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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30:13

제임스 드 발렌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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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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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묵향 2부 다크레이디의 등장인물.

키에리 드 발렌시아드 대공의 셋째 아들로 소드 마스터이다. 작위는 후작이며 첫 등장 시점엔 코린트 제국의 코란 근위 기사단 제 3근위대 대장이라는 높은 직책을 맡고 있었다.

2. 설명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무자비한(...) 교육 및 자신의 재능으로 젊은 나이에(30대를 넘어서긴 했지만)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이른 인물로 코란 근위 기사단의 제3근위대 대장 이기도 하다. 코린트 제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기사 키에리 드 발렌시아드 대공에겐 아들이 셋이 있는데 첫째 로젠은 키에리의 지략을(마스터에 거의 다가간 경지까지 오르긴 했다), 셋째 아들인 제임스는 아버지의 무술적 재능을 물려 받은것으로 보인다. 작중에 묘사되기로는 키에리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하며, 키에리는 "셋을 쥐잡듯 굴려서 겨우 건진 녀석"이라고 말하며, 소드 마스터답게 최신예 기종 적기사의 프로토타입 드라쿤을 지급 받아 훌륭하게 제어했다. 드라쿤은 자아가 매우 강해 다루기가 까다로운 녀석인데 마스터급인 제임스의 명령은 아주 잘들었다.

외모는 붉은 빛이 감도는 머리카락에 190센치가 넘는 장신에 당당한 체구를 가진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유지하는 귀족적인 우아한 품성이 느껴지는 무사 라고 표현된다. 실제로 제임스는 강대한 코린트 제국의 유명한 3대 무가 중 하나인 발렌시아드가의 적자(嫡子)이다. 혈통으로도 매우 고귀한 출신인 셈. 여담이지만 이성을 보는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고 한다. 다크 같은 인간이 아닌듯한 천상의 미모, 그 정도 급의 절세미인은 되어야 관심을 갖는듯 하다.

크루마 초록 도마뱀 작전 때 첩자인 네르만의 연락을 받고 그의 흔적을 따라오다 뒤 늦게 처음 등장 하였다. 이때 다크와 첫만남을 가지게 되고 그녀의 독특한 매력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다크에게 호의를 가지고 대한 덕분에 그녀도 그에게 적의를 들어내진 않았다.그도 그럴것이 그 당시 다크는 뜬금없이 자신들을 드래곤 사냥 파티에 끌어들인 다음에 미끼용으로 그린 드래곤의 브레스 희생양으로 삼으려던 크루마 패거리에게 감정이 좋지 못한 상태였다.

다크는 복수할 적당한 시기를 노리고 있었는데 이때 코린트 기사인 제임스가 나타난 것. 어쩌면 손 안대고 코풀 수 있는 기회였고 본의 아니게 서로 협력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물론 제임스는 뒤늦게 도착한 상태인지라 그 사실을 몰랐다. 드래곤 본을 추적하면서 그녀와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고 청순한 외모와 달리 과격한 말투나 소녀의 천진난만한 철부지(?) 같은 모습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게 되었다.[1] 그렇지만 드래곤 본 포획임무를 수행해야 하는게 먼저였기에 소녀에게 드래곤 본에 대한 의사를 확인 했다. 만약 그녀 또한 드래곤 본을 원한다면 임무수행을 위해 싸워야 하니 그의 입장에선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다크가 죽어버린 드래곤 따위에겐 관심없다 라는 말을 해서 적잖이 안심하기도 했다.그 와중에 안티고네의 첫 실전을 보고 매우 놀라게 되었고 끌고온 병력의 숫자도 밀리는 지라 지원을 요청했다.

이때 2명의 기사가 증원되어 왔는데 그중 한 명이 그의 절친인 카미유 드 클로데인이었고 그를 다크에게 소개했을때 그녀가 친우를 아 그 바람둥이였구나? 하는 직격탄을 날리는 바람에 옆에서 신나게 비웃어줬다. 그도 그럴 것이 다크에게 소개 시켜주기 전에 까미유는 혹시 소개해줄 사람이 여자냐면서 물어봤었고 그렇다고 대답하자 제임스를 나이가 마흔이 넘어서도 여자를 밝히냐면서 짓궃게 놀렸었다. 당연히 제임스는 네 녀석도 마찬가지 아니냐면서 투덜거렸는데 다크가 확인사살 같은 직격탄을 날려줬으니 신나게 비웃을 만도 했다.물론 겉으로는 그런 내색을 하지 않기위해 억지로 웃음을 참는 모양새를 유지했지만 말이다. 까미유와 협력해서 크루마 기사단과 교전을 벌였으나 몰아붙이는 건 적기사를 탄 그와 까미유 뿐이었고 다른 부하들은 안티고네 흑기사로 상대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결국 수송선을 강탈하는데는 성공하지만 이는 미끼였고, 작전 실패에 대한 책임[2]을 모면하기 위해 까미유의 제안으로 다크를 꼬셔서 코린트 제국으로 데려가는데...[3] 이 사건 덕택에 그라세리안 드 코타스가 실종되어버리고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제 3 근위대 대장에서 해임되어 그라세리안 추적에 투입되고 만다.[4]

