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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0:52:59

조르디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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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ordi Chin
성우는 아론 더글라스. 연령 불명, 사회적 직업 불명의 해결사. 영화 올드보이에 출연했을 당시의 최민식( 오대수)과 오달수를 반씩 섞어서 5:5 가르마를 얹혀놓고 10살쯤 늙게 만든 것 같은 얼굴이다(...)[1][2] 외모나 성씨로 보아 중국계로 추정.

2. 작중 행적

2.1. 와치독

에이든이 자신과 레나가 탔던 차에 총을 쏜 사람을 찾기 위해 고용한 해결사로 주로 무기와 차량 조달[3], 저격 엄호, 시체 처리 같은 잡다한 뒷처리를 도맡고 있다. 본편이 시작하고 에이든이 모리스를 찾아낸 뒤부터는 그를 데리고 있기도 한다. 본편 중간중간 전화를 받는데, 그 성격과 전화 내용으로 봐서는 곱게 데리고 있지는 않는 모양.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모리스를 가지고 운전 청부를 부탁하는 등 은근히 에이든을 협박하기도 한다. 내가 얼마나 너한테 각별하게 대하냐는 둥 입담은 끊이지 않는다... 독백에 따르면 에이든은 조르디를 '수다쟁이에다 괴짜이고 실력은 좋지만 같이 일하긴 싫은 놈' 정도로 생각한다. 언젠가는 내가 죽던지 저놈이 죽던지 둘 중 하나로 끝나겠다면서 은근히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니컬한 농담을 좋아하고 말이 많은 편이라서 조용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성격인 에이든과 잘 맞지는 않는 듯하다.[4]

생긴건 흉악범인데 언행은 아무런 생각없이 사는 인물이다. 허나 실제로는 나사가 조금 헐거워진 ‘프로’ 해결사, 사람의 목숨도 우습게 여기며 철저히 금전에 의해 움직인다. 다만 그래도 의리는 있는지 게임 후반부에 에이든의 목에 거액의 현상금이 붙었다며 진지하게 경고성 전화를 한 번 날려주고, 이게 떡밥으로 작용해 결국 최종장에서 그를 배신한다.[5] 데미안과 에이든이 대치중이던 등대에 쳐들어가서 둘을 위협하지만 해킹 툴로 시간을 번 에이든에게 한 대 얻어맞고 등대에서 떨어지는 걸로 출연 끝(...).[6] 에이든과 함께 일하며 정이라도 생겼는지 자기가 배신하고, 에이든에게 얻어맞고 떨어지기까지 해놓고 모든 일이 끝나자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전화를 걸어 모리스의 위치를 알려준다. 에이든도 마찬가지로 대한다. 이 역시 철저한 프로페셔널로써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에이든이 "이것도 결국은 비즈니스인가?"라고 묻자 "이것도 비즈니스다."라고 답한다. 자기 말로는 당분간 일을 쉴거라고 하는데, 후에 차 배달 앱을 사용하면 자신의 대리자에게 일을 맡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담으로 게임 도중 매드 마일에 있는 디버스 역 근처의 사생활 침해에서 그를 볼 수 있다. 해킹에 성공하면 카메라로 연결되는데, 특별한 대사 없이 총기가 진열된 방에서 총기를 손질하고 있고 테이블에는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앉아 있다.
그리고 조르디가 저격으로 지원해주는 미션이 두개있는데 다른 npc(클라라,티본)과 반대로 조준하고 쏠수있지만 피해를 입지않는다

2.2. 와치독 2

아, 피자 배달부가 아니었네.[7]
(Ah, you're not the pizza guy.)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DLC 인간의 조건 추가 미션에서 등장한다. 브라트바가 베이 에어리어 병원 시스템에 심어 놓은 랜섬웨어를 추적하기 위해서 마커스는 해당 병원에서 임대한 서버가 위치한 서버 호스팅 업체 "스트리머(Streamer)"의 데이터 센터 안으로 침투하게 되었는데, 이후 단서를 얻고 데이터 센터에서 빠져 나온 마커스를 차 안에서 응시하며 위의 대사를 중얼거리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마커스가 랜섬웨어를 설치하는데 사용한 폰을 위치추적할 때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브라트바의 시체가 널린 현장에서 문제의 폰을 습득한 마커스에게 권총을 겨눈 것이 첫 만남이었는데, 근접전을 걸어오는 마커스를 엉덩이에 테이저건을 맞으면서 간단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후로 공통의 목표물이자 병원 랜섬웨어 사태의 주범인 브라트바의 해커 안톤 바그도노프를 추적해 족치기 위해서[8] 마커스와 손을 잡는데, 역시나 1편에서의 버릇은 어디 안 갔는지 가짜 접선장소를 말해놓고는 브라트바에게 정보를 흘려 마커스를 시간벌이에 써먹는다던지, 안톤의 요트에서 자기 용무가 끝난 이후[9] 도망치기 위해 요트에 경찰을 부르는 등의 트롤링을 일삼는다.

