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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9:28:10

주인공이 힘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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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힘을 숨김
Enemy of the World (Main Character hides his Strength)
파일:주힘숨 새표지.jpg
장르 한국식 이세계
작가 로드워리어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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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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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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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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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16. 06. 11. ~ 2017. 04. 29.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역대 표지5. 특징6. 등장인물7. 설정
7.1. 배경 설정7.2. 세력7.3. 능력7.4. 장비7.5. 기타 설정
8. 평가9. 표절 논란10. 미디어 믹스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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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한국식 이세계물 계통의 판타지 소설. 작가는 로드워리어. 약칭은 주힘숨이다.

2. 줄거리

다가오는 재앙, 시대의 강자들은 자기의 안위만을 도모한다.
홀로 재앙에 맞서는 힘을 숨긴 사내 김성철.
그의 거대한 발걸음에 주목하라...!

세계관 최강자에 가까운 최강의 전사 김성철이 물리공격이 통하지 않는 마왕을 때려잡기 위해 힘을 숨기고 초보자 코스프레를 하며 마법을 수련함으로써 시작된다…는 건 어디까지나 초반부 이야기고, 마왕전 이후로도 개개인이 마왕급의 힘을 지닌 칠영웅이나 이름 그대로 신적인 힘을 발휘하는 아신들이 등장하여 스케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단순히 마왕 잡고 끝나는 스토리가 아니란 복선은 초반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주인공 김성철의 상태창에 표시되는 의미 모를 칭호와 저주들 때문에 뭔가 숨겨진 요소가 있음을 눈치챌 수 있다.

요약하면 인류에게 닥친 다섯 개의 재앙을 물리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일대기. 강대한 재앙을 상대해야 하지만 같은 인간들조차 괜히 재앙을 건드려 세상의 멸망을 앞당긴다며 자신을 적대하는 현실 속에서 김성철은 굳건히 본인의 목표만을 되새기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나간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16년 6월 11일부터 연재됐다.

2016년 7월 25일 유료화됐다.

2017년 4월 29일 총 349화로 완결되었다.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주힘숨 구표지.jpg
파일:주힘숨 새표지.jpg
1차 표지 2차 표지 }}}}}}}}}

뜬금없게도 완결된지 거의 6년이 지난 2023년 3월 29일 표지가 교체되었다. 1차 표지는 망치가 너무 작게 그려졌다는 등 혹평이 많았는데 바뀐 2차 표지에선 제대로 거대하게 그려졌다. 작가도 망치가 커져서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5. 특징

작가가 고갤 출신이라 그런지 그와 관련된 이나 유머 코드가 깨알같이 등장한다.

인물들의 선악이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자주 뒤바뀌는 소설이다. 주인공에게 구원받은 이들이 악신을 섬기는 교단에 투신해 주인공과 대립한다거나, 주인공과 대립하던 악역이 주인공의 의지와 과거의 인연을 되새기며 협력하는 등 많은 인물들이 선악 판단을 뒤바꿀만한 반전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인물들이 각각의 개성을 가지면서도 단편적이지 않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또 주인공 김성철은 무적지경의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겪은 경험은 도저히 사람이 감내할 수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만큼 주인공을 마구 굴린다.

제목 때문에 핵지뢰급 병맛소설인 줄 알았다가 의외로 왕도물에 가까운 내용에 필력마저 뛰어나 놀라는 독자들이 많다. 주인공이 강력한 힘을 숨긴다는 전형적인 소재를 아예 제목으로 박아버리는, 이런 노골적이고 파격적인 시도가 상당한 임팩트를 줬는지 '○○임', '○○함'으로 끝나는 제목의 소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이어 인터넷 커뮤니티 여기저기에서 '○○가 ○○를 숨김' 하는 식으로 패러디되기도 한다.

이렇게 제목을 막장으로 짓는 건 문피아 등지에서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기 위해 유행하기 시작한 방식인데, 그중에서도 '주인공이 힘을 숨김'은 엄청나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여러모로 응용하기도 좋은 형태라 문피아 바깥에서도 패러디된 것. 이런 제목이 너무 흔해진 나머지 주힘숨 이후로 장르소설에 입문한 독자들은 옛날 독자들이 본작 제목을 처음 봤을 때와 같은 병맛스러운 충격은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즉, 일본 장르소설에선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에서 문장형 제목의 유행이 시작되었다면, 한국 장르소설에선 주힘숨을 시작으로 문장형 명사 제목의 시대가 열렸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장르소설계에 미친 영향이 막대하다.