일의 원인인 다크를 추적 중 부하 인 오스카가 전형적인 무사답게 단순한 면이 있어서 이렇게 허구헌날 여관방에 틀어 앉아 감시만 하는건 못하겠다며 귀찮은 판에 그냥 크라레스 황궁 정문으로 가서 다크 크라이드 남작을 아느냐고 물어봤고 전에 아르티어스 옹이 친 대형사고 덕택에 대접 잘 받고 치레아에서도 극진한 대접을 받고, 크루마쪽으로 가도 동맹군으로 대접을 받는 등 황당한 일을 당하게 된다.

이후 다크와 키에리의 일기토를 목격하게 되고 키에리가 쓰러지자 적기사를 꺼내들고 다크에게 도전하지만 원래 키에리를 죽일 생각이 없었던 다크가 물러나 살아남게 된다. 이 일로 그는 다크의 정체에 대해서 어느 정도 눈치채게 된다. 키에리가 쓰러지고 충분히 자신들을 해치울 수 있는 상황인데[5] 그냥 물러난것을 보고 그들의 다크에게 잘대줬기에 그녀가 자신들을 죽이고 싶지 않아 한것 아니냐라는 추측을 하며 다크의 정체를 유추해냈다.[스포일러]

크루마와의 전투에서 패배 후 쟈코니아의 쟈크렌 요새에 코린트 주력군은 거점을 두고 제임스와 까미유를 위시한 제 3근위대의 패거리들은 게릴라 작전에 투입되어 맹활약을 했다. 돌프렌 요새에 수감되어있던 자국의 포로들( 그래듀에이트급 기사들과 뛰어난 마법사들)을 구출했고, 이로 인해 로체스터 공작의 치하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키에리를 위시한 군부를 밀어내고 권력을 차지하려는 그로체스 공작 때문에 크라레스와의 전쟁에는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이때 권력암투에 휘말려 키에리가 밀려나자 제임스는 기사이자 그의 아들로서 무척 괴로워했다. 기사의 맹세를 한 이상 아무리 황제가 정신나간 판단으로 키에리를 내쳐도 그가 기사인 이상 그것이 지켜져야 하는 현실을 탈피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까미유와 밤새 술을 마시기도 했다.

그리고 그로체스 공작이 현 황제와 인척이라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다는 점 때문에 새로이 총사령관이 된 로체스터 공작과 그가 이끄는 유능한 기사들은 한심한 그들의 작태에 참을 수밖에 없었다. 크루마에는 자코니아 평야 절반을 크라레스에겐 크로나사 평원을 빼앗긴체 종전 후, 기사단 타격이 컸던 코린트는 대대적으로 기사단을 개편하게 되고 2개의 기사단이 되어버린 코란 근위기사단 중 제1근위대를 맡게 된다.
자국의 수도도 먼지로 화해버리고 새로이 권력을 잡은 반대파 수장인 그로체스 공작의 연이은 삽질에 이런 저런 악재가 다 겹친 코린트 제국은 결국 휴전을 하게 되었다. 로체스터 공작의 주장대로 크라레스를 게릴라 작전으로 지속해서 발목잡은 사이에 크루마를 총력전으로 밀어붙였으면 마스터 3명을 상대할수 없는 크루마는 결국 쟈코니아 절반을 도로 토해낼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종전 직전에 크루마가 금지된 유성소환 같은 악랄한 마법을 쓴 덕분에 제임스는 제 1근위대 대장이자 수도인 코린티아시를 방어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수도의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임무도 수행한다.

이후 6년뒤에 크라레스의 강경한 도발 덕분에 제 2차 제국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이때 로체스터는 묘수를 쓴다. 새로이 강력한 신흥제국으로 기존질서를 위협하는 크라레스가 못마땅했던 알카사스 아르곤을 자국의 동맹으로 끌어들이는 일을 감행한것이다.

