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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A. 조이드버그 | 에이미 웡 | 허미스 콘래드 | 스크러피 스크러핑턴 |
존 A. 조이드버그 John A. Zoidber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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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빌리 웨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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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퓨쳐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로 택배회사 플래닛 익스프레스의 문과출신의 전속 의사이다.데카포드 10번 행성에서 온 랍스터형 외계인으로, 분홍색 몸체에
2. 야매 의사
일단은 인간 전문 의사이긴 하지만 인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데에다[2], 수술 같은 건 가능해도 잘려나간 사람 팔을 엉뚱한 자리에 갖다 붙이고, 실은 의사 면허증까지 없는 그야말로 목숨을 맡겨서는 안 되는 야매. 그러나 진짜 박사 학위는 가지고 있다. 미술사 박사 학위란다. 실제로 판즈워스 교수도 모르던 그림의 이상한 부분을 찾는 것도 단숨에 캐치했다.물론 대다수의 진료 자체는 막장 그 자체지만, OVA 1편에서 판스워스 박사의 손을 제대로 붙이는 등, 허미스의 인체 부위를 알맞게 조립하고, 여친의 코를 제대로 수술하는 등 정상적으로 진료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3]
3. 특징
연령은 불명이지만 인간으로 치면 대략 4, 50대의 중년 아저씨같은 인물로, 더럽고 냄새나며 밥도 지저분하게 먹는 덕분에 직장 동료들에게는 거의 바보 취급 당하고 있다. 그냥 보면 그렇게 징그럽진 않지만 세계관 내 사람들이 보기엔 외모도 흉측한 듯. 특히 다른 동료들에 비해 박봉이라 돈이 되거나 지위가 높아지는 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만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4] 정말로 돈에 악랄하게 집착하는 놈이 따로 있어서 그럴 지도.[5] 또한, 일상적으로 쓰레기통을 뒤져 잔반을 먹는다. 입에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걸 다 먹는 것처럼 보이는데, 심지어 자유의 날[6]에 국기를 먹다가 된통 당한 적이 있다.다만 몸에서 나는 썩은내는 조이드버그가 더러운 탓이 아니라 선천적인 종특 탓으로 보이며, 원래 조이드버그의 동족들 사이에선 냄새가 심할수록 매력적인 남자로 평가받는다. 이걸 봐선 저기서 인기가 없던 조이드버그는 어쩌면 저 종족 치고는 냄새가 덜한 편인 듯하다. 50년 전에만 해도 지구인처럼 멋지게 머리를 기르고 지금처럼 배도 안 나온 슬림한 인기남이었으며, 이에 나름대로 장기 근속자인 에이미 웡과 허미스도 놀랐다. 또한 그보다 전엔 맘의 회사에서 촉망받는 인재였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군의관으로 일하는 걸 보면 도대체 이 세계관은 정신머리가 어디에 박혀있는지 궁금할 지경이다.[7]
갑각류라 그런지 자주 탈피를 하는데, 탈피한 예전 몸을 플래닛 익스프레스의 사람들에게 요리해서 대접하기도 한다. 맛은 꽤 좋은데 그게 조이드버그의 예전 껍데기라는 사실을 알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탈피한 껍데기를 실수로 흰 옷이랑 같은 세탁기에 돌렸는데, 은근히 예쁘게 염색이 되었다.
집이 없어서 플래닛 익스프레스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 안에서 산다. 근데 50년전에 맘의 회사에서 스카웃해왔을때도 더플백에서 살았다?