6. 등장인물

그의 엄청난 힘은 신을 마주하는 계단 끝에 올라 얻은 것으로 그는 검은 거인이 되어 세상을 멸망시킬 신의 도구였다. 평상시에도 필멸자의 몸으로 아신을 상대할 만큼 강하지만 내면에 잠재된 검은 거인의 힘은 그조차도 비할 바가 아닌 진정한 유일신의 힘이며 그 어떤 법칙이나 권능마저 파괴할 힘이라고 한다. 후에 5대 주신 중 고대신과 싸우며 상태창에 제한표기가 풀려 충격적인 능력치가 드러나는데, 평상시 김성철의 힘 수치는 무려 2800을 넘기며 검은 거인의 힘을 쓸 때는 만 단위를 넘기는 것도 모자라 끝없이 상승한다. 김성철을 상대하던 고대신도 능력치 대부분이 2000내지 3000 이상이고 체력은 무려 5000을 넘긴 규격 외의 존재였으나 힘 수치만 5자릿수를 넘기며 끝없이 상승하던 김성철을 감당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다.
상기한 이유로 그는 재앙을 해결할 가장 강력한 힘인 한편 최악의 재앙을 초래할 위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재앙은 이세계의 땅 위에 묶여 살아가는 생명체에 국한되기에 반인반용인 카네스나 아델화이트 같은 마녀는 비교적 자유로우나 검은 거인의 김성철은 이런 존재들은 물론이고 초월세계의 아신, 악신들,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5대 주신 같은 불멸자들까지 벗어날 수 없는 완전한 종말을 의미한다는 것. 작중에서 김성철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해를 입거나 혹은 극심한 권태, 환멸을 느낄 때 이 힘이 깨어나려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개의 세상에선 결국 검은 거인이 각성하여 세상이 멸망했다. 하지만 본작 시점에선 베르텔기아의 존재로 인해 김성철의 정신이 무너지지 않았고, 나아가 검은 거인의 힘을 일부 제어하는 데까지 성공하며 마침내 그 힘을 하얀 거인으로 승화시키고 내면의 검은 거인까지 받아들여 합일에 이른다.
세상을 멸망시킬 도구였던 김성철이 진실된 구원자로 각성한 모습은 진정한 신이 마음을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그 보상으로 김성철은 소중한 이들이 다시 부활한 새로운 세계의 신이 된다.}}}
자칭 8영웅 에크하르트의 딸이라 칭하며 등장했으나 사실 그 정체는 양산형 리빙 북 베르텔기아 153호. 베르텔기아 55호라는 똑같이 생긴 책에 의하면 에크하르트는 다수의 리빙 북을 만들었으며 호수에 따라 역할이나 능력이 다르고, 김성철이 만난 베르텔기아는 적은 힘만 받아서 특별한 능력도 없는 평균적인 양산형 타입의 책이라 한다.[8] 자신의 정체성을 베르텔기아라 생각하고 에크하르트의 딸임을 주장하는 건 다른 베르텔기아 타입처럼 신이 된 에크하르트의 렐름에 있는 진짜 딸 베르텔기아의 인격이 복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꿈속 세계에서의 모습을 보아 혼은 정말 인간이므로, 양산형 복제인간에 더 가깝다.
그럼에도 누구보다도 인간다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김성철과 모험하며 크라이아 사건 이후로 그의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어간다. 베르텔기아의 죽음이 곧 김성철의 폭주로 인한 세계 멸망으로 이어질 정도로.[9] 양산형의 진실을 마주하고도 꺾이지 않는 의지를 가지고 몇 번이나 김성철의 검은 거인화를 막거나 지지대가 되어주었으며 끝내 베르텔기아를 업신여기던 앞 호수의 책들마저 그녀가 자기들보다 낫다며 인정하게 된다. 이미 너무 많은 아픔으로 닳고 닳은 김성철이 베르텔기아로 하여금 행복을 생각할 정도였으니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하지만 사명과도 같은 창조술사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이미 많이 약해진 몸상태로 무리를 하게 되고[10] 그 명을 다하게 된다. 그 와중에도 폭주하려는 김성철을 걱정해 최후의 의지를 남기며 김성철이 진정한 합일에 이르러 신의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덕분에 에필로그에서는 인간의 몸으로 부활해서 마라키아의 깃털로 장식된 드레스를 입고 김성철과 함께 다닌다. 또한 조역으로 나왔던 55호와 49호를 비롯한 베르텔기아 타입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모여 사는 마을도 나온다. 마을 이름은 그녀들의 추억 속의 고향인 코디아 마을. 똑같이 생긴 미소녀들의 마을이 있다는 소문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마리에 베르텔기아라는 이름을 갖게 된 49호가 마을의 이장이 되어있다. 마리에를 보면 알 수 있듯 모든 베르텔기아 타입들이 자신만의 이름을 갖게 됐으며, 그렇다고 베르텔기아란 이름을 버리지도 않고 자신들을 자매로 잇는 의미로 성씨로 쓰게 되었다. 이와중 55호는 삐뚤어져서 이름을 베르둥이라고 바꿨다.}}}
본명은 이수진. 김성철이 진정한 신과 혼돈신의 음모로 검은 거인이 되어 세상을 멸망시킨 미래에서 온 회귀자다. 정확한 과정은 나오지 않지만 작중의 베르텔기아 대신 베르텔기아 49호가 인간의 몸을 얻어 김성철과 교류하다가 어떤 문제가 생겨 김성철이 폭주한 세계관이라는 암시가 나오며, 김성철의 발치에 시체와 해골이 즐비하게 깔려있던 장면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다른 일에는 다 태연하다가도 김성철만 엮이면 주변인들이 혀를 찰 정도로 정신줄을 놓곤 한다. 한편 아무개의 세계의 마라키아는 작중 이상으로 선하게 성장해서 몸을 바쳐 대륙의 생명들을 지키기 위해 싸운 영웅이었기에 마라키아를 격하게 숭배한다. 그 탓에 마라키아의 얼빠진 모습밖에 못 본 김성철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그녀가 기억하는 역사적 분기점마다 베르텔기아의 개입으로 김성철이 점점 다른 길을 걷자 자신이 아는 역사에 대해 의구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세상을 멸망시켰던 김성철에 대한 원한과 두려움을 억지로 되새기며 그의 목숨을 노렸으나, 질서신에게 패배해 심마에서 헤매는 김성철을 보며 그가 악마가 아닌 인간이라 받아들이고 극적으로 아군으로 전향한다. 이후 마지막까지 김성철의 그림자로서 함께 싸우다가 아델화이트의 독무에 당해 사망한다.
진정한 신이 다른 동료들은 다 기억을 보존하여 새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되살려줬는데 왠지 아무개는 제외되어서 기억을 잃은 평범한 초보 소환자로 등장한다.[11] 앞으로의 여정을 걱정하다가 우연히 김성철과 베르텔기아와 같은 마차를 타게 되고[12], 그들이 만들었다는 한 마을[13]로 안내받아 자신이 잊은 장대한 이야기를 전해듣게 된다.
매우 강력한 회귀자였음에도 역사의 전면에 나서지 못했고 회귀의 목적마저 이루지 못했으나, 그녀를 회귀시킨 존재가 바랐던 것처럼 역사의 변수가 되어 김성철이 타락하지 않고 올바른 길을 걷는 데 의도치 않게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김성철을 직접적으로 변하게 한 건 베르텔기아지만 그런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던 건 회귀한 아무개의 존재가 나비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이었다. 작중 내내 복수심에 불타 주인공 김성철을 죽이려는 모습으로 인해 독자들의 평가가 좋지 않은 인물이었으나, 아무개 입장에선 김성철이 여타 회귀물의 최종보스격 존재이자 최악의 원수였음을 고려하면 사실 당연한 태도였다. 그런 김성철을 용서하고 전적으로 힘을 보태며, 죽음의 순간 자신의 힘의 근원까지 넘겨주는 등 작중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여준 또 하나의 인물이 됨으로써 평가가 극적으로 달라진 인물이다.}}}
베르텔기아가 책의 형상을 하고 있듯, 그녀의 아버지인 에크하르트 역시 책의 형상으로 아직까지 세상에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 책이 바로 작중 핵심적인 소재로 계속 언급된 재앙의 서이다. 재앙의 서가 재앙이라는 불가해한 현상을 예언하는 신적인 유물이란 점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를 만든 에크하르트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관리자라는 상위 존재가 된 상태다. 말 그대로 세상을 관리하는 자, 즉 작중 직접적으로 등장한 인물 중 누구보다 신다운 존재라 할 수 있다.
