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
등장인물 설정 발매 현황 애니메이션 ( 줄거리 · 원작과의 차이점) 실사 영화 |
1.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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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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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즈키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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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키 켄이치로 / 켄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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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릭스 아멜하우저 / 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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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촙 (ラムダ・チョップ)
무인 AI 호텔에서 개발된 AI 호텔 종업원. 외형은 양복을 차려입은 집사. AI이기 때문에 꼭 사람과 닮을 필요가 없어서 손은 로봇의 뼈대가 보이는 구조이며, 얼굴은 양의 얼굴을 하고 있다. AI 호텔이 좀비의 습격으로 무너진 후 아키라 일행에 합류, 물자 보급이나 요리 등 아키라 일행의 여행을 전적으로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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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카타 타케루 / 타케미나 (南方 健/タケミナ)
25세 남성. 아키라, 켄쵸의 대학 시절 동급생.[1] 부스스한 파마머리에 선글라스 등 히피를 연상시키는 용모가 특징. 뼛속까지 도박 중독자로, 학비를 알바 대신 도박으로 충당했고 좀비 아포칼립스가 터진 후로는 도박 경험을 살려 좀비들의 이동 경로를 관찰해 안전한 루트의 확률을 계산하여 나름 안전한 생활을 보냈다. 도박을 좋아하지만 전재산을 탕진할 정도의 중증 환자는 아니며,[2] 대학 중퇴 후에는 도박만으로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꿈꾸던 바텐더가 되고자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왜인지 목표물을 노리면 동료가 맞고 동료를 노리면 목표물이 맞는 신묘한 저격술의 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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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게 이즈나 (戸加下 泉奈/イズナ)
사이타마현 출신으로, 후쿠오카의 연구소에 있던 여고생. 18세. 좀비가 되지 않는 항체 보균자로, 좀비에 물리고도 반 년 이상 증세가 발현되지 않았다고 한다. 백신을 연구하던 츠루가 바이러스의 생존 본능이나 의지 같은 것이 감염 상대를 선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내세우면서, 좀비가 접근해오지 않는 그녀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희망으로 주목받았다. 덕분에 시즈카가 좀비에 물린 순간 그녀의 혈액으로 혈청을 만들어서 위기를 벗어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즈나 본인은 지나치게 남의 눈치만 보느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모른 채 살아오던 무기력한 인물이었다. 원래 어린 시절에는 자기 의견도 또박또박 전하고 게임도 잘했기에 반에서도 중심에 서던 밝은 아이였으나, 아버지가 지주막하출혈로 사망하면서 어머니가 살림을 위해 밤늦게까지 일해야 되는 처지가 되자 죄책감을 느끼고 밖에 놀러나가지 않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자는 생각에 알바를 시작했으나, 여전히 피로에 찌든 어머니를 살피면서 남의 안색만을 우선하며 살아가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그러다 좀비 판데믹이 터진 당일에 좀비에 물리지만, 항체가 있어 감염되지 않은 그녀는 오히려 좀비가 되어 편해질 수도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그러다 백신의 연구를 위해 츠루가 있는 연구소에 들어오게 되었던 것. 집에서 온라인 게임의 탑 랭커가 될 정도로 FPS 게임 실력을 갈고닦았던 그녀는[3] 좀비 무리와 싸우던 아키라 일행에게 완전 틀려먹었다고 질타를 하더니 지시를 내리면서 그들을 원호했다. 이후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을 되찾은 그녀는 게임하는 재주밖에 없지만 자신이 이걸로 얼마나 해낼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다면서 아키라 일행에 합류, 그리고 아키라의 버킷리스트에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소원을 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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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미 유다이 / 츠루 (鶴見 雄大/ツル)
38세 남성. 前 바이오 벤처 기업의 연구원. 아내와 딸이 있는 평범한 가장이었으나 팬데믹 이후 아내와 딸을 잃고,[4] 후쿠오카에 위치한 미국의 제약기업 '엄브리엘' 사의 연구소에서 좀비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에 참여해왔다. 그러다 피실험체로 들어온 이즈나 덕분에 좀비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혈청을 얻을 수가 있었고, 주변 부지를 탐색하다 좀비에 물린 시즈카에게 이 혈청을 투여하고는 아키라 일행을 연구소로 안내했다. 그 후 좀비가 되기 전에 개발한 백신을 전세계에 퍼뜨리는 것을 사명으로 삼으며 일행에 합류했다.
2. 아키라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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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 아키코 (天道 明子) - 성우:
사사키 유코
아키라의 엄마.