목에 먼지가 많이 들어가면 예쁜 구슬을 토해낸다(시즌3 13화). 이 구슬을 엮어 만든 목걸이가 히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8]
유명했던 코미디언 배우를 삼촌으로 두고 있고[9][10] 원래 꿈은 유명한 코미디언이다. 지금도 무대에 서긴 하나, 3류 + 듣보 취급을 받는 중이다. 그래도 허미스 시체 인형[11]을 들고 선보인 코미디는 좋은 반응을 얻어냈고, 실제로 보기에도 꽤 재미있다. 원래는 의대 대신 코미디 학교에 가려 했었는데 부모가 "그래 의사대신 코미디언이 되렴. 니 부모가 랍스터 구이 되는 꼴 보고싶으면 말이야"라고 협박해서 포기했다. 실제로 스탠드업 코미디는 야유를 받고 토마토가 날라올 정도로 못하지만 슬랩스틱을 하면 사람들이 폭소하니 차라리 코미디 학교를 갔으면 좀 알아주는 코미디언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심성은 매우 착해서[12] 선물 배포 기준이 매우 극악한 로봇 산타에게 착한 아이라며 선물을 받기도 했다. 이게 대단한 것이, 선악 기준이 너무 높게 설정되어 모든 사람을 다 척살해야 할 나쁜 아이로 보는 로봇 산타가 전 시즌을 통틀어 유일하게 선물을 주는 장면이다.
기본적으로 선량하고 착실한 사람이고, 태도도 점잖아서 작중 흥분하거나 크게 화내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한데, 몇번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발정기이거나 혹은 화가 나면 뒷통수 부근의 벼슬이 부채처럼 펴지며, 작중 시점에선 이미 멸종해 버린 앤초비를 먹기 위해 공격적으로 변해버린 적이 있다.[13] 그리고 짝짓기 시기가 왔을 때는 엄청난 흉폭함을 보였으며, 짝짓기를 하기 위해 프라이와 혈투를 벌여 프라이의 팔을 잘라버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허미스와의 관계는... 시즌2에서 허미스와 부인 라바바라를 요양소라는 이름의 강제노동 수용소에 쳐박아넣은 후로[14] 허미스는 조이드버그를 싫어하게 되어 안 그래도 회사 내에서 제일 박봉인 조이드버그에게 회계 담당 직위를 악용해 아예 월급을 한 푼도 안 줄 정도로 구박하지만, 정작 조이드버그는 그런 허미스를 친구라고 매우 좋아하며 허미스도 싫든 좋든 어떻게든 조이드버그와 엮이는 편. 극중에서 조이드버그가 에피소드에 투톱 주역으로 나올 때 파트너는 대부분 판스워스 교수 아니면 허미스다.
한 번은 조이드버그에게 발정기가 찾아와, 플래닛 익스프레스 직원들이 조이드버그의 성욕을 풀어주기 위해 조이드버그의 고향 별로 간 적이 있는데, 동족들에게도 외면받는 신세였고 그나마 생긴 애인마저 프라이에게 NTR 당해 프라이와 결투를 벌여야 했다. 그러나 정작 그 애인은 결투를 진행하는 제사장에게 가버리고 결국 조이드버그는 자신의 종족 중 최후이자 유일한 솔로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조이드버그 종족은 짝짓기를 하면 알을 낳은 뒤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장수하게 된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인 점이다.
그래도 7시즌 말미에서 자신의 썩은내마저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여친까지 생겼다. 그것도 지구인에 상당한 미인이다. 꽃장사를 하지만 선천적으로 후각이 마비되어있었기 때문에 조이드버그의 체취를 전혀 못 느꼈다. 하지만 그녀가 자기가 파는 꽃의 냄새를 한 번이라도 맡아보고 싶어하는 걸 보고 결국 코 이식수술(?)을 해서 후각을 얻게 해준다. 그러면서 금방 차일 각오를 했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사랑의 힘인지 꽃향기는 역겨워하고 조이드버그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향기로워하면서 계속 사귀게 된 것. 참고로 여친의 성우는 에밀리아 클라크, 왕좌의 게임의 용의 어머니/칼리시로 출연한 배우다.
로봇 마피아에게 욕을 배운 뒤로, 자신이 플래닛 익스프레스에 남아있게 하는 일, 즉 가위질에 대해서는 쌍욕을 하면서 남이 넘보지 못하도록 자기만 차지한다.
