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연
1.1. '좋은 놈' 박도원
자세한 내용은 박도원(좋은 놈\ 문서 참고하십시오.
1.2. '나쁜 놈' 박창이
자세한 내용은 박창이 문서 참고하십시오.
1.3. '이상한 놈' 윤태구
자세한 내용은 윤태구 문서 참고하십시오.
2. 박도원 관련인물
2.1. 송이
배우는 이청아2.2. 나연
배우는 엄지원3. 창이파
박창이가 이끄는 마적단3.1. 쌍칼
배우는 김광일박창이의 오른팔이자 창이파의 부두목.
3.2. 곰
배우는 마동석.[1]박창이 밑에서 일하는 덩치가 큰 행동대장. 서열은 3위이다.
박도원을 열차 밖으로 날려버리는 등 등장할 때마다 누군가를 날려버릴 정도로 힘이 세다. 주무기는 나무 망치로, 제법 거대한 망치인데도 잘도 휘두른다. 윤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손가락을 물리고 박도원이 던져준 총을 윤태구가 가까스로 받아서 윤태구에게 사살당한다.
4. 윤태구 관련인물
4.1. 만길
배우는 류승수.윤태구와 함께 행동하는 파트너.
윤태구가 주로 몸으로 행동한다면 만길은 주로 정보수집을 한다거나 일을 마친 윤태구가 급히 도주할때 도와주는 등 뒤를 봐주는 역할을 하는 듯하다. 윤태구와는 동생 뻘 정도 되어보이며 벌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 태구가 할매에게 맡긴 지도를 가져간 뒤 보물 지도의 소재를 찾아 귀시장에 나타난 박창이에게 붙잡혔고[2], 이때 윤태구의 소재를 묻는 박창이와 싸우지만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한 채 반격당해 칼로 난자당했다.[3] 귀시장 격전이 끝날무렵 꽁꽁 묶여 달리는 말 뒤에 끌려다니며 큰 상처를 입었는데, 상처가 워낙 심해 살아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살아도 최소한 몇달은 누워서 지내야 할 듯. 다만, 삭제장면의 내용으로 보아 살았을 가능성이 거의 100%다[4].
사실 분량이 꽤 많은 캐릭터였는데 대폭 칼질 당했다. 편집만 안됐더라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불쌍한 놈이 되었을거라고. 그런데 삭제장면 중에 거의 미이라 급으로 온몸에 붕대감은 채 끙끙 앓고 있다가 누군가(아마 윤태구)가 창밖에서 던진 돈다발에 신나 하는 장면도 있다.
윤태구와 친형제 처럼 허울없이 지내고, 할매와도 친근해 보이는 모습을 보면 과거 윤태구가 조선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같이 일하던 것으로 추정된다.[5]
4.2. 할매
배우는 류창숙.윤태구가 모시고 사는 노파. 이름도 드러나지 않고 그저 할매라고만 불린다.
나이가 워낙 많은 탓인지 말도 잘 하지 못하나 윤태구의 얼굴을 보면 방긋 웃고, 윤태구도 할매를 극진히 모시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거의 가족 정도의 친밀한 관계인듯[6]. 다만 윤태구와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 일절 드러나지 않는다.[7]
나중에 귀시장이 폭파되지만 이미 모두 도망쳤는 지 인적이 거의 없고 윤태구도 원래 집을 바로 찾지 않는 것으로 보아 윤태구가 이미 귀시장이 창이에게 처음 습격받은 시점에 안전한 곳으로 옮긴 듯 하다. 직후의 추격신에 방해가 되어 빠진 것일 뿐 분위기상 죽었다고 보긴 어렵다. 이후 다시 등장은 없다. 열차 털이로 돈을 버는 윤태구의 인간성을 보여주는 인물.
여담으로 생명력이 작중에서 가장 대단하다. 방 안으로 쏟아지는 총알세례에 태구와 만길이 몸을 숨기며 죽을똥살똥하는 와중에 마치 총알이 다 빗겨나가는 듯 혼자 평화롭게 가만히 앉아있는다거나, 장롱 안에 숨게 하고 며칠이 지나 찾아가보니 쥐죽은 듯 미동도 하지 않았는데 사실 그냥 잠에 든 거였던 등, 거동도 버거운 고령의 조그만 체구로 태구 못지않게 명줄이 탄탄하다. 오죽하면 태구가 "할매는 나보다도 더 오래 살 거야"라고 말 할 정도.