에크하르트는 본작에서 가장 양면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는 작중에서 온갖 탐욕을 추구하는 대다수의 힘 있는 자들과 달리 세상의 구원을 위해 많은 것을 남겼고 김성철도 그에 상당한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오래된 기록에서 보여주는 유쾌한 면모라거나, 베르텔기아가 좋아하는 아버지라거나, 제 잘난 맛에 사는 칠영웅과 달리 상식인 포지션이라거나 하는 걸 보면 인격적으로도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발자취 뒤에 숨겨진 그의 진짜 모습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으며, 고통과 열등감으로 뒤틀린 어두운 면모를 품고 있었다. 칠영웅 사이에 낑겨 다니며 팔영웅이라 불러달라 우긴 언급만 보면 웃겨 보이지만 사실 이는 뛰어난 능력이 있음에도 직접적인 전투능력이 부족하단 이유로 이용만 당했던 현실에 대한 울분이었으며, 신의 계단을 정상 직전까지 올라 손에 넣은 신의 힘으로 혼자 재앙을 해결해버린 뒤엔 칠영웅을 마구 구박해서 평생 우월감으로 살았던 그들을 삐뚤어지게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칠영웅을 타락시킨 원흉인 것.
또한 신의 계단을 오른 원동력이었을 정도로 베스티아레에 대한 마음이 강했지만, 절대 이룰 수 없는 사랑임을 알자 이를 대리만족하고자 베스티아레의 복제품을 만들어 가정을 이루기도 했다. 누군가의 대용품으로 베르텔기아의 어머니를 만들고 그마저 만족하지 못해 여전히 베스티아레에게 집착하는 에크하르트의 이런 행위는 추악하다고까지 볼 수 있다. 그의 이런 어두운 면모는 에크하르트가 자신을 복제해 만든 미쳐버린 인형이 아내와 딸을 저주하며 베스티아레만을 갈망하는 모습에서 극적으로 느낄 수 있다.[14]
그럼에도 에크하르트가 진정한 영웅임을 부정할 수 없는 건, 어떤 영웅적인 인물이라도 신의 힘을 얻고 타락하기만 하는 현실에서 오직 그만이 스스로를 불살라가며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창조신이 버린 세상을 유지하려면 누군가가 창조신의 역할을 대신해야 하는데, 이는 신의 수명조차 깎아낼 정도로 막대한 고통을 인내해야 하는 작업이었다. 작중 주신인 질서신조차 이를 감당하지 못해 의무에서 도망쳤으나 오직 에크하르트만이 그 고된 일을 맡고 있었고, 김성철에게 희생을 강요한 것도 김성철이 후계자가 되지 않으면 정말로 세상이 멸망하기 때문이었다. 가장 강대한 힘을 손에 넣고도 알아주는 이 없이 홀로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은 김성철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는 인물이다.
재밌게도 진정한 신에게 물려받은 속성은 파괴의 속성을 지닌 김성철과 반대되는 창조이며, 김성철이 사소한 흥미로 시작한 연금술이 에크하르트의 창조술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김성철이 단순히 부수는 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만드는 자 역시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한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여기까지 본다면 좋은 인연이지만 후에 김성철의 이름을 팔아먹는 종말교단이란 수상쩍은 집단에 들어간 이후 김성철과 수시로 충돌하게 되고 결국 적 포지션이 된다. 이용당할대로 이용당하다 모든 힘을 뺏긴 손녀와 함께 명을 다한다.}}}
반쯤은 김성철에 의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나 알투지우스와 함께 목숨을 빚지고 에어푸르트를 빠져나가 다시 재회할 날만 기다린다. 허나 하필이면 김성철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종말교단이란 집단에 아버지와 함께 의탁하게 되고 은자의 탑을 앞두고 기쁜 마음으로 재회하게 되나 적대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김성철에 의해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이후엔 알투지우스와 마찬가지로 김성철의 적 포지션이 되어버리고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녀와 달리 김성철은 인연을 끊어내는데 능했다. 결국 이용만 당한 채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형벌부대에서 나온 후 딸과 함께 종말교단에 투신하고 드워프 왕국에서 아신 양케 라이만[15]을 강신, 이름조차 표기되지 못한 채[16] 무적의 갑각을 지닌 거대 지네로 화한다. 김성철의 공격조차 버티며 다인타이트의 기둥을 먹어치우다가[17] 새롭게 태어난 팔 가라즈를 손에 넣은 김성철에게 최후를 맞는다.}}}
작중 내내 대륙의 정점다운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자세를 견지하며 김성철을 방해하는 최악의 적의 일각을 차지한다. 그러나 그런 대외적인 태도와 달리 아직 김성철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진 못했는지, 점차 진행되는 재앙 속에서 사람들을 구원하는 김성철의 행보를 지켜보다가 느닷없이 그와 예전처럼 술잔을 나누기도 하는 등 의뭉스런 모습을 보인다. 옥좌를 지키기 위한 집착에 빠진 자신과 달리 깨달음을 얻고 진심을 내비치는 김성철에게 결국 마음을 열고 자신의 지위가 거짓되었다는 진실을 알린다. 야만인들이 침공할 당시 대량으로 비를 내리게 하여 하수도에 있는 구세병들을 밖으로 몰아내는 동시에 야만인들의 침공을 막고, 고대신의 심장으로 결계를 치다가 딱 이틀만 해제해달라는 김성철의 요청을 수락한다.
그렇게 야만인들을 일시적으로 몰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김성철이 에크하르트를 만나고 온 시점에서 고대신의 침식이 가속화되어 괴로워하고 있었다. 전부 해결되었냐는 물음에 이제부터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김성철의 대답을 듣자 갑자기 상태가 이상해지면서 혼의 망해로 변이, 그 몸에 고대신 알레옥고스가 강림하며 집어삼켜진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으나 의식만은 남아있었고 고대신의 의지가 소멸하자 기적적으로 자아를 되찾는다. 고대신의 심장 속에서 나타난 그는 흡수됐던 동안 역으로 자신도 고대신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음을 알리며, 고대신의 남은 육신들을 묶고 있는 원시적인 의식의 끈을 끊어야만 고대신의 흔적을 완전히 없앨 수 있음을 알린다. 이내 크롬갈드의 진짜 목적을 알려준 그는 크롬갈드를 막아야 한다는 경고와 김성철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는 유언을 남기고, 계약위반의 대가로 자신과 연결된 모든 심장들과 함께 맹약의 십자가에 불타 사라진다.
대의와 탐욕 사이에서 끝까지 흔들렸던 인물로, 김성철을 방해하는 권력자들의 정점으로 묘사됐으나 결국 김성철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그를 믿으며 희생함으로서 김성철이 검은 거인의 전철을 밟지 않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인간제국의 배후 지배자로, 신성 루테기네아 왕국은 멸망한 게 아니라 그저 인간제국으로 이름만 바뀐 채 존속했던 것이었다. 원래 반란군은 절대 루테기네아 왕국을 무너뜨릴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크롬갈드가 제안한 목적을 알 수 없는 거래를 당시 반란군 수장이었던 황제가 받아들임으로써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조차 진정한 정체는 아니며, 마녀 아델화이트의 연인으로서 그녀에게 배운 영혼 전이로 수천 년 동안 전생을 반복하며 인류의 역사에 개입해온 흑막이었다. 종말교단의 진정한 주인이기도 하며 사라사나 알투지우스 또한 그의 교활하게 위장된 이상향에 넘어가 종말교단의 수족이 되어버린 것이다.