말투로 보나[15] 습성으로 보나 -berg가 들어가는 이름으로 보나 영락없는 유대계 미국인들의 패러디이다. 다만 고향별에서 명예를 위한 결투를 한다는 등의 묘사와 조이드버그가 의사라는 점[16], 미국의 창작물에서 흔히 보이는 은거 고수 기믹 등으로 봐서는 벤더처럼 한 가지 인종의 스테레오 타입만을 가지고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닌 유대인/아랍인/남아시아인 같은 여러 인종의 스테레오타입을 집대성한 모습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대접은 못 받더래도 의사는 됐으니 그래도 성공한 케이스 같다.
4. 기타
Warhammer 40,000 던 오브 워2의 타이라니드 진영의 영웅인 릭터 알파의 입 밑으로 뻗어나온 촉수들이 그의 턱과 비슷하게 생겨서 한때 릭터 알파에게 '조이드버그'라는 별명이 있었다. 외국웹에서는 디스트릭트9의 프런과 비교되고 있다[17]. 혹자는 스토커 시리즈에 등장하는 돌연변이인 블러드 서커와 비슷하다고 한다.위키백과에서는 크툴루에 비유하고 있다.[18]
여러모로 실력 없는 사이비 막장 의사 취급을 받고 있고 실제로도 뼈저리게 가난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지만[19], 사실 엄청난 수준의 기만자다. 판스워스 교수가 ' 맘'의 회사에서 일할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이며 외계 생물 해부에는 알아주는 실력자다. 그 '맘'의 회사에서 생물학 무기 관련으로 일을 할 정도니[20][21] 실력 하나만큼은 끝내준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조이드버그가 막장 의사 취급 받는건 조이드버그의 전공이 인간이 아니라 외계 생물이고 플래닛 익스프레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외계 생물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허미스가 기계를 덕지덕지 붙이는 에피에선 허미스가 버린 인체 조각을 기워맞춘 꼭두각시를 신 들린 듯이 다루며, 심지어 혼자서 랩하면서 혼자 합창까지 넣어가며 부른다.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플래닛 익스프레스에 릴라와 더불어 알아주는 강자다.[22] 집게 힘도 엄청나서 시즌 6에서는 강철로 만들어진 로봇 마피아 단원의 팔을 썩둑 잘라버렸다.
비록 작중 대우는 최악이더라도 팬들의 인기는 높은 편인지, 성우인 빌리 웨스트가 팬들 앞에서 자기 배역들의 목소리를 낼 경우[23] 잽 브레니건과 함께 가장 큰 환호성을 받는다.
스카이림의 모드에서도 나왔다. 3분 17초에 등장한다.
게임 언에픽에서 카메오로 지나간다.
사실 초창기에는 이런 이미지 설정이 제대로 안 잡혔는지 이런 대우가 아니었다. 시즌 1때만 해도 대우가 상당히 좋았던 캐릭터.[24] 어째 시즌 2 중반부터 대우가 별로 안 좋아진다.
통장이 없어서 월급을 못 받고 있다 아무래도 퓨쳐라마 세계관은 월급은 통장으로 통해 지급되는 듯하다.
예수 코스프레도 한다(...) |
[1]
'd'는 거의 들리지 않으니 '조이버그'로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은 분명히 'd'가 살아 있다. 아무리 빨리 발음하고 생략되더라도 그런 경우에도'이'와 '버' 사이에 미세하지만 분명한 휴지가 있는데, 이건 /d/를 의식하지 않으면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이다.묵음이 아니므로 '조이드버그'라고 쓰지 않을 이유가 없으나, 기존 관련항목에서의 일괄적 수정이 너무 복잡하므로 일단 남겨 놓는다.
[2]
처음엔
프라이를 여자로 알았다. 이외에도 로봇인
벤더를 인간으로 착각하고, 사람 성기가 목덜미에 있는 줄 알며, 프라이의 팔을 잘랐을 땐 아무데나 갖다 붙여버리는 그냥 야매다
[3]
게다가 허미스 인체 부위를 조립할 때는 사실상 죽은 몸을 살리는 수준의 기술을 보여준다.