5. 삼국파
말 그대로 조선, 중국, 몽골, 러시아
살벌해 보이는 박창이 마적단과는 달리 뭔가 좀 더 조잡하고 허술해보인다. 초반부에 열차를 털고 달아나는 윤태구를 보고 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윤태구가 묵고 있던 여관을 습격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만길에게 지도의 복사본을 사고 보물을 찾아 나서지만 사실 지도가 가짜라서 죽을 쑨다. 최후에 일본군과 윤태구, 박도원, 박창이 마적단 등등이 한데 뒤얽힌 추격씬에 끼어들지만, 기관총과 산포 등으로 무장한 일본군의 추격이 이어져 결국 엄청난 싸움에 휘말려 두목과 대부분이 죽었으며 부두목과 몇몇 수하들만이 도망쳤다. 윤태구와 함께 개그 캐릭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5.1. 장취
배우는 더리걸(德力格尔).
삼국파의 중국인 두목이며 철퇴를 쓰는 거구의 털복숭이로 염주 목걸이와 큰 곰방대를 항상 물고있는게 특징이다. 일본군과 윤태구, 박도원, 박창이 마적단 등등이 한데 뒤얽힌 추격씬에 끼어들어 한 몫 챙기려 하였지만 일본군이 쏜 포격에 맞아 사망한다.
5.2. 병춘
배우는 윤제문.
삼국판의 부두목인 조선인'으로 원래 윤태구와 아는 사이였으나 우연히 보물 지도의 존재를 눈치채고 그 위치를 알고자 하지만 번번히 허탕만 치며 귀시장에서 윤태구를 붙잡아 비밀을 캐려는 시도도 했지만 이 역시 수포로 돌아간다.[9] 최후에 두목이 죽자 병춘이 삼국파에 남아있는 조직원들을 이끄며 달아난다. 자세한 설정은 나오지 않지만, 만주벌판 추격씬에서 윤태구에게 안멈추면 진짜로 쏜다고 협박만 하다가 먼저 총 맞을 뻔 하자 그제야 공격하는 걸 보면 옛날엔 많이 친했으나 어떤 이유[10]로 갈라서게 되었고 윤태구가 어딘가 소속 없이 혼자 활동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 추측된다.
장취가 사망한 후 삼국판 잔당들을 데리고 도망치면서 등장 끝. 쿠키영상 격으로 쓰일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삭제장면에선 노숙자 꼴로 동료들과 황야에 주저앉아있다가, 윤태구가 날려보낸 보물지도를 우연히 발견하고 헛된 꿈을 꾸며 동료를 들을 버리고 보물을 찾아떠난다.
6. 친일파 및 일본제국 측 인물
6.1. 김판주
배우는 송영창.조선 출신의 친일반민족행위자 관료.
다만 단순 친일파라고 하기엔 어렵고, 그냥 수전노에 가까운 캐릭터다. 보물 지도가 가져다 줄 막대한 부와 이익에 눈이 멀어 자기가 가진 보물 지도를 일본인 은행가인 가네마루에게 팔았다가 악명 높은 박창이 마적단을 고용해서 가네마루가 탄 열차를 공격해서 다시 빼앗게 한다.[11] 그러나 박창이가 지도를 되찾는 걸 실패하자 불만불평을 늘어놓고 화를 내다가 신경이 거슬린 박창이에게 살해당한다. 박창이에게 총을 들이대고 일장연설을 내뱉는 바람에 박창이에게 반격의 기회를 줘서 몸을 돌려서 뒤로 돌아들어간 칼로 끔살당하는데, 목숨과 더불어 숨겨놓은 재산도 모조리 빼앗긴다. 박창이는 그의 재산들을 챙겨서 막판에 대결을 할때 보상으로 걸게 되며, 재산들은 박도원이, 다이아몬드는 윤태구가 가져간다.
얼마나 부에 환장한 캐릭터냐면, 금고 문앞에 쓰여진 사자성어를 자세히 읽어보면 부귀영화, 일확천금, 금옥만당 등의 말 뿐이다.
6.2. 서재식
배우는 손병호.윤태구가 지도 들고 도망가다가 들른 아편굴의 주인.
친일파 상인으로 일본 측과 결탁, 독립군으로 위장해서 윤태구를 아편에 취하게 만들고 지도를 탈취하려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윤태구에게 끔살당한다. 그것도 비밀무기로 가지고 다니던 꼬챙이가 내장된 지팡이가 항문에 박혀서.[12] 손병호 특유의 변태 연기가 빛을 발했다.
6.3. 가네마루
배우는 이항수6.4. 이시하라 대좌
배우는 재일 교포 출신인 하쿠류.[13]후반에 서재식이 사망한것을 확인하고 윤태구가 가진 지도를 되찾기 위해 일본군[14]들을 이끈다.