평균 능력치는 700대 혹은 그에 근접하는 정도로 대륙십삼걸을 아득히 넘어서는 초월자다. 원하기만 했다면 이조차 넘어 아신이 될 수도 있었으나 아신은 세계의 법칙상 하계에 머물 수 없기에 일부러 세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까지 성장을 억제하고 있었다. 다섯 번째 신이 되기 위한 장대한 안배였으나 이것이 독이 되어, 막상 능력치를 올리려 하자 김성철에게 방해받아 뜻을 이루지 못한다.
누구도 자신 위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으며, 다섯 주신마저 그 대상에 포함될 정도로 광기 어린 인물이다. 그렇기에 정작 한낱 인간인 김성철에게 처절히 당하자 '신의 힘만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놈'이라며 데스포트가 에크하르트에게 그랬듯 열등감을 느낀다. 종반부에 진정한 신의 주재로 이세계에서 얻은 모든 능력치를 리셋하고 장비도 해제된 상태로 김성철과 결투를 벌이고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밀어붙이지만 얄궂게도 본인이 만든 투기장의 지옥에서 죽은 사람들의 발버둥에서 나온 추잡한 수법들로 제압당해 구타당하고 마지막 자부심까지 부서져 미쳐버린다.
아델화이트가 김성철의 발목을 잡고 늘어진 틈을 타 신의 계단을 오르지만 신이 아닌 괴물의 형상이 되어 나타나 수많은 아신들을 잡아먹으며 폭주한다. 중립신마저 한순간에 잡아먹히고 질서신이 도망만 칠 정도로 파멸적인 힘을 보여줬으나 그럼에도 김성철에겐 당하지 못해 더 강한 힘을 갈구한다. 현실부정 끝에 미쳐버린 아델화이트가 능력을 양도하려 자신을 먹으라고 외치자 결국 오랜 연인이었던 아델화이트를 먹어버리지만, 신과의 계약으로 얻은 능력은 물건 주고받듯이 넘겨줄 수 없는 것이었기에 아델화이트의 독에 녹아내려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마차 주인에게 구박당하는 말로 환생한다.}}}
사실 아퀴로아는 한 명이 아니며 여러 명이 같은 이름을 쓰며 활동하는 존재였음이 밝혀진다. 또한 아퀴로아는 크롬갈드의 부하였으며, 작중 3번째로 활동하는 아퀴로아가 라이즈 하이메르이다.}}}
아군이 없는 김성철에게 초반부터 협력했던 몇 안되는 인물이었으며 굉장히 호의적이기까지 했지만 사실 고대부터 방랑왕 크롬갈드를 따랐던 가장 큰 조력자이자 연인이었다. 다섯 주신들과 같은 시대의 인물로, 당시 사람들에게 진정한 신의 의지를 전파하던 신녀라 불리던 존재였으나 질서신에게 반발하던 자신의 추종자들을 전부 죽여버리는 짓을 저질렀다. 이는 잘못된 방식이라도 신이 만든 이 세상을 유지하는 게 신녀로서의 사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 이후 은둔자가 되어 숲 속에서 영원히 참회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러던 중 크롬갈드를 만나 그가 이 잘못된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존재라 믿고 협력하게 되었다.
김성철에게 보여준 호의가 딱히 거짓은 아닌 걸로 보이나, 그가 크롬갈드가 가고자 하는 길에 방해가 되자 결국 김성철을 배신하게 된다. 지금까지 호의적이던 모습이 무색하게 본색을 드러낸 이후는 먼저 제안한 약속을 어기고 사라사 제로를 이용만 하다 알투지우스와 함께 죽게 만들거나 김성철이 맡긴 베르텔기아를 인질 삼아 협박을 하는 등 비열하고 추한 모습만 보인다. 특히 크롬갈드가 마지막 다섯 번째 신이 되어 이 세계를 바로잡을 거라 맹신하고 있었으나 김성철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 폭주한 크롬갈드가 신이 아닌 괴물이 되어 나타나자 차차 멘붕하고 말았고, 결국 현실부정 끝에 완전히 미쳐버려 정신승리를 시전하면서 크롬갈드에게 자신을 인신공양하여 신조차 죽일 독을 만드는 능력을 양도하려 했다. 하지만 판단력을 상실한 아델화이트는 그런 식으로 능력을 넘겨줄 수 없음을 떠올리지 못했고 결국 크롬갈드에게 극독을 먹일 뿐인 결과가 되어 사랑하던 연인마저 자신의 손으로 살해하는 우를 범하고 만다. 에필로그에선 크롬갈드와 나란히 마차 끄는 말로 환생했다.}}}
비극의 히로인이 아닌, 김성철과 다른 남자에게 동시에 청혼받은 상황에서 그저 김성철보다 다른 남자가 나아보여 갈아탔을 뿐이었다. 사실 죽지도 않았으며 죽은 척 위장한 채 자신의 딸을 김성철에게 맡겼다. 게다가 이 딸은 김성철의 딸도 아닌데 김성철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낳은 딸을 김성철에게 맡긴 것. 이를 들은 베르텔기아의 평가는 꽃뱀. 마라키아는 조인족 최고의 욕인 ' 뻐꾸기당했다'라고 표현한다. 본인은 인피면구를 쓴 채 아퀴로아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후에 김성철과 재회 후 10년 전과는 너무 달라진 김성철의 모습에 과거 김성철을 선택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한다.
다만 김성철을 배신한 진상과는 별개로 루테기네아의 왕 크롬갈드에 의해 가족을 잃고 원수인 그의 꼭두각시로 살아온 비극적인 삶을 살아온 인물이긴 하다. 때문에 김성철이 크롬갈드를 꺾을 희망을 보여주자 부유군도의 배신자로 낙인찍히는 상황을 감수하고 모든 고급 정보를 알려주며 김성철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했으며, 한때 연인이었던 만큼 김성철에 대해 잘 알고 있어 그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크라이아를 위한) 김성철의 배려로 정령계에 가 크라이아와 재회했으며 베르텔기아를 소중하게 여기는 김성철에게 베르텔기아가 자신과 딸보다 소중하냐는 개드립을 날리기도 한다. 물론 김성철은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리며 당연한 거 아니냐며 되받아쳤지만. 라이즈도 스스로를 몹쓸 년이라 인정하며 김성철에게 최소한의 속죄나마 하기 위해 가능한 한 협력을 다하고, 한때 천재라 불리던 그녀의 도움으로 김성철은 크롬갈드의 계획을 한발 앞서 저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김성철과 애절한 부녀 관계로 보였으나... 후반부에 저주를 풀기 위해 그녀의 마음 속에 들어간 김성철은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된다. 사실 크라이아는 김성철에게 친애의 정을 느끼지 못했으며 그저 무서워했고 계속 친아빠와 엄마가 데리러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김성철은 자신의 아이도 아닌 크라이아를 매우 사랑했지만 정작 크라이아에게 김성철은 남보다 못한 존재였다. 이를 안 김성철은 의외로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이럴 것을 예상했다거나 억지로 속내를 감췄다거나 한 게 아니라 신의 도구가 된 그가 그 정도로 인간성을 잃었음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지독한 권태감에 잠긴 그는 크라이아가 깨어나는 걸 기다리지도 않고 떠나고 만다.
생각해 보면 김성철의 시점에서만 이야기가 진행돼서 그렇지, 크라이아가 김성철을 진짜 아버지로 따를만한 이유는 존재하지 않았다. 크라이아를 입양했을 당시 김성철은 제국 2인자로서 인간제국 초창기의 온갖 사건 사고들을 해결해야 했으며 당연히 크라이아와 함께 있어 줄 시간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김성철은 크라이아와 식사를 함께 하는 등 그 나름대로 돌봐주려 했으나 이는 부모와 떨어져 불안에 떠는 아이에게는 절대 충분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김성철은 자상했던 크라이아의 친아버지와는 달리 크라이아에게 잘 웃어주지도 않는 삭막한 남자였기에 더욱 친밀감을 느낄 구석은 존재하지 않았다. 소통의 부족이 부른 비극이라 볼 수 있겠다.
그래도 나중에 김성철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어떤 희생을 치렀는지, 그리고 왜 아무 말 없이 떠나갔는지 전해듣고 괴로워하는 등 마음의 변화가 있었던 듯하다. 정령계에 다시 찾아온 김성철을 무서워하면서도 먼저 다가가 인사했으며 그가 떠날 때 힘들게 모은 세계수의 이슬을 선물한다.}}}

