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남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좆과 '~같다'가 합쳐진 욕설.표준국어대사전에는 '좆같다'는 "사물이 몹시 마음에 안 들거나 보기에 싫은 것 또는 아주 나쁜 상황을 나타내는 비속한 표현"이라고 적혀 있다.[1]개같다, 개좆같다 등의 단어도 등재되어 있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기분이 안 좋을 때 쓰는 욕설이다.
2. 기타
- 이 표현을 돌려서 말할 때 ' 주옥같다'라고 쓰기도 한다. '주옥같다'는 주옥처럼 매우 아름답거나 귀하다는 뜻으로, '좆같다'라는 단어와는 정반대의 뜻을 가지고 있다. 원래 의미의 좆은 중요한 부위이므로 매우 중요하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니 정반대는 아니라는 말도 있으나 애초에 좆같다는 말을 문자 그대로 좆과 비슷하다는 의미로 쓰는 경우는 없으니 당연히 말도 안 되는 해석이다.
- 방송 등에서 검열하기 위해 '참 뭣같네' 같은 식으로 쓰이기도 하며 '잣같다', '좋같다', '죽같다', 'ZOT같다', '주옥같다'[2], '족같다'[3], 여기서 유래한 '가~족같다' 등도 쓰인다.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흔히 '뭐 같다.'라고 돌려 표현하는데 주어는 없다의 예라고도 할 수 있다. 만일 문제가 되었을 때 "'뭐'는 사실 다른 것을 의미한 것이다."라고 변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 '에라이 씨X 게임 좆같이 하네.' 라는 표현이 인터넷에서 일종의 밈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상대방이 멘탈이 터져서 방언터지듯 내뱉는 다양한 욕 배리에이션 중에서 패드립을 제외하면 가장 기분이 나쁘다는 표현 중 최상급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를 듣는 상대는 알게 모르게 게임 실력에 대해 우월감에 휩싸이다 보니 이런 표현 자체를 플레이어들은 업계 포상 내지는 극찬이라고 표현한다.[4] 단순히 게임 직플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들의 슈퍼 플레이나 얄밉도록 잘하는 플레이를 보고도 이런 표현을 쓴다. 예를 들자면, 페이커 르블랑 정말 좆같이 하네 같은 문장 등이 있다. 밈으로 쓸 때 상황에 맞지 않게, 정말 못할 때 쓰면 오히려 상대방의 분노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축구 팬들에겐 본의 아니게 좆이 최고의 찬사로 여겨지는데 대표적으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네이마르가 그 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각각 메좆/좆두/네좆마좆 등 이름에 좆이 들어가면 찰진 어감이 공통점으로 이름에 좆이 어울리면 슈퍼스타가 될수 있다는 일종에 유행어로 번졌다.[5]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메시나 호날두를 까는 용도로 쓰다 보니 거의 본명 수준으로 많이 쓰이면서 정착한 사례다.[6] 현재 이들의 자리를 이을 차기 슈퍼스타는 크게 2명 음좆, 홀좆이 있다.
- 공교롭게도 음경을 지칭하는 영어의 속어 "dick"에도 "불쾌한 녀석"이라는 뜻이 있어서 비속어 "Don't be a dick."이라고 하면 "얼간이가 되지 말라.", "무례하게 굴지 말라."라는 뜻이다.
[1]
북한
문화어인 조선말대사전에는 따로 '좆같다'라는 단어가 따로 실려 있지는 않지만 남북한 모두 비속하게 쓰이는 낱말이라는 설명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대한민국 헌법상 한반도와 부속도서, 그리고 남북한의 영향력이 미치는 공적인 자리에서 쓸 수 없다.
[2]
珠玉같다. 위에 서술했듯이 원래 칭찬하는 데 쓰이는 말이지만
몬더그린으로 인해 '좆같다'처럼 들리기도 한다. 특히 빨리 발음할 때 더 그렇다.
[3]
발음이 족같다고 발음하기 쉬워서인 것도 있는 듯 하다.
[4]
좆같이 하네 → 좆같이 '잘'하네 → 잘하네의 사고 전환으로 생각하면 적절하다.
[5]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 불리긴 하지만 이름에 좆이 붙는 것이 아니라 이름 글자의 갯수인 10에 좆을 붙인 10좆으로 불린다.
[6]
즉, 찬사 드립이 나오기 전에는 진짜로 까는 용도였다. 예를 들어
야야 투레는 아예 이름 전체를 좆으로 대체한 '좆좆좆좆'이라는 별명으로 불렀는데 못할때 까는 용도로 쓰는 별명이였고 잘할땐 '갓갓갓갓'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