[4]
그런데 지위는 항상 강조하는 반면 돈에는 의외로 초탈한 모습을 보일 때도 종종 있다. 주로 거금이 생겨서 뽐내다가 다시 가난뱅이가 되면서도 대인배스럽게 즐거워하는 식이다.
[5]
애초에 이 회사가 막장이라 모든 직원이 최저 임금도 못 받는다고 교수가 자랑하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박봉이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자기 잘못을 프라이에게 뒤집어 씌우는데 프라이가 10달러를 물어주는 것을 보고 그가 큰 액수를 지불 했다고 생각하며, 매우 큰 충격을 받고 미친듯이 죄책감을 느끼다가 자백한다. 성격 탓에 죄책감을 느낀 걸지도.
[6]
모든 일을 해도 자유! 라고 붙이면 다 해결된다.
[7]
살아있는 사람을 죽었다고 오진해놓고 환자가 저 안죽었는뎁쇼 이러니 "내가 의사다"라면서 담요를 덮어 씌운다.
[8]
그런데 혹성탈출을 패러디한 영화에서(조개의 행성 이란다. 원제는 planet of the clams) 가재가 조개한테 쫓기는 걸 보면 얘네 행성은 대충 조개가 유인원 포지션인 듯하다.
[9]
이름은 해럴드 조이드. 정황상 미국 무성영화의 전설
해럴드 로이드를 모티브로 한 듯하다.
[10]
아마 삼촌도 동정으로 보인다.
[11]
허미스가 몸을 조금씩 로봇으로 교체해 나가면서 버린 몸 조각들을 손수 기워 만든 것이다. 마지막에는 허미스가 뇌까지 교체하자 시체 인형에 그 뇌를 집어넣어서 허미스는 결국 자기 몸으로 돌아오게 된다.
[12]
기타 문단 참고.
[13]
앤초비가 멸종한 이유가 그의 종족 때문이라고...
[14]
이건 본인이 너무 순진해서 관계자 말만 믿고 보낸 것일지도
[15]
영문판 위키백과에 의하면
아슈케나짐 유대인의 말투라고 한다.
[16]
미국의 의사들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종이 바로
인도계 미국인이다.
[17]
갑각류와 인간을 섞어놓은 외모와 입 주변의 촉수가 닮았다.천시받는 것도 같다.
[18]
심지어 카테고리에도 크툴루 닮은 것(Cthuloid)이 있다.
[19]
좋은 예로 들면, 바다 아래에 잠긴 아틀란타에 가는 에피소드에서 큰 소라 속에 들어가서 한 명대사 "Look at me! Dr. Zoidberg, home owner" 라든가
[20]
맘이 자기 밑에 남았다면, 연구소랑 부하까지 둔 부자로 남았을건데...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21]
덤으로 맘의 회사가 아닌 플래닛 익스프레스에서 푸대접을 받으면서도 계속 일하는 이유는 순전히 판스워스 교수가 하이퍼 말라리아라는 불치병에 걸려있었고, 병의 잠복기가 끝나서 발병하면 그가 고통스럽게 죽어가기 전에 안락사시켜 주기 위해서였음이 밝혀졌다. 즉 아무런 이득도 없이 판스워스 교수의 병세를 지켜보기위해 플래닛 익스프레스에서 일하고 있는 거다. 그리고 판스워스 교수의 병이 사실 하이퍼 말라리아가 아닌 설인병임이 밝혀졌을 때도 목숨을 걸고 판스워스 교수를 치료해줬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산타 로봇이 전 우주에서 크리스마스에 모든 지성체를 학살하고 다니면서도 유일하게 조이드버그는 착한 아이라며 선물을 준다.
[22]
칼을 몸에 찔렀는데 칼이 찌그려졌다.
[23]
프라이, 판스워스 박사, 조이드버그, 잽 브레니건
[24]
대표적으로 타이타닉 패러디 에피소드(S2E01)만 해도 릴라, 프라이, 에이미와는 달리 럭셔리 방에 배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