3.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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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기업 사장 - 성우:
챠후린 /
마이클 소리치 / 배우: 카와사키 마요(川﨑麻世)
아키라가 다녔던 제작 회사의 대표인 남성. 대머리를 감추려고 가발을 쓰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언뜻 보기엔 온후한 인물이지만, 며칠 연속 철야는 기본에 회식 후 바로 야근으로 돌아갈 정도로 막장스런 블랙 기업을 굴리고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아키라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었는데, 그나마 아키라가 짝사랑하며 희망을 품던 오오토리를 애인으로 데리며 직장 내에서 몰래 애정행각까지 벌인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삶의 의욕까지 잃게 만들었다.[5]
그러던 중 좀비 팬데믹이 터진 시점에서도 오오토리네 집에서 그녀와 정분을 쌓다가 좀비화 된 상태로 나타난다. 그 시점에서 몸이 상당히 부푼 상태였으며, 이후 사직을 선언하는 아키라의 태클에[6] 저 멀리 밀려나가 좀비 육체마저 파괴되는 처참한 최후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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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기 곤조 (小杉 権蔵) - 성우:
미야케 켄타 /
제이미슨 프라이스 / 배우:
키타무라 카즈키 /
토드 하버콘
42세. 아키라가 다니던 블랙 기업 팀의 리더. 아키라를 비롯한 부하들을 허구한 날 괴롭히고 말을 바꾸며 가스라이팅을 일삼았다.
팬데믹 이후에 고향으로 내려가던 아키라와 다시 재회하는데, 여기서는 휴게소를 거점으로 삼아 부하들을 모아 거느리면서 팬데믹 이전처럼 블랙 기업 리더 행세를 하며 텃세를 부리고 있었다.[7] 그것도 모자라 도로에 스파이크 트랩을 설치해서 지나가던 사람들을 붙잡아 노동력으로 부려먹고 있었다. 아키라 일행도 지나가던 중 이런 식으로 타이어가 펑크 나고 켄쵸까지 다치면서 발이 묶이게 되고, 이틀간 협조해주면 타이어도 수리하고 켄쵸도 치료해주겠다고 꼬드기자 트라우마가 재발한 아키라는 결국 무기력하게 협조에 가담하게 된다.
그러나 본인은 아무것도 안 하면서 생존자들은 물론 좀비들까지도 부려먹으며 횡포를 부리던 현장[8]에서 이전 같이 막말을 들으며 노예처럼 부려먹히던 끝에 이틀이 지나자 아키라는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무력감에 찌든 채 계속 부하로 일하겠다는 생각까지 품게 된다. 그러나 그동안 자신의 과거를 겹쳐 본 시즈카의 일침으로 간신히 정신을 차린 아키라에게 그 자리에서 깔끔하게 손절당하고, 설상가상으로 몰래 들어온 좀비의 습격에 의해 난장판이 벌어지면서 그대로 죽을 뻔했으나 아키라가 구해줘서 목숨은 겨우 건지게 된다. 그 와중에도 정신 못 차리고 갑질을 하려 들었으나, 남은 사람들도 남들을 부려먹기만 하고 자긴 아무것도 안 하는 코스기보다 아키라가 훨씬 리더다웠다[9]며 모두 코스기를 손절하고 물자도 차량도 모두 들고 가버리면서 혼자 덩그러니 남아 질질 짜는 모습으로 퇴장한다. 후에 떠나간 부하들은 다른 곳에서 지나가는 생존자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쉬어갈 수 있는 휴게소를 새로 연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지만 능력도 없고 부려먹을 부하들도 없는데다 물자와 차량까지 전부 잃고 말았으니 뻔할 뻔자.[10]
실사영화에서는 메인 빌런으로 등장. 우락부락하고 난폭한 인상이였던 원작에 비해 훨씬 마르고 찌질한 외모로 등장했다. 수족관을 점거하며 원작처럼 도로에 함정을 설치하여 아키라 일행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온다. 촬영 작업 중 좀비사태가 일어났다고 하며, 함정을 설치해 주인공일행을 부려먹은건 원작과 동일하나 좀비상어가 출연하자 도망다니다가 아키라가 좀비상어를 물리치는 활약을 하자 다른 이들은 더 이상 그의 밑에 못 있겠다며 이탈하고 주인공에게 리더 자리를 물려준다며 회유하나 이미 함께 할 팀을 정했다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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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텐보 나오키 (阿天坊 直己) - 성우:
타케다 코지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에서 근무하던 전 수습 셰프로, 땋은 양갈래 머리가 특징인 뚱보 남성. 직장에서는 평소부터 일처리도 똑바로 못하면서 변명이나 일삼던 무책임한 인물[11]로, 가게를 청소하던 중에 아직 불이 붙은 담배를 쓰레기통에 버려서 화재를 내는 바람에 실업자가 되었다. 이렇게 민폐를 끼치는 와중에도 속으로는 계속해서 남탓이나 해왔으며, 좀비 사태 중에는 담뱃가게에서 밑의 2명과 숨어 있다가 칸타를 만나 같이 행동하게 되었다. 하고 싶은 일로 ' 여자아이에게 강제로 키스하고 싶다'고 하는 등 변태스런 면모도 보인다.
