입 후 우편요금을 내면 배송도 해 줬었다. 자동발매기에서 사는 경우 날짜를 지정하고 사는 것은 이름만 쓰고 바로 사용하면 되었지만, 날짜 지정 없이 산 표는 차 타기 전에 반드시 개찰기로 개찰해야 했었다. 그리고 반드시 어른 1~5명 또는 어른 2명+어린이 무제한으로 묶어서 다녔어야 했다.2.1. 이용 조건
이 승차권으로 여행하는 승객은- 권면 표시일(개찰이 필요한 종류인 경우 개찰일) 00:00부터 익일 03:00까지 다음 열차를 2등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었다.
- 독일철도 및 자회사에서 독일 국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S반, RB, RE, IRE 열차.
- 지역 교통조합에 가입된 사철에서 독일 국내를 운행하는 모든 일반열차. (S반, RB, RE 및 유사 등급)
- 지역 교통조합에 가입된 철도 이외 교통수단 중 일부. 규정에 나와 있었다.
-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의 접경지역에서 독일철도가 지정한 업체의 지정한 교통수단.
- 독일- 폴란드 국경을 넘는 아래 노선에서 운행하는 모든 일반 열차.
- 그람보(웨크너-란도프,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 슈체친
- 탄토 ↔ 슈체친
- 퀴스트린-키츠 ↔ 코스트린
- 포르스트 ↔ 자시에키
- 프랑크푸르트안데어오데르 ↔ 슬루비체
- 괴를리츠 ↔ 즈고젤레츠
- 폴란드 슈체친 시의 시내버스와 노면전차.
- 좌석 지정권이나 1등석권은 추가할 수 없었다.
- 함께 여행하는 애완동물은 무료로 동반할 수 있었다.
- 여행 중 소지하는 자전거의 개수만큼 자전거권을 추가(ZusatzTicket)할 수 있었다.
승차할 수 없는 열차와 구간은 다음과 같았다.
- 모든 ICE, IC, EC, D 열차. 단 IC 이하 등급이 없는 일부 노선에서는 허용된다.
- 지역 교통조합에 가입되지 않은 사철 노선의 모든 등급 열차.
- 지역 교통조합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경전철, 노면전차, 모노레일, 시내버스, 페리 등 모든 시내교통수단. 독일철도가 직접 운영하는 시내버스도 승차할 수 없었다. 단 일부 지역은 허용되었었다.
- 벨기에, 프랑스 국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독일철도 열차.
3. 여담
위의 항목들의 문장이 전부 과거형인 이유는 2019년 6월 8일 부로 즐거운 주말 티켓 제도가 폐지되고 기존에도 존재하던 평일에나 쓰는 더 비싼 국토 횡단 티켓으로 통합되었기 때문이다.진짜 주의할 사항으로는 위 사진처럼 반드시 티켓에 이름을 쓸 것.
[1]
정식 영어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