제2차 제국전쟁에서도 알카사스를 코린트의 동맹으로 끌어들이는 사신으로 가게 되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고, 크라레스를 몰아붙히는 맹활약을 했으며 전쟁 말기 휴전을 청하러 온 노회한 인물로 평가 받는크라레스의 외교관인 와리스 후작과의 설전도 압도한다.

로체스터 공작의 지시로 2차 제국전쟁 말기 크라레스의 와리스 후작과 협상을 진행 하는데 능구렁이 같은 와리스 후작이 말로는 어떻게 대응조차 못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탈탈 털어 버린다. 물론 전쟁 상황이 코린트가 승기를 잡고 있는 상태이기도 했으나 애당초 외교관인 와리스 후작 따위가 마스터급의 거물인 제임스를 상대 하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대륙 최고의 명문인 발렌시아드가의 적자인 데다가 대제국 코린트의 코란 근위기사단의 제 1근위대 대장인 제임스는 크라레스의 전군 총사령관인 루빈스키 폰 스바시에 대공과 동급인 인물이다. 이때 와리스 후작에게 협상조건을 제시하는데 그 내용이 크라레스 입장에선 정말 피눈물 나는 처참한 상황인데 휴전 조건이 다음과 같다.
첫번째 크로나사 지방을 포기하라.
두번째 크라레스의 근위 타이탄 청기사를 전량 코린트에 양도하라[7]
세번째 다크 폰 로니에르 공작을 크라레스에서 영구 추방하라.
네번째 카프록시아 및 테세우스급 타이탄 전량을 코린트에 양도해라.
다섯번째 전쟁 배상금으로 황금 250톤을 지불하라.
여섯번째 스바시에 공국을 알카사스에 넘겨라.
일곱번째 치레아의 미르시엔 열도를 아르곤 제국에 양도하라. 오늘내로 협상에 사인하지 않는다면 추가로 치레아를 아르곤에게 넘겨라.

이 정도면 와리스 후작이 언변의 신 급이 되고 안되고서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해볼 건덕지가 없는 수준.
협상 진행 중에 크라레스 입장에선 너무 받아들이긴 어려운 조건이었기에 와리스 후작은 어떻게든 물려보려 했으나, 제임스는 그럴 기회는 주지 않았다. 아니 주지 않는 선에서가 아니라 거의 원천봉쇄 하는 수준으로 와리스 후작을 압박했다.
그리고 종국엔 허탈해하는 와리스 후작을 한껏 비웃어 준 후 회담장을 떠나는 것도 압권이다.

이후 크루마의 음모로 코린트에 포로로 넘겨진 다크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던 까뮤 드 로체스터 공작이 부관인 레티안의 조언을
받아 지하감옥에서 꺼내서 귀빈으로 대접하게 하는데 제 1근위대 대장인 제임스에게 감시와 보호의 역할을 맡겼다.

그리고 제임스는 그 뒤로 그녀에게 반하게 된다.
희망을 버리지 않고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근성이나 크라레스 황제에 대한 한결같은 충성심 등은 기사로서 본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게 된듯하다. 다크가 살아남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면 포로가 된 즉시 코린트에 전향할텐데 그러지 않은점도 높이 평가했다. 사실 다크는 인간적인 도리를 지키는 타입인데 이 부분은 제임스가 약간의 착각을 겸한 오해를 한 것이긴 하다.하지만 크게 보면 그가 숭상하는 기사도와 맥락이 같은것이라 그리 착각이라고 볼 수도 없긴 하다. [8] 그리고 다크를 책임지면서 곁에서 지켜보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점점 더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9] 게다가 탈출한 다크가 크루마에 가서 미네르바만 개패듯이 두들겨 패고 원한을 잊은 그녀에 대해서 더욱 더 존경심을 갖게 된다.[10]

크라레스와의 재동맹 때도 미카엘과 함께 나섰고 마도전쟁까지 다 참여했다. 이때 치레아로 가서 코린트와 영구적인 동맹을 채결하는 사신으로 갔는데 로체스터 공작의 지시대로 마왕의 강림과 현 국제정세에 대해 다크에게 말할때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눈길을 어디로 둬야할지 몰라 허둥댔다는 점, 그리고 왜 이리 가슴이 쿵쾅대는지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고 덕분에 그 답지 않게 횡설수설 했다 라는 묘사가 있는걸 봐선 사랑하게 된게 확실하다. 여자를 많이 다뤄 봤다던 바람둥이 치고는 의외의 모습인데 지금까지 다크 만큼 깊은 감정을 품었던 대상은 없었던 모양이다. 까미유와는 오랜 친구이자 연적이었으며 미카엘 드 로체스터의 귀환을 진심으로 환영하기도 했다. 뛰어난 실력에 훌륭한 성품을 가진 인물로 작중 세계관에서 얼마 안되는 호감형 인물이다.