아키라네 고향 마을에 좀비를 풀어버린 뒤에는 마을 노인들을 지키기 위해 좀비들을 유인하다 옥수수 밭에 숨어 있던 시즈카를 마주치고, 전력으로 도망치던 그녀를[12] 총으로 위협해서 키스해달라며 협박한다. 그러면서 여태껏 여자한테 인기도 없고 돈도 없는 재수없는 인생이었지만 지금 이 때가 럭키라는 소리를 늘어놓다가, 시즈카는 인지적 초점화 이론을 들먹이며 '자기밖에 생각하지 않느냐'는 일침[13]을 날린다. 이를 무시하고 시즈카를 덮치려 했다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히코 영감의 엽총 저격으로 권총을 놓치고, 나머지 어르신들에게 자비없이 다구리를 맞으며 리타이어한다. 마지막까지 운이 없다며 잘못을 회피하려다 시즈카에게 반박당하는 것은 덤.
나머지 일행들과는 달리 그 뒤로도 어떻게든 무사히 살아남았으며, 사건 후에는 마을에서 밭 일을 도우며 지난 날을 반성하고 있는 모양.[14] 애니판에서는 후일담에서 생략되어 나오지 않지만, 패거리 중 혼자만 좀비에게 습격받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 무사했으리라는 암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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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바야시 토코 (寒林 陶子) - 성우:
이와미 마나카 / 케이트 클라크
시청 사무직. 안경을 쓰고 눈가에 다크 서클이 돋아난 신경질적인 인상의 여성으로, 칸타 일행중 유일한 홍일점. 직장에서는 사사건건 따지며 시비를 걸거나, 남의 의견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 독선적인 면모로 직장 동료들에게도 기피받아 왔다. 자기 직장에 불만이 많아서 회사를 불태우는 것을 리스트에 적자고 했다.
아키라네 고향 마을에 좀비를 풀어버린 이후에는, 피난을 위해 마을에 둘러진 전기 울타리를 멈추려고 동력원인 물레방아에 접근한 베아트릭스를 상대하게 된다. 베아트릭스의 카타나를 체인소로 절단내버리는 활약[15]을 보이면서 '내가 옳다'는 주장을 펼치지만, 토코에게 생소하게 들리는 자기 나라의 매너[16]를 예시로 들면서 '더 다양한 시점을 가지지 그랬냐'는 베아트릭스의 지적을 듣는다. 이후 베아트릭스는 물레방아를 올라타고 나가서 전력을 끊어버린다는 기지[17]를 발휘했고, 이 광경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그대로 주변에 몰려든 좀비들의 습격을 받으며 퇴장.[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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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스기 시게노부 (蔵杉 重信) - 성우:
오기노 세이로
휴대폰 매장 점원으로 일하던 남성. 머리가 벗겨지고 수염도 기른 중년 아저씨로 보이지만 놀랍게도 나이는 아직 27세. 결혼 초기만 해도 남들처럼 행복한 가정을 원했으나, 어느 샌가 집안에서 있을 자리를 잃고 퇴근하면 술집이나 인터넷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는 나날을 보내왔다. 아내는 5년째 섹스리스 상태인데다 1주일에 한 번 할까말까 한 대화도 일방적인 닦달 뿐이었고, 주말에도 자기만 빼고 놀러나가기까지 했다. 심지어 네 살짜리 아들한테조차 존재를 무시받는 지경. 이렇게 관계를 회복할 새도 없이 가정에 대한 애정이 달아나버린 상태에서 뭐하라 뼈빠지게 일을 하냐며 회의감을 갖던 어느 날, 좀비 사태가 터지면서 담뱃가게에 숨어있던 그는 히구라시 패거리에 합류하게 되었다. 아내에게 무시를 당해왔던 그는 히구라시의 버킷 리스트에 아내 뺨을 때리는 것을 리스트에 적었다. 무기는 총.