7. 설정

7.1. 배경 설정

김성철이 초월세계에서 처음 마주한 주신으로 아신이나 거신과는 비교도 안되는 그의 압도적인 크기와 광휘에 심장이 저릿한 느낌을 받는다.
진명은 엔키아두스. 완전무결한 선신으로 숭배받지만, 진실은 키레 출신의 인간이었고 진정한 신을 배반해 죽인 신살자이자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재앙을 일으키고 있는 원흉이다. 재앙을 멈추려는 김성철의 행보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 직접 강림하여 아신들 따위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초월적인 힘으로 김성철을 쓰러뜨린다. 허나 완전히 숨통을 끊기 직전, 김성철의 진정한 정체를 깨닫고 대경하여 대책을 세울 시간을 벌기 위해 일단 죽이지 않고 물러간다.
본인이 지배하는 세상에 주기적으로 재앙을 일으켰던 이유는 세상을 유지하던 창조신을 죽였으나 본인이 그 역할을 대신할 능력이 없던 탓에, 죽어가는 세상을 유지할 연료로 수많은 생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질서신의 배반으로 진정한 신이 인간에게 완전히 실망해 혼돈신을 대리로 세워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사태를 초래하는 등 모든 일의 진정한 원흉이라 불러도 아깝지 않다.
그렇지만 본래는 진정한 신이 편애했을 정도로 정말로 선하고 정의로운 인물이었다. 신에게 선택받은 인간인 그는 오랜 세월 질서신으로서 사명을 다했으나 진정한 신은 인간에겐 신성의 근간, 다른 말로 영원성이 결핍됐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 지나치게 긴 시간을 살아가며 질서신의 이상은 변질되었고 끝내 모든 걸 바쳐 따르던 창조신을 배반하는 결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타락한 후에도 재미로 학살을 벌이는 악신들과는 달리 최소한의 질서를 성립시켰으며 재앙이라는 고육지책을 써가면서까지 무너져가는 세상을 유지하려 했다. 혼돈신의 음모가 성공한다면 세상은 멸망할 것이기에 그와 대적하는 질서신은 일종의 필요악이 된 셈이다. 에크하르트 역시 질서신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서도 세상을 지키려면 질서신의 방식밖에 방법이 없기에 협조하고 있다.
크롬갈드가 계단에서 멸망의 힘을 얻자 업신여기던 김성철 뒤에 숨어 목숨을 구걸하는 추태를 부리며 신의 위상을 완전히 박살내지만, 최후에는 한계에 이른 세상이 완전히 무너져가는 와중 진정한 신에게 선택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참회하고 세상의 붕괴를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진명은 쿤키두. 다른 신들과 대립하는 악신의 위치에 있으나, 세상을 구원하려는 김성철에게 도움을 주는 등 의아한 행보를 보인다.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 질서신은 거짓된 질서를 유지할 뿐인 타락한 신이고 혼돈신이 진짜 선신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으나, 그 진정한 목적은 김성철을 신의 도구로 만들어 세계멸망을 유도하려 했던 것임이 드러난다. 다른 신들조차 기만하며 계획을 순조롭게 밟아나가고 있었고 실제로 아무개가 회귀한 미래에선 그가 원하던대로 세상이 멸망했으나, 본편에선 여러 예상치 못했던 변수로 인해 김성철이 타락하지 않았으며 결국 일이 완전히 틀어져 멘붕하다 사망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진정한 신을 배반하지 않고 곁에 남은 유일한 신이기도 하다. 혼돈신은 진정한 신의 유해를 지키며 죽은 신의 의지를 받들고 있었으며 세계멸망 역시 사실 진정한 신의 의지였다. 하지만 진정한 신이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결국 그도 신에 반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새로 만들어진 세상에선 공격력은 0에 가까운데 몸빵은 무한대인 경험치 셔틀 몬스터로 전락해 세상을 떠돌게 된다.}}} 진명은 디르고. 질서신 엔키아두스의 동생이며 엔키아두스, 쿤키두, 알레옥고스가 신이 될 때 함께 신이 되었다.}}} 진명은 알레옥고스. 트로이메아의 최고령자이자 현인으로 칭송받았다. 엔키아두스, 쿤키두, 디르고와 함께 신이 되었으나 진정한 신의 자리를 찬탈한 질서신에게 맞서다 죽임당했다. 하지만 진정한 신에게 받은 무한한 생명력 덕에 심장만 남은 채 살아있었으며 심장에 접근한 존재들을 세뇌하여 육신을 부활시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접근한 존재 중 하나인 황제를 거대한 혼의 망해로 만들어 강신한 뒤 심장을 회수하여 신의 힘을 되찾는다. 이후 무차별적인 학살을 자행하다가 검은 거인의 힘을 통제하게 된 김성철에게 죽기 직전까지 당하며 경악한다. 목숨을 구걸하고자 과거의 진실을 말하며 시간을 끌다가 근처에 쓰러진 에크하르트 1호에 들어있던 신의 흙을 취해 더욱 막강한 힘을 얻지만 그러고도 김성철을 상대하긴 무리라 실컷 두들겨맞다가 소멸한다. 이렇게 고대신의 존재는 완전히 사라진 걸로 보였으나... 남아있던 혼의 망해들로부터 새로운 심장들이 생겨난다. 결국 김성철이 희생을 감수하고 라그란제 전체를 날려버리기 직전, 고대신의 죽음으로 의식을 되찾은 윌리엄의 희생으로 끈질기게 남은 심장들마저 전부 소멸한다. 고대신은 사라졌으나 고대신이 부활했던 여파로 인간계와 초월세계의 경계는 크게 무너지게 된다.}}}

7.2. 세력

적인지 아군인지 애매한 포지션이었으나, 종말교단이 재앙의 서를 불태울 목적으로 은자의 탑에 아신의 힘을 동원해 테러를 일으키자 김성철은 종말교단은 자신과 한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밝혀진 종말교단의 정체는 크롬갈드의 사조직으로 교주 역시 크롬갈드이다. 부교주 슈넬메르커가 밝히길 아무도 교주의 신상을 몰랐던 탓에 부유군도 세력과 대적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었으며 종말교단과 부유군도, 구 루테기네아 귀족은 철저히 분리되어 각 세력의 최상위권자 이외에는 크롬갈드가 진정한 주인이란 사실을 아무도 모르게 설계되어 있었다. 그리고 종말교단의 진정한 목적은 대륙 곳곳에 숨겨진 신의 던전을 개방하여 교주 크롬갈드를 신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7.3. 능력

7.4. 장비

분류 : 아이템
효과 : 타인의 영혼창고를 열 수 있다.
비고 : 신의 창고관리인의 열쇠. 그 열쇠는 가장 신의롭고 정직한 자만이 쓸 수 있다. ||
김성철이 아에게 해에서 고대신의 눈물[32]을 먹고 아신인 아작 라끼뗌의 힘을 이용하여 거대한 황금빛의 지네가 된 호르네코를 때려죽이고 얻은 열쇠.
분류 : 방어구 - 장갑(한 손)[33]
효과 : 물리 공격의 완전 방어, 정형의 역장 전개.
비고 : 신의 병기창 제조장의 무구. 그 불가침의 외피로는 적의 칼과 창을 막아내며 손바닥 안에 박힌 축복의 수정으로 대부분의 마법을 막아내는 정형의 역장을 펼칠 수 있다. ||
김성철이 검은 지네로 변한 데커드를 처리하고 얻은 전리품. 왼손 장갑에 손바닥에는 검은 수정이 박혀 있으며 장착하려고 하면 알아서 복잡다단한 철갑을 열어 저절로 왼손에 장착된다. 김성철이 추측하기론 이 장갑을 제작한 장인은 대단히 무뚝뚝하고 실용적인 성격이라고 하였으며 착용한 평으론 착용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하면서도 적당한 중량감이 안정감을 심어줬다고.

7.5. 기타 설정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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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54 / 5.0 | 참여자 391명 2023. 12. 23. 기준

제목 하나만으로도 우리나라 장르소설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 말할 수 있다.
소설넷 베스트 리뷰 中

9. 표절 논란

2016년 8월경에 연재되었던 조인왕 파트에서  표절 논란이 있었다. 표절한 것으로 제기된 게임은 16년 6월에 발매한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으로 작중 조인왕 파트의 배경인 지하왕국과 등장인물인 미미 아즈라엘의 행적이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매우 유사했기에 제기된 표절 의혹이다.

주힘숨과 루프란의 유사점으로는 과거 번성했으나 멸망하여 조인족의 노예였던 동굴엘프/트롤리아가 사는 지하의 조인왕국이라는 배경설정이 동일하다.

또한 탐사대의 일원인 미미 아즈라엘/로시나는 자신을 따르는 호문클루스/도깨비를 부리며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 나아가며 나아가는 도중에 미미 아즈라엘/로시나는 찾아낸 보물로 인간이 되길 원하던 호문클루스/도깨비를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행적이 동일하다.