다수의 병력과 야포까지 동원해서 윤태구를 추격하며, 다수의 병력을 잃어버리나 막판에 윤태구를 추적해 보물인 석유 시설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윤태구가 실수로 다이너마이트를 점화해서 석유 시설이 완전히 폭발[15], 결국 다수의 석유를 확보해 전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일본군의 야망은 물거품이 되었다.
이병헌의 추천으로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
7. 그외
7.1. 박서방
배우는 오달수김판주의 집사
7.2. 독립군
이야기 시작부분에서 박도원에게 보물지도 이야기를 하면서 그 보물이 결코 일본군에게 넘어가서는 안된다며 의뢰를 넣는다. 후반부에 일본군이 직접 나서게 되자 이쪽도 일본군을 막아야 한다고 의견이 나오지만, 정면충돌로는 병력피해가 너무 크다며 거부되어 결국 구경만 해야 했다. 다행스럽게도 윤태구의 삽질로 석유 시설이 터져버려 그들의 목적은 달성되었다.
[1]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최근에 비해 다소 작은 체격이 눈에 띈다.
[2]
박창이를 대면하기 전 병춘과 거래를 하면서 원본은 있는 식으로 언급을 한 걸 감안하면 지도를 베껴쓴 뒤 거래를 시도했다.
[3]
박창이에게 허무하게 털리긴 했어도 나이프 다루는 데는 꽤나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처음 습격을 당했을 때도 나이프 하나만 들고 뛰쳐나가려고 했고, 박창이와 붙었을 때도 총을 냅두고 나이프로 덤볐다.
[4]
삭제장면에 나온 박도원의 설정에 대해,
김지운 감독이 전부 공식 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니 이 영화의 삭제장면에 나온 내용들 거의 다가 공식 설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5]
윤태구의 진짜 정체 또한 알고있을 것이다.
[6]
윤태구가 지도 덕분에 부자가 되게 생겼다면서 신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할매에게 같이
아메리카나
프랑스로 여행가고 싶지 않냐고 말하면서 히히덕거리기도 한다. 할매를 대하는 태도만 보면 딱 손자 포지션이다.
[7]
정황상 태구를 예전부터(만주에 오기 전이나 온 후) 이것저것 챙겨주고 돌봐줬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만주에 오기 전이라면 태구를 어릴 적부터 돌봐줬기에 만주로 넘어오면서 함께 모셔왔을 것이고, 만주에 온 후라면 막 타지에 도착한 태구를 거둬줬을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태구가 굳이 할매를 극진히 모실 이유가 없다.
[8]
굳이 따지자면 인력에 포함된 조선인은 당시 나라가 없었기에 삼국파가 된 듯하다.
[9]
얼마나 이들이 허술하냐면, 태구가 있던 방을 급습하려 문을 두드리자 태구는 낌새를 채고 중국어로 답했는데 병춘은 거기서 조선어로 '나 병춘이야!' 하다가 아차 하면서 표정을 찡그린다.
[10]
두목에게 '둘이 친구 아니었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은 아니라고 답했었다. 여관 씬에서 윤태구의 반응을 보면 병춘이 먼저 배신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
실제 몇몇 친일파들도 진심으로 일본에 충성한 경우도 없지 않았으나, 해방 후에 상당히 기회주의적이고 신념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잇속만 챙기고 전향한 사례가 있다는 것을 보면 딱히 이상한 건 아니다. 문제는 개입한 게 들킨다면 그대로 재산도 잃고 모가지 행이지만.
[12]
인신매매로 팔아넘기려던 애들이 윤태구를 구하려고 이랬고, 이 공격에 부들부들 떨면서 애들이 있는 뒤쪽으로 돌아섰다가 윤태구에게 마무리를 당한다. 이 시체가 나중에 일본군에게 발견이 되는데 이시하라 대좌가 진지한 얼굴로 말하기를 "숱한 전장을 겪어봤지만 이렇게 끔찍하고 처절한 꼴로 죽은 시체는 이제까지 본 적이 없다. 이런 잔인한 것들..."이라고… 옆에 있던 일본 장교 한명도 “무슨 일종의 변태가 아닐까요?”라며 다소 경악한 반응을 보였다.
[13]
훗날
용과 같이 극 2의
타카시마 료의 페이스 모델 겸 성우를 맡는다.
[14]
복장으로 보아서는 헌병으로 추정된다.
[15]
이시하라는 터지기 일보직전인 다이너마이트를 보고 황급히 후퇴를 지시하며 뒤도 안보고 다같이 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