여담이지만 물의 정령왕 나이아드 때문에 기억을 잃고 기억을 떠올리고 할때마다 두통에 시달렸던 다크를 돌보다가 부성애에 눈뜨게 되어 그녀를 자식처럼 사랑하게된 아르티어스처럼 크루마의 미네르바 켄타로아 때문에 포로로 사로잡힌데다가 정신계 고문 마법의 후유증으로 기억이 뒤엉키면서 두통으로 고통받던 다크를 자상하게 보살폈다가 사랑에 빠진것이 묘하게 똑같다. 그리고 아르티어스나 제임스나 둘다 붉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점, 각자 아버지가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점이나 그 아버지를 넘기 위해 노력하는 점도 동일하다. 또한 둘 다 글씨도 아주 잘 쓰고 꽤나 눈이 높고 까다로운 기준이 있다.
[1] 웹툰판은 상황이 좀더 기묘하게 흘러갔는데, 신체는 여자여도 정신은 남자인 다크에게 제임스가 계속 '아가씨'라고 불러서 다크의 분노 스택을 쌓아올렸다. 세 번째로 아가씨라고 불렀을 때 혀를 뽑아버리겠다고 살벌한 경고까지 날렸는데, 제임스가 습관적으로 또 아가씨라고 말해버렸다. 결투 직전까지 갔다가 제임스에게는 기적적으로 중간에 김새는 일이 생겨 그만두게 되었기에 망정이었지. 둘의 격차를 생각해보면 제임스는 사망 확정이다. 그랜드 마스터를 상대로 마스터가 선공까지 양보했으니... [2] 실수할때마다 아버지와의 대련 일주일 정도라고 한다. 대련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은 세계최고의 검호의 지도를 받는다고 부러워하나 실상은 대련을 빙자한 일방적인 구타이기에 그는 최고의 악몽으로 꼽고 있다. [3] 새로운 인재를 구해왔단 보고에 기분이 유쾌해진 키에리 대공은 대련은 생략해줬지만 그 자리에서 엄청나게 쥐어팼다.기절한 제임스를 성질이 풀릴때까지 지근지근 밟았다. [4] 그만큼 그라세리안 드 코타스 공작이 코린트 내에서 중요한 인물인 것이다. 만약 크루마와의 전쟁에 제임스와 까미유까지 처음부터 투입되었다면 다크의 살라만더 기사단이 코린트 동맹군을 박살낼 쯤에는 미네르바가 지휘하는 크루마 중앙군은 무려 4명의 소드마스터가 포진해 있는 코린트 중앙군에게 패배했을 확률이 높다. [5] 자기들조차 이길 수 없는 키에리마저 박살난 와중에 소드마스터 둘에 그레듀에이트 한 명이 달라붙는다고 어떻게 할 수 없는 격차였다. 실제로 키에리를 구하고자 난입한 셋(제임스, 카미유, 오스카)은 한 명이 공중에서 뛰어올라 검을 내려치고, 나머지 둘은 양쪽에서 쇄도해 오는 구도였는데 상대가 이것을 간단히 파훼해버렸다. 그대로 키에리를 토막내고 그 다음 셋을 뒤따라 저승으로 보내면 되는 상황인 것. [스포일러] 사실 이는 토지에르가 결투 전에 다크에게 키에리를 죽이지 말도록 미리 언질을 줘서 그런 것이다. 실제 다크의 성격이었으면 후환이 안 되도록 진작에 죽였을 것이라고. [7] 이때 다크의 청기사만 제외 [8] 다크는 성격상 한번 내 뱉은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기에 크라레스가 먼저 배신하지 않는 한 죽을때까지 충성을 지킬것이다. [9] 물론 제임스는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고 있는 상태인지라 그녀에 대한 마음을 철저하게 억누르기 위해 노력했다. [10] 사실 제임스는 다크가 밀약의 조건으로 코린트에 넘겨 지기 전 까지만 해도 그녀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한 상태였다. 그녀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은거하게 되었고, 자신이 지켜야 하는 조국이 큰 피해를 당했으니 거진 원수나 다름이 없었지만 막상 국가간의 비열한 모략에 의해 포로로 넘겨지고, 거기다가 정신계 고문마법의 후유증으로 두통에 시달리는것을 보니 동정심을 품다가 점차 사랑으로 발전하게 된듯하다.