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555><colcolor=#fff> 조흔파 趙欣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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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조봉순( 趙 鳳 淳) |
호 | 흔파( 欣 坡) |
출생 | 1918년 11월 4일 |
평안남도 평양부 | |
사망 | 1980년 12월 24일 (향년 62세) |
학력 |
광성학원 센슈대학 (법학 / 학사) |
약력 |
경성방송국 아나운서 경기여자고등학교 교무주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공보실 공보국장 국무원 사무처 공보국장 중앙방송국 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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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소설가. 얄개전의 인기로 청소년용 명랑소설 작가로 유명하지만 성인용 명랑소설도 많이 썼다. 주요 저서는 '주유천하', ' 얄개전', '만주국', '에너지 선생'[1]등이 있다.' 얄개전'은 김기백 화백에 의해 만화로도 만들어졌고, 1965년 ' 얄개전', 1977년 ' 고교얄개'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고교얄개'가 대박을 쳐서, 1979년에는 우유 광고에도 출현했지만, 다음해인 1980년에 별세했다.
2. 생애
1918년 평안남도 평양부(현 평양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조봉순(趙鳳淳)이며 '흔파'라는 호는 도쿄 유학 시절 같이 활동했던 한글학자 한갑수가 지어줬다.부친 조창일은 평양 광성감리교회 장로였으며 상업으로 큰 재산을 모은 신흥 거부였다. 백부 조창호는 이재명과 함께 이완용, 이용구를 처단하려다 체포돼 옥고를 치르고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독립운동가다.
평양의 광성학원을 거쳐 1940년 일본 센슈대학 신학과에 입학했다가 법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졸업했다. 1944년 경성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 방송 일을 시작했고, 경기여자고등학교 교무주임을 지냈으며 휘문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경찰전문학교, 육군사관학교 등에 출강했다.
명랑소설 작가로 명성을 얻으면서 국도신문, 세계일보[2],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공보실 공보국장, 국무원 사무처 공보국장, 중앙방송국장을 역임했다.
1980년 지병인 당뇨로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수필가인 부인 정명숙과 1남1녀가 있다.[3]
3.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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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천하
양녕대군이 자신이 모자람을 알고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오락소설로, 폐세자된 양녕대군이 충녕대군이 왕위에 오른 다음에 지방으로 내려가서 일개 평민으로 가장해서 평민과 놀고 기생도 만나고 하다가 탐관오리를 색출하고 효자, 효녀들을 발굴하며 표창하는 일을 한다는 내용이다. 당연하겠지만 조선왕조실록이 번역되기 한참 이전에 쓰여진 소설인지라 양녕대군을 미화(?)한 작품이다. 이원호와는 관계없고, 1962년에 영화로 만들어졌다.
- 에너지 선생
고지식한 에너지 선생이 주인공의 첫사랑을 훼방놓고, 주인공은 주인공 나름대로 깽판친다는 내용. 역시 주인공도 사업가인 자기 아버지의 빽이 있다. 2009년에 최신판이 나왔다. 참고로 삽화작가는 아무리 찾아도 알 수 없다. 역시 이승현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아버지의 스승인 에너지 선생은, 화자에 의하면'계엄사령관'(1980년 이전에 나왔다)으로 구식에다 낡은 사고방식을 지녔다. 사남매의 막내인 주인공의 첫째누나는 의대생인데 실험을 좋아하는 괴짜, 둘째누나는 음대생으로 연습한다고 집안을 시끄럽게 하고 형은 미대생으로 에너지 선생은 사내가 미술을 한다고 못마땅하게 여긴다.
4. 작품 목록
- 라디오 방송극
- 1958년 〈봄은 가고 오고〉
- 1963년 〈십자매〉
- 1964년 〈여자가 있는 곳〉
- 1966년 〈이별의 강〉, 〈신접살이〉, 〈삼남일녀〉
- 1968년 〈목마른 사슴같이〉
- 1969년 〈서울도령님〉
- 영화 원작
- 1958년 〈여성의 정조〉
- 1959년 〈구혼결사대〉, 〈양녕대군〉
- 1961년 〈서울의 지붕밑〉
- 1962년 〈부라보 청춘〉
- 1963년 〈청색아파트〉
- 1964년 〈십자매선생〉, 〈신촌 아버지와 명동딸〉
- 1969년 〈윤심덕〉
- 1977년 〈 고교얄개〉
- 종교 서사
- 1974년 〈그림이야기 성경〉
- 1982년 〈대성서〉 1~9
- 장편 역사소설
- 1957년 〈협도 임꺽정전〉
- 1962년 〈주유천하〉
- 1963년 〈소설국사〉 1~2
- 1970년 〈만주국〉, 〈실록소설 대한백년〉 1~5
- 1985년 〈소설 한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