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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08:44:58

중화기 팀(Warhammer 40,000)


Heavy Weapons Squad
파일:external/fc02.deviantart.net/heavy_bolter_squad_by_masteralighieri-d31qavf.jpg

헤비 볼터를 경건하게 재장전하는 중화기 팀.

1. 소개2. 설정3. PC 게임에서4. 자료 출처

1. 소개

영국 게임즈 워크숍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종.

2. 설정

아스트라 밀리타룸이 현실의 군대와 같은 전술을 사용하는 만큼 중화기를 보병이 운용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소집된 가드맨 중에서 정말 중화기를 다루고 싶어하거나 중화기의 정비/운용에 재능을 보인 병사에게 맡기는 보직이다.

보통은 2인 1조로 움직이며 헤비 볼터, 라스캐논, 미사일 발사기 등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나 외계인을 상대로도 치명적인 피해를 가할 수 있는 중화기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적들의 어그로를 끌어 집중 포화를 받게 된다. 그래서 아스트라 밀리타룸이 사용하는 중화기에는 포방패 등 사용자를 지킬 수 있는 구조물들이 붙어있으며[1] 엄폐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위치에 배치된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교리에는 운용하는 중화기 하나하나가 귀중한 물자이기 때문에 분대원의 목숨보다도 중화기를 먼저 회수하라고 한다.[2]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중화기 팀 대신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를 운용한다. 이 강력한 중화기들을 개인이 하나씩 들고 있는데, 이쪽은 하나하나가 일반인보다 근력, 지구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초인이 파워 아머라는 강력한 강화전투복을 입는 만큼 어지간한 중화기도 들고 쏠 수 있기 때문. 이것보다 더 큰 무기는 드레드노트나 전차를 비롯한 차량에 탑재할 정도로 크다.

3. PC 게임에서


PC 게임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임가 진영에서 개근하였다. 성능 자체는 그럭저럭이지만 꼭 어딘가 한 구석씩 괴이한 점이 있다는게 전통(?).

우선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서는 임페리얼 가드 2티어 보병으로 등장. 운용법이 특이해서 보병이라기보다는 중화기팀 자체가 독립된 특수병과나 다름없다. 이동할 수 없지만 중화기를 사용할 수 있는 중화기 거치 상태로 전환할 수 있으며, 전환하지 않으면 그냥 가드맨에 불과하니 제대로 활용하려면 빠르게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고 속히 거치 명령을 내리는 게 좋다. 중화기 거치를 하지 않으면 어떤 중화기를 들고 있건 간에 공격할 때 라스건만 쏜다.

왠지 평소엔 혼자 돌아다니다가 중화기 거치 명령을 내리면 갑자기 1명이 추가되며 땅에서 모래주머니와 철조망이 솟아오르는 괴이함을 보인다. 거치 이전의 모습은 큰 배낭을 메고 있는 모습인데 이것 때문에 이동 시에는 다른 한 명이 배낭 안에 들어가 있다가 거치시키면 중화기와 함께 튀어나와 2명이 된다는 농담도 있다. 중화기 거치 후에는 움직일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중화기 설치를 완료하면 적에게 신나게 화력을 퍼부어줄 수 있다. 거치하면 기본적으로 엄폐상태에 있는 것처럼 방어력과 사기 재생력 증가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모랄빵을 내서 무력화시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체력이 굉장히 적어서 잘 보호해야 한다. 빅맥이 텔레포트로 접근한다음 3~4방만 내려치면 분대 해제당할 정도.

기본무장은 헤비 볼터. 분대 업그레이드 식으로 라스캐논이나 오토캐논 중 하나를 장착 가능하다. 라스캐논은 대기갑에 특화된 무장이고 오토캐논은 모든 아머타입에 고르게 데미지를 준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오토캐논이 라스캐논보다 더 선호되는 편이다. 하지만 오토캐논은 꽤 후반에야 달아줄 수 있는 무장이고 중화기팀을 제외한 임가 보병진으로는 대기갑전을 수행하기 힘들기 때문에 좀 미묘한 성능이긴 해도 라스캐논을 달아주는 경우가 많다. 워해머의 유닛 인공지능은 공격시 상성을 고려하지 않는데 중화기팀의 무장은 오토캐논을 빼면 상성을 크게 타는 물건이므로 타겟팅에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다.