그 외에도 던전의 벽을 부수면 진행하는 주인공이라는 점과 미미 아즈라엘이 몸을 숨기기위해 호문클루스가 사용한 투명한 안개 마법를 사용하는데 로시나의 도깨비도 몬스터에게서 몸을 숨기는 안개의 베일이라는 마법을 사용한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

다만 처음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사람은 그 챕터 보스에게 죽는 것도 동일하다고 주장했으나 미미 아즈라엘은 조인왕 손에 죽으나 루프란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이 찾던 보물이 가짜라는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넋이 나간 로시나를 버려두고 떠날 뿐이고 죽지는 않는다.

이러한 표절논란은 연재 당시에는 바로 일어나지 않았지만 한국에 루프란의 지하미궁이 발매되고 난 후에 표절논란이 일었다.

표절논란이 일어난 다음날 작가는 연재분 말미에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남겼다.
오랜만에 광화문에 갔다가 돌아오니 놀라운 일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군요.
글쓰는 입장으로서 표절 논란이 있는다는 것 자체가 큰 죄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백번 고쳐 말해도 변명할 여지가 없음을 깊이 통감하고있습니다.
본작은 많은 패러디를 적극활용하고 있습니다.
팔 가라즈부터 시작해서 호문클루스, 히오스, 개미위키 등등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흥미가 있을 만한 소재를 끌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지하왕국 편은 본시 다른 분들께서 댓글에서 지적하셨듯이 스카이림의 고대 드워프 던전과 유사한 던전을 탐험하는 내용으로 꾸몄습니다. 주로 등장하는 동굴 엘프들과 지하 안의 거대한 고도의 상징물들은 그런 생각의 산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론 너무 이야기가 밋밋해지는 게 아닌가 고민하던차에 지인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추천받았습니다. 몇 가지 아이디어 중 일본게임에 관한 아이디어도 포함되어있었습니다. 일본어를 못하는지라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었지만 설명을 듣는 순간 개인적으로 대단히 좋아하는 호문클루스를 활용하기 좋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것들을 섞어 전혀 다른 이야기로 재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일일연재의 촉박한 일정에 쫓겨 중요한 부분을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최대한 나름대로 소화하려 노력했지만 비슷한 인물이 비슷한 행동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읽는 입장에서 똑같게 느끼게 만들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지요.
문제가 되는 지하왕국 챕터는 시간이 주어지는대로 미미 아즈라엘을 삭제 혹은 변경하여 다르게 꾸밀 생각입니다. 그리고 변경을 한다고 해도 이번 챕터처럼 중요한 챕터가 아니라 지나가는 챕터에 불과해 내용을 변경해도 뒷내용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잘못에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작은 부분이라고 하나 불쾌감을 느끼에 했다면 그건 모두 저의 잘못이니까요.
하지만 이건과 별개로 본작의 연재는 계속해서 이어지게 될 겁니다.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질까 생각했지만 못난 저를 믿고 따라오는 분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없는 일이니까요.
매일매일 반성하며 계속 글을 써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작가의 사과문과는 달리 이후에도 해당 챕터의 내용은 수정되지 않았다.

10. 미디어 믹스

10.1. 웹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주인공이 힘을 숨김(웹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1. 기타

정주행해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은 여러 의미로 작품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힘을 숨긴 셈이었다. 작가가 여기까지 의도했는진 몰라도 되새겨보면 정말 작중 주제를 관통하는 제목이었던 것.}}}