다른 패거리와 함께 아키라네 고향 마을에 좀비를 풀어버린 이후, 안지를 데리고 지붕 위로 피신한 켄쵸를 같이 죽자며 좀비 소굴로 떨어뜨리겠다며 위협한다. 잘나가는 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아내가 싫었고 자신은 언제나 떨어지기만 했다며 너희들도 떨어져보라며 과거를 밝히는데, 이에 켄쵸가 그러는 정작 너는 아내에게 잘해준 적 있느냐 따지고는 아내는 엄마가 아니다는 일침을 날린다. 자신의 논리가 박살난 것[19]에 격분하며 그를 지붕 밑으로 밀어서 떨구려 하자 켄쵸가 뭔가 떠올린 듯 제발로 같이 좀비 소굴에 뛰어내린다. 켄쵸는 전에 봤던 비료용 분뇨 더미(..)속에 제발로 뛰어들어서 냄새로 좀비들을 차단했지만[20], 시게노부는 이 기행에 경악하고만 있다가 어느샌가 둘러싸인 좀비들에 의해 퇴장한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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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쇼이치로 (江戸川 勝一郎)
AI 개발자. 세계적인 AI 연구의 일인자로, 홋카이도에서 모든 것이 람다 촙을 비롯한 AI나 로봇으로 작동하는 리조트 호텔 'AI'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호텔은 자신의 연구 성과를 세상에 드러내는 자리로서 많은 대기업의 투자를 기대하며 실험적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라는 듯. 광대한 홋카이도의 대지를 이용해 태양력 발전과 풍력 발전으로 전기를 모으고, 재배에서 수확까지 전부 자동화된 식물공장에 오호츠크에서 해수를 끌어담은 거대 수조로 양식업을 해내는 등 쾌적한 생활 양식을 마련했으며, 덕분에 좀비 판데믹이 터져서 투자자가 없어져도 AI만으로 반영구적으로 영업을 이룰 수가 있었다.
이 호텔에 아키라 일행이 찾아오자 람다 촙을 보내 AI로 누릴 수 있는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누리게 해주다가, 이들이 수면제로 곯아떨어질 무렵에 시즈카와 베아트릭스를 납치해버린다. 사실 그는 늦은 나이에 자신의 연구 조수 사이온지를 연모하고 있었는데, 연구소가 좀비들에게 습격당하면서 그녀가 좀비에게 감염되어가자 아직 인간일 때 그녀의 뇌 신경 신호를 데이터로서 서버에 업로드해 놓았다. 이를 기계에 다운로드한다면 그녀의 사고와 기억을 가진 AI 로봇이 만들어지겠지만 어차피 스스로는 행복을 느낄 수가 없는 AI로는 한계가 있었기에, 그녀를 되살릴 마지막 연구 실험으로서 그 데이터를 기계가 아닌 살아있는 인간에게 주사하려 했던 것. 그러나 아키라와 켄쵸의 기지에 의해 람다촙이 설득을 당하고, 람다촙이 지휘하는 드론 부대로 좀비들를 유인하면서 아키라 일행은 그녀들을 구출하기에 이른다. 계획이 실패하면서 좌절한 그에게 아키라는 '정말로 사랑한다면 이런 행위가 그녀 자신이 원하던 행복이 맞는지 다시 생각해달라'는 물음을 던지고, 그는 사이온지의 유언을 떠올리면서 오열한다.
이후 좀비 투성이인 호텔에 혼자 남기로 한 그는, 어차피 사랑하는 사람도 없는 좀비 뿐인 세계에서 혼자 살 수가 없었기에 서버 안에서라도 사이온지와 함께 있기를 택하며 자신의 뇌 데이터를 호텔 서버에 업로드했다. 이후 생사는 불명.
4.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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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리 사오리(鳳沙 織) - 성우:
아마미야 소라 /
로런 랜다 / 배우: 이치카와 유이 /
빅토리아 그레이스
아키라가 취직한 제작 회사에서 근무하던 OL. 직책은 경리부. 블랙 기업 환경에 시달리던 아키라를 유일하게 챙겨주고 격려해준 인물로, 아키라는 그녀를 사모하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실상은 사장과 회사에서 남몰래 불륜을 즐기는 사이였으며, 아키라도 이를 알아챈 것이 우울증을 더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좀비 사태 직후 아키라는 죽기 전에 고백도 못하면 말도 안 된다며 죽을 각오로 달려가서 고백하려고 했으나 그녀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사장과 정분을 쌓던 중 이미 좀비화된 상태였다. 결국 아키라는 뒤늦게나마 그녀에게 좋아했다고 고백한 뒤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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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 - 성우:
타츠타 나오키 / 배우: 사토이 켄타(佐戸井けん太)
회사 재직 시절 아키라가 지내던 맨션의 관리인으로, 아키라가 작중 최초로 조우한 좀비. 주차장 요금을 내러 찾아갔다가 사람을 뜯어먹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실사영화판에서는 좀비화 되기 이전 멀쩡한 인간 시절 주인공의 안부를 묻는 모습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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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카 미키오 (香坂 三喜男) - 성우:
사카구치 슈헤이 /
키스 실버스틴 / 배우:
타카하시 요우