다크 크루세이드에서는 방어전에서 증원군으로 쓸 수 있다. 후반에 침공을 당하면 극초반부터 AI의 기갑유닛을 상대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니 미리 증원군으로 중화기 팀을 확보해두고 빨리 라스캐논을 달아주는 것이 좋다. 아무리 AI가 물량공세를 퍼부어도 임가 특유의 건물방어기능으로 버티면서 대량의 중화기팀으로 천천히 압박하면 능히 이겨낼 수 있다.

소울 스톰에서는 의장대로도 나오는데 적 본진 공략시 반드시 훈련시키는 편이 좋다. 포탑과 가드맨으론 본진 방어가 쉽지 않기 때문에 후반기에 중화기 팀이 사용하는 오토캐논의 화력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징발 자원이 비싸고 일반 중화기 팀과 다른점이 없다고[3] 무시되는 경향이 있으나 어차피 후반부가면 징발 자원이야 넘쳐 흐르고 주둔비 절반 보너스 때문에 가격까지 저렴하게 뽑을 수 있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도 등장하지만, 무기 버그로 인해 중화기 사수만 무기를 들고 있게 패치가 된다. 그런고로 나머지 분대원들은 그냥 무기도 없이 그냥 잉여잉여 하는 신세인데, 문제는 다른 거치 팀들과 같은 인공지능을 보유하고 있는지라 교전만 시작되면 무기도 없는 주제에 적들에게 접근을 하는 겁대가리를 상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무기가 없기 때문에 '사거리'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아무것도 안하는 주제에 적들에게 대놓고 가까이 들이대는 황당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다만 레트리뷰션 임페리얼 가드 캠페인에서의 중화기 팀의 경우 중화기 사수와 분대장을 제외한 나머지 분대원 3명이 라스건으로 무장하고 있다.

허나 가장 싼 가격, 기계유닛 수리가능, 정신 나간 성능을 자랑하는 하사관[4] 덕분에 전 종족을 통틀어 최강의 거치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상기한 하사관은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붙이는 식이다. 모든 종족의 거치 팀을 망라하여 유일하게 업글 형식으로 분대장을 붙여줄 수 있는 케이스이다. 무기 업글과는 별도로 붙으니 되도록 붙여주는것이 좋다.

...라고는 하지만 임가는 중화기 팀을 잘 쓰지 않으니 좀 잉여잉여하다고 볼 수 있다. 임가는 보통 적 중화기는 센티넬로 때려잡는 편이며, 2티어 이후부터의 대기갑은 오그린, 기갑킷 스톰 트루퍼, 만티코어, 리만 러스, 베인블레이드 등 훨씬 더 출중한 애들이 넘치고 흐른다.

4. 자료 출처



[1] 안타깝게도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포방패의 효과가 전혀 없어서 T와 아머 세이브는 일반 가드맨과 같고 운드만 가드맨 2명 분량인 2일 뿐이다. (Codex: Astra Militarum, 8th Ed., p.109) 또한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 중화기 팀은 포방패를 사용하지 않는다. [2] 사실 현실의 전쟁터에서도 워해머의 중화기 팀마냥 목숨까지 내다버리며 중화기를 회수하진 않더라도 적에게 탈취당할 것 같으면 소이탄 등으로 파괴하거나 공이같은 중요한 부품을 없애거나, 하다못해 탄이라도 전부 빼놓는 게 맞다. 방금 전까지 적군들을 향해 불을 뿜던 중기관총이 아군을 향해 포화를 가했다거나 총상을 수 군데 입고도 저항하던 기관총 사수가 중과부적에 몰리자 화기를 분해해 부품을 사방으로 던져버리고 전사했다는 이야기는 제2차 세계 대전이나 6.25 전쟁에서도 자주 나오는 이야기지만, 저쪽은 순전히 중화기가 사람 목숨보다 귀중해서 저러는 거다. [3] 사실 체력이 좀 더 많아서 지속사격에 유리하다. [4] 자체 전투 능력은 거의 없다시피 한데 거치 상태에서 제압과 넉백에 면역이 되게 해주고 원거리 공격 피해가 50% 감소한다. 다른 종족은 원거리 피해 감소는 고사하고 제압 저항 따위도 없다. 게다가 분대원이 전부 죽기 전에는 절대 죽지 않으며(직접 공격을 받아도 1이하로 체력이 떨어지지 않음) 릭터의 플래시 훅에 끌려가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