[1] 실제 나이는 대략 50대로 추정. 군 제대 후 건설현장 노가다로 살다가 이계로 진입한 데다, 이세계 생활이 반올림해서 30년이라고 한다. 지구 생활보다 이세계 생활이 길었다. [2] 정확히는 999+로 표기된다. 김성철이 필멸자의 한계에 도달했음을 표현하는 연출. 이 연출 자체에 반전이 있는데 후반에 밝혀진다. [3] 재앙이 순서대로 일어난다는 점을 이용해, 일부러 재앙을 해결하지 않으면 더 위험한 다음 재앙이 시작될 일도 없으리라 판단한 위정자들이 마왕을 죽이지 않기로 합의했으나 재앙은 유예할 수 없다고 생각한 김성철 혼자 재앙을 해결하려 했기 때문. 작중 현자들도 김성철의 생각에 암묵적으로 동의하지만, 칠영웅의 대화에 따르면 오히려 위정자들의 판단이 맞았고 김성철이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한 진실은 작품이 진행되며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4] 이건 정말로 김성철의 잘못으로, 물심양면으로 자신을 믿어준 드워프들의 물자를 횡령하고 위험한 작전에 미끼로 밀어넣는 등 못된 짓만 골라서 하다가 신물인 팔 가라즈를 훔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였긴 하지만 드워프 입장에선 눈 뜨고 뒤통수 맞은 게 분명하다. 다만 드워프 쪽도 잘못이 없는 건 아닌데, 당시 드워프 왕자였던 다인크래프트가 김성철을 너무 못살게 군 데다 재앙이 한창 진행 중인 현실을 외면하고 팔 가라즈를 그냥 장식용으로만 걸어뒀기 때문이다. 드워프들을 위험한 작전에 투입한 건은 김성철 본인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구하러 가기는 하였다. [5] 연금술을 익히면서 만든 물건이다. 금속 재질인데 물에 뜬다는 게 전부인 잡동사니. 나중에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멸망의 검은 거인이 될 뻔했을 때 아무개가 소지품을 죄다 꺼내놓았던 탓에 바닥에 굴러다니다가 목이 부러져버리고 만다. [6] 그런데 실제로 시스템의 입맛은 무조건 단맛을 선호하는 쪽으로 치중되어 있는지라 김상철이 만드는 맵고 짠 종류의 한식과는 완전히 상극이긴 하다. 실제로 연금술을 통해 만들었던 극도로 단 맛을 내는 별가루 설탕을 첨가한 요리를 먹자 시스템이 곧바로 반응해서 만점을 넘어 십만 점을 주며 초과점수를 주며 극찬했을 정도. 그 이후로도 요리하다가 두자릿수에서 놀던 점수가 별가루 설탕 찍자마자 십만점을 오버한다. [7] 사실 아델화이트에게 본인이 요청해서 건 것이고, 꽃뱀들한테 데인 것에 워낙 충격을 받아서 일부러 풀지 않았다. [8] 순번도 한참 밀려서 100호 이후에 만들어졌다. 베르텔기아 이외의 양산형은 55호와 49호가 주로 등장한다. 55호는 약간 퉁명한 태도지만 할 건 하는 성격이고, 49호는 신이 된 에크하르트의 수족으로 행동하는 기계 같은 성격이다가도 가끔씩 허당 같은 면모를 보여준다. 49호는 김성철과 베르텔기아의 관계를 보며 부러움을 느끼는데, 사실 이수진이 온 미래에선 현재의 베르텔기아의 위치를 49호가 차지하고 있었다는 암시가 있다. 미래의 49호는 인간의 몸을 가진 채 신녀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걸로 보이며, 아무개에게 신화급 영혼각인을 주고 과거로 회귀시킨 장본인이다. 이때 '그 멍청이'를 걷어 차주고 오라고 말하는데 김성철을 잘 알고있는 사람이나 할 법한 말이다. 김성철 본인도 49호와 평범한 대화를 나누며 어떤 데자뷰를 느끼기도 하는데, 이는 과거(미래)의 김성철이 49호와 함께 했던 게 현재의 김성철의 무의식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 [9] 실제로 암살자에 의해 한번 구멍이 뚫리는 상해를 입자 베르텔기아가 죽었다 생각한 김성철의 내면에서 검은 거인이 깨어나 세상이 멸망할 뻔했다. [10] 예전에 임시 수복한 틈이 다시 터질 정도로 무리한다. 김성철은 베르텔기아에게 그토록 아끼던 궁극 요리인의 다이아몬드 브로치를 틈에 끼워넣어주며 서로를 지탱하였다. [11] 아무개는 회귀자, 즉 그 세계에 본래 속해있던 존재가 아니었기에 세계가 재창조되는 과정에서 기억이 보존되지 않았을 수 있다. [12] 물론 우연이 아니었을 것이다. [13] 인간이 된 베르텔기아 타입들이 모여 만든 마을이다. [14] 에크하르트의 복제품이 내뱉는 말 중 에크하르트가 아내를 목 졸라 죽이고 딸은 차마 죽이진 못하고 다른 세상에 감금해놓았단 언급까지 나온다. 미쳐버린 인형이 하는 말이라 모든 말이 진실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정말이라면 그의 어둠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15] 병기창의 장, 자신이 만들어낸 감옥에 갇힌 자. [16] '어떤 소녀의 아버지'로 표기되었으며 아신화했을 때 적어도 이름은 표기된 호르네코에 비하면 명백히 격이 아래다. [17] 도시의 기둥들은 단순한 지지대가 아니라 다인타이트 밑에 묻힌 신의 던전을 억누르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데커드는 이 기둥들을 부숴 신의 던전을 부상시키려 했던 것. [18] 골탕먹이려 그런 건 아니고 꽃뱀한테 된통 당한 김성철이 직접 걸어달라고 했다. [19] 왕가의 혈통은 아니고 신의 글을 해석할 수 있는 백사의 부족 출신. 그 능력을 사서 크롬갈드가 자신의 양녀로 삼았던 것. [20] 작중 언급된 운 수치가 7이다. [21] 심지어 임신을 하면 태어난 아이의 저주가 산모에게 옮겨가기까지 해서 산모도 함께 죽게 된다. [22] 권력자들은 회귀자의 존재를 파악하면 가둬놓고 고문하며 정보를 얻는다. [23] 아무리 그래도 미래 지식이란 사기적인 이점이 있는데 권력자들의 평가가 너무 시니컬한 게 아니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작중의 회귀자들은 실제로 제대로 성공하는 케이스가 없기 때문에 이런 평가를 듣는 것이다. 사실 회귀자들은 인간들이 끝내 실패하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며 즐기기 위해 아신들이 만들어낸 존재이며, 때문에 회귀자들은 필연적으로 바라던 것을 얻지 못하고 실패하도록 예정되어 있다. [24] 김성철의 경우 팔 가라즈를 훔친 죄로 1순위로 기재되었었다. [25] 대륙십삼걸 중에서도 초월자에 도달한 인물은 김성철을 제외하면 셋밖에 없다고 한다. [26] 이름과 설정을 보면 구판 워해머 지그마 헬든해머가 쓰는 망치인 ' 갈 마라즈'의 오마주. 갈 마라즈는 드워프의 장인들이 만들어낸 것으로 수많은 룬 세공이 된 무기로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시절까지 이어지고 있다. [27] 거치대는 팔 가라즈랑 똑같이 하늘의 파편으로 만들어졌으며 거치대에 봉인된 팔 가라즈는 김성철조차 억지로 못 꺼낸다고 한다. 거치대째로 뽑아 들고 휘두를 순 있겠지만 이렇게 억지로 써봤자 당연히 정상적인 전투력을 발휘할 순 없다. [28] 작중 서술로는 하늘의 파편을 녹인 것은 드워프의 뛰어난 제련기술도, 모든 걸 녹이는 불의 열기도 아닌 순수한 전사들의 염원이라고 나온다. [29] 김성철조차 그 성능에 경탄한다. [30] 근데 기껏 힘을 빌려줘도 전투가 아니라 쇠사슬 자르기 같은 잡다한 일에 써먹었으며 은자의 탑에선 종말교단의 테러를 저지하려던 도중 투척용으로 써먹었다. 물론 이런 개그씬 말고도 팔 가라즈를 드워프들에게 돌려준 김성철의 든든한 무기로 다시 활약하는 등 멋진 장면도 있다. 김성철을 배신자라 부른 건 아무래도 오랜 세월을 함께한 자신을 팔 가라즈를 얻자마자 안 써서 삐진 걸지도. [31] 칠영웅급 인물도 아예 저항하겠다는 의지조차 피력하지 못하고 종소리에 정신이 무너진 걸 보면, 김성철처럼 신의 영역을 넘보는 수준이 아니면 대항 자체가 불가능한 저주를 안겨주는듯하다. 후에 고대신과의 전투에서 고대신이 이 무기를 만들었음이 밝혀진다. [32] 한 방울만 먹어도 시체조차 남겨지지 않고 죽는 극독 [33] 왼 손 [34] 이런 게 가능하면 차라리 수술로 심장에서 분리를 시도해보는 게 낫지 않냐 볼 수도 있지만 심장을 파헤쳐서 십자가를 뽑아내는 것도 생존확률이 있는지 의문이며, 애초에 그런 식으로 억지로 십자가를 뽑아내는 것도 계약 위반으로 간주되어 불타죽을지도 모른다. [35] 에요!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데스!"(~です!) [36] 다이아몬드 브로치의 경우 김성철은 하루 두 차례 이상 부드러운 천으로 닦고 향유를 뿌려서 광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