전 항공기 파일럿. 아키라의 밑층에 살고 있던 코사카 부부 중 남편으로 맥주 확보를 위해 배관을 타고 외출하는 아키라를 보고 놀란다. 이후 아내와 함께 실종되지만 특별편에서 세계여행을 목표로 아내와 같이 생존한 것이 확인되었다. 옆집의 베란다를 통해[22] 좀비들이 침입해버려 결국 문을 열고 탈출하게 된다. 개그물답게 탈출 과정도 골때리는데, 좀비들에게 쫓기다가 우연히 열쇠가 있는 초소형 전기차[23]를 발견한 덕분에 그걸 타고 줄줄이 멈춰 있는 차들 사이를 유유히 통과해 난리통이 난 수도권을 성공적으로 빠져나왔다. 그리고 아키라와 똑같이 '좀비가 될 때까지 부부가 함께 가고 싶은 100개 나라' 리스트를 적고 표지판을 무기로 들며 공항까지 가기로 다짐한다. 세계여행 가는 길에 아키라를 픽업해 주자고 하는 걸 보아 추후에 아내와 함께 다시 등장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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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카 스미레 (香坂 すみれ) - 성우:
마츠모토 사라 /
제니퍼 선 벨 / 배우: 하야미 유카리(早見あかり)
전 바이올린 강사. 아키라의 밑층에 살고 있던 코사카 중 부인이다. 급변한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멘탈붕괴에 직면할 때쯤 맥주 확보를 위해 배관을 타고 외출하는 아키라를 보고 마음을 고쳐먹는다. 이후 아키라가 돌아오면서 그 부근을 지나간 시점에서는 남편과 함께 실종되었다. 집안에 좀비까지 침입해서 개판이 된 상태라 둘 다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이후 특별편에서 탈출에 성공해 세계여행을 목표로 남편과 같이 살아남은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남편과 위시 리스트를 적은 후 의기양양하게 경찰이 사용하던 타지를 들고 공항까지 가기로 다짐한다.[24] 실사판에선 만삭의 임산부로 등장하는데 남편과 함께 수족관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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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애덤스 (John Adams) - 성우:
미키 신이치로 /
케이지 탕
아키라가 업무 중 보고 있었고 시즈카가 좀비 타입에 연구하겠다면서 본 좀비 영화의 주인공. 좀비에게 달아나기 위해 계속해서 도망치다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 좀비로 넘치는 도시에서 겨우 벗어났다면서 기뻐하던 중 뒤에서 달려온 좀비에 물리며 그대로 영화가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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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우 (笑) - 성우:
미야노 마모루 /
스티븐 푸
호스트. 본인 이름을 가진 호스트 클럽을 가지고 있는 No.1 호스트로 본인의 클럽에 생존자들을 모으고 농성하고 있었고 동료 호스트들과 좀비와 맞서지만 결국 대다수가 좀비가 되었고[25] 당할 뻔하지만 아키라가 자동차를 미끼로 써서 좀비들이 몰려가서 살아남는다. 이후 행적은 불명. 애니메이션 12화의 엔딩에서는 호스트 클럽에서 보호하고 있던 여자아이와 함께 선로를 걷는 것으로 나온다. 어찌저찌 신주쿠를 빠져나오는데 성공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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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 (レイカ) - 성우:
히카사 요코 /
알레그라 클라크 / 배우: 타나카 쿠루미(中田クルミ)
스튜어디스[26] 생존자 중 리더격인 인물. 일행을 데리고 어느 중년남과 같이 이케부쿠로의 쇼핑몰에 머물고 있었으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쇼핑몰에서 술을 퍼마시고 있었다. 이후 찾아온 아키라, 켄쵸와 함께 잠깐이나마 술자리를 가진 뒤, 중년남이 이미 좀비화한 것을 모른 채 방치하고 혼자 퍼마시고 있다가 그대로 물려서 좀비가 되어버린다. 이후 소리를 듣고 찾아온 마키를 물어뜯고 켄쵸까지 습격하려다 여행 가방에 풀스윙으로 얻어맞으며 제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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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ユカリ) - 성우:
와카야마 시온 /
잰시 후인
대형 TV를 찾기 위해 지하상가를 내려갔다가 아키라가 만난 스튜어디스 출신 OL. 처음엔 아키라가 급발진으로 남친이 있나고 물어봐서 분위기가 쎄해졌었지만, 분위기 전환이랍시고 코로 테킬라 원샷하고 화장실에서 구토 중이던 아키라를 걱정하여 찾아가면서 이야기 상대가 된다. 연락은 되진 않았지만 남친은 있다는 듯.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스튜어디스가 되었으나 이런저런 고충을 겪다 승객이 자신을 무시하는 막말에 회의감을 느꼈음을 고백하지만, 블랙 기업에서 자신처럼 3년차를 보낸 아키라가 '자기가 원한 일에 노력했으면 누가 따지든 상관없지 않느냐'라고 조언해주면서 자신의 일이 좋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 직후 좀비가 된 중년 남성의 습격으로 물려버렸고, 결국 다시 습격해오기 전에 아키라를 도망치게 해주면서 작별하게 된다. 이는 아키라에게 어릴 적 꿈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아키라의 마음을 다잡는 데에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지만, 영화판에서는 이 역할이 시즈카에게 넘어가서 스튜어디스들 중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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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マキ) - 성우:
아사쿠라 모모 / 배우:
카케이 미와코
대형 TV를 찾기 위해 지하상가를 내려갔다가 켄조가 만난 스튜어디스 출신 OL. 켄쵸와 같은 하카타 출신. 술자리에서 켄쵸와 죽이 잘 맞아 바로 원나잇까지 치렀다. 좀비에게 물린 레이카의 비명 소리를 듣고 켄쵸와 같이 찾으러 나섰다. 속옷 상태로 술이 덜 깬 상태에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인 나머지 레이카에게 덮쳐 물어뜯기며 사망해 그대로 좀비가 되어버린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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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 - 성우:
노세 이쿠지 /
크리스토퍼 코리 스미스 / 배우: 도론즈 이시모토(ドロンズ石本)
스튜어디스 3명과 함께 백화점 지하에 피신 중이던 남성. 아키라와 켄쵸가 도착할 무렵에는 이미 좀비에 물린 상태였으나 이를 남들 몰래 숨기고 있었다. 결국 일행들이 술파티를 마친 뒤의 시점에서 좀비가 되어버리며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레이카를 물어 좀비로 만들어버린다. 이후 아키라와 함께 있던 유카리를 쫓아가 그녀마저도 물어버렸다. 실사영화판에서는 스튜어디스들을 백화점으로 데리고 피신 왔던 버스 운전수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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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장인 - 성우:
나카무라 코타로
좀비 사태 이후 베아트릭스가 재료를 배달해준 초밥 가게의 장인. 답례로 호쾌하게 초밥을 잔뜩 대접하면서 아키라 일행이 '회전 아닌 초밥을 실컷 먹는다'는 버킷 리스트를 달성하게 해주었다.
이후 엔딩에서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며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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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노 마사루 (熊野勝) - 성우:
쿠스미 나오미
목수 도편수를 하고 있는 중장년 남성. 좀비 판데믹 사태 이후 안전한 장소를 찾다가 군마의 숲에서 트리 하우스를 짓고 있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좀비 멧돼지에 쫓기다가 상경 중이던 아키라 일행에 의해 구출되었으며, 마침 트리 하우스 짓기가 하고 싶은 일 리스트에 있었던 아키라는 흔쾌히 일행을 데리고 그의 일을 도와주었다.[28] 호탕한 성격이지만 사실 좀비에 감염된 아내가 아들을 물어버리면서 두 사람을 직접 죽일 수밖에 없었던 과거가 있었으나, 아키라의 격려로 기운을 되찾고 집을 완성한 뒤 이들을 배웅해 주었다.
이후 아키라 일행과 마을 사람들이 마을에 몰려든 좀비들로부터 도망쳐 나올 무렵, 마을의 유일한 흔들다리가 부러져 있어 옴짝달싹 못하는 위기에 처하자 때마침 앞에 나타나 새 다리를 세워주면서 이들을 구출했다. 그 후로도 아키라네 고향 마을에 머무르며 마을 재건에 힘쓰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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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쥬 / 안지 (杏樹/アンジー) - 성우: 사카이 키노(境葵乃)
아키라네 고향 마을에서 피난 와있던 소녀. 머리에 매듭처럼 매고 있는 리본이 특징. 좀비 판데믹으로 부모를 잃고 도시에서 도망쳐 나왔으며, 가족이라고 부를 존재는 반려견 '챠로' 뿐이었다. 우울하게 고립되어 있던 그녀에게 웃음을 주려고 다가온 켄쵸와 교류를 나누었으며, 이후 켄쵸 덕분에 좀비들로부터 무사한 뒤로는 그를 떠나보내며 눈물을 딛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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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메(トメ) - 성우:
사이토 키미코
아키라네 고향 마을에서 지내는 노년 여성. 마을에서 진찰의 노릇을 도맡은 시즈카와 교류를 나누며 밥 짓는 일을 같이 도왔다. 마을에 좀비가 출몰하자 다른 몸이 약한 노인들과 함께 한 건물에 숨어있었는데, 목조 건물이라 언제 뚫릴지 알 수 없는 상태였기에 시즈카는 그런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제발로 좀비를 유인하러 뛰쳐나가 버린다. 그걸 무기력하게 보고만 있다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일어선 히코 영감에게 한 소리를 들으면서 투지를 다잡고 다른 노인들과 함께 시즈카를 구하러 나섰다. 이후 히코 영감의 저격으로 권총을 놓친 아텐보를 다같이 두들겨 패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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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고지 히코에몬 / 히코 영감 (金剛寺彦右衛門/ヒコじい) - 성우:
치바 시게루
아키라네 고향 마을에서 지내는 노년 남성. 한때는 마을에서 제일 가는 사냥꾼이었다고 하며, 나이가 들어 정신이 오락가락한 와중에도 엄청난 엽총 사격 실력을 자랑한다. 피난 후 마을에 찾아와 어르신들의 진찰의 노릇을 하던 시즈카를 사별한 아내 아케미로 착각하면서 자꾸만 앵겨붙었다. 이후 시즈카가 마을에 쳐들어온 좀비들로부터 숨어있던 노인들을 지키기 위해 혼자 뛰쳐나가자, 그 자리에서 누워있던 그는 일어나면서 겁에 질려있던 노인들에게 '여태까지 되는 일 없어도 악으로 버텨오지 않았냐'며 고무시키고는, 아케미를 구하기 위해 직접 엽총을 꺼내들고 나간다. 그리고는 원거리에서 시즈카를 위협하던 아텐보의 권총을 저격해서 떨어뜨리며 그녀를 구출하는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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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시로 나기사(金城 なぎさ) - 성우:
사사하라 유우
아키라네 고향 마을에 피난 와있던 젊은 여성. 직업은 영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그것도 호러 영화 전문이었다. 좀비 영화를 찍으면서 여느 때처럼 분장 일을 하던 도중 좀비 사태가 터졌다고 한다.[29] 이후 아키라네 아버지가 히구라시에게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 살리고 싶으면 좀비가 되어 버리라는 협박을 받자, 기지를 발휘한 아키라의 부탁대로 그를 감쪽같이 좀비처럼 분장시켜 주었다. '코스프레를 해 본다'는 버킷리스트를 달성시켜준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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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あゆみ) - 성우:
타케다 라리사 타고
아키라네 고향 마을에 피난 와있던 젊은 여성. 본래 도쿄의 드레드 헤어 전문점에서 근무했으며, 아키라의 머리를 드레드 헤어로 만들어주면서 버킷 리스트 달성을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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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さくら) - 성우:
사쿠라바 아리사
아키라네 고향 마을에 피난 와있던 젊은 여성. 직업은 대학 교직원. 비록 피난을 와 있는 처지기는 했지만, 작은 마을에서 서로 돕고 지내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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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온지 루이 (西園寺 瑠衣)
리조트 호텔 'AI'에서 에도가와 교수의 연구 조수. 총명하고 아름다운 재색겸비의 여성으로, 세계의 진리에 알고 싶다는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인간의 영역을 밝혀서 AI에게 지배당하지 않게 하고자 인간의 감성을 연구해왔다. 그러나 연구실에 좀비 판데믹이 터지면서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버렸고, 바이러스가 뇌에 퍼지기 전에 에도가와는 그녀의 뇌신경 신호를 모델화시켜 서버에 업로드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런 박사를 말리고는, AI가 생명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부정하면서 인간답게 죽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
[1]
생일이 지났거나 재수했을 가능성이 있다.
[2]
확률을 계산하고 도박을 하기때문에 도박을 즐길뿐이지 재산을 탕진하는 머저리는 아니다.
[3]
ID는 'Lizard'였는데, 본인 성씨인 '토카게'가
도마뱀을 뜻하는 것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4]
집 옥상을 방송국 카메라가 생방송으로 비추었기 때문에 자신의 아내와 딸이 좀비에게 습격당하는 걸 두 눈으로 확인했다.
[5]
실사영화에서는 오오토리에게 본처랑 헤어지겠다고 한 적도 있다고 한다.
[6]
분명 화내고 온갖 폭언을 쏟아낼 법도 한데, 아키라는 오히려 정상적인 퇴직인 마냥 아주 깔끔하게 예의를 차려서 말했다. 애초에 모든게 끝난 마지막이니 미련따위 없이 완전히 날려버리는 의미인 듯 하다.
[7]
팬데믹 사태 직전까지 야구 중이었는지 그와 부하들은 동네 야구팀의 유니폼을 입고 배트로 무장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유니폼에 적힌 글자도 '코스기즈(COSGIES)'다.
[8]
목줄에 묶인 채 차를 끌고 있는 좀비들 사이에 짐을 힘들게 옮기는 아키라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서로 다를 바가 없는 처지임이 강조된다.
[9]
여기서 부하들 왈 코스기는 시끄럽기만 하고 일도 안 하고 빈둥거려서 슬슬 정나미가 떨어지고 있었다고.