2.3. 와치독 리전

렌치: 음....혹시 조르디란 친구는 소시오패스야?
에이든: 그럴 걸. 아마도.
목소리로만 등장한다. 10년이 넘는 세월인지 목소리에서 꽤 늙은 티가 난다. 에이든을 런던으로 보낸 장본인 게임 중반부 에이든에게 건 전화를 렌치가 대신 받자 그가 에이든을 인질로 잡은것으로 오해하고 렌치를 협박하였으나, 사정 설명을 통해 오해를 풀고 본래 에이든에게 의뢰하려 했던 건들을 렌치에게 대신 의뢰한다. 메인 스토리 미션 진행 중 의뢰인이 뒤통수를 치려 하자 역으로 의뢰인을 엿먹일 자료를 확보하면서 렌치에게 새 고객이라며 추가적인 해결사 의뢰(렌치 파트 서브미션)를 제공한다. 메인 및 서브 미션 진행 중 렌치와 대화하면서 그의 똘끼에 당황하거나 질색하는 모습을 보인다.이후 메인 스토리 미션에서 혼수상태였던 에이든이 께어나 조르디에게 전화를 거는데 해결사에서 은퇴하겠다며 갑자기 달라진 듯한 에이든의 모습에 당혹스러워 하며 통화를 종료한다.


[1] 실제로 최민식, 오달수 두 배우 모두 올드보이에 출연한 배우들이다. 아마 제작진들 중에 영화를 인상깊게 본 사람이 있는듯. 다만 헤어스타일은 오대수보다 조금 덜 지저분하고, 얼굴은 최민식 보다는 오달수를 더 닮았다. [2] 참고로 저 복장은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컬러만 다르지 똑같이 입고 나온다. #. 컬러까지 똑같은 건 야쿠자로 유명한 게임의 주인공인 이쪽. [3] 설정상 주문형 자동차는 모두 조르디가 조달하는 중고차(몰론 중고차를 되게 강조하는걸 보면 그냥 홈친 장물차량인듯하다.)이다. 에이든은 중고차라는 말을 듣고 새 차를 가져올 순 없냐고 불평하지만, 조르디는 얼굴 이름 다 노출하고 새 차를 살 거냐고 한다. 물론 에이든의 사정상 절대 그럴 수 없기에 중고차를 조달하는 것에 대해 별 말은 없게 된다. [4] 초반의 한 미션(영문판 임무 제목 "Not the Pizza Guy")에서는 저격 포인트에 위치한 가정집에 자리를 잡기 위해 집에 미리 침입하여 그 집 사람들을 꽁꽁 묶어놨는데(물론 자신과 에이든의 얼굴을 보고 나중에 증언하는 일이 없도록 얼굴 전체를 덮는 복면까지 씌운 채로 그래도 더 확실하게 목격자를 안 남긴다고 죽이지는 않았네), 놀란 에이든이아, 씹 저건 누구냐고 묻자 당연하다는 듯, "뭐, 여기 사는 사람들이지"라고 대답해주고는, 뭔 일이 났냐는 말에는 "아, 이 건물 보안이 꽤 튼튼하거든, 그래서 되게 안전하다고들 생각하지. 문을 활짝 열기 전에 피자 배달부가 맞는지 확인하는게 좋을텐데."하는, 묘한 동문서답을 하더니, 에이든이 본론으로 돌아가자 또 말을 돌리면서 "그래서 내가 절단기를 가져온거야, 저 사람이 문을 요만큼 열어주니 걸쇠가 딱 보이거든, 그걸 툭, 자르고 슥 들어가면, 짜잔, 피자 배달부가 아니지롱!" 등... 본론 가기도 전에 서론만 한 1분가량 말한다. 말 진짜 많다. 저격 엄호를 할 때도 쏜 사람의 이름이 뭐였는지 까먹었다는 둥 끝도 없이 떠들어댄다. 시간 끌고 듣다 보면 은근히 재밌다(...). 여담으로 저 '피자 배달부가 아니지롱' 드립은 후속작인 와치독 2 DLC 미션에서도 마커스 할로웨이를 목격하면서 살짝 주체를 바꾸어 다시 한 번 날려준다. [5] 에이든의 독백 중 조르디가 죽던지 내가 죽든지 둘 중 하나 일 것 같다는 내용이 있다. [6] 이때 일부러 해킹버튼을 누르지않거나 제압을 하지 않는다면 조르디가 에이든과 데미안을 쏴버리면서 미션을 실패하게된다. [7] 와치독 1편에서 조르디는 해결사들로 바글바글한 철도 조차장에 잠입하는 에이든을 저격 지원한 적 있었는데, 이 때 저격 지점으로 사용한 장소가 바로 남의 집 테라스(...)였다. 주인 부부는 눈과 입이 가려진 채 의자에 서로 묶여 있었는데, 에이든은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조르디는 자신이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침투했는지를 주절주절 늘어 놓았다. 그 내용인 즉 "(중략)그게 바로 내가 볼트 커터를 들고 왔던 이유지. 집주인이 문을 요 정도쯤 열어 주면, 이렇게 체인이 드러나 보이잖아. 내가 문 틈새로 비집고 들어가서 그걸 싹둑 하고 자르고 나면 그 다음은? 피자 배달부가 아니네!(It's not the pizza guy!)" 사실 저 미션의 원래 제목도 It's not the pizza guy이지만, 와치독 1편 한글판의 개판인 번역과 의역 때문에 [8] 정황상 안톤이 병원을 테러하면서 어그로를 끈 덕분에, 병원 테러 사태를 탐탁지 않게 여겼던 조르디에게 누군가가 청부를 한 듯. [9] 마커스가 안톤의 컴퓨터를 해킹하여 랜섬웨어 키를 확보할 때, 요트 안의 브라트바 조직원들을 보이는 족족 썰어 가며 안톤의 방까지 쳐들어 가서는 압도적인 근접전 실력으로 안톤을 우주관광보낸다. 해킹이 끝날 때 즈음해서는 안톤의 목을 꺾어 버린 다음 카메라에 총을 갈기는 것으로 마무리. 기습이지만 이런 애를 조진 에이든이 더 대단할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