[10]
애니메이션에선 그래도 트럭 1대는 남겨두고 갔다.
[11]
해당 식당은 테이블 넘버를 이탈리아어로 분류하는데 근무한지 제법 시간이 지났음에도 외우기는 커녕 "아무도 안 가르쳐줬어요. 그 이전에 일본어로 말하면 되잖아요."란 변명으로 당장을 넘어가려고 했다. 물론 댓가로 가게 청소 당번행. 보통은 며칠간 구르면서 자연히 익히던가 혼나기 싫어서 알아서 배우는 걸 생각하면...
[12]
시즈카는 '저런 놈과 키스를 하느니 차라리 좀비한테 먹히고 말지' 하며 몸서리치는 반응을 보였다.
[13]
여기서 들먹인 인지적 초점화 이론은 이른바 행운을 구체적으로 수치화해보기 위해 만들어진 이론으로 간단하게 피험자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기적이고 단기적으로 행동하는지, 이타적이고 장기적으로 행동하는지에 따라 사람의 행운이 정해진다는 이론이며 물론 운이라는 불확실한 요소를 테마로 한 만큼 부정확하지만 적어도 여기선 자신의 변태적 욕망을 충족시키려던 아텐보의 운이 마을 사람들을 구하려던 시즈카의 운에 패배하는 전개가 되었다.
[14]
아마도 마을 사람들이 자비를 베풀어 살아남았고 이를 계기로 마음을 고쳐먹게 된 듯 하다.
[15]
학창시절 검도 대회에서 2년 연속 베스트 4였다고 한다. 실제로 체인소를 사용하는 자세가 검도 자세와 흡사하다.
[16]
길거리 흡연은 예사고 편의점 직원은 껌을 씹으며 접객을 하고 일요일에는 휴식 중인 이웃을 배려해 청소기를 쓰면 안된다. 이 중 마지막은 현실의 유럽에도 존재하는 매너사항이다.
[17]
이후 이 물레방아로 울타리를 뚫는 대활약을 한다.
[18]
이 죽음은 자업자득인 것이 무기로 사용한 체인소가 소음을 유발해 좀비를 끌어모으고 있었다. 즉 다른 무기를 사용했다면 좀비들에게 당할 확률은 줄었을 것이다.
[19]
켄쵸가 하나하나 예시를 들어가며 일침을 날릴 때 말문이 막힌 모습을 보인다. 켄쵸의 말대로 자기도 아내를 무시하고 제대로 해준 게 없었던 것.
[20]
참고로 켄쵸는 이렇게 분뇨에 다이빙한 직후 한동안 전신 모자이크 상태로 연출되었다. 이를 보던 안지도 씻을 때까지 절교라며 질색했다.
[21]
원작에서는 그냥 그 자리에서 뜯어먹히는 듯 연출되지만, 애니판에서는 도망치다가 자기네들이 켜놓은 전기 울타리에 부딪히고 감전당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마지막에 뭔가 물어뜯는 소리로 좀비에게 당했음을 암시한 건 덤.
[22]
옆집과 베란다가 이어진데다 칸막이도 얇아 좀비들의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23]
외형상
르노 트위지로 추정.
[24]
애니 12화 엔딩에서는 경찰서 표지판을 타지처럼 찬 것으로 나온다.
[25]
묘사를 보면 좀비에게 근접전을 시도했다. 좀비에게 물리면 좀비가 되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무모한 방식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나름 화염병으로 거리를 두며 막아보려고 했지만 워낙 좀비들의 속도가 빠르다 보니 결국 근접전으로 막을 수밖에 없었던 것.
[26]
작중에서는 '
캐빈 어탠던트'의 준말인 'CA'로 표기된다.
[27]
애니판에서는 마키의 시신을 자세히 보면 눈알이 튀어나온듯한 모습에, 형체를 못알아볼 정도로 얼굴이 심각하게 뭉개져있는걸 볼 수 있다. 나중에 얼굴 피부가 벗겨진채 좀비가 되어 켄죠를 쫓아온다.
[28]
이때 이런저런 노하우를 가르쳐주면서 트리하우스의 기초인 나무를 신경쓰면 나무 주변의 생태를 자연히 신경쓰게 되고 그러다보면 숲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며 그 순간 숲의 소리가 들린다는 조언을 하는데 이 말에 큰 감명을 받은 아키라는 이 조언을 자신의 삶에 대입하여 훗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어떤 것이 될 지 고찰하게 된다.
[29]
애니메이션에선 회상으로 당시 상황이 나오는데 배우 분장을 해주다가 좀비화된 배우가 해당 배우를 물어뜯기 전까지 상황 파악을 못했다. 하필 찍던 영화가 좀비 영